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어부지리와 반대되는 표현.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 자신이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따라 정말 백지 한 장 차이이다.남들이 하는 싸움에 상관없는 타인이 피해를 받는다는 뜻이며 이익을 취하기 위해 남들이 다치는 걸 상관하지도 않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약소국의 경우에는 많은 피해를 받는다. 같은 뜻으로 경전하사(鯨戰鰕死)가 있는데, 이것은 순오지에서 나온 것이다. 경투하사(鯨鬪鰕死) 역시 같은 말.
세계의 화약고라고 불리는 곳들이 이 속담의 새우처럼 되기 딱 좋은 위치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정반대로 아랫사람들의 싸움에 윗사람들이 피해를 보거나 골아파하는 것을 비꼬는 ' 새우 싸움에 고래 배 터진다'는 속담도 있다. 그런데 이것 역시 양측의 싸움에 엉뚱한 사람이 피해를 본다는 뜻으로 쓸 수 있다. 단지 피해를 보는 사람의 지위가 달라질 뿐.
2. 여담
2012년도에 박근혜가 힐링캠프에서 이 드립을 쳤다.사자들의 무리에서는 암사자가 발정기가 오면 수사자들이 암컷을 차지하려고 하여 싸움이 나고 그 과정에서 암사자가 다치게 되어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 신세가 되기도 한다. 특히 다른 수사자들이 성장하여 우두머리와 덩치가 비슷해진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다. #
실제 새우의 등은 소화관이 지나가기 때문에 척추동물의 배에 해당한다.[1] 즉 새우의 입장에서는 등이 아닌 배가 터져 죽는 꼴이다.
3. 관련 문서
[1]
새우를 손질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등쪽 부분을 가르면 나오는 까만 실 같은 게 새우의 소화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