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부위로만 쓸 수 있는 일부 초상능력과 달리, 전신으로 능력을 쓸 수 있다는게 특징. 애시당초 신체 자체가 능력으로 유지되는 케이스라고 한다.
릭의 원래 머리색
능력을 축적 중인 모습
능력 사용 시의 발광 현상
여분의 능력이 머리카락에 축적되는 것도 특징. 공간능력자는 특이한 머리색을 지니며, 능력을 축적하는 것으로 금발이 된다. 그리고 능력을 쓰면 조금씩 원래 머리색으로 돌아오는 방식.[1] 능력을 쓸 때에는
바보털을 기점으로 발광 현상이 생기는데,
한스의 예를 보면 능력을 축절할 머리카락이 없어도 발광 현상은 있는 모양.
이렇게 축적한 것으로 능력을 쓸때 도핑하는게 가능하다. 릭은 신입 기사 시절 3년간 모은 능력을 도핑하는 것으로 기사전 C+랭크로 책정되었던 당시의
래빗을 상대로 단시간이나마 접전이 가능했다.
이 능력의 가장 큰 장점은 거의 모든 능력에 대한 상성우위다. 공간을 보거나 간섭하는 것만으로도 괴물이라 불리며, 기술의 정점에 선 강자만이 오의 레벨로 사용하는 힘을 공간능력자는 아무렇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굉장히 많은 것을 할 수 있고 상성도 좋으나, 유일한 단점은 단련으로 능력을 키우는게 불가능하다는 것. 쓰면 쓸수록 강해지는 다른 능력들과 달리 신체를 소모하는 방식이라고. 물론 능력의 축적이 가능하고, 능력 자체도 더 이상 성장할 필요가 없을만큼 강력하다는걸 감안하면 아쉬운 점은 아니다.
방어
공간을 왜곡시키거나 개방해 방어하는 기술. 주로 손으로 사용한다.
빔, 물리 공격, 초상능력 등등 이 기술로 못 막는게 거의 없는 만능 기술. 언급에 따르면 힘의 크기와 상관없는 방어라고 한다. 실제로 나이트폴 편에서 행성 부수기에 들어간 경계와, 가동을 시작한 아발론이라는 두 거대한 힘으로인해 행성이 작살나는 상황에서도 릭은 공간능력 때문에 멀쩡했다. 상성면에서는
청적파에 버금가는 능력으로,
인류 최대 초상능력자의 유일한 상성.[2] 심지어
프레이식 오의인 별부수기같은 특수파동기도 막아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3]
광역 방어
문 오프닝 편에서는 주변 일대를 모두 공간능력으로 방어하는 사기적인 범위를 보여준적 있다.
돌진
손이 아니여도 방어가 가능하기에, 방어로 몸을 감싸 돌진하는 기술.
반사
날아오는 포탄을 터뜨리지 않고, 받아낸 뒤 그대로 반사시키는 기술.
플라워 가든(Flower garden)
만개(Blossom)
Beam Reflecting Flower garden(플라워 가든) Blossom(만개)
반사의 응용기. 공간 왜곡을 통해 상대의 기술을 가두어 반사하는 기술. 이것으로 래빗의 빔 공격을 한 차례 방어하고 그대로 되돌려준다.
이후
황녀가 마지막으로 자폭 결계를 사용할때 이걸로 가둬버려 레오를 구하기도.
공격
원리 자체는 방어랑 비슷. 방어 기술로 그대로 찍어누른다고 보면 된다. 주로 손으로 사용하는 근거리 제압 기술. 별거 아닌거 같아 보이지만, 이게 그린링의 능력이다.
광역 공격
반사랑 비슷해보이지만 조금 다르다. 반사의 경우 대상을 파괴하지 않고 되돌리는데 반해, 이쪽은 닿은 대상이 파손되기 때문.
원거리 공격
능력을 빔처럼 쏘아낼 수 있다는게 드러났다. 그러나 작중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기술.
광범위 충격파
전방위로 충격파를 일으키는 기술. 공간능력의 사기성을 보여주는 기술로, 좁은 곳에서 유리하다는건 이런 특성 때문인 모양.
비행 장면
릭의 기동성
비행
공간을 압축, 개방하는 것으로 허공을 비행하는 기술. 전신으로 공간능력을 쓸 수 있기에 별도의 신체 동작은 필요없으나, 주로 손발을 통해 비행한다.
역시나 별거 없어 보이지만, 이 고속이동의 원리는
축퇴로함에 탑재되는 SCR드라이브와 같다.
그 스피드는 엄청나서, 수 백 킬로미터를 순식간에 돌파할 정도.[4] 근거리 가속력도 굉장한지
가로우도 감탄하는 모습을 보인다.
* 공간 도약
말그대로 공간을 딛고 도약하는 기술. 지근거리에서 급격한 방향 전환을 위해 주로 사용한다.
* 공간 반응 필드
미리 몸에 자동 반사를 걸어놓을 수도 있다. 무언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후진을 하도록 하는 일회성 회피 수단.
