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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8-05-14 15:11:51

Wicked(뮤지컬)

파일:external/home.messiah.edu/wicked%201.jpg
Good news! She's Dead! The Witch of the West is Dead!
좋은 소식이야! 그 여자가 죽었어! 서쪽 마녀가 죽었어!

Where I Come From, We Believe All Sorts Of Things That Aren't True. We Call It History.
내가 온 곳에서는, 우린 진실이 아닌 모든 것들을 믿는다오. 우린 그걸 역사라고 부르지.

Because i knew you, I have been changed for good.
너로 인하여, 달라졌어 내가...

브로드웨이의 역대급 히트작
뮤지컬 여배우들의 꿈의 작품[1]

Wicked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뮤지컬. 브로드웨이에서 보기 드문 여성 투톱 뮤지컬이다. 작사가 겸 작곡가인 스티븐 슈왈츠(Stephen Schwartz)가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총 제작비 130억에 의상 제작비만 35억이 들어갔다.

스토리는 원작소설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 뮤지컬의 주요내용은 소설의 내용 중에서도 엘파바와 글린다의 우정과 성장스토리. 극단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원작과는 달리 뮤지컬은 동화적이며 환상적인 분위기이며, 소설과는 달리 아무도 죽거나 뒷세대까지 이어지는 비극을 겪지 않고 해피엔딩으로 끝난다![2]

작품에서 가장 유명한 넘버는 1막 마지막에 주인공 엘파바가 무대 위로 날아오르며 부르는 ' Defying Gravity'이다. 여기서 중력은 엘파바가 자신을 압박하는 현실을 비유한 것이다.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중력을 거슬러, 중력을 떨쳐내고'라고 볼 수 있으며, 한국 초연에서의 제목은 '중력을 벗어나'이다. 그 외에도 글린다의 넘버 'Popular'와 엘파바와 글린다의 듀엣곡인 'For Good'등이 유명하다. 글린다의 'Popular'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MIKA가 'Popular Song'이라는 노래에 샘플링했으며, 2013년 11월 발매된 위키드 10주년 기념 앨범에도 수록되었다.

2003년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영국 웨스트 엔드, 일본 사계 , 대한민국등으로 수출되었다. 하지만 토니상에서는 애비뉴 큐(Avenue Q)에 처참하게 발리고 말았다. 원작소설보다 더 인기가 많다. 2000년 중반부터 가장 인기있는 뮤지컬 하면 바로 위키드가 꼽힌다. 말 그대로 초특급 히트작이라 오랫동안 브로드웨이에서 흥행순위 1위를 사수하고 있었지만, 2012년 2월에 어떤 신성모독의 극치를 달리는 뮤지컬에게 마침내 1위 자리를 내 주고 말았다. 그래도 여전히 브로드웨이에서 손꼽히는 최고의 인기작임엔 분명하다. 위키드 공연이 열리고 있는 Gershwin Theatre와 Apollo Victoria Theatre는 각각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수용 인원이 가장 많은 극장이니 이 정도면 위키드의 위상을 알 수 있을 것이다.[3]

2012 한국 내한 공연 2013-2014 한국 라이센스 초연 공연 2016 대구, 서울 한국 라이센스 재연 공연이 이루어졌다.

1.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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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넘버

2.1. 1막
2.2. 2막
* " Thank Goodness"(감사해) – Glinda, Madame Morrible and Citizens of Oz
피예로와 글린다의 약혼식, 피예로는 엘파바에 대해 허황된 소문[29]을 늘어놓는 오즈 시민들이 '머리가 비어 아무 말이나 다 믿는다'며 화를 내고서 뛰쳐나간다. 글린다는 당황하지만 웃으며 둘러대고, 오즈 시민들은 글린다를 향해 온갖 느끼한 아부성 멘트들을 늘어놓는다. 글린다는 마담 모리블에 의해 '착한 마녀 글린다'로 포장되지만 꿈을 이룬 기쁨을 말하는 그녀의 노래에는 쓸쓸함이 묻어나온다.

