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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격 불가 하수인들로, 호드의 건물인 경비초소( 감시탑)에서 따왔으며, 상대의 플레이에 대응해 효과가 발동한다. 연관 카드는 카르갈 배틀스카밖에 없고 경비초소 자체도 3개밖에 없어 시너지가 적은 편불모의 땅이 나온 직후 하스스톤을 초소스톤으로 바꾼 주범들로, 기본적으로 오버스펙인데다 처리하는 동안 상대에게 무조건 손해를 강요하기 때문에 초소를 먼저 낸 쪽이 엄청나게 유리한 게임이 되어버렸다. 초소를 먼저 많이 낸 사람이 카르갈 배틀스카로 후반에도 이득을 보는 것은 덤.
결국 초소 덱이 다른 템포 덱을 모두 사장시켜버리는 바람에 템포 덱에 약한 주문 마법사가 최상위권으로 군림하는 결과를 낳았다. 초소의 템포 억제력이 특히나 돋보인 곳이 투기장으로, 모든 직업이 강제로 템포 덱을 하게 되는 투기장에서의 초소는 제 턴에 칼같이 나왔을 경우 교환비도 성립이 안 되고 계속 필드에 남아 불리한 효과를 강요하는 최흉의 카드로 악명이 높았다.
결국 20.0.2 긴급 패치로 2, 3코스트 초소의 생명력이 1 감소하는 너프가 가해졌고, 초소와 관련된 모든 카드가 투기장에서는 등장하지 않도록 투기장 밴을 먹었다. 참고로 그 이전까지의 전례와 달리 이 너프와 동시에 초소와 연계된 카드인 카르갈 배틀스카의 가루 역시 환급된다고 한다.
예견되었듯 너프 이후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기존의 불리한 교환을 강요한다는 장점은 사라지고 공격을 못한다는 단점만 남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너프 후에도 죽메 악마사냥꾼이 부족한 초반 카드를 보강하기 위해 채용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것도 쓸 카드가 없어서 쓰는 정도였고, 심연의 신 느조스와 서슬멧돼지 버프 이후 다양한 종족의 저코스트 카드를 넣는 방향으로 선회한 뒤에는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추후 인터뷰에 따르면 최근에는 카드를 아예 못 쓸 정도로 너프하는 것은 꺼리며 실제로 이외의 다양한 너프안이 존재했지만, 초소는 정규 외 모드에서의 영향력도 크고 상대 입장에서 느끼는 불쾌함이 너무 커서 이례적으로 아예 못 쓸 정도의 너프를 때려박았다고 밝혔다. 즉 너프 후 쓰이지 않는 것은 개발진의 의도.
스톰윈드에서는 다시 절찬리에 쓰이는 중. 올주문이라는 극단적인 덱이 티어권에 있는 것도 있어 그동안 쓰이지 않던 십자로 경비초소까지 잘 쓰이고 있다.
2. 경비초소
2.1. 천리길 경비초소
한글명 | 천리길 경비초소 | ||||
영문명 | Far Watch Post | ||||
카드 세트 | 불모의 땅 | ||||
카드 종류 | 하수인 | ||||
등급 | 일반 | ||||
직업 제한 | 공용 | ||||
종족 | - | ||||
황금 카드 | 제작 또는 카드팩 | ||||
비용 | 2 | 공격력 | 2 | 생명력 | 3 |
효과 |
공격할 수 없습니다. 상대편이 카드를 뽑은 후에, 그 카드의 비용이 (1) 증가합니다. (최대 10) |
||||
플레이버 텍스트 |
다부. 정말 멋졌다고. (Dabu, man. Like, far out.) |
와우에서는 오그리마 쪽에서 북부 불모의 땅과 듀로타를 잇는 다리를 건너면 나온다. 원작에서도 일러스트대로 감시탑 하나에 오크 진지 하나로 구성되어 있다.
출시 직후 2/4였던 시절에는 경비초소 중에서 가장 파워가 강하다고 평가되는 카드. 하스스톤에서 4딜을 주기 위한 카드는 최소한 3코스트 이상의 가치를 갖고, 3코 4딜 자체도 사실 얼마 없는 편인데, 이 탓에 칼같이 2/4짜리가 튀어나오면 최소한 1~2턴 정도는 생존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다가 하수인을 박자니 1:1.5~ 교환비는 나오며 주문으로 정리하기에도 교환비가 성립이 안 된다. 일단 소환만 하면 무조건 1장은 비용 증가를 당하게 될것인데 1코스트 1코스트가 정말 큰 하스스톤에서 카드 한 장을 바보로 만들기까지 하기 때문에 당해보면 정말 역겨울 수도 있다.
