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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5 04:35:57

고녕형

연희공략 후궁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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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50A3E5><colbgcolor=#000> 연희공략 등장인물
고녕형
파일:연희공략.고녕형.jpg
이름 고녕형(高宁馨)
배우 담탁
민족 한족
가족관계 아버지: 고빈
친모[1]
계모: 마씨
오빠: 고항[2][3]
동생: 고녕수, 고녕향[4]
남편: 건륭제
거주지 저수궁
<rowcolor=#50A3E5> 품계 2품 추증
고귀비
혜현황귀비(慧贤皇贵妃)

1. 개요2. 작중 행적3. 소설에서4. 캐릭터
4.1. 취미와 특기4.2. 성격
5. 기타6. 실제 역사

[clearfix]

1. 개요

드라마 《 연희공략》의 등장인물. 건륭제의 후궁인 혜현황귀비를 모티브로 하는 캐릭터.

조정에서 권력을 가진 아버지 고빈과 형제들의 세력을 업은 탓에[5] 안하무인으로 일관하며 황후 앞에서조차 오만하고 제멋대로 군다. 그리고 자신의 일을 번번이 방해하는 위영락을 눈엣가시로 여긴다. 연희공략의 중간보스이자 옹정황제의 여인으로 치면 화비와 비슷한 캐릭터. 황제도 이 사실을 알고 있기에 유능한 신하인 직예 총독 고빈을 달래주기 위해 녕형을 총애하는 시늉은 하고, 여러 선물들을 보내주기는 하지만 봉호를 주는 등의 지위 상승은 시켜주지 않았다.

2. 작중 행적

작품이 시작하자마자 온갖 횡포를 부리면서 후궁을 장악하려고 하는데 이때 황후는 2황자 영련을 잃은 상실감에 내명부 관리를 제대로 할 수 없기에 녕형의 위세는 하늘을 찌르던 상황. 그러다가 이빈에게 노비들이 모두 지켜보는 앞에서 따귀를 수십 대 때려 모욕을 줘 자살을 유도한 이후, 유귀인 가리엽특 아연을 무고로 몰고 가려다가 이 사실을 알아버린 위영락을 해코지하려고 한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위영락의 혀를 자르려 하기, 용종을 회임한 아연을 태감을 시켜 목졸라 죽이려 하기, 영락의 스승인 장상궁에게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장상궁의 조카를 가지고 협박하기, 이를 황후에게 뒤집어 씌우기, 자기 강아지를 이용해 회임한 유귀인을 괴롭히려던 계획이 실패하자 계획을 세운 가빈의 뺨을 날리기, 한비가 동생의 치료비를 구하기 위해 팔려던 장신구를 발로 밟게 해서 망가뜨리고 망신 주기, 황후와 순비 동성애 관계라는 거짓 소문을 내기, 유귀인이 금동을 낳자 자기 멋대로 황후의 장춘궁에 들어와 아기를 묻으려 하기, 임신한 황후를 고의적으로 높은 곳에서 밀어 혼수상태에 빠지게 하기,[6] 우유 배달을 온 영락의 손을 발로 밟으면서 비웃는 등, 각종 악행이란 악행은 다 저질렀다. 사실상 연희공략 1부의 메인 악역.

그러던 어느 날, 태후의 탄신일을 축하하기 위해 만자천홍이라는 불꽃놀이를 하는데 잘못되어 그 불꽃이 자신의 등에 튀어 큰 부상을 입고만다. 그나마 치료 방법이 있었으나 큰 흉터를 남기는 수술이었기에 자신의 외모를 목숨보다 중요시하는 녕형은 차라리 죽겠다며 필사적으로 거부한다. 그러다 건륭의 회유로 마음을 다잡고 수술을 시작하나, 그 불꽃에는 쇳물과 똥물이 섞여[7] 감염으로 인해 상처가 더욱 심해져서 치료 불능의 상태가 되었다.

이후 상처가 악화되어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한비가 직접 찾아와 궁인들을 물리고 자신의 계획을 술술 읊어주며 "꽃에도 비료가 필요하잖아? 그래서 내가 똥물 좀 타드렸지." 라고 말하면서 녕형의 멘탈을 개박살내고 모든게 한비의 계략이었다는 걸 깨달으면서 절망한다. 결국 32화에서 황제에게 자신의 마지막 춤을 보여주면서 자기 친어머니의 묘지를 옮겨주라고 부탁을 한 뒤 자결한다.
고귀비의 최후
(녕형이 자신의 심복 궁녀인 지란의 도움을 받아 치장을 한다.)