3. 오즈의 마법사와의 연계

정확히는 뮤지컬의 시점 중 2막 도중에 도로시가 오즈 나라로 오게 되며 오즈의 마법사의 스토리와 연계된다.[33] 오즈의 마법사, 특히 영화판이 워낙 미국 대중매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격 작품이라 위키드에서는 '이거 무슨 얘긴지 다 알지?'라고 하며 설명을 빼 버렸는데, 오즈의 마법사를 알기는 알지만 완전히 친숙하지는 않은 한국 관객 입장에서는 2막의 스토리가 끊어지고 너무 빨리 진행된다고 여겨질 수도 있다. 위키드의 스토리가 오즈의 마법사 스토리와 어떻게 맞춰지는지가 위키드의 재미 중 하나라는 걸 고려하면 아쉬운 부분.
3.1. 원작과의 차이
항목 1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이지만, 다른점이 상당히엄청나게 많다. 이정도면 거의 등장인물 이름만 갖다쓴 다른작품 수준..뮤지컬 분량까지의 차이점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1. 뮤지컬에서는 잠깐의 과거회상 정도로 엘파바의 탄생이야기가 나오지만 소설에서는 자세히 묘사된다. 뮤지컬에서는 단순히 엘파바 어머니가 바람을 피워서 엘파바를 가지게 되었다고 묘사되지만, 소설에서는 오즈의 마법사가 준 초록 물약을 먹고 정신을 잃은 사이 강간을 당한 듯한 묘사가 있다. 애초에 그런거는 연극에서 보여줄수가 없잖아 이후 엘파바는 본인의 탄생에 관한 사실을 인형극을 통해 알게 된다.

2. 엘파바와 글린다는 대학 동기지만, 네사로즈는 후에 입학한다.

3. 엘파바와 가장 먼저 친해지는 것은 보크이다. 둘은 뮤지컬에서와는 달리 어린시절을 함께 보낸적도 있었고, 친한 친구가 되며 딜라몬드 교수의 일을 돕는다.

4. 보크가 글린다를 짝사랑 하는 것은 뮤지컬과 같다. 하지만 뮤지컬에서처럼 몇년이 지나도 죽고 못사는 그런 사랑은 아니다. 글린다가 이름을 갈린다에서 글린다로 바꾼 이후론 짝사랑에서 벗어난다. 원작에서는 뮤지컬에서처럼 찌질이가 아닌(...) 굉장히 신사적으로 묘사된다.

5. 글린다 패거리가 엘파바한테 장난친 건 있지만 글린다는 모르고 한 일이고 그 일로 친해진것도 아니다. 글린다의 친구가 엘파바를 골려주려고 방학때 글린다의 편지인 것처럼 엘파바를 호수에있는 자신의 별장에 초대하는데, 이때 글린다를 좋아하던 보크가 자신이 함께 가주겠다며 엘파바에게 초대를 받아들이라고 성화를 부린다. 낚인걸 알지만 그 집에 눌러앉고 여기서 보크는 글린다에게 다시 거절당하지만 그래도 키스까지 해봄.

6. 딜라몬드 교수는 역사 교수가 아닌 생물교수이며 마법사의 계속되는 차별정책에 반박하기 위해 인간과 말하는 동물이 그리 다르지 않다는 연구를 하고 있었으며, 엘파바가 조교로서 이를 도와준다. 하지만 결국 마담 모리블의 기계인간 '그로매틱'에게 암살당한다.

7. 딜라몬드 교수가 살해 당하는 것을 글린다의 하인이 목격했으며 이후 마담 모리블에 의해 미쳐버린다. 글린다는 엘파바와 한 방을 쓰지 않기 위해 자신의 하인에게 정신병이 있다고 마담 모리블에게 거짓말을 했었는데, 오직 마담 모리블에게만 말했던 있지도 않은 정신병이 하인에게 진짜 생긴것을 보고 마담 모리블을 의심한다.

8. 글린다가 갈린다에서 이름을 바꾼 이유는 뮤지컬에서처럼 충동적으로 바꾼 것이 아니고 정말로 딜라몬드 교수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서이다.

9. 글린다도 엘파바도 마담 모리블을 좋아한적도, 믿은적도 없다. 물론 마담 모리블 역시 마찬가지이며 뮤지컬에서처럼 엘파바의 능력을 보고 뿅가는 듯한 묘사도 없다. 마담 모리블은 뮤지컬에서보다 훨씬 사악하며 주도면밀한 인물이다.

