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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08:10:02

간바레 오또상

1. 개요2. 제품명3. 상세

파일:간바레 오또상.jpg

1. 개요

일본 니가타현의 하쿠류 주조에서 생산하는 사케. 대한민국에서는 태산주류㈜[1]가 수입 유통한다.

2. 제품명

제품명의 의미는 아빠 힘내세요다. 원래 이름은 간바레 토짱(がんばれ 父ちゃん)이지만 한국 수입사인 태산주류가 제품명을 '간바레 오또상'으로 등록했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그렇게 불리고 있다.[2]

3. 상세

1990년대에 출시했으며, 이름답게 헤이세이 불황으로 고통받는 직장인들을 위해 저렴하게 출시된 염가형 사케다. 출시 초기에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나와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저렴한 가격과 직관적인 이름에 힘입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사케이다. 제품 특성상 사케 매니아들 앞에서 이 제품을 언급하면 무시받기 십상이지만 한국에서 그나마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사케이기 때문에 어지간히 고급 업소가 아니라면 대다수의 일식집에서 이 사케를 판매하고 있다.

도수는 14도, 용량은 180ml(미니병), 300ml(병), 900ml(팩)의 세 종류(현지 기준)가 있으며, 국내에서 유통되는 제품은 대부분 900ml 팩사케다.

수입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사실 태산주류는 고량주를 수입하는 회사였었다. 그러다 니가타현 서울사무소가 니가타현산 술을 수입해 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는데, 소득을 얻지 못하고 돌아가려고 할 찰나 판매회사의 추천으로 이 팩제품을 봤다고 한다.

2022년 Apex 레전드 글로벌시리즈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이 이름의 팀이 출전한 바 있다.


[1] 하쿠류주조의 한국 공식 파트너로 간바레 오또상 외에도 다양한 사케를 수입하고 있다. [2] 일본어에서 '아버지'를 부르는 일반적인 단어는 오또상(お父さん, 아버지)이고, 좀 더 친근감 있게 부르는 명칭이 오또짱(お父ちゃん, 아빠)이다. 여기서 더 격식을 뺀 버전이 바로 お를 뺀 토짱(父ちゃん). 대표적으로 짱구 자기 아버지를 토짱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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