출시 이후 예상대로 이 카드와 후술할 몰샨 경비초소 때문에 어그로덱들이 약세를 보이는 것을 넘어서 아예 씨가 말라버렸다. 주문법사와 같은 일부 덱을 빼고 어지간한 모든 덱에서 천리길 초소카드는 필수적으로 집어넣으며, 후공에 천리길 초소가 손패에 잡히면 절반은 이겼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만큼 후공동전천리길은 현재 국룰화가 되어 있다. 이때문에 현재 첫 손패에 천리길이 들어오느냐 안들어냐는 사실상 승패와 직결되는데 덱에서 뽑게되는 모든 패의 코스트가 증가하며 턴이 진행될수록 디버프가 누적되기 때문에 침묵 또는 제압카드가 없다면 빠른 항복을 하는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야생에서는 이 카드와 함께 네룹아르 그물군주를 긴급 소집으로 한번에 소환할 수 있어서, 이 둘과 각종 비밀 카드들을 콤보로 하여 상대를 방해하여 항복을 시키는것을 목표로 하는 비트 성기사라는 덱이 탄생했다.
20.0.2 패치로 생명력이 4에서 3으로 하향되었다.
하향 후에 아예 안 보이는 다른 초소와 달리, 이 카드는 그래도 가끔씩 커스텀 용도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떤 효과도 못 볼 가능성이 있는 나머지 둘과 달리 일단 무조건 다음 드로우는 1코 올라가기 때문에 최소한의 효과는 볼 수 있고 상대가 정리해 줄 가능성도 높다. 2코스트에 낼 게 마땅찮은 미드레인지 덱에서 제한적으로 채용되는데, 특히 죽메 악사의 경우 일리다리 탐구로 활공을 뽑을 경우 천리길 활공이라는 깜짝 콤보로 상대 플랜을 완전히 꼬아버릴 수 있다.
스톰윈드 메타에서도 벽덱이 난무하던 초창기에는 암흑 사제 등이 카운터 용도로 넣기도 했고, 초소 복사가 가능한 어그로 드루이드나 마나 커브를 맞추는 게 중요한 죽메 악사에서도 2코스트 슈퍼도발 용도로 사용하는 등, 여전히 잠재력만큼은 제일 높은 초소.
해가 바뀐 뒤 왕자 레나탈 선 출시로 유행하게 된 레나탈 프레스톨 드루이드에서 채용되고 있다. 각종 밸류가 높은 저코스트 하수인들을 채용하는 이 덱에게 천리길 경비초소가 잘 들어맞기 때문.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 24.0.2 패치 이후로는 영능 법사도 취향에 따라 사용한다.
이후 야생전에서 핸파 도적에서 커스텀으로 투입되기도 하며[1] 이외에도 다양한 덱에서 커스텀으로 투입될 수 있다.
2.2. 몰샨 경비초소
한글명 | 몰샨 경비초소 | ||||
영문명 | Mor'shan Watch Post | ||||
카드 세트 | 불모의 땅 | ||||
카드 종류 | 하수인 | ||||
등급 | 희귀 | ||||
직업 제한 | 공용 | ||||
종족 | - | ||||
황금 카드 | 보상의 길 13, 33레벨 달성 | ||||
비용 | 3 | 공격력 | 3 | 생명력 | 4 |
효과 | 공격할 수 없습니다. 상대편이 하수인을 낸 후에, 2/2 그런트를 소환합니다. | ||||
플레이버 텍스트 |
잿빛골짜기로 진격하니 이 경비초소에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Pushing into Ashenvale made this post uneventful.) |
한글명 | 감시하는 그런트 | ||||
영문명 | Watchful Grunt | ||||
카드 세트 | 불모의 땅 | ||||
카드 종류 | 하수인(토큰) | ||||
등급 | 기본 | ||||
직업 제한 | 공용 | ||||
종족 | - | ||||
황금 카드 | 황금 몰샨 경비초소의 효과 | ||||
비용 | 2 | 공격력 | 2 | 생명력 | 2 |
효과 | - |
소환: 뭘 원하십니까? (What you want?)
공격: 다부. (Dabu.)
공격: 다부. (Dabu.)
와우에서는 북부 불모의 땅과 잿빛 골짜기 경계선에 있다.
상대가 하수인을 낼 때마다 역으로 토큰을 깔아주는 좋은 성능을 가졌지만 도발이 있거나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잘리기는 쉽다. 그나마 버프를 많이 주는 직업이 많이 쓰일 듯 하다.
생각보다는 까다로운 면이 있다. 스텟이 3/5라 동 코스트에 비해 우수한 편이라 처리하기가 까다롭고 스펠이 아니라 하수인으로 처리하면 원하지 않는 소모를 강요하는 면도 있다. 특히 어그로 덱의 경우 명치를 치려고 하수인을 소환할 때마다 2/2 하수인이 소환되는데다가 3/5인 이 카드를 처리하는데도 자원을 크게 소비하게 된다. 처리하기 위해 하수인을 내면 2/2 하수인이 소환되기에 공격력 5 체력 5 정도의 하수인을 교환해내는 데, 5/5가 현 시점에서는 전투의 함성을 끼고 나오는 5코스트 이상의 하수인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면 코스트 이득을 어느 정도는 가져오는 셈[2].
다만 하수인을 한 장도 넣지 않는 열광의 덱 올주문법사가 불모의 땅 출시 초기 메타에서 압도적 1티어를 차지함에 따라 힘을 잘 못 쓰고 있다.
