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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14:30:37

갈란드(닌자 슬레이어)


1. 개요2. 작중 행적
2.1. 제4부: 에이지 오브 말법칼립스
3. 능력4. 기타

1. 개요

ガーランド
◆忍◆ 닌자명감#0010【갈란드】◆殺◆
소우카이 신디케이트 위력 부문 '식스 게이츠' 중 한 명. 특이한 무기인 쿠나이 윕을 사용해 위험한 카라테 '무치(채찍) 도'의 다채로운 와자(기술)로 적을 몰아붙이는 역전의 닌자 에이전트.
" 베인 오브 소우카이야의 전설..."
"그 진위를 확인해 보도록 하지."
갈란드는 닌자 슬레이어 등장인물 라오모토 치바에 의해 재건된 소우카이야의 최정예 '식스게이츠'의 일원인 닌자다. 시즌2 기준으로 식스게이츠의 최고참이며 어째서인지 닌자 슬레이어에 대한 강학 집착을 안고 독자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인물.

하얗게 바랜 머리칼에 투박한 멘포, 검은 빛의 유기적인 닌자 장속을 착용하고 있으며, 왼쪽 눈 위에 <六門>의 한자와 크로스 카타나의 문양이 새겨져있다. 또한 채찍에 쿠나이가 솔방울처럼 여럿 달려 있는, 일명 쿠나이윕을 휘둘러 싸우며 그 실력 또한 매우 출중한 편. 닌자 슬레이어 플러스의 신장 일람표에 따르면 186cm, 닌자 네임의 어원은 화환을 지칭하는 영단어 Garland. 경조사에 보내는 화환 이외에도 줄 같은 것에 여러 장식과 꽃 등을 붙인 것을 지칭하는 용어로, 갈란드가 사용하는 쿠나이윕의 특징을 고려하여 붙인 이름으로 추정된다.

2. 작중 행적

2.1. 제4부: 에이지 오브 말법칼립스

"지금, 닌자 슬레이어.......라고 이름을 댄 건가."
갈란드는 눈을 가늘게 떴다.
〈선즈 오브 케이오스〉
조직을 배신한 메이레인의 정보를 얻은 뒤 치바에게 숙청에 대한 승인을 받아 '골드 긴자' 골목길 깊숙이에 숨겨진 폐건물로 향한다. 하지만 메이레인은 이미 폭발사산!한 이후였고, 그를 죽인 닌자는 아이사츠에서 자신의 이름을 닌자 슬레이어라 소개하여 큰 흥미를 갖게 된다. 이미 베인 오브 소우카이야로서의 악명을 떨친 닌자 슬레이어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었던지라 그와 대치하게 되고, 노련한 솜씨로 그를 압도하지만 코토부키가 앰부쉬를 걸어 이쿠사를 방해, 닌자 슬레이어는 히사츠 와자 호밍윈드의 충격을 받아내어 멀리 도망가버렸으며, 서머즈 사의 닌자 브러시우드가 나타나 방금의 이쿠사가 영역 분쟁의 소지를 지니고 있는지 확인하려하자 추적을 단념한다.
"오랜만이군. 잘 지냈는지 물어보고 싶었다만... 실제 꼴사나운 상태로군."
갈란드가 선언했다. "네놈에겐 인터뷰하고 싶은 일들이 가득 있다."
〈데미지드 굿즈〉
닌자 슬레이어를 내버려두라는 치바의 말에 수긍하였으나 어찌된 일인지 개인적으로 그에 대한 조사를 이어나가고, 자아를 갖게 된 오이란이드로, 일명 우키요를 사냥하는 닌자 서던 클라우드와 교전 중인 닌자 슬레이어를 급습한다. 하지만 이번에도 방해자가 난입, 시키베 타카코 타카기 간도가 그의 앞을 가로막아 다시 한번 닌자 슬레이어를 눈앞에서 놓치고 만다.
"도-모. 안녕하신가. 닌자 슬레이어=상." "갈란드입니다."
"몇가지 확인하고 싶은 게 있다... 베인 오브 소우카이 신디케이트" 갈란드는 나직이 말했다.
〈소우카이 신디케이트〉