10. 피예로는 딜라몬드 교수가 죽은 이후에 등장하며, 몸에 푸른 다이아몬드의 무늬가 새겨져있다는 묘사가 나온다. 피예로의 고향인 빈쿠스는 묘사로 보아 상당히 환경이 험한 곳으로 보이며, 문명이 많이 발달하지 못한 곳인 듯 하다.

11. 피예로는 사실 7살때 이미 결혼을 하였고, 엘파바가 도망간후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났을땐 이미 애가 셋이었다.

12. 피예로가 잘생겼다는 묘사는 있으나 글린다가 피예로에게 푹 빠져서 쫓아다니는 묘사는 없다. 실제로 글린다는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고, 이후 피예로와 내연관계라는 소문에 대해서 "내가 피예로랑?ㅋㅋㅋㅋㅋㅋ 야 아무리 그래도 피예로?ㅋㅋ 걔는 피부가 검었잖앜ㅋㅋㅋ"정도의 반응을 보여준다.

13. 보크는 글린다의 친구중 한명과 결혼하여 시골로 가서 농사를 짓고 산다. 근데 결혼생활이 그리 순탄치는 못했는지 보크가 매년 보내는 편지에는 아내의 새로운 자살기도 방법에 대한 징징거림이 주된 내용.

14. 그 외에도 함께 다니던 많은 친구들이 있었으나 뮤지컬에서는 다 짤린다.

15. 네사로즈는 엘파바보다 나중에 시즈대학에 입학하며, 그녀의 장애는 뮤지컬에서보다 심하다. 뮤지컬에서는 다리만 못쓰는 정도지만 원작에서는 다리는 불편하긴 해도 쓸수 있으나 양 팔이 모두 없다.

16. 엘파바의 아버지는 영주가 아니라 유일교(작중 등장하는 종교)의 목사로, 네사로즈는 그를 이어받아 신앙심이 매우 깊다는 묘사가 나온다. 외가 쪽이 영주인 것은 맞으며 계승권이 네사로즈에게 이어져 네사로즈가 영주가 되는 것은 뮤지컬과 동일하다.

17. 뮤지컬에서는 엘파바가 비범한 마법적 재능을 지녔으며 글린다는 전혀 재능이 없는 것으로 묘사되나, 원작에서 마법적 재능이 뛰어난 것은 오히려 글린다이다. 글린다는 미쳐버린 자신의 하인을 마법을 써서 치료해주나, 하인은 마담 모리블이 범인이라는 것을 고백한 후 곧 죽는다.

18. 엘파바는 뮤지컬에서처럼 마법사 빠순이도 아니고 오매불망 마법사만 만나길 고대한것도 아니다. 엘파바는 글린다 하인의 장례식이 끝난 후 글린다를 끌고 에메랄드 시티로 직접 찾아가서 마법사를 알현한다. 이후 마법사의 동물 탄압 의지가 확실한 것을 보고 글린다만 혼자 돌려보내고 자신은 잠적한다. 뮤지컬의 Defying Gravity 처럼 급하게 도망친 것은 아니다. 엘파바가 빗자루를 타고 날아오른 것도 에메랄드 시티에서 도망치면서가 아니라 빈쿠스로 은둔한 후의 일이다.

19. 잠적 후 한참 뒤에 피예로와 우연히 '세인트 글린다 성당'[36]에서 만나게 되며 이후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지하 아지트에서 자주 만나 검열삭제를 즐긴다. 이때 피예로는 자신이 비록 유부남이지만 이것은 바람피우는게 아니라는 명언을 남긴다.

20. 엘파바는 딜라몬드 교수를 암살하고, 글린다의 하인까지 죽게 만든 마담 모리블을 암살하려 하나 실패한다. 피예로는 이것을 목격한 후 비밀 아지트로 돌아오는데 마법사의 비밀 경찰대에 의해 맞아 죽는다. 이후 유일교 수녀원에 잠적한 엘파바는 7년 후 리르라는 이름의 소년과 그곳을 떠나는데, 정황상 피예로와의 사이에서 엘파바가 낳은 아들로 보인다. 정작 엘파바[37]도 리르도 서로가 모자간이라는 지각이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21. 엘파바는 네사로즈 밑으로 비장애인인 남동생이 있다. 이름은 셸. 시리즈 3편에서는 허수아비 왕을 몰아내고 스스로 오즈의 황제 자리에 오른다. 아래에서 서술할 3권의 주인공 리르가 에메랄드 도시의 지하세계이자 대부분의 역할이 감옥인 곳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문제는 셸이 여기서 많은 여성들을 가두고 강간하며 병을 치료한다면서 약물도 사용한다. 정황상 이 약물은 마약류 인것으로 추청.

