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선두의 〈
파묘〉,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2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 〈
듄: 파트 2〉가 박스오피스 1강 2약 구도를 이룬 때에 개봉한다. 흥행의 긍정적 요소로는 전술한 기존 작품들이 각기의 한계로[2] 흥행세가 약해져 있어 최근의 이전 개봉작들에 비해 초기 입지 확보에 유리하며, 이에 기존 작품들을 상회하는 예매율을 보임에 따라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거기에 괴수물로서 입지를 다진 몬스터버스 IP, 폭넓은 특별관 환경 등이 흥행의 요소라 볼 수 있다.
그러나 168만여 명의 성적을 거둔 〈
콩: 스컬 아일랜드〉를 제외한 모든 영화가 누적 100만 관객 돌파에 실패하는 등 한국 내에서 낮은 몬스터버스의 인기로 인해 흥행 기대치가 높지 않다. 또한 〈파묘〉가 이전보다 흥행세가 약해졌다고는 하나 어느 정도 입지를 유지하고 있어 이와 경쟁을 치를 가능성이 높고, 〈듄: 파트 2〉 역시 일정량의 특별관을 유지하고 있어 특별관 요소가 크게 효과적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거기에 개봉일이 겹친 〈
댓글부대〉가 보다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박스오피스 1위를 확보하기에는 거리가 있는 등 초기 입지 확보에 제한점이 있으며, 이와 같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댓글부대〉를 비롯해 가볍게 보기엔 거리가 있는 작품들이 2달 가까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해옴에 따라 2, 3주 차에 개봉하는 가벼운 애니메이션 영화 〈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
쿵푸팬더 4〉로 관객들의 시선이 향할 위험 요소들이 존재한다.
개봉일 자정을 기준으로 4만 3천여 명의 예매 관객을 동원해 14.2%의 예매율로 〈댓글부대〉, 〈파묘〉에 이어 예매율 3위를 기록했다.
1주 차
이 주 차의 주요 개봉작으로는 〈
1980〉, 〈댓글부대〉, 〈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등이 있으며 이를 더해 장국영 작품전 시리즈가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개봉 첫날인 3월 27일 수요일, 5만 5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으며, 12만 7천여 명의 〈댓글부대〉, 9만 3천여 명의 〈파묘〉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이 개봉일 관객 수는 이전 몬스터버스 영화 중 〈
고질라 VS. 콩〉을 제외한 모든 영화의 개봉일 관객 수보다 낮은 수치로,[3] 〈고질라 VS. 콩〉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이 진행중인 때에 개봉해 관객 확보에 크게 불리한 상황이었음을 고려하면 이전 작품들에 크게 미달하는 흥행세라고 평할 수 있다. 이에 대해서는 전술한 것처럼 작품의 입지를 위협하는 다수 경쟁작의 존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된다.
개봉 후 1주간 34만여 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는데, 이는 이전의 몬스터버스 영화 중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를 제외한 모든 영화가 같은 기간 기록한 누적 관객 수보다 낮은 수치다.[4] 이런 와중 이 주 차의 몇 주요 개봉작들을 비롯한 다수 작품에 밀려 10위권을 이탈한 예매율 등으로 보아 이후 흥행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그나마 이 주 차의 주요 개봉작들 모두 특별관 상영이 없어 유효한 특별관 환경과 같은 몇 입지는 남아 있으므로 이를 토대로 최대한 낙폭을 줄여내는 것이 관건으로 여겨진다.
2주 차 첫날이자 개봉 8일 차인 4월 3일 수요일, 전주 대비 약 84% 하락한 9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개봉 이후 처음으로 기록한 천 단위의 일일 관객 수다. 또한 전주의 경우 신규 개봉에 더해 문화가 있는 날의 영향을 받아 보다 관객 동원에 유리한 상황이었기에 낙폭이 높게 계산된 점이 있으나, 이를 감안해도 매우 높은 수치의 전주 대비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보아 입지 유지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이 주 차에 신규 개봉한 〈비키퍼〉, 〈오멘: 저주의 시작〉,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에 밀려 전일보다 세 계단 낮은 박스오피스 6위로 하락했다.
개봉 9일 차인 4월 4일 목요일,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5위로 상승했다.
개봉 11일 차인 4월 6일 토요일, 1만 1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던 전일의 3.5배 정도에 해당하는 3만 9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이 전일 대비 관객 상승률은 박스오피스 10위 내의 작품 중 가장 높은 수치로,[5] 관객 접근이 용이한 주말을 맞아 특별관 환경과 같은 몇 흥행 요소의 영향력이 본격적으로 발휘된 영향으로 추측된다. 한편 이날 〈오멘: 저주의 시작〉, 〈비키퍼〉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3위로 상승했다.
