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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8 13:48:31

개나리 스텝

1. 개요2.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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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성모의 대표작 대털의 기술.[1]

개나리가 사용하는 것으로, 그가 칼질을 할 때 사용하는 현란한 스텝을 말한다.

사실 본편에서는 이런 기술명은 언급되지 않으며 특별히 기술 취급도 받지 않지만[2] 본편에서 개나리가 싸울 때 나오는 스텝의 효과음인 탁탁탁탁의 임팩트가 너무 강하여 기술로 굳어버린 것이다. 개나리의 부하 칼잡이도 스텝을 밟기는 하는데, 주인공 보정을 못 받아서 그냥 발린다. 본편에서는 죄다 자기보다 강한 상대와 싸우게 된 바람에 이 기술이 실제로 효과를 발휘한 적은 거의 없었다.

대털의 팬인 조폭들에 따르면, 실제로 칼질할 때는 이런 복잡한 스텝 안 밟고 그냥 닥돌한다고 한다. 어차피 일반인들끼리의 칼부림이니 반격의 여지를 주지 않는 것. 실제로 체계적인 나이프 파이팅을 배워도 하체는 최대한 안정된 상태로 두어야 한다고 한다. 유럽의 세이버 검술부터 조선의 무예도보통지까지 공통점으로 강조하는 것이 안정된 하체이며 '함부로 물러서면(뒷걸음질치면) 죽는다고 강조하는 것이 실전 무술이다. 하체가 무너지면 그대로 쓰러져서 수세에 몰리기 때문이다. 스포츠화된 펜싱에서는 반대로 민첩성을 강조해 전진과 후퇴를 날렵하게 하지만, 이 또한 좌우가 좁은 경기장이기에 하체의 안정을 중시한다. 한 마디로 김화백 월드라서 가능한 판타지 기술.

그나마 권투 풋워크와 비슷하지만 본작에서는 개나리만 시전하는 개나리 전용 기술이다. 묘하게 졸개에게는 효과적이지만 본인보다 더 강한 상대에게는 맥을 못 쓰는 모습을 보인다. 일종의 허세 내지는 겁주기용 기술.

개나리의 비쥬얼을 이어받은 쇼럭판 전사독과 돌쿠의 전사독도 사용한다. 그러나 돌쿠의 전사독은 강철팬티까지 벗은 하반신 전라로 시전하는 바람에 지켜보던 제갈충의 시각을 상실하게 만들었다.

2. 사례



[1] 원래는 춤을 출때 상체를 고정 시키고 하체만 움직이는 걸 속칭 게다리 스텝이라고 했으며, 현란한 다리 움직임을 게다리 스텝 밟는다고 부르기도 했다. 따라서 김성모 팬덤이 오롯이 창조한 것은 아니다. 그 수십 년 이전부터 써오던 단어. [2] '개나리 스텝'은 물론 다른 명칭도 없고, 딱히 기술을 시전한다는 묘사도 없다. 그냥 발이 여러개로 보이는 듯한 현란한 풋워크와 예의 효과음(탁탁탁탁...)이 나올 뿐. [3] 사실 이 기술의 탄생은 가히 압권이다. 지나가다가 길가에 피어있는 개나리를 보고 우주의 신비를 깨달아 개나리 스텝을 깨우친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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