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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라감귤의 만화 소꿉친구☆소녀의 히로인.2. 특징
주인공 송찬과는 유년 시절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로, 고등학교에서도 찬과 동급생이다. 섹드립에 거침이 없고, 기본적으로도 잘 웃지만 찬을 짓궂게 놀릴 때는 항상 눈물이 빠질 정도로 웃어댄다. 외형적으로는 트윈테일에 덧니 속성이다.3. 작중 행적
3.1. 1~5화
스무 살 될 때까지 못 떼면 내가 받아 가줄게~
찐따랑 결혼했어ㅋㅋㅋㅋㅋ 존나 웃겨ㅋㅋㅋㅋㅋㅋ
1화에서 찬이 숫총각이라는 사실을 알자 ' 고딩이나 돼서 아직 아다냐'라며 깔깔거렸고, 사진을 찍으며 페북에 올려야겠다고 놀린다. 이때 스무 살까지 찬에게 경험이 없으면 자기가 경험하게 해주겠다고 하는데, 정말로 스무 살 되던 해 찬과 관계를 가졌고 이때의 임신으로 세쌍둥이의 엄마가 된다.
다시 고등학생 시기를 다룬 2화에서는 찬으로부터 성 경험이 있다는 말을 듣자마자 표정이 굳으며 죽은 눈이 된다. 이에 당황한 찬이 곧바로 거짓말임을 밝히자, 혼잣말로 다행이라며 안심한다.
스무 살이 된 유진과 찬의 첫 성관계를 다룬 3화에서는 그동안 찬에게 성 경험이 없음을 놀리던 유진이 알고 보니 질내 삽입은 처음임이 밝혀졌다. 다만 뒤로 한번 했었다 하는데 이게 후술할 사건의 엄청난 복선이 된다...
유치원 때부터 의미를 아는지 모르는지 일단 아이를 가지려면 섹스라는 것을 해야 한다고 주워들어 알고 있었고, 이 무렵 아버지로부터 섹스는 어른이 돼서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고 배웠다. 그에 따라 스무 살이 되자마자 아르바이트로 산 여행 티켓을 부모에게 선물해 여행 보내고[1] 그 사실을 숨긴 채 집으로 찬을 유인해 거사를 치르는 행동력을 드러냈다.
아이를 낳아 키우고 싶었음에도, 세쌍둥이 임신 사실을 확인한 찬이 깊이 좌절하는 듯해 보이자 (찬은 S대를 합격하여 입학만을 앞둔 상태라 이날 유진을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기분이 매우 들떠 있었다.) '네 미래 망칠 생각 없으니 네가 하자는 대로 하겠다'라며 잠시나마 진지하게 낙태를 각오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찬은 처음부터 아이를 기를 생각이었기에 찬의 결심을 듣고 유진의 걱정은 단번에 날아갔다. 비록 뒤에 곧바로 웃음을 터뜨리긴 했지만, 이때까지의 연재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진심 어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나왔다.
3.2. 6화 이후
있지... [ruby(그, ruby=·)][ruby(쪽, ruby=·)]은... 진짜 안 되거든...
6화에서는 결혼을 약속한 직후 찬과 그 친구[2] 사이의 대화에서 친구의 첫 섹스 상대가 유진이었으며 둘이 2년 전
항문 성교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6.5화에서 당시의 상황이 자세히 묘사되었다. 고등학교 1학년 2학기가 끝난 날 유진은 찬과 말싸움을 벌여 기분이 상한 채로 노래방에서 열린 쫑파티에 참가했는데, 어쩌다 찬의 친구와 노래방에 둘만 남은 상황에서 술김에 관계를 가진 것이다. 이로써 유진과 찬의 첫 성관계를 다룬 3화에서 유진이 '경험이 있었던 건 사실이고 그때는 뒤로 했다'라고 찬에게 말한 것이 농담 또는 거짓말이 아닌 진실로 드러났다.7화에선 술 취한 찬이와 그의 친구가 같이 집에 온 걸 보고, 무슨 일인지 깨닫고, 별 일 아니지라고 묻는 엄마 질문에 글쎄, 잘 모르겠다면서 그 둘을 데리고 근처 공원으로 향한다. 이후 술에 취한 찬이로 부터 비난이 나오자 그 친구는 그 때는 술기운이랑 분위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달래나 술? 분위기? 기분만 그러면 아무한테나 그래두 되냐란 비난을 듣고 이에 확실하게 그에게 비난받을 각오를 하나, 찬이가 화가 나면서도 자긴 할 말이 없다면서 말하고 그의 속내를 밝히는데 "어차피 친구 사이였고, 딱히 네가 숨긴 것도 아닌데, 이 상황도 사실 내가 한 실수 때문에 널 책임질 일이 된 건데, 왜 내 처지보다 지금 이 상황이 더 화가 나지만 뭐라 할 말이 없다.[3], 처음부터 사랑이고 자시고 없는 사이[4]" 그 말에 유진은 바로 부정하고[5], 잠시 침묵 후, 그에게 호구냐면서 바보라고 하면서 왜 이 일을 어물쩍 넘기려고 하냐[6] 나 같으면 원망했을 거라고 화를 내야 정상이 아니냐고 말한다. 그 날도 자기가 거절했다면 될 일이었다면서 사과하면서도 화내도 욕해도 된다면서 찬이에게 자신도 책임을 지고 싶다고 말한다. 