22. 네사로즈의 구두에 마법이 걸려서 걷게되는건 맞으나, 그 마법을 건 것은 엘파바가 아니라 글린다이다. 그런데 네사로즈는 걸을 수 있게 된 후 영주로서 독재자가 되고, 마법사에게 반란을 일으켜 독립한다. 묘사를 보면 완전 신성 네사로즈 제국. 이에 먼치킨사람들은 그녀를 마녀라 부르게 되고, 여기서 동쪽의 사악한 마녀가 탄생하게 된다.

23. 뮤지컬에서는 마담 모리블이 회오리바람을 일으킨 것으로 묘사되나 원작에서는 원인불명의 회오리바람이 불어닥친다. 그리고 네사로즈는 날아온 도로시 집에 깔려 죽는다. 그리고 네사로즈의 신발은 글린다가 도로시에게 준다.

24. 엘파바는 네사로즈 사후에 글린다와 재회하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나 네사로즈의 신발 문제로 싸우다가 헤어지고, 이후 화해하지 못한다.

25. 보크는 양철 나무꾼이 되지 않는다.[38] 양철 나무꾼은 오즈의 마법사 원작과 같이 사악한 마녀 (네사)의 마법에 걸린 도끼에 의해 몸이 잘려나가 잘린 몸을 양철로 떼워 탄생하게된다.

26. 엘파바는 피예로가 죽은 후 수녀원에서 지내다가 수녀원의 꼬마 리르와 함께 피예로의 성인 키아모코로 떠난다. 여기서 피예로의 아내 사리마에게 피예로의 죽음에 대해 사죄하길 원했으나 사리마가 그것을 듣지 않고 그녀를 키아모코에서 살게 한다. 그러나 이후 엘파바가 며칠 자리를 비운 사이 키아모코 성은 마법사의 군대에 의해 작살나고, 피예로의 아내와 처제들, 아들딸들은 모두 마법사에게 잡혀간다. 대부분 죽게 되는데, 후반에 막내딸 노르가 살아있다는 암시가 나오고 3권의 주인공인 리르(엘파바와 피예로의 아들)는 그녀를 찾아헤맨다.
여담으로 노르는 그 다음 4편에서 '일리아노라'로 이름을 바꾼 상태로 살아있다는 것이 확인된다. 어른이 된 그녀는 나중에 겁쟁이 사자와 부부가 되고, 이복동생인 리르와도 잠시 재회한다.

27. 키아모코로 오는 도로시 일행을 보고 엘파바는 피예로가 살아서 허수아비 행세를 하는것일 거라며 기대하나 정말 그냥 허수아비인 것을 알고 좌절한다. 피예로가 허수아비인 뮤지컬과 다른점. 사자는 수업시간에 엘파바가 풀어준 그 사자가 맞다.

28. 마법사가 집에 가고 싶다면 마녀를 죽이라고 하여 도로시가 키아모코로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엘파바는 도로시를 성으로 불러 식사를 대접하다가 그녀를 성꼭대기로 데려가 갈구기 시작한다. 그런데 도로시는 엘파바를 죽이러 온 것이 아니고, 네사로즈가 엘파바의 동생이라는 말을 듣고, 동생을 죽게 만들어 미안하다며 사죄를 하러 온 것이었다. 전술한 바와 같이 엘파바는 피예로가 죽은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그의 가족들을 찾아온 것이었으나 용서를 받지 못한채로 피예로의 가족들이 몰살당해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도로시가 자신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에 충격을 받아 비틀거리다가 옷에 불이 붙고 만다. 도로시는 엘파바를 구해주기 위하여 빗물받이 통에 담겨있던 물을 엘파바에게 끼얹는데 그대로 엘파바는... 그리고 그 이후 책에서 엘파바는 등장하지 않는다.

