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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5 16:34:35

공격성

1. 개요2. 상세3. 원인

1. 개요

공격성()은 성격의 구성 요소 중 하나로, 공격적인 행동을 하려는 성향을 뜻한다.

2. 상세

공격성이 높을수록 난폭하고 당당하며 호전적이다. 공격성을 절제하지 못할 경우 폭력 등의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공격성은 외향성(활발하고 사교적인 성향), 열정, 모험심, 자존감, 자신감, 용기, 정신력 등과 비례하며 신경성, 도덕성과는 반비례한다.[1] 그러므로 강한 공격성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밝은 성격이나 용기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에너지가 넘치는 청소년기와 청년기에 공격성이 가장 높으며,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될수록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개개인의 차이가 있으므로, 나이가 지긋하지만 활동적이고 다혈질적인 노인들도 많다.

하지만 무엇이든 과하면 독이 되듯, 공격성도 적당해야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 있다. 지나친 호전성으로 문제를 빚는 사람들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3. 원인

첫 번째로 정신적 원인이 있다.타고난 공격성이 높은 사람은 통제하지 못할 경우 범죄자로 전락하기 쉽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자기 외엔 모두가 적이기 때문에 극도로 방어적이며, 자기 보호의식에 기반하여 공격성을 드러낸다. 지적장애 혹은 자폐와 지적장애를 둘 다 가진 발달장애는 그저 본능에만 미쳐 날뛰며 자기 자신을 조절하지 못해 공격성을 드러낸다. 지능이 낮아서 그만큼 통제능력이 크게 떨어지고 대단히 충동적인 성향을 띈다.[2] 조현병 환자는 환청과 피해망상 때문에, 분노조절장애 환자는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쉽게 분노하고 감정조절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이성을 잃은채 폭력을 휘둘러 주변인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3] 반사회성 성격장애인 사람은 선천적으로 전두엽과 측두엽이 매우 위축되어 있으며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도덕성과 사회성이 부족해 강력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높다.[4] 하지만, 예시로 든 정신질환자들 역시 강력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잠재적 범죄자라고 매도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임을 알고 있어야 한다.[5]

두 번째로 환경적 원인이 있다. 유아청소년기 시절의 올바른 양육환경의 부재는 공격성 발현에 가장 결정적 역할을 하는 원인이다. 사이코패스도 어렸을 때부터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많이 받고 사회화 교육을 제대로 받으면 친사회적 성격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부모가 어렸을 때 아이를 학대 혹은 방임을 하거나, 정신적 성적 폭력을 가하게 되면, 아이의 뇌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서 미성숙한 사고방식을 가지게 되고 부모의 행동을 자기도 모르게 학습하게 된다. 이 때문에 비행청소년이 되어서 소년원을 자주 들락날락 거리게 되고, 성인이 되면 동네 양아치 백수 또는 조직폭력배 테크를 타는 경우가 흔히 있다. 실제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쇄살인범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어렸을 적 사회화 교육의 부족과 정신적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부모의 역량이 아이의 공격성 발현 억제에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1] 그래서 공격성이 강한 범죄자 일진들의 성격이 밝으며 화려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하고 장거리 여행을 자주 가는 것이다. [2] 자기를 돌봐주던 활동보조사에게 상해를 입힌 지적장애 2급 한마리., 부산 영아 투기 살인 사건 등이 있다. [3] 극도로 흥분한 상태에서는 권총을 여러 발 맞아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하는 경우도 있다. [4] 엄밀히 말하자면, 반사회성 성격장애는 정신질환이 아니라 인격장애다. [5] 만약 모든 중증 정신질환자들이 강력범죄를 저지른다고 결론을 내린다고 하자. 그렇게 되면 전국민을 대상으로 정신감정을 실시한 후, 중증 정신질환자들의 정체가 발각되면 이들을 죽을 때까지 평생 감옥에서 썩게 하거나 정신병원 병동에 가둬놓는 게 당연한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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