탐지
공간진동 탐지라고 해서 주변일대를 탐지할 수 있다. 그래서 벽 너머에 누가 누가 있는지도 인지 가능.
신체 동작 보조
신체 동작에 맞춰서 능력을 더함으로서, 근력을 강화하는 것과 유사한 작용이 가능.[5]
???
: 릭 이전에 88번검
버스터(당시 레드레이)를 사용했던
기사. 아마도 이 사람을 위해 버스터가 만들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옛날에 사망한 상태.
릭 맥코이
: 북부 초상능력 연구소 소속의 최연소 기사. 윗 사람에 이어 두 번째로 88번검을 쓰게 되었다.
릭의 클론 16인
: 북부 초상능력 연구소에서 공간능력 양산 실험으로 만들어진 릭의 클론. 실험체는 16인 이었는데 전부 능력 때문에 자멸하고 둘만 남았다고 한다.
론,
룬 남매
: 해당 클론실험의 생존자. 안정화를 릭 외에 다른 유전자도 들어간 후기 실험체.
작중 시점에서는
앤 마이어가 대모를,
드라이 레온하르트가 대부를 맡고 있다.
한스
: 과거
토발 통합군 소속의 초기 아크메이지 실험부대원으로, 작가가 등장시킨 3번째 공간능력자.
나이트런 세계에서 확인된 공간능력자가 2명밖에 없다고 하니, 알려지지 않은 비공식 공간능력자인 것으로 보인다. 한스가 속한 아크메이지가 기사단의 출자를 받아서 만들어졌다는걸 보면 기사단에서는 한스에 대해 파악했을 테지만 그리 강한 능력자가 아니라 공식적으로 발표하거나 육성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6]
■ 해당 인자 보유자
아이리
: 한스의 딸로, 능력은 발현하지 않았지만 해당 인자를 지녀 공간능력자 특유의 투톤 머리색을 가졌다.
애쉴리 하프너
: 릭의 딸로, 위와 마찬가지로 능력은 발현하지 않았지만 공간능력자 특유의 머리색을 가졌다.
그런데 문 오프닝에 이르러서는, 능력이 발현하고 있는 중인지 머리색이 조금씩 금발이 되어가고 있는 중.
온갖 특수한 능력이 많이 등장하는 나이트런 내에서도 손꼽히는 사기능력. 공간 그 자체를 다룬다는 특성상 이 공간능력을 이용한 공격과 방어는 막을 수단이 거의 없는 수준으로 묘사되며, 콜드 히어로같은 작중 최상위권 강자들이 비장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무기나 기술이 이 공간능력과 연관된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그 사기성이 절실히 드러난다.
[1]
이것은 릭과 애쉴리의 관계를 숨기는 좋은 복선으로 작용했다.
[2]
단 디오라시스의 기술 중에서는 '차원침식형 결계'라고 해서 공간능력으로도 대응할 수 없는 응용 기술들도 존재한다. 유리하긴 하지만 절대적인 상성은 아닌 셈.
[3]
일단 특수파동기라 하더라도 별다른 응용 없이 단순 방출이라면 공간능력으로 충분히 대응가능할 것이다. 공간능력의 방어는 '방어막'을 생성하는게 아니라 공격이 존재하는 공간을 '왜곡'해 공격 자체가 닿지 않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 비슷하게 특수파동기에 효과적인 산반의 풍인같은 능력들은 비교적 특수파동기에 효과적인 물리적 방호에 해당해 능력이 분해되는 와중에도 그 이상가는 물질로 밀어붙이는 것이라면, 공간왜곡은 그냥 파동이 존재하는 공간 자체가 왜곡되는거라 말그대로 힘의 크기와는 상관없는 절대방어인 것.
[4]
작중에서 수 백 km짜리
아발론이 고도를 올리고 있는 와중에, 순식간에 그것을 따라잡아 상층에 침입했다.
[5]
원리상으로는
강화복으로 신체 근력을 강화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6]
목숨을 걸고 싸우는 도중에도 이 능력을 신체기능 강화 정도로만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서 '공간'능력자라 부르기도 애매. 사실 애초에 신체능력 강화를 제외한 다른 기술을 하나라도 쓸 수 있었다면 이 아재 혼자 무쌍찍으면서 시온 있는곳까지 직행이 가능했을것이기에, 스토리 진행을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었다. 당장 응용이라기에도 뭣한 기본 기술인 방어만 해도 디오라시스 4세의 결계를 큰 힘의 소모 없이 막을 수 있을정도의 사기성을 자랑하고, 그 방어로 찍어누르기만 하는 공격은 마스터피스 AB소드인 그린링의 공격과 같은 수준이다. 이건 대부분 릭이 한 거긴 하지만 공간능력 특성상 같은 기술이라면 사용 가능 회수면 몰라도 사용자와 상관없이 범위나 위력의 차이는 없으니, 스토리 진행을 위해선 그럴 수밖에 없었다. 방어만 해도 그거 하나면 황금의 반지의 포격을 막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