지란: 마마, 몸이 못 버텨요, 무리하시면 안 돼요.

고녕형: 본궁은 더 중요한 일을 해야 해.

지란: 복수를 하더라도 마마의 건강부터 챙기셔야죠. (울먹거리며) 서두르지 마세요.

고녕형: 전에는... 이리저리 궁리하면서 어떻게 하면 한비를 찢어 죽일지 골몰했는데... 이제 알겠다. 때는 늦었어. 그년한테 시간을 낭비해선 안 돼. 지란... 가거라. 폐하를 모셔 와.

지란: ( 황제의 행차길 앞에 지란이 나타나며) 폐하!

이옥: 누가 여기서 이러고 있느냐?

지란: 폐하, 귀비마마의 마지막 모습을 봐 주세요! 폐하!

(황제가 지란에게 고개를 돌린다.)

황제: 마지막 모습이라니? 고귀비는 저수궁에서 요양하고 있는 중이잖느냐?

지란: 폐하! 엽 태의 말로는 오늘 밤을 못 넘기신대요! 귀비마마께선...

(황제는 저수궁으로 향하였지만 그곳에서는 자신을 기다리며 앉아있는 녕형을 보며 의아해한다.)

황제: 요양하지 않고, 또 뭘 꾸미는 것이냐?

(녕형은 웃으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황제에게 무릎을 꿇는다.)

고녕형: 폐하.

(황제가 녕형에게 다가가 그녀를 일으켜준다.)

고녕형: 신첩은 시간을 아껴야 해요. 제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걸 알아요. 신첩은 폐하를 위해 마지막 춤을 바치고 싶어요. 언젠가 신첩이 떠나면 부디 오늘의 제 모습을 기억해 주세요. 평생 잊으시면 안 돼요?

황제: 넌 회복할 수 있을 거야. 분명 회복할 것이다.

고녕형: 신첩은 제 연극 속에서 깨어난 적이 없나 봐요. 폐하, 이번 한 번만 더 신첩의 뜻대로 할게요.

(녕형이 춤을 추기 시작한다. 하지만 흉터가 덧나면서 햐얀 옷의 등 부위에서 피가 맺힌다. 황제와 이옥은 참담한 심정으로 이 춤을 지켜보고, 지란은 울음을 터트린다. 결국 보다 못한 황제가 녕형을 잡아끌며 그녀를 품에 안는다.)

고녕형: 폐하. 이렇게 좋으신 분인데, 왜 저를 사랑해주지 않는 거죠? 제가 제멋대로인 데다가 무식하고, 아둔해서요?

황제: 아니, 아니다. 넌 전혀 아둔하지 않아. 짐을 안심시키려고 언제나 아둔하고 못된 척을 했잖느냐?

고녕형: 신첩은 알아요. 부친이 요직에 있고, 악이태의 도당이라 폐하께선 부친도, 저도 마음이 안 놓이셨겠죠... 폐하의 총애는 언제나 아득하고, 경계심이 느껴졌어요. 폐하의 눈빛은 언제나 차갑고, 혐오가 담겨 있었죠. 제가 아둔한 척이라도 하지 않았다면 폐하께선 저를 더 싫어하셨겠죠?

황제: 녕형아... 짐은 널 싫어한 적 없다.

고녕형: 고가씨 집안의 눈에 신첩은 황궁에 있는 장기말이었고, 폐하의 눈에 신첩은 고가씨들이 아부하기 위해 폐하께 바친 도구였어요. 그렇게 지내다 보니 저 자신이 누구인지 저도 모르겠더라고요.

황제: 녕형아. 부디 치료에 힘써라. 우리 그런 불쾌한 일들 따위 다 잊자꾸나, 응?

고녕형: (힘없이 웃으며) 늦었어요, 폐하. 더는 시간을 낭비할 수 없어요. 옛말에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말도 착해진다고 했죠. 이 녕형아에게 마지막으로 청이 있사옵니다.

황제: 걱정 마라. 범인은 반드시 찾아 주마.