개봉 13일 차인 4월 8일 월요일, 주말이 끝나고 전일 대비 약 86% 하락한 4천 7백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으며, 보다 낮은 낙폭을 비록한 〈오멘: 저주의 시작〉, 〈남은 인생 10년〉, 〈비키퍼〉에 밀려 박스오피스 6위로 하락했다.
개봉 14일 차인 4월 9일 화요일, 〈듄: 파트 2〉에 밀렸으나 〈비키퍼〉를 제침에 따라 박스오피스 6위를 유지했다.
3주 차 이후
전 주 차 당시 주말에서 강세를 보였긴 하나 대다수의 주중에서는 천 단위의 일일 관객 수에 그친 데다가 특별관 또한 완전히 내어주는 등 기존 입지가 추가적으로 감소한 모습으로 보아 이후로는 크게 유의미한 관객 동원이 어려우며, 때문에 간간히 관객을 동원하다 50만 명을 전후로 하는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는 정도에서 상영이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2월 29일, 박스오피스 프로에서 개봉주 성적을 4,100만~5,000만 달러, 최종 성적을 9,100만~1억 4,000만 달러로 예측했다.
2021년에 개봉한
몬스터버스의 전작 〈
고질라 VS. 콩〉을 제작한 애덤 윈가드 감독의 복귀와 더불어 몬스터버스의 상징적인 두 괴수의 재회로 몬스터버스 팬층 관객뿐만 아니라 대형 스크린에서의 액션 영화 관람을 원하는 일반 관객의 확보, 개봉과 함께 HBO Max에서 동시 스트리밍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개봉 후 5일간 4,850만 달러의 흥행을 거두며 초기 팬데믹 회복 기간의 극장 흐름을 바꾼 〈고질라 VS. 콩〉의 전적, 관객 접근이 용이한
성금요일 및 공휴일
부활절을 낀 1주 차 일정, 준수한 초기 PLF 특별관 판매량, 4월에 상대적으로 큰 경쟁작의 개봉이 없어 긍정적인 입소문을 내는 데에 성공할 경우 장기적으로 흥행할 수 있는 개봉 이후의 일정을 흥행의 요소로 보았다.
그러나 〈고질라 VS. 콩〉이 준수한 평가를 받아 좋은 흥행을 보인 전적이 있긴 하나, 이전 영화에서 선보인 상징적인 두 괴수의 조합이라는 참신함이 이번에도 몬스터버스 팬층 외의 일반 관객들에게도 효과적으로 작용할지에 대해선 아직 장담할 수 없음을 언급했으며, 몬스터버스의 2014년작 〈
고질라〉가 2억 700만 달러의 성적을 거둔 이후 2017년작 〈
콩: 스컬 아일랜드〉가 1억 6,800만 달러, 2019년작 〈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가 1억 1,050만 달러를 거둔 흥행 감소 추세, 개봉 전주에 〈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이 개봉하고, 〈
듄: 파트 2〉가 개봉 5주 전에 개봉했음에도 긍정적인 입소문을 통해 장기 흥행할 가능성이 있는 등 〈고질라 VS. 콩〉 때보다 남성 관객층을 두고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기존 작품의 존재를 악요소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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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박스오피스 프로에서 개봉주 성적을 5,100만~6,500만 달러로 이전 예측보다 상향해 재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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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차
개봉 첫날인 3월 29일, 전날 실시된 사전 상영 흥행을 합쳐 3,680만 달러의 개봉일 흥행을 기록했다. 역대 성금요일 흥행 5위이며, 몬스터버스 영화 중 2014년작 〈
고질라〉의 3,84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개봉일 흥행 기록이다.
개봉주 주말까지 8,000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해 같은 기간 1,557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한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을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일 흥행과 마찬가지로 몬스터버스 영화 중 〈고질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개봉주 흥행 기록이다.[6] 또한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는 3월 1일 개봉해 8,250만 달러의 개봉주 흥행을 기록한 〈듄: 파트 2〉에 이어 다시 한번 8,000만 달러 이상의 개봉주 흥행을 거두는 호성적을 달성했다.