20.0.2 패치로 생명력이 5에서 4로 하향되었다. 나머지 두 카드가 알음알음 쓰이는 것에 반해 이 카드는 정말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는 취급을 받고 있다. 한 때 투기장에서 집는 족족 1승 취급이었던 걸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2.3. 십자로 경비초소
한글명 | 십자로 경비초소 | ||||
영문명 | Crossroads Watch Post | ||||
카드 세트 | 불모의 땅 | ||||
카드 종류 | 하수인 | ||||
등급 | 특급 | ||||
직업 제한 | 공용 | ||||
종족 | - | ||||
황금 카드 | 제작 또는 카드팩 | ||||
비용 | 4 | 공격력 | 4 | 생명력 | 6 |
효과 | 공격할 수 없습니다. 상대편이 주문을 시전할 때마다 내 하수인들에게 +1/+1을 부여합니다. | ||||
플레이버 텍스트 |
불모의 땅의 모든 채팅 내용은 수천 개의 두루마리에 기록되어 이 탑 아래에 보관되고 있습니다.[3] (All of Barrens Chat is recorded and kept on thousands of scrolls stored beneath this tower.) |
모습은 십자로에 있는 경비초소보다는 십자로 여관을 더 닮았다.
+1/+1 버프는 이 하수인도 포함이며, 주문의 효과가 나오기 전에 적용된다. 즉, 이 카드에게 화염구를 박아도 5/1로 생존한다. 상대방의 주문을 억제하고 하수인이 일반 광역기에 쓸리는 걸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미리 버프를 받을 하수인이 나와 있어야 유의미하며 골렘술사 카자쿠스를 쓸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 대중적이지는 않다. 20.0.2 패치에서 혼자 너프를 피해갔을 정도. 덕분에 혼자서만 스탯이 툭 튄다.
1/2코 하수인 상당수를 운영하며 검귀 사무로와의 시너지 때문에 카자쿠스를 포기하는 것이 보통인 전사나 사제가 간혹 사용하며, 그 외에 초소몰빵 도적이나 흑마법사 정도가 법사기사 저격을 위해 제한적으로 넣는 정도.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이 카드보다 스칼로맨스 아카데미의 오우거술사가 주문몰빵 덱을 상대로 훨씬 강력하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바로 잊혀버렸다.
그러나 스톰윈드 2차 밸런스 패치 후 퀘법, 퀘수리 등을 카운터하기 위해 템포 덱에서 간혹 채용하기도 한다. 위의 비교대상이 된 오우거술사와의 차이점은, 오우거술사는 토큰을 뽑아내어 귀찮게 추가적인 정리를 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 컨트롤 계열 덱에서 각광받았다면, 십자로 경비초소는 정리 자체를 비효율적으로 만드는데다 어중간하게 정리하면 오히려 광역 버프를 받은 하수인들에게 킬각을 내어줄 수도 있는 위험을 만들어 템포 계열 덱에서 각광받는다는 점. 상술했듯이 주문의 효과가 나오기 전에 생명력이 증가하므로 어중간한 주문으론 잘 죽지도 않아서 더욱 까다롭다.
3. 연관 카드
3.1. 카르갈 배틀스카
한글명 | 카르갈 배틀스카 | ||||
영문명 | Kargal Battlescar | ||||
카드 세트 | 불모의 땅 | ||||
카드 종류 | 하수인 | ||||
등급 | 전설 | ||||
직업 제한 | 공용 | ||||
종족 | - | ||||
황금 카드 | |||||
비용 | 7 | 공격력 | 5 | 생명력 | 5 |
효과 | 전투의 함성: 이번 게임에서 내가 소환한 경비초소 하나당 5/5 망꾼을 소환합니다. | ||||
플레이버 텍스트 |
적이 없으면 봉수대 1개, 적을 발견하면 봉수대 2개. (One if by land, two if by tree) |
소환: 돼지 놈들이 난동을 부린다고? 내가 있는 한 그렇게는 안되지! (Pigman running amok, not on my watch.)
공격: 뾰족한 쓰레기 놈들! (Spiny scum!)
공격: 뾰족한 쓰레기 놈들! (Spiny scum!)
자세한 내용은 카르갈 배틀스카 문서 참고하십시오.
[1]
다만 이 커스텀은 메인 카드인
시린빛 점쟁이를 찾는 것이 힘들어질 수도 있어 상황에 따라 좋지 않게 작용될 수도 있다.
[2]
다만 3코이기 때문에 2코때 하수인을 내놓고 3코때 하수인+주문으로 처리할수 있고 하수인을 낼수 없다는 것만 제외하면 위의 천리길 초소처럼 내 패의 운용을 직접적으로 제약하는 형태는 아니기 때문에 부담감은 생각보다 크진 않다.
[3]
오리지널 시절 와우에서 불모의 땅은 규모가 엄청나게 넓은데 와이번 포인트는 한 군데 뿐이라 유저들이 이동하는 동안 채팅을 치는 일이 많았고, 불모의 땅 내의 퀘스트도 대부분 무언가를 찾는 퀘스트라 뉴비들이 질문을 하는 채팅도 더해져 채팅이 다른 지역에 비해 유난히 많은 것으로 유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