고녕형: 아니에요, 폐하. 신첩에게 그런 건 이제 중요하지 않아요...

황제: 그럼 원하는 것이 무엇이더냐?

고녕형: (황제에게 다시 무릎을 꿇으며) 폐하. 폐하께선 천하의 주인이시지만 신하의 가정사엔 함부로 간섭하실 수는 없죠. 그렇기에 신첩도 부탁드린 적이 없었어요. 전엔 그런 환상을 품기도 했었죠. 언젠가 신첩이 황후가 되면 정정당당하게 그분을 추존하고, 선산에 안장하여 고가씨 가문 사람들로 하여금 엎드려 잘못을 빌게 하기를요. 하지만 꿈이었죠. 결국 헛된 꿈이었죠. 신첩이 감히 염치 불고하고 폐하께 간청을 드리옵나이다. 제 모친을 안장하도록 허락하시여 그분의 넋이 구천을 떠돌지 않고 영면하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녕형이 황제에게 엎드려 절한다.)

황제: (일어서면서) 그래, 알았다. 짐이 약조하마.

(황제가 떠나고 몇 시간 뒤, 저수궁 앞에는 녕형의 오빠인 고항이 무릎 꿇고 녕형을 기다리고 있다.)

태감: 고 대인, 이러셔도 소용없어요. 귀비마마께서 안 보시겠답니다. 작은 고 대인... 계속 이렇게 꿇어앉아 계셔도 귀비마마께서는 마음을 안 바꾸실 거라고요.

(한편, 저수궁 안에서는 지란이 울면서 녕형의 옷자락을 붙잡고 있다.)

지란: 마마! 작은 고 대인을 정말 안 보실 거예요, 마마?

고녕형: 지란... 본궁이 마지막 연극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다오.

(녕형이 지란을 뒤로 물린 후에 연극[8]을 시작한다.)

고녕형: 이 배나무는 나 양옥환이 끝을 맺는 곳이구나![]이때 지란은 흰색 줄을 손에 들고 있는데 이미 그전에 녕형은 자살을 결심한 거였다.] (황제가 있는 곳을 향해 절을 하며) 신첩 양옥환, 황은이 망극하옵니다! (황제의 뒷모습이 스쳐지나가며) 이제 오늘이 지나면 우리 두 사람이 서로 다신 만날 수 없을지니... (지란이 갖고 있던 줄을 천장에 던지며)

지란: 마마!!!

고항: (저수궁 안으로 들어오면서) 녕형아!

지란: 마마...

(고항이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본 것은 목을 매달아 죽은 동생의 시체였다.)

지란: 흐흐흐흑...

(얼마 후, 양심전에서 태감 하나가 황제와 이옥 앞에 나타나며 무릎을 꿇는다.)

태감: 폐하! 고귀비 마마께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습니다.

(황제는 집무를 보던 중, 깜짝 놀란 표정으로 붓을 멈춘다. 이에 이옥도 황제의 앞에 무릎을 꿇는다.)

황제: (붓을 내려놓으며) 황명을 전하거라. 고귀비는... 명문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후궁을 이끌며, 웃어른을 공경하였다. 늘 온화하고, 공손하였으니 그녀를 황귀비로 추서한다. 고귀비의 장례는 공부, 예부, 내무부가 협력하여 치르도록 해라.

태감: 네...

(이옥이 황제를 쳐다본다. 황제는 다시 업무에 집중하려고 해보지만 좀처럼 뜻대로 되지 않았고, 멈춰진 붓에는 먹물이 뚝뚝 떨어진다.)

황제: (녕형의 마지막 춤을 회상하며) ......

고녕형의 환영: 폐하의 총애는 언제나 아득하고, 경계심이 느껴졌어요. 폐하의 눈빛은 언제나 차갑고, 혐오가 담겨 있었죠. 제가 아둔한 척이라도 하지 않았다면 폐하께선 저를 더 싫어하셨겠죠?

이옥: 폐하...

황제: 물러... 가거라.

이옥: 네...

(이옥이 물러가고, 황제는 붓을 내려놓는다. 그리고 착잡한 표정으로 떠난 녕형을 추억한다.)