시간이 지나 닌자 슬레이어가 폭주하는 철도를 막은 직후 기진맥진한 상태가 되어버렸을 때 나타나 그를 드디어 붙잡는데 성공한다. 이후 잔악무도한 고문 스시 토처링을 시전하여 그를 심문한다.[1] 무언가 감정적으로 동요한 듯 계속해서 10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는가?를 묻지만 나라쿠 닌자에게 빙의된 지 얼마 안된 마스라다는 이에 대해 조금도 알지 못하는 눈치였고, 원하는 정보를 얻지 못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을 차치하더라도 갑자기 나타나 네오 사이마타를 휘젓고 다니는 닌자 슬레이어라는 존재에 대해선 가벼이 넘어갈 수 없다며 스시 토처링이 끝나면 인격을 파괴해 무해한 목각인형으로 만들어주겠다며 싸늘한 엄포를 놓는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닌자 슬레이어는 웃기 시작하는데...
"뭐가 우습지. 벌써 미친 건가?"
"새옹 호스라는 걸 느끼고 있다."
닌자 슬레이어가 답했다. 그리고 중얼거렸다.
"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
〈소우카이 신디케이트〉

사실 닌자 슬레이어는 자이바츠에게 추적당하고 있었고, 특정한 주기마다 카제의 속임수라는 마술의 효과를 갱신해 추적망으로부터 몸을 숨기고 있었다. 하지만 갈란드에 의해 포박당하면서 갱신 주기를 놓치고 말았고, 자이바츠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현세에 현현한 것. 졸지에 갈란드는 닌자 슬레이어를 자이바츠로부터 지켜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고, 끝도 없이 밀고 들어올 자이바츠의 데미 닌자들을 죽여가며 이 상황을 막을 수 있다는 그의 말에 별 수 없이 그를 풀어준다. 난전의 상황에서 제대로 납득할 리 없던 터라 크게 당혹해 하지만, 외골수로 도가 튼 닌자 슬레이어가 차는 없나?라고 묻고 별 수가 없음을 깨달아 결국 제안대로 함께 치바의 사저로 향한다. 그 과정에서 니드호그가 나타나 흉악한 카라테에 상당히 고전하나 닌자 슬레이어와 배니티가 합세해 전세를 되돌리는 데에 성공, 이후 배니티가 퇴각하는 니드호그를 쫓음으로써 본래의 목적대로 닌자 슬레이어를 치바에게로 무사히 데려간다. 이후 치바의 사저에 또 다시 자이바츠 세력이 현현하지만 식스게이츠 전원이 합세하여 몰아낼 수 있었고, 마스라다를 타투이스트 본카이에게 데려가면서 퇴장.[2][3]

시즌2에선 싯카로 파견된 배니티, 인시너레이트, 할로우 포인트와 달리 네오 사이타마에 있는 듯 했으나, 사실은 치바의 밀명을 받고 몰래 싯카에 입성했다. 그리고 그 밀명은 바로 남겨진 독수리 일족의 후예의 행방을 찾는 것.[4] 치바의 어머니이자 독수리의 일족 중 한 명이었던 디안타의 삶을 추적, 라오모토 칸의 곁을 떠나 싯카로 떠난 그녀가 어떠한 인생을 살았는지 추적한다. 최종적으로는 그녀가 죽었음을 확인하고, 디안타와 신윈터 사이에서 태어난 자르니짜가 치바의 이부 남매이자 독수리 일족의 피가 흐르는 또 다른 후예임을 확인하고 그녀를 추격, 그 과정에서 사츠바츠 나이트야말로 자신이 찾던 10년 전의 닌자 슬레이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갈란드가 어째서 그렇게도 후지키도를 찾고 있었는지 이유가 밝혀진다.
사츠바츠 나이트는 그 눈을 주황빛으로 불태우며, 주 짓수를 신 윈터에게 향했다.
갈란드는 신윈터의 어깨 너머로 그의 카라테 아트모스피어를 주시고... 순식간에 깨달았다. (중략)
닌자 슬레이어의 신원을 확인했던 그때, 갈란드는 마스라다 카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곧바로 깨달았다.
여하튼 그로부터 10년 이상의 시간이 흐른 것이다. 같은 이름의 다른 닌자, 그런 일도 있겠지, 그렇게 납득했다.
동시에 다른 부류의 흥미도 치솟기도 했었다.
하지만 지금, 이 사츠바츠 나이트야 말로 바로 ''였던 것이다.
〈알터 오브 말법칼립스〉

본래 갈란드는 네오 사이타마에 살고 있던 십대의 소년으로, 그의 아버지는 무치도(채찍을 다루는 무술의 일종)를 가르치는 사범이었다. 하지만 소우카이야에 의해 아버지가 무참히 살해당하고 갈란드 본인마저 닌자에 손에 죽을 뻔 한 상황에서 나타난 것이 바로 당시의 닌자 슬레이어, 즉 후지키도 켄지였던 것. 즉 갈란드에게 있어 선대 닌자 슬레이어는 생명의 은인이었고, 마스라다가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닌자 슬레이어라는 이름을 세상에 알리자 자신을 살려준 정체불명의 닌자에 대해 흥미를 갖고 조사에 나섰던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신윈터와의 이쿠사에서 사츠바츠 나이트의 아트모스피어를 통해 진실을 깨달았던 갈란드는 긴박한 전투 중이 아니었더라면 신음을 금치 못하고 그 자리에서 멈췄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나레이션은 설명한다.

