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2-24 09:44:45

게붙이

게붙이
Porcelain crab
파일:neopetrolisthesmaculatus.jpg
학명 Porcellanidae
(Haworth, 1825)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아문 갑각아문(Crustacea)
연갑강(Malacostraca)
십각목(Decapoda)
게붙이과(Porcellanidae)
언어별 명칭
한국어 게붙이
영어 Porcelain crab

1. 개요2. 상세

1. 개요

집게하목 게붙이과 생물들의 모든 종이다. 집게에 해당함에도 와 상당히 닮은 모습이 특징인 여과섭식자이다.

2. 상세

크기는 35mm 미만으로 작다. 머리에는 짧은 제1촉각과 상대적으로 긴 제2촉각이 있으며, 짧은 병안을 가졌다. 섭식으로 사용하는 구기가 상당히 발달해있으며 접어넣더라도 상당 부분 노출된다. 머리가슴은 납작하며 가슴다리가 5쌍이고 그중 4쌍은 집게다리와 같이 눈으로 볼 수 있지만 1쌍은 갑각 속에 있다.[1] 배는 길고 몸 아래로 접혀들어가있으며 고정되어있지 않다. 제5배다리는 위축되어 몸단장에 사용한다. 바위 틈에서 살아가며, 주로 연안에서 발견된다. 수명은 2-3년이다.

파일:neopetrolisthesmaculatus_2.jpg

사진의 종은 Neopetrolisthes maculatus(H. Milne-Edwards, 1837)이다. 영어이름은 porcelain anemone crab 이다. 이 종은 주로 조간대 하부에서 발견되고 흰동가리처럼 말미잘 공생한다. 다만 흰동가리와는 달리 먹이를 물어다 주진 않는다.

깃털처럼 긴 섬모가 여럿 달려있는 구기가 있어 미생물과 유기 입자를 걸러 먹는다. 드물게 바닥에 떨어진 유기물을 섭식하는 청소부 행동을 한다.


집게는 사냥용으로는 쓰지 않고 바닥에 떨어진 것을 줍거나 영역을 지키는데 사용한다. 게처럼 위협을 받았을 때 도망치기 힘들면 다리를 떼어내는 습성을 가졌는데, 단단해보이는 다리를 톡하고 떼는 모습이 마치 자기가 깨지는 것 같다하여 영명 porcelain crab(자기게)의 유래가 되었다. 떼어낸 다리는 다른 절지동물들 처럼 탈피로 재생될 수 있다.

여러 게붙이가 특유의 도자기 같은 아름다운 색상 덕에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다.

한국에서도 게붙이를 볼 수 있다. 예를들자면 갯가게붙이(Petrolisthes japonicus (De Haan, 1849)
[1] 게는 5쌍 전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으므로 게붙이와 구분된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