책임을 어떻게 질 거냐는 말에 아직은 모르지만 방해될 일은 절대 안하고 앞으론 절대 술도 안 마시겠다고 말하자, 찬이로부터 그럼 됐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 말에 자신의 말을 어떻게 믿을 수 있냐면서 맨날 장난만 치고 자신 말을 믿을 수 있냐고 묻자, 찬이가 불쌍한 척 하지 말라며 윽박하자, 그 말에 움찔하고 찬이는 왜 쪼냐면서 옆에 앉으라고 하자 그의 옆에 앉는다. 찬이와 서로 알고 지낸지 14년 동안 유진이 한 번도 찬이한테 거짓말 한 적 없었고 이것도 사실 숨긴 게 아닌거니까 찬이는 열받지만 마지막으로 이번만 믿는다면서 그녀한테 욕과 함께 그대로 기대듯이 잠들어버린다. 이후 찬이 친구로 부터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괜찮냐는 말을 듣자, 웃음으로 어물쩍 넘기고 자기가 멍청했다고 아무 일 아닌 걸로 여기면 된 줄 알았다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 후회한다. 이후 들어가는 찬이 친구를 보내고 혼자 남아 찬이한테 지금 껏 한 자기 행동이 생각없이 굴었던 자기 모습에 후회하면서, 그가 여태 거짓말 안 했으니 이번에도 믿는다면서 어물쩍 넘기는 척, 찬이가 얼마나 상처를 입었는지 깨닫고 차라리 자기한테 시원하게 욕하라고 화라도 시원하게 못 내냐면서 자기 자신에 대한 후회와 그럼에도 자길 믿는다 넘겼지만 상처입은 찬이를 생각하면서, 4화 때와 달리 자신의 저지른 행동에 대한 한심함과 찬이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대성통곡하고 만다.
4. 논란
6화부터 밝혀진 강유진의 행적은 이와 같은 전개를 예상하지 못한 독자들에게 충격을 일으켰고, 해당 에피소드가 공개된 2017년 11월 초순 서브컬처 관련 사이트에서는 이를 주제로 폭발적인 논란이 일었다. 일련의 논란 중 강유진이라는 등장인물의 극중 행적에 한하여 그 주된 화제는 다음과 같다.-
이중잣대
본인은 이미 성 경험이 있으면서 찬의 성 경험 고백에는 깊은 충격을 드러내거나 거짓말임을 알자 활짝 웃으며 안심하는 등 상대의 순결성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이 내로남불식 행태라는 비판이 있다. 이에 대해선 유진이 충격을 받은 것은 찬의 성 경험 자체가 아니라 찬에게 본인 외에 좋아하는 상대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반론이 있다. 또한 찬의 거짓말을 들은 유진이 찬의 비순결성을 가지고 찬을 비난하지는 않았다는 점을 들어 이중잣대까지는 아니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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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의식
앞은 지켜야 하지만 뒤는 괜찮다는 태도를 비정상적이라고 보는 입장이 있다. 이에 대해선 '뒤는 괜찮다.'라는 말을 찬의 친구에게 직접 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은 점을 들어 유진을 옹호하는 입장도 있다. 장면 상으로는 '앞은 안 된다.'라는 유진의 말을 찬의 친구가 눈치껏 알아들은 듯이 묘사되었고, 유진이 성관계를 직접적으로 거부한 묘사는 나오지 않았다. 또한 한가지 생각해볼 점은 항문성교를 한 대상이 다름아닌 주인공의 절친이었다는 점이다. 마지막화에 결혼식에 초대할 정도로 친한 친구와 아내가 서로 성경험이 있다는 것은 남자 입장에서 당연히 신경쓰이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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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공격
위험일에 계획적으로 성관계를 유도했으면서 피임은 하지 않은 유진의 행동을 비판하는 의견이 있으며, 특히 S대 입학을 앞두고 있다가 원하지 않는 임신의 책임을 떠맡게 된 찬의 처지에 대한 동정론이 함께 거론되는 편이다. 하지만 피임은 남녀 모두의 의무라는 입장에서 보면 결국 이에 응한 찬의 자업자득이라는 의견도 있고, 이는 단편 기획이었던 1화의 주제이기도 하다. 이와 관계있는 장면의 대사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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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역시.. 그때 좀 장난이 심했던 거 같아. 설마 나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 물론~ 조금 욕심을 부리기는 했는데~
찬: 욕심?