2주 차
전주 대비 61% 하락한 3,120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했으며, 주말이 끝난 개봉 10일 차까지 1억 3,454만 달러의 누적 흥행을 기록했다. 이 2주 차 주말 흥행은 이전 몬스터버스 영화의 2주 차 주말 흥행을 상회하는 수치다.[7] 한편 이 주 차에 신규 개봉해 1,011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한 〈몽키 맨〉을 따돌리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3주 차
전주 대비 50% 하락한 1,553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했으며, 주말이 끝난 개봉 17일 차까지 1억 5,802만 달러의 누적 흥행을 기록했다. 한편 이 주 차에 신규 개봉해 2,571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한 〈
시빌 워〉에 밀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로 하락했다.
4주 차
전주 대비 38% 하락한 957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했으며, 주말이 끝난 개봉 24일 차까지 1억 7,173만 달러의 누적 흥행을 기록했다. 한편 이 주 차에 신규 개봉해 1,029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한 〈
애비게일〉에 밀려 주말 박스오피스 3위로 하락했다.
5주 차
전주 대비 25% 하락한 722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했으며, 주말이 끝난 개봉 31일 차까지 1억 8,170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했다. 한편 보다 높은 전주 대비 낙폭을 기록한 〈시빌 워〉, 〈애비게일〉을 제쳤으나 이 주 차에 신규 개봉해 1,501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한 〈
챌린저스〉, 773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한 〈Unsung Hero〉에 밀림에 따라 주말 박스오피스 3위를 유지했다.
6주 차
전주 대비 37% 하락한 454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했으며, 주말이 끝난 개봉 38일 차까지 1억 8,810만 달러의 누적 흥행을 기록했다. 한편 보다 높은 낙폭을 보인 〈Unsung Hero〉를 제쳤으나 이 주 차에 신규 개봉해 2,774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한 〈
스턴트맨〉과 650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한 〈Tarot〉, 이 주 차에 재개봉해 872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한 〈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에 밀려 전주보다 2순위 낮은 주말 박스오피스 5위로 하락했다.
7주 차
전주 대비 42% 하락한 261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했으며, 주말이 끝난 개봉 45일 차까지 1억 9,190만 달러의 누적 흥행을 기록했다. 한편 보다 높은 낙폭을 보인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을 제쳤으나 이 주 차에 재개봉해 5,840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한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에 밀려 주말 박스오피스 5위를 유지했다.
8주 차
전주 대비 36% 하락한 167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했으며, 주말이 끝난 개봉 52일 차까지 1억 9,437만 달러의 누적 흥행을 기록했다. 한편 이 주 차에 신규 개봉해 3,371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한 〈
이프: 상상의 친구〉, 1,182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한 〈The Strangers: Chapter 1〉, 283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한 〈Back to Black〉에 밀려 주말 박스오피스 8위로 하락했다.
[1]
~ 2024/05/22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2]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는 작품의 팬층 관객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일반 관객의 지속적인 유입이 어려워 초기 이후 낙폭이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 극장판 일본 애니메이션의 한계, 〈듄: 파트 2〉는 5주 차에 접어든 장기 상영에 더해 시리즈물이라는 특성, 한국에서 불모지인 장르 중 하나인 스페이스 오페라, IMAX를 필두로 한 특별관 관람이 강제되는 상영 분위기 등이 합쳐진 낮은 대중성, 〈파묘〉는 6주 차에 가까운 장기 상영.
[3]
수치가 높은 순으로 〈
콩: 스컬 아일랜드〉가 9만 3천여 명, 〈
고질라〉가 8만 9천여 명, 〈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가 8만 8천여 명, 〈
고질라 VS. 콩〉이 3만 8천여 명의 개봉일 관객 수를 기록했다.
[4]
수치가 높은 순으로 〈콩: 스컬 아일랜드〉가 113만여 명, 〈고질라〉가 60만여 명, 〈고질라 VS. 콩〉이 40만여 명,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가 32만여 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5]
전일에 박스오피스 10위권을 이탈한 순위를 기록했던 〈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를 제외하면 전 작품이 대체적으로 전일의 1.5~2.5배 선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다.
[6]
흥행이 높은 순으로 〈고질라〉 - 9,310만 달러,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 8,000만 달러, 〈콩: 스컬 아일랜드〉 - 6,100만 달러,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 4,770만 달러, 〈고질라 VS. 콩〉 - 3,220만 달러.
[7]
수치가 높은 순으로 〈고질라〉가 3,094만 달러, 〈콩: 스컬 아일랜드〉가 2,783만 달러,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가 1,545만 달러, 〈고질라 VS. 콩〉이 1,388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