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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1 05:19:32

Woman Yelling at a Cat


파일:womanyellingcat.jpg

1. 개요2. 설명3. 패러디들

1. 개요

2019년 6월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 금발의 여성[1]이 오열하면서 삿대질을 하고 있고 옆에 있는 다른 여성이 말리려는 장면과 테이블 앞에 앉은 뚱한 표정의 흰 고양이 사진을 합친 사진이다.

2. 설명


좌측의 여성 사진은 2011년에 방영된 리얼리티 예능 《베벌리힐스의 진짜 주부들》(Real Housewives of Beverly Hills) 14회의 한 장면이다. 가정폭력을 당했던 여성이 가해자에게 소리치지만, 주변 사람들이 아무도 여성의 주장을 믿지 않고 여성을 붙잡고 말리는 장면이다.

헌데 위 영상을 보면 우측의 흰 고양이가 등장하는 장면은 없다. 사진의 고양이는 스머지(Smudge)란 이름의 고양이로 # Know Your Meme 에 따르면 # 전혀 관련 없는 두 짤이 엮이게 된 것은 2019년 5월 1일에 트위터에서 한 유저가 "These photos together is making me lose it"(이 사진들이 같이 있어서 미친듯이 웃겼어) 라는 내용과 함께 이러한 사진을 올린 것이 시초였다. 이를 다른 트위터 유저가 사진 안에 글을 적어 드립을 치는 것으로 트위터에 전파된 것이 계기가 되어 나중에 레딧에서 이 짤방이 알려져 밈으로 부상하게 된다.

이 밈의 핵심은 오열하며 삿대질하는 여성의 모습과, 이를 비웃는 듯 보이기도 하고, 혹은 굉장히 언짢지만 차분하게 반박하는 듯한 고양이의 오묘한 표정이다. 게다가 고양이 앞에, 고양이가 먹을 리 없는 채소 요리가 접시에 담겨 있는 건 보너스이다.

밈이 부상하자 가정폭력을 당한 여성을 유머 소재로 쓰는 것이 괜찮으냐는 논의가 오갔는데, 영상의 여성은 당시의 상황을 재현하며 드립도 치는 등 밈의 사용을 호의적으로 보았다고 한다. # 정말로 대인배인 게 우연한 계기로 만들어진 밈이니만큼 악의가 담겨있지는 않다지만 본인은 충분히 화가 날 만한데 해학의 정신으로 쿨하게 넘어간 것이다.

밈에 나온 이 장면이 나간 시즌 2 종영 후 테일러는 결국 남편과 별거에 들어갔고 이후 가정폭력 가해자였던 남편은 친구의 집에 머무르던 중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남편 사후 테일러가 죽은 전 남편에게 폭행당해 눈이 멍투성이가 된 사진과 얼굴 부분에 재건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정말로 남편의 학대에 오랜기간 고통받은 가정폭력 피해자였다는 것이 명백하게 밝혀지게 되었다. 이후 다행히도 테일러는 2014년에 존 블루허라는 남성과 재혼하여 행복하게 살고 있다.

해당 밈에 등장하는 고양이의 주인은 인스타그램 계정 설명에도 "그 테이블 고양이"(The Table Cat)를 넣고 본 문서의 밈을 적극적으로 즐기고 있다. 스머지의 평소 모습은 당연히 딴판으로[2] 외모도 다른 평범한 고양이들과 유사하며 식성도 물론 채식이 아니라 고기를 좋아하는 고양이이다.

이후 2021년 5월 28일, 새로운 사진이 올라왔는데, 이 사진도 올라온지 얼마 안되어서 패러디물들이 제작되고 있다.

2022년 새해를 맞아 또 새로운 사진이 올라왔다.

2023년 6월 현재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중이다. 해당 고양이를 게시하는 주인의 인스타그램

3. 패러디들


[1] 미국의 작가 테일러 암스트롱이다. [2] 다만 짤방의 특유의 눈매가 평상시에도 약간 드러난다. [3] 해당 고양이는 신부전 투병을 하다 2022년 9월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더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