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스토리작가로 여러
작화가들과 협업을 하는 방식으로 연재한다. 자캐는
뿔 달린 대머리 남자[1]로, 특유의
19금 개그 감각으로 유명하며 이야기 공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이야기를 내놓는다. 맞고생씨나 장롱대마왕 올릴 적엔 별로 성인만화 센스가 아니었던 거 같은데
허구든 실화든 대학교, 대학생이 관련된 만화는 본인의 주변 상황이 주로 모티브가 된다.
성균관대[2],
혜화역 등.
데뷔하기 훨씬 전(중학생 무렵)부터 '갓핑거' 라는 개인 사이트에 각종 낙서 및 뻘만화들을 인터넷에 올려왔으며, 이후 '개호주넷'으로 바꾸고 대부분의 자료를 저장해 놓고 있다. 확고한 취미의 근성가이. 원래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취업하여 프로 만화가에 대한 꿈을 접고 있었지만 결국은 프로 만화가라는 어린시절의 꿈을 이룬 사람.
밥블로그라는 특이한
블로그를 운영한다. 컨셉은 개호주 본인이 매일 먹는
밥
사진을 여과 없이 올리는 것. 군 복무 시절, 일본의 어떤 블로그에서 매일 똑같은 내용의 아침 인사와 자기 전 인사만을 다른 내용 없이 몇 년 동안 포스팅해서 신문에 났다는 일화를 보고선 "이런 쓸데없는 짓으로 기사에 실릴 수 있다니!" 하고 감명을 받아 시작했다고 한다. 2010년경부터 꾸준히 사진을 올리고 있다.[3] 그리고 밥 블로그를 시작한지 6년만인 2016년 9월, SBS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스브스뉴스에 밥 블로그가 소개되기에 이르렀다.
링크
19년도 8월 이후,
블로그 내의 모든 밥 인증글이 비공개로 전환되었고 더 이상 새로운 인증글도 올라오지 않게 되었다. 그 이유는 글이 너무 많아져서 관리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온라인상으로 가장 알려진 것은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매번 그리는 'OO 여행과 나'라는 제목의 여행기다. 작가의 블로그와 함께 작가가 활동하는
커뮤니티에 직접 올리며, 20번을 넘기며 하나의 시리즈가 되었으나, 코로나 사태 등 다양한 이유로 잠정 중단된 상황. 카연갤이나 루리웹 등지에서는 "좀 있으면 일본 이민과 나를 연재하고, 그 다음에 한국 여행과 나를 연재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오가고 있다. 하지만 작가 본인은 이런 표현에 대하여는 환영하는 것 같지는 않으니, 실제 사용에서는 어느정도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여하튼 상당한 덕후로서 2017년 7월 기준으로 일본은 15번 갔으며(개호주넷에는 14번 까지, 개드립넷에 15번째가 올라가 있음) 태국, 모로코, 북유럽을 포함하여 총 18번의 여행을 갔다. 2012년부터 여행을 시작했으니, 매년 3회씩은 해외여행을 간 셈.
또한 같이 여행을 가는 사람들 역시 여러가지 의미로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기 때문에, 개호주의 센스가 더해져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낸다. 특히 일본여행에서
아키하바라에 갈 일이 있으면 아키하바라에서
얇은 책과 굿즈들을 사온다고 묘사되고 있다. 다섯번째 일본여행과 나 편에서는 5일 여행중 3일을 아키하바라에 할애했는데 같이 간 친구 총독과 온갖 것들을 다 쓸어담았다. 결국 너무 많이 사서 귀국할 때 국제택배로 보내야 했다. 이후 한국에서 택배를 받고 당분간은 심심하지 않게 보낼 것 같다며 '왜 굳이 의미를 찾으려 하는가? 인생은 욕망이지 의미가 아니다.'라는
찰리 채플린의 말을 인용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굳이 아키하바라가 아니더라도 오사카의
덴덴타운같이 굿즈가 있는 곳이면 웬만해선 가서 동인지를 사온다.
아키하바라에 들르면 종종
메이드 카페에도 들르는데, 처음 갔을땐(세번째 일본 여행) 메이드 카페 특유의 서비스를 거북해했으나 자기만 당할 순 없다며 친구까지 끌고왔을 때(네번째 일본 여행)부터 왠지 모르게 메이드 카페를 즐기더니만 여행이 끝나고 한국에서 메이드와 찍은 사진과 쿠폰을 보며 다시 메이드 카페에 갈 의지를 되새긴다. 결국 다섯번째 일본 여행때는 자신의 의지대로 메이드 카페에 왔다. 그리고 네번째 여행때 같이 사진을 찍었던 메이드와 다시 사진을 찍는데 성공. 이번엔 아예 다음 여행때도 다시 이 메이드 카페에 와서 사진을 찍겠다고 다짐하며 숙소로 돌아간다.
시리즈 첫작인 벽에 끼인 여자 중반부 때 술자리에 모인 주인공과 친구 2명이 풀어낸 야썰을 나누는데, 3부작의 내용은 딱 이 세 명이 풀어낸 야썰이 발단이 된다. 어째 뒤로 갈수록 내용이 시리어스해진다. 그리고 이 술자리에서 썰을 나누는 장면은 각 작품마다 꼭 한번씩 나온다.
시간대는 너머→끼인→적신 순이다.[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