그 뒤로는 닌자 슬레이어가 신윈터를 쓰러뜨린 후 혼란의 여파를 틈타 자르니짜를 확보해 자리를 이탈, 치바의 명령으로 죽이지는 않고 헤어진다. 에필로그에 이르러 치바가 직접 싯카에 안치된 어머니의 묘 앞에 나타나 참배를 할 때 곁을 지켰고, 묘지 밖에서 몰래 자신들을 지켜보는 자르니짜와 시선이 교차하지만 이를 구태여 치바에게는 이르지 않고 복잡한 마음의 두목의 옆을 함께한다.

시즌 3에선 〈어 데커건 이즈 마이 패스포트〉에서 잠깐 등장, 네오 사이타마에서 수상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토 키코와 전 49과 닌자 아조트의 거점에 침입하여 아조트를 폭발사산!시킴으로서 타키와 무기코가 토 키코의 마수로부터 네오 사이타마를 지켜내는 데에 일정 조력한다.

시즌 4에선 네오 사이타마가 다크 카라테 엠파이어의 의식의 무대가 되어버리면서 벌어지는 수상한 현상들을 추적하면서 재등장, 소우카이야의 닌자들이 어째선지 무차별적으로 죽어버리고 있는 기이한 사건을 인시너레이트와 함께 조사한다. 그 결과 퐁퐁 빌딩의 최상층에 무언가 있음을 감지하고, 빌딩 전체를 둥지로 틀어 닌자 슬레이어를 사냥하기 위해 대기 중이었던 사냥꾼 벨제부브와 조우한다. 인시너레이트의 화둔 짓수가 벨제부브의 벌레 떼에게 효과적인 대항 수단이었기에 약간의 진전은 있었으나, 태고의 리얼 닌자로부터 많은 힘을 수여받은 벨제부브의 압도적인 힘엔 조금도 영향을 미칠 수 없었고, 빈사의 상황에서 사냥감으로 발탁된 닌자 슬레이어가 벨제부브와 이쿠사를 펼치게 되면서 죽을 위기를 모면한다.

애버리스가 힘을 각성해 네오 사이타마 전역을 녹색의 지대로 뒤덮고 쿠로야기의 분신체들을 이용하여 쓸만한 짓수 사용자들을 흡수하기 위해 깽판을 치기 시작하자 다시 한번 인시너레이트와 등장해 분신체들을 쓰러뜨리지만... 킨카쿠 템플이 현실에 가까이 내려앉자 정신이 나가서 정권찌르기를 반복하는 신세로 전락한다.[5] 하지만 결국 킨카쿠의 주박에서 풀려난 뒤론 다른 빙의자들과 합심이라도 한 듯 모든 일의 주범인 엔네아드 사로 결집해 엔네아드 닌자 세력과 전면전을 개시, 쿠나이윕을 이용해 솔 이클립스를 넘어뜨려 그를 쓰러뜨리는 데에 공헌한다.

3. 능력

쿠나이윕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무치도를 사용하여 공수양면으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인다. 채찍을 휘둘러 원거리에서도 공격하는 것은 물론 적의 발목을 붙잡거나 몸을 휘감아 움직임을 봉쇄하는 것도 가능하며, 장미 가시처럼 솓아난 쿠나이는 감겨있는 적이 움직일 때마다 파고들어 매우 고통스러운 모양. 니드호그의 헤비켄이 도검으로서 사용되는 것에 반해 갈란드의 쿠나이윕은 채찍이다보니 범용성이 넓은 편이다. 닌자 슬레이어 플러스에선 원작자가 구상한 쿠나이윕의 초기 도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링크