유진: 나도 있지~ 니 인생 말아먹을 생각까진 없었거든~
찬: 없었냐..
유진: 쉿! ||
}}} ||- 4화
유진: 역시.. 그때 좀 장난이 심했던 거 같아. 설마 나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 물론~ 조금 욕심을 부리기는 했는데~
찬: 욕심?
유진: 나도 있지~ 니 인생 말아먹을 생각까진 없었거든~
찬: 없었냐..
- 5화
유진: 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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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진에 대한 비판이
비처녀 논란인지의 여부
강유진에 대한 대부분의 비판은 히로인의 처녀성 유무에 기준을 두고 있기 때문에 나온 것이며, 이는 곧 캐릭터의 처녀성에 집착하는 오타쿠들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되는, 이른바 비처녀 논란과 다름없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강유진을 둘러싼 일련의 논란은 현실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도 굉장히 불쾌하게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의외로 고민거리로 나오는 소재중에 '자신의 전남친/전여친과 자신과 헤어졌는데 알고보니 나의 절친과 이미 사귀는 사이였다 혹은 더 나아가서 나의 절친과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보냈다.' 라는 식으로 고민이라는 이야기도 올라오기도 하는 판에, 이것은 이를 넘어서 자신의 약혼자와 (내 결혼식까지 와줄 정도로 절친한) 친구가 서로 원나잇 했던 사이라고 이입해 보면, 왜 논란이 되었는가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이유로 친구사이가 멀어지기도 하고, 더 가게 되면 결혼 당사자끼리 아예 혼약이 파토나기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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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적에 대한 비판
송찬 하나만 바라보는 순애보가 지극했던 캐릭터가 사이가 말다툼으로 사이가 틀어졌다는 이유로 다른 남자와 성교를 하는 자기 모순적 행동을 할 수 있냐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서 해당 시점에서 강유진은 송찬과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으며 이는 어느정도 참작할 여지가 있다는 반박이 있다. 그렇지만 이후 행적을 보면 주인공의 친구와 몸을 섞었음에도 단순히 해프닝으로 치부하고 명문대에 합격한 주인공을 '의도적으로' 유인해 임신을 계획하는 모습에 성을 가볍게 여기거나 자신의 몸을 이용한 이기적인 태도라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다고 볼 수 있다.
5. 기타
5화 중 유진 아버지의 회상에서 유진이 껄렁한 아이들과 어울려 다녔다는 떡밥이 나왔다. 5화 업로드 시점까지는 여기에 의미를 두는 사람이 없었으나 6화의 '그' 복선 회수 이후 이것도 앞으로의 전개와 관련된 설정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1]
유진의 어머니는 그 의도를 알고 있었음이 나중에 드러나며, 유진이 임신해 오자 이 일을 언급하며 흐뭇해한다.
[2]
아직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
[3]
유진을 임신시키고 책임질 상황보다 일단 결혼까지 약속한 상황에 신부인 유진이 남이랑 성관계를 맺었단 상황이 더 화가 나는데 자기는 원래 유진과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친구일 뿐이니 뭐라할 수 없다. 즉 찬이는 유진을 여자사람친구 정도로 보고 있다는 뜻. 이 말에 유진은 충격받은 표정을 짓는다.
[4]
근데 남주한테 유진에 대한 호감이 없었다면 술집에서 깡소주를 4병이나 깠을까.. 분명 그녀에 대한 일종의 호감도 있다고 볼 수 있다.책임질 생각까지 한 여자가 친구랑 그렇고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된 남자가 착잡해하지 않을리가 없다. 호감과는 별개로.
[5]
유진이 남주를 사랑하고 좋아한다는 건 독자는 알 수는 있다. 그러니 자기가 사랑하는 남주한테서 사랑이고 자시고 없었다는 말을 들으니 부정할 수 밖에
[6]
정확히는 기분만 그러면 아무한테나 몸 대는 걸레년이라고 스스로 비하까지 하면서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