3. 소설에서

소설에는 기분이 좋을 땐 하인들에게 진주를 던지고 나쁠 땐 진주를 한알 한알 먹인다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친모에 대한 효심과 계모인 마씨와 그녀의 자식들에게 품고 있는 적개심이 더 디테일하게 묘사된다. 그리고 한 술 더 떠서 마씨 소생의 자식들인 고녕수와 고녕향을 독살시키기까지 한다.[10]

이렇게까지 독하게 군 것은 어린 시절에 그 답이 나온다. 마씨는 전처 소생의 자녀들인 항과 녕형을 모질게 학대했는데 특히 어린 녕형을 추운 곳에 꿇려 앉혀 놓는 식으로 학대하여 몸에 한기가 들어 임신이 어려운 몸이 되었다. 그녀도 자신이 그런 몸임을 알고 있었기에 작중 황후, 가빈, 유귀인 등이 줄지어 임신하는 와중에도 아이를 바라는 모습이 딱히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4. 캐릭터

4.1. 취미와 특기

취미와 특기는 같다. 연극과 노래인데 틈만 나면 저수궁에서 녕형 본인이 연극을 하고 노래를 부른다. 그런데 납란 순설의 계략으로 연회각 궁녀 추락 사망 사건이 벌어졌지만 되려 영락에 의해 역관광당하자 태후의 교지에 의해 연극 무대는 개박살나고, 연극에 쓰이는 소품들을 모조리 불태워지는 수모를 겪었다.

4.2. 성격

그렇게나 많은 악행을 저질렀지만 의외로 순수했던 시절도 있고, 효녀인데다 형제간의 우애가 깊다. 다만 친모와 동복남매 한정이다. 녕형은 자기를 낳아준 친모를 위해 헌신을 다하는데 반면, 아버지 고빈과는 굉장히 사이가 안 좋다. 그 이유는 과거 녕형의 친모가 살해당한 이후 친모의 시신을 가족묘에 묻어주지도 않고, 사당에도 못 들게 하여 방치한데다가[11] 어머니 사후 1년도 안 되어 고빈이 들인 계모 마씨, 그리고 마씨 소생의 자식들과도 사이가 나빴기 때문이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드라마에서 자기 아버지에게 당신 때문에 친어머니가 죽었다고 분노하며 자기 아버지를 "늙은이!"라고 부르고, 마씨 소생의 이복자매들도 "두 잡것."이라고 멸칭하며 내가 있는 한 절대 입궁 못한다고 일침을 놓을 정도.

또한 황제를 사랑하는 모습만큼은 진심이었다. 나쁜 짓이란 나쁜 짓은 다 하면서도 황제 앞에서는 꼼짝도 못하고, 황제의 생일에 황제가 그렇게나 존경하던 강희제 시절에 쓰인 서양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악단을 편성한 것이 그 증거다. 또한 황제의 친모인 태후에게도 진심을 다하여 효를 다했던 것이다. 태후의 명으로 자기 연극 무대랑 장비들이 모조리 박살났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래서 태후의 눈에 들어오기 위해 얌전하고, 현숙한 여인으로 보이기 위해 잠깐이나마 독서와 서화를 취미로 삼았었다.[12] 그렇긴 해도 온갖 악행들을 저지른 이유는 황제를 사랑해서 그랬기 보다는 순전히 자기 지위를 상승하기 위해, 또는 거슬리는 것들을 없애기 위해서였을 뿐이다. 때문에 황제는 고씨 가문에 유능한 인재들이 많아서 그녀를 총애하기는 했으나 복잡한 이해관계로 인해 온전한 마음을 주지 않았고 황후를 더 총애하였다.

그래도 황제에게 녕형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예 없지는 않았는지 녕형이 술에 취해 주정을 부려도 그걸 그냥 받아주고,[13] 녕형이 죽기 전에 자기 어머니를 고씨 가문의 무덤에 안장해달라는 부탁하자 그대로 들어줬으며 그녀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격을 받기도 했다.

또한 고녕형은 처음 보친왕부로 시집왔던 시절, 용음에게 차를 올릴 만큼 순수했던 여인이었다. 하지만 황제로 즉위한 홍력이 점점 자신에게서 멀어지고, 자신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고가씨 가문과의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며 점점 자기 자신의 진면모를 잃어갔던 것이다. 따라서 그녀는 악행을 저질러 자기 자신을 짓누르던 혼란을 없애려고 하였는데 그 이유는 오직 자기 친모를 추존하고, 선산에 안장하려는 꿈을 이루고 싶었기 때문이다.