하지만 갈란드를 대표하는 가장 강력한 능력은 바로 냉철한 상황판단 능력으로, 매사에 감정을 배제하여 이성적인 태도로 상황에 대응하는 데에 능하다. 전투 상황을 분석하는 것부터 시작해 비전투 시에도 적의 도주 정도를 가늠하거나 여러 사안들의 득실을 빠르게 고려하여 적절한 선택지를 고르는 등 매우 스마트한 모습이 특징적. 이는 갈란드의 오랜 세월에 걸쳐진 제6감과 빙의된 소울의 성질의 조합이라고 하는데, 그의 소울은 야마이누 닌자 클랜의 소울로, 이 클랜과 관련해 밝혀진 특별한 능력은 없으나 동류의 소울에 빙의된 쿠아스나 갈란드 본인이 공통적으로 매우 예민한 닌자 감각과 통찰력을 지닌 모습을 따져본다면 갈란드 특유의 냉철함 또한 닌자 소울의 영향의 결과물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시즌2 마지막에서 묘사되길 갈란드의 닌자 제6감은 묘지 구역 전체를 덮을 정도로 크게 확장될 수 있다고 하며, 어쩌면 치바는 이러한 정신적 강점을 높이 사 그를 싯카 잠입 임무에 투입시킨 것일지도 모른다.

이렇듯 공방일체의 모난 곳 없고, 부족한 곳 없이 육각형 전력의 갈란드지만 본인 자체의 실력을 세계관 전체에서 비교하면 분명 강자임은 사실이더라도 내놓라하는 강자들의 어깨를 견주며 우열을 가리기엔 약간 부족하다. 이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일례가 니드호그와의 이쿠사로, 헤비켄과 쿠나이윕의 기술력은 비스무레하게 그려졌을지언정 완력 면에서 명명백백히 밀렸다. 마치 블랙헤이즈처럼 압도적인 힘을 가진 강자는 아니지만, 사리가 밝고 상황판단에 능해 수많은 전장에서 살아남은 숙련된 전사의 아트모스피어가 강하다.

4. 기타

나레이션에 따르면 대식가 기질이 있다. 때문에 카바레트가 모처럼의 부레이코우에서 장어도 준비가 되어있는데 앉지 않겠냐고 묻자 조용히 착석하여 장어를 먹는다.

제1부 당시 16세, 혹은 17세였음이 밝혀졌다. 1부와 4부 사이에 십여년의 세월이 흘렀으니 현 시점 갈란드는 30대다. 닌자에게 나이는 큰 의미가 없지만 식스게이츠 내에선 21인 인시너레이트보다 연장자며, 1부 시절부터 변호사로 활동하던 배니티보단 나이가 어리다는 것을 대충 알 수 있다.

닌자 소울의 성질을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현장에서 발견한 폭발사산흔에서 느껴지는 닌자 소울의 잔향을 토대로 식스게이츠의 동료들 중 한 명은 아니라는 것을 간파한다. 이런 예민함이 야마이누 닌자 클랜의 능력의 일환인지는 불명.
[1] 이때 아찔한 위기 속에서 마스라다는 존재할 리 없는 기억이 불현듯 떠오르며 내리쬐는 뙤양볕 아래 줄지어진 스톤헨지와, 주황색 장속의 거만한 닌자가 머릿속을 맴돌기 시작한다. [2] 이때 폭발사산!한 데스플레어의 후임으로 인시너레이트를 추천한다. [3] 개인적으로도 조직의 구성원으로서도 딱히 닌자 슬레이어를 통해 얻은 것이 없어서 갈란드 입장에서 보면 꽤 찝찝한 결말이다. 10년 전 닌자 슬레이어에 대한 정보도 얻지 못했고, 소우카이야는 타투만 제공해주고 딱히 얻은게 없다. 사실상 닌자 슬레이어가 자이바츠의 깡패짓을 인질로 삼았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4] 독수리 일족은 로마 문명에서부터 시작해 현대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영향력을 휘둘렀으며 세계를 지배하기 위한 체제까지 준비한 강성했던 일족이었다. 비록 Y2K의 여파로 일족 대다수가 죽었고, 일족의 부흥을 꾀했던 아가멤논마저 남겨진 기반과 함께 후지키도의 손에 죽게 되면서 사실상 일족이 절멸에 가까운 수준으로 몰락했을지언정, 일족의 피 자체가 상징하는 바와 휘두를 수 있는 잠재적인 영향력을 우려한 치바는 소우카이야의 지배자가 된 뒤로 또 다른 일족의 생사여부에 대해 갖는 관심이 매우 컸다. [5] 킨카쿠 템플의 영향을 받으면 비닌자 모탈들은 홀린 채 정권 찌르기를 하고, 닌자의 카라테와 관련한 행위를 반복함으로써 킨카쿠 템플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간의 육신으로 닌자 소울을 받아들인 소울 빙의자들도 크게 다른 이야기는 아니라, 갈란드를 포함한 네오 사이타마의 거의 모든 소울빙의자들이 해당 시점에서 모두 정권찌르기를 연신 내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