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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2-05 01:21:40

고르만 디 울페

"울프 말인가? 잘 모르겠는걸. 왜냐고? 미쳤거든. 아무래도 이 근방에서 그 놈보다 뛰어난 연금술사를 고용할 수는 없겠지. 하지만… 아까도 말했듯이 그 놈은 미치광이야."
-고르만 디 울페를 고용하자는 말을 들은 콜만 스트라이커 사령관.

Gorman di Wulfe.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호드 용병 단독 모형. 레엘 출신 용병인 미친 연금술사다.

1. 소개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1. 소개

원래 레엘의 도시인 레린의 부유한 가문 출신이며 어릴적부터 똑똑해서 메르윈 대학으로 갔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 흥미를 잃고 다시 레린으로 돌아와 연금술 연구를 했다. 이때부터 낌새가 좀 안좋았다는거 같다.

카도르 제국이 레엘 침공을 시작하고 울페가 속해있던 연구소가 있던 마을까지 침공하자 자신이 만든 위험한 약품을 들고 전장에 뛰어들었다. 막 전투를 시작하던 시점에 말을 타고 온 고르만은 약품을 던지면서 분전했고, 타고 있던 말이 죽고 나서도 이곳저곳을 뛰면서 싸웠다. 전투 동안 자신이 던진 약품이 유용하다는 걸 깨닫고 좋아하고, 전장에서 일종의 희열을 느끼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포탄 한 발이 근처에 터져서 죽을 뻔하고, 살아남고 나서도 맛이 갔는지 연구소로 돌아가지 않고 떠돌아다니면서 용병으로서 전장을 맴돈다.

현재 쓰는 통칭은 자신의 성을 시그나 식으로 번역한 '울프'고, 전장에 참여하는 희열을 느끼고 싶어서 고용주를 가리지 않고 일하며 자신이 만든 약품 병을 적에게 던진다.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워머신 마크 1의 첫번째 확장 룰북 에스칼레이션부터 나온 나름대로 고참인 용병. 사이라의 징벌을 제외한 모든 진영이 고용할 수 있다.

회피 능력인 방어가 좀 높은거 빼면 능력치가 별볼일 없으나 잠행(Stealth) 능력 덕에 적의 사격 시도를 무마하며, 산과 불에 면역이다. 3종류의 연금술 폭탄을 던질 수 있고 연막탄을 던질 수도 있어서 값싼데 비해 능력이 좋고, 진영을 잘 가리지 않으며 어떤 부대에 끼워넣어도 유용하기에 사람들이 주로 선호하는 용병이다.

또한, 워머신:콜로설 이후에 나온 콜로설의 최악의 천적이기도 하다. 배치 비용 20점에 가까운 괴물이 고작 2점짜리 울페가 던지는 검정 기름에 걸리는 순간 바보가 된다. 직접 패잡지 않는 이상 행동을 방해하는 거의 모든 수단이 안 통하는 것이 장점인 콜로설에게 통하는 몇 안 되는 치명적인 디버프인 실명을 고작 2점짜리 용병이 걸 수 있으니 사실상 대 콜로설용 병기인 셈.

단점은 연금술 폭탄의 짧은 사거리. 폭탄을 총류탄처럼 쏘는게 아니라 직접 던지기 때문에 사정거리가 보잘것 없다. 따라서 울페가 폭탄을 쓰고 나면 웬만하면 다음 차례에 적이 울페를 공격하거나 적어도 울페 바로 옆에 붙어버릴 수 있고,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면 울페가 살아남았더라도 근접전 상태로 묶여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그러니 울페를 더 써먹기 위해서 일부러 울페를 호위할 병력을 보내줘 근방의 적을 확실히 치워주든가, 아니면 아예 작정하고 한번만 반짝 하는 움직이는 폭탄으로 써야 한다. 사실 1회용 폭탄으로서도 충분히 유용하지만….

간혹 사거리가 짧다는 문제 때문에 어차피 근처에 가야 한다는 점 때문에, 오히려 적 바로 코앞에서 붙여서 명중하든 말든 반드시 적이 범위 내에 들어가게 유도하기도 한다. 분산 규칙상 원래 날아가는 거리(사정거리 내라면 모형과 목표 사이의 거리, 사정거리 밖이면 최대 사정거리만큼)의 1.5배 너머로는 날아가지 않으므로, 바싹 붙어서 던져버리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도 광역 범위 내에는 들어가서 원래 목표 하나만은 반드시 적중시킨다! 물론 그 뒤에 울페가 어찌 될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는 좋은 울페였습니다.

연금술 폭탄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