5. 기타

6. 실제 역사

실제 역사에서 건륭제의 후궁 혜현황귀비 고가씨는 명문가의 숙녀였다고 하며 선량한 성정으로 효현순황후와 함께 건륭제를 잘 보필했다고 한다. 그러나 몸이 약하고 병이 깊어져 30대 초반에 사망했고 회임조차 한번도 하지 못했다. 건륭제는 고가씨가 중병에 걸려 죽음에 가까워지자 약 20년간 자신을 보살펴 준 그녀를 예우하는 마음으로 황귀비로 봉했고 바로 그 다음날 고가씨가 사망하자 혜현황귀비라는 시호를 받게 된다.

[1] 이름은 불명이다. [2] 어머니가 같은 동복남매다. 때문에 녕형과는 우애가 깊다. [3] 실제로는 동생이다. [4] 둘 다 여동생으로 마씨의 소생이다. 즉, 녕형의 이복자매들. 그리고 이름은 불명이나 동복 여동생이 한 명 더 있다. [5] 보친왕부에 갓 들어오던 시절, 녕형은 대가빈보다도 한 등급이 낮은 사녀였다. 그런데 고빈이 조정에서 힘을 발휘하자 옹정제가 직접 녕형을 측복진으로 봉하면서 단번에 귀비가 되었고, 고가씨 또한 양황기로 편입되었다. [6] 이 때문에 황후는 유산을 했을 뿐만 아니라 한동안 걷지도 못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7] 실제로는 쇳물에 똥물을 아무리 타 봐야 똥물의 세균, 바이러스 등은 다 죽어버려 감염될 일 없다. [8] 희곡가 및 시인 홍승(洪昇)의 작 장생전(長生殿) 속에 매옥(埋玉). 참고로 (고녕형 재연 파트 23분51초부터 25분9초까지 feat. 환관 역할 지란 대신) [] [10] 녕수와 녕향은 입궁 절차를 밟게 해 주겠다는 녕형의 편지에 속아서 저수궁에 왔다가 독이 든 차를 마시고 죽었다. 놀랍게도 이건 자살을 하기 전에 다 죽어가던 녕형이 계책을 낸 거다. [11] 과거 고빈이 도적을 토벌한 일로 원한을 사 녕형은 5살 때 어머니와 함께 도적들에게 납치당했다. 이후 녕형은 도적들이 내다버렸는지 구조되었으나 어머니는 시신으로 발견된다. 여자 몸으로 도적 떼에 납치당했으니 성폭행을 겪었을 거라고 짐작하고, 정조를 따지는 그 당시의 성관념 때문에 가문의 명예가 더럽혀졌다고 생각해서 가족묘에 시신을 묻지 않은 듯하다. [12]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녕형의 죽음을 전해들은 황제는 녕형이 웃어른을 공경했다고 운운하며 황귀비로 추봉시켜주었다. 비록 황제의 환심을 살려는 불충한 의도가 있었지만 적어도 태후를 진심으로 공경하고 효도하며 잘 대했기 때문. [13] 참고로 이때 녕형은 유귀인이 낳은 5황자 영기가 금동이라고 하여 생매장시켜 죽이려 한 벌로 금족령을 당한 상태였다. 까딱 잘못했다가는 그대로 죽을 수도 있었는데 그래도 황제가 후궁들에게 잔정이 많은 성격인지라 어찌어찌 넘어간 게 참 다행이다. [14] 위영녕은 고귀비의 이름인 녕형과 피휘를 하기 위해서 아만으로 개명하였다. [15] 둘 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16] 영녕이 홍주에게 겁탈당했을 때, 홍주가 시위로 변장하였다. 그리고 녕형은 영녕을 강간한 범인의 정체가 부찰 부항이라는 엉뚱한 결론을 내리고 말았다. 게다가 힘이 부족하여 손을 쓸 수가 없었다. 그런데 얄궂게도 녕형은 위영녕의 무고함을 알고 믿어줬고, 영락도 어지간하면 녕형에게 자비를 베풀어주려고 했었다. 허나 너무 도가 지나친 악행 때문에 결국 복수의 대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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