29. 작중에서 엘파바는 절대 물로 몸을 씻지 않으며 비를 맞는 것도 끔직하게 싫어한다. 계속 기름으로 몸을 씻는 묘사가 나온다.

30. 말하는 동물은 동물(ANIMAL), 말하지 못하는 동물은 동물(animal)로 다르게 구분한다. 물론 무대 공연에서는 대문자 소문자 표기를 다르게 할 수 없으니 쿨하게 생략되었다.

31. 치스터리는 마법사의 원숭이가 아니라 키아모코로 가던중 엘파바가 발견한 혼자 남겨진 새끼원숭이이다. 날개가 생긴것도 마법으로 생긴게 아니라 엘파바가 그리머리를 보고 한땀한땀(...) 달아준것.[39]

이 외에도 무수히 많으니 차차 추가바람..

4. 기타

4.1. 한국 공연
2012년 오리지널 내한공연이라고 하지만 사실 호주 투어팀의 내한 공연이 성사되었다. 공연장이 하필 블루스퀘어였다. 그러나 4년후 한국어 재연공연은... [44]
하지만 VIP석 16만원(...) 이라는 엄청난 가격에도 유료 관객 점유율 90%대를 꾸준히 유지하며 2012년 여름~가을 시즌 관객동원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드디어 2013년 말에 한국 프로덕션이 초연했다. 캐스팅도 공개되었고 엘파바 역은 옥주현, 박혜나[45][46]가 맡았고, 글린다 역은 정선아 김보경[47], 피예로 역은 이지훈 조상웅이 맡았다. 5월8일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옥주현이 엘파바에서 하차했으며 김선영이 엘파바 자리를 이어받게 되었다. 또한 정선아 역시 6월 7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하차했으며, 김소현이 글린다 자리를 이어받았다.

2014년 10월 5일. 샤롯데시어터에서 김선영, 김소현, 조상웅, 이상준 페어를 마지막으로 종연했다.

그리고 2016년, 짧은 재연이 확정되었다! 일정과 캐스팅은 다음과 같다.

5월 21일-6월 21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7월 11일 - 8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엘파바 : 차지연[48], 박혜나[49]
글린다 : 아이비[50], 정선아[51]
피에로 : 민우혁, 고은성
네사로즈 : 이예은[52]
딜라몬드 교수 : 지혜근
마법사 : 남경주, 이상준
모리블 학장[53] : 김영주, 이정화
보크 : 이우종

차지연은 대구공연을 얼마 앞둔 시점에서 임신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되었다. 하차 없이 막공 공연을 임신 7개월차에 무사히 마쳤다.
초연과 마찬가지로 주연배우 4명인 차지연,박혜나,아이비,정선아는 매우 큰호평을 받았으며,정선아와 박혜나는 초연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며 최다 엘파바,글린다 공연배우라는 기록을 세웠고 ,차지연은 넘버소화력과 역대 국내 엘파바들과 다른 따뜻하고 인간적인 엘파바 해석을 보여주며 큰 호평을 받았으며,아이비는 넘버소화력과 사랑스럽고,발랄하고 착한 글린다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하며 뮤지컬관계자들과 관객들에게 재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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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영화

5. 사용된 음악

'#' (신 넘버) 과 'm' (악보에서의 마디수) 은 이 악보에 따랐다.[54]

* #1 "Opening" 의 m 1~8 : 극의 시작이다. 오페라의 유령(뮤지컬)의 오르간 테마[55] 와 같이 뮤지컬의 첫인상을 주는 테마임을 알 수 있다. 악보에 [Maestoso]라고 써있는 만큼 장엄하고 심포닉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 #1 "Opening" 의 m 100~105

* #2A "Elphaba's Entrance" 의 m 14~15

* #16 "Monkey Reveal" 의 m 76~81 : 이 전조 버전은 2막에 한번 더 나온다.

* #16 "Monkey Reveal" 의 m 88~91 : 무대장치[56]를 처리한 후 엘파바와 글린다가 무대 아래에서 올라오는 큐 사인이 된다

* #17 "Defying Gravity" 의 m 191~197

* #18E "Wicked Witch of the East~Intro" 의 m 1~4

* #20B "Dillamond Discovered" 의 m 26~30 : #16과 비슷하다.

