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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07:40:30

가을 우체국 앞에서(노래)

1. 개요2. 가사3. 영상

1. 개요

곡명 가을 우체국 앞에서
아티스트 윤도현
수록 앨범 1집 가을 우체국 앞에서
작사 김현성[1]
작곡 김현성
편곡 조동익
장르 락발라드

1994년 12월, 발표된 윤도현 1집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이후 YB 1집에 다시 실리기도 했다. 원곡은 1992년 발표된 그룹 '종이연'의 동명의 곡이다. 우체국 앞에서 연인을 기다리며, 눈 앞의 가을 풍경을 보며 떠오르는 상념을 노래하는 내용이다.

파헬벨이 작곡한 카논의 반복되는 코드를 바탕으로 멜로디가 변주되는 오스티나토 양식의 곡이다. 그리고 멜로디가 중첩되어 매우 단순하긴 하지만, 돌림노래(카논)를 해도 어색하지 않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이 커버한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트윗을 하여, 해외 K-POP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해졌다. #

이 곡의 원곡자 김현성의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 이 곡이 김광석이 부르려고 한 노래였다고 한다. 근데 윤도현이 처음에는 녹음에 만족을 못해서 이 곡을 안 부르려고 했다가 자신의 데뷔를 위해 다시 불러 본인의 1집에 수록했다고 한다. 만약 김광석이 불렀다면 개인 4집이나 다시 부르기 2에 수록 되었을 것이다.[2]

2. 가사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 멀리 가는 걸 보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 있는 나무들 같이
하늘 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 있는 나무들 같이
하늘 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날 저물도록 몰랐네

3. 영상

1994년 나온 1집 버전 2014년에 나온 윤도현 솔로 앨범에 수록된 버전
2020년 4월 2일 경기도 화성의 매향리 화성 방조제에서 허준과 함께 찍은 아웃도어 라이브 버전 방탄소년단 진의 커버 버전
2021년 6월 24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의 김대명 커버 버전. 6월 25일 OST 음원 발매.


[1] 김광석이 부른 것으로 유명한 이등병의 편지의 작사가 및 작곡자이자 이 곡의 원곡 가수로 알려져 있다. [2] 김현성의 말에 따르면 그 당시에는 한 가수에게 준 곡을 1년이나 2년 이내에 다른 가수에게 주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있어서, 원래 이 곡을 주려고 했었던 김광석이 부른 버전은 존재하지 않아 김현성은 이 점이 무척이나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광석이 그리 빨리 세상을 등질 줄 알았더라면 녹음본으로라도 가지고 있을 걸 그랬다며 후회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