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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20:19:11

광화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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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여담4. 관련 문서

1. 개요

花水月 / Fatal Blooms in Moonlight[1] / Moonstruck Blossom[2][3]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의 수록곡.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 사운드룸 102번이다. 작곡은 안도 히로카즈.

원래 사자성어 경화수월(鏡花水月)의 의미는 "거울에 비친 꽃, 물에 비친 달처럼, 눈에는 보이나 접촉할 수 없는 것의 비유", 다시 말해 "덧없는 환상",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아름다움, 정취, 깊이" 등의 의미도 지닌다. 최종 보스의 상황과 대조하면 그것을 흉내낸 "광화수월"라는 제목[4]에는 여러가지로 통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거울[鏡]에 홀린 여왕이 물[水]에 비친 것처럼 잡을 수 없는 아름다움을 쫓다가 미치게[狂] 되고, 달[月]을 등지고 꽃[花]과 하나가 되어 싸운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훌륭한 작명 센스. 비슷한 주장으로 '미쳐버린 꽃은 물빛 달을 등지매'(「狂」った「花」は「水」色の「月」を背に)라는 말이 팬들 사이에서 나오는데, 어느 쪽이든 '미쳐버린 꽃'(狂花)은 최종 보스를, '물빛 달'(水月)은 최종 보스가 등지고 있는 달을 뜻한다는 점에서 소름 끼치는 작명이다.

영문 번역 제목도 상당히 적절한데, 일단 'Moonstruck Blossom'이라는 단어 자체가[5] 보는 순간 주는 이미지가 있다. Moonstruck이라는 단어는 직역하면 달에 홀려 발광[發狂]하는 상태(狂)를, Blossom은 '봉오리가 완전히 핀 꽃송이'(花)를 의미하는 점에서 상당히 적절한 영단어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음반 수록으로 최종 확정된 이름은 'Fatal Blooms in Moonlight', Fatal = 狂[6], Blooms = 花, Moonlight = 水月임을 알 수 있다.

2. 상세

2.1.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

월드 7의 퀸 세크토니아 VS. 커비 BGM
전반전 후반전
광화수월 이 별을 건 영혼의 싸움
게임 완성 후, 각 곡에 이름을 붙이는 것입니다만, 결전의 곡 「광화수월(狂花水月)」은 그 이름대로, 달이 비치는 「요염한 여성다움」이 테마로, 예전 시리즈 보스에 있는 위엄이나 공포보다, 아름다움을 의식한, 마음에 드는 1곡입니다. 게임 속의 텍스트 작성시에도, 몇 번이나 이 곡을 들으면서, 적의 이룰 수 없는 소원을 느끼면서 썼습니다.
또한 「여성의 목소리」도 결전곡의 중요한 요소로, 비명이나 웃음소리 등으로 싸움을 인상 깊게 하고 있습니다. 천공의 백성의 목소리 등은 사운드 스탭이, 디디디 대왕의 목소리는 제가 담당하는 것입니다만, 실은 이 목소리의 주인은 커비와 같은 분이거나 합니다. 프로의 목소리의 폭넓음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테마가 담긴 클라이맥스 곡을, 부디 마지막까지 플레이해서, 액션과 소리와 함께 체감해 주신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쿠마자키 신야.『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 디렉터.

최종 보스 퀸 세크토니아의 제 2형태 전반전에서 흐르는 BGM. 라스트 배틀에 걸맞도록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면서도 최종 보스의 아름답고도 애절한 모습을 돋보이게 하는 인기곡.

동작의 통상 보스전 BGM "안팎을 오가며 보스 배틀"을 토대로 편곡된 악곡이다. 동시에 틀어놓고 비교하면 멜로디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2. 별의 커비 25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앨범


별의 커비 25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콘서트 앨범 '커비! 메모리얼 어레인지'에 수록된 광화수월의 보컬 어레인지 곡으로, 제목은 Eternal Dream(영원한 꿈). 작사는 쿠마자키 신야, 작곡은 오오하라 메구미, 가수는 타카하시 오리코[7]. 별의 커비 꿈의 샘 이야기/OST 보컬곡 이후로 23년만의 준 공식 보컬곡.
【 가사 】
||<:>가사 ||
今宵の
오늘 밤의
月明り照らすのは
달빛이 비추는 것은
水面揺らす
수면을 흔드는
陋劣なる少女
누열한 소녀

想いを
마음을
馳せながら震える
달리며 떨치는
儚い 愛の唄よ
덧없는 사랑의 노래여

華めく姿
화려한 모습
其方の瞳
그쪽의 눈동자
永遠の夢
영원의 꿈

心を闇に
마음을 어둠에
其の手を罪に
그 손을 죄에
「何故なの、こんな筈じゃない…」
"어째서야, 이럴 리가 없잖아..."
染まる夢
물드는 꿈

もう何も届かない
이젠 무엇도 닿지 않아
もう何も聞こえぬ
이젠 무엇도 들리지 않아

ならば、
그렇다면,
奇跡の四つの実 口にして
기적의 4개의 열매 입에 달고
眠る花よ
잠드는 꽃이여

2.3.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

월백의 팬텀
(月魄のファントム / Phantom of the Moon Soul)
본작에서는 타란자 몰포 나이트와 대결 시 나오는 퀸 세크토니아 전투 메들리의 곡 중 하나로 등장한다.

2.4. 슈퍼 커비 헌터즈

월백의 팬텀
(月魄のファントム / Phantom of the Moon Soul)
스타 얼라이즈의 '월백(月魄)의 팬텀'이 메탈로 다시 어레인지되었다.

3. 여담

좋은 곡이 많기로 유명한 별의 커비 시리즈에서도 손꼽히는 명곡으로, 한 인기투표에서는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비공식이지만, 어느 팬이 제작해서 편곡한 버전도 있는데, 세크토니아의 전투곡들을 하나로 합친 게 있다.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에서 나온 것보다 먼저 나왔다.


그리고 이토키 하나라는 가수가 부른 버전도 있다.

4. 관련 문서


[1] 음반 수록 공식 영문 제목. [2] Miiverse에서 공개된 초기 제목. 초기 북미권에는 공식 이름을 알 수 없었기에 F-L-O-W-E-R(현재는 영상 제목이 바뀜)로 알려져 있었다. 별의 커비 Wii의 최종전 BGM인 CROWNED에서 가져온 듯하다. [3] Moonstruck은 '달빛에 미친 광기'라는 초기 뜻과 '사랑에 광적으로 빠져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해진 상태'를 뜻하는 현대의 뜻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최종보스의 컨셉을 생각해 보면 두 의미를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보인다. [4] 거울 경(鏡)과 미칠 광(狂) 둘 다 일본어로 쿄-(きょう)로 읽을 수 있다. [5] 영미권에서의 "달(Moon)"은 동양에서와 인식이 많이 다르다. 늑대인간, 뱀파이어, 드라큘라처럼 야밤에 몰래 사람 죽이는 괴물의 배경 따위에 달이 항상 떠 있는 것을 상기해보자. Luna에서 기인한 Lunatic은 아예 '미친놈(...)'이란 뜻이며, 타로 카드에서도 'XVIII The Moon'은 주로 혼돈, 불안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는다. [6] fatal의 경우는 치명적인, 숙명의, 운명의라는 뜻인데, 어쩌면 미쳐버린 세크토니아의 결정되어 버린 운명을 말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7] Audi Famam Illius에도 참여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