* #22 "As Long As You're Mine"

* #22A "The Cyclone" 의 m 13~17

* #22B "Fiyero" 의 m 1~4

* #23 "No Good Deed" 의 m 86~89

* #24A "The Letter" 의 m 1~7


[1] 벨팅창법을 구사하며 강한이미지를 가지고있는 여배우들은 엘파바를 꿈의 배역으로 여긴다. 반면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성악창법을 구사하는 여배우들은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과 함께 글린다를 꿈의 배역으로 여긴다. 실제로 위키드의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은 위키드의 주연에 유명배우가 아닌 신인여배우들을 엘파바와 글린다로 캐스팅한다. 그리고 위키드로 좋은 평가를 받은 배우들은 스타가 된다. [2] 그렇지만 잘 뜯어보면 완전한 해피엔딩이라기에도 다소... [3] 브로드웨이 거시윈 시어터는 1933석, 웨스트엔드 아폴로 빅토리아 시어터는 무려 2500석(...)이다. 반면 브로드웨이에서 The Book of Mormon이 열리는 유진 오닐 시어터는 위키드에 비하면 많이 적은 편인 1108석. 이 때문에 The Book of Mormon의 위키드 추월은 매우 놀랍게 받아들여졌다. [4] 여담으로 원작소설에서 엘파바는 마법에 딱히 소질이 있다는 언급은 없었으며 전공과목도 생물과학이었다. 2권에서 그리머리를 사용하는데 애를 먹으며 자신은 잘하는게 하나도 없다며 자책하기도 했으며 오히려 뮤지컬에서 딱히 재능이 있진 않은 것처럼 묘사된 글린다는 마법을 상황에 따라 잘 사용한다. 글린다는 원작소설에서 딜라몬드의 죽음 이후 마술을 전공한다. 다만 4권에서의 예언자 야클에 따르면 엘파바에겐 재능이 있으며 그녀는 그리머리를 다룰 자격이 있다는 언급을 한다. 실제로 마담 모리블의 후임으로 크레이지홀의 학장이 된 그레일링이란 여자는 수년간 그리머리를 연구하다 정신이상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5] 네사로즈의 대사와 The Wizard And I의 가사로 미루어봤을 때 예전부터 마법이 자신도 모르게 터져나오는 일이 자주 있었던 듯하다. [6] 이때 부르는 노래가 바로 1막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Defying Gravity다. [스포일러1] 작중 초반 'No One Mourns the Wicked'에서 엘파바의 어머니는 의문의 남자가 준 초록약병의 약을 마시고 임신을 하게되는데, 마법사도 똑같은 초록약병을 가지고있었다. 마법사가 가지고있던 약병을 보았던 글린다는 엘파바가 마지막으로 남긴 모자속에서 엘파바의 어머니의 유품인 초록약병을 발견하고 마법사가 엘파바의 생부인것(!!!)을 밝혀낸다. [스포일러2] 사실은 녹아죽은 척 위장하고 살아있다는 걸 아무한테도 알리지 않은 채 허수아비가 된 피예로와 함께 오즈의 바깥으로 떠나간다. [9] 사실 피예로의 관심을 끌려고 한 행동이긴 했지만.. [10] 동생 네사로즈를 글린다가 무도회에 초대해준(이것도 사실 글린다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들이대는 보크를 떼어버리려는 행동이었지만...) 보답으로 엘파바는 본래 글린다가 들을 수 없었던 마법 수업을 듣게 해주었는데, 글린다는 그것을 모르고 엘파바를 웃음거리로 만들 생각으로 우스꽝스런 모자를 주며 무도회에 초대했다.(이 모자가 바로 극에서 엘파바의 상징과도 같은 고깔 모자이다.) 이후 뒤늦게 엘파바가 해준 일을 알고서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 글린다는 무도회장에서 우스꽝스러운 차림으로 혼자 어설픈 춤을 추며 놀림받고 있던 엘파바와 함께 춤을 추고, 이 일을 계기로 둘은 친구가 된다.(Dancing through Life) [11] 사실 극중에서의 모습만 보면 어느 정도 글린다가 일방적으로 주도한 감도 없잖아 있다. [12] 엘파바는 사실 착한 마녀였고, 모든 것은 마법사와 모리블의 선동이었다는 것. [13] 사실은 엘파바가 죽지 않았다는 것 [14] 프로그램북 표기 기준. 위키드의 원작 소설에서도 '왕자'로 번역되어 있지만, 영어 Prince의 뜻은 군주, 영주라는 뜻도 있다.( 프린스 항목 참조.) 오즈마 공주가 오즈의 통치자임에도 공주(Princess)로 불리는 것도 비슷한 이유다. 그러나 동쪽 나라 먼치킨랜드의 영주인 엘파바 자매의 아버지는 작중에서 Governor로 나오는 것을 보면 먼치킨랜드와 윙키의 정치 체제는 서로 다른 것으로 추정되므로 공작이나 대공 정도로 봐도 무리는 없을 듯. [15] 이 사자가 바로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겁쟁이 사자다! 본작 후반부 엘파바를 사악한 서쪽 마녀라며 배척하던 사람들이 이 사자에게 '서쪽 마녀가 너에게 무슨 나쁜 짓을 했는지 말하라'고 강요하자 싫다고 거부한다.(이때는 꼬리로만 등장한다) 어떻게 보면 어린 시절의 일이 트라우마가 되어 겁쟁이가 되었을 수도 있으나, 자신을 구해줬던 엘파바를 음해하기를 거부한 것이 '겁쟁이 사자라 말을 잘 못 한다'는 식으로 포장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16] No Good Deed의 가사를 보면 그가 살이 찢어지지 않게 해달라거나 (Let his flesh not be torn) 피흘리지 않게 해달라거나 (Let his blood leave no stain) 고통을 느끼지 않게 해달라거나 (Though they beat him, Let him feel no pain) 뼈가 부러지지 않게 해달라(Let his bones never break)하며 대충 암시하는 듯한 말들이 나온다. 또 한 가지 복선으로, Dancing Through Life나 As Long As You're Mine의 가사를 들어보면 피예로가 'Brainless'라는 말을 쓰는데, 문맥대로라면 '생각없는, 어리석은'이라는 뜻이지만 직역하면 뇌가 없는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오즈의 마법사에서 허수아비가 마법사에게 받고 싶어하던 것은? [17] 하지만 자신과 엘파바를 죽이려 했던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가려는 도로시를 왜 따라갔으며, 서쪽의 사악한 마녀 (엘파바)를 죽이고 오라는 마법사의 말에 따라 도로시와 함께 서쪽마녀의 성으로 향한 이유는 설명이 어렵다. 어거지로 끼워맞춰 보자면 허수아비로 변한 후에도 여전히 형틀에 매달려 있는 상태였기에 그곳에서 풀려난 후 의심받지 않고 엘파바에게 올 방법이 필요했다... 정도의 가능성은 제기할 수 있겠지만.그냥 진짜 뇌거 없어졌던게 아닐까. 백치? [18] 큰딸 엘파바가 초록색으로 태어나자 아버지가 둘째도 초록색으로 낳지 않도록 어머니에게 우유꽃을 씹게 했는데, 이 때문에 다리가 꼬인 채로 조산되어 장애인이 되었다고 한다. 덧붙여 자매의 어머니는 네사로즈를 낳고 숨을 거뒀다고. 엘파바는 그래서 이 모든 것이 자기 때문이라는 자책감을 갖고 있었다. [19] 여담으로 원작의 네사는 걷지 못하는 다리와 더불어 두 팔이 없이 태어났다. [20] 원작에서는 은 구두, 뮤지컬 영화에서는 루비 구두로 나오는데 둘 다를 반영한 듯 처음에는 은빛 구두지만 엘파바가 구두에 마법을 걸 때는 조명을 비춰 붉은색으로 보이게 만든다. [21] 사실 원인제공은 보크를 떠나지 못하게 하려고 마음(Heart)을 얻는 주문을 외워버린 네사로즈가 했다. [22] 우리나라에서는 마담 모리블 역 배우가 공연 전 오프닝 안내 멘트도 방송한다. [23] 정황을 보면 마법사의 부하들이었음이 분명하다. 이후 2막에서 다시 등장했을 때는 말하는 능력도 잃고 평범한 염소로 변해버린 상태였다.(Wonderful) "저를 알아보시겠어요?"라고 울먹거리는 엘파바를 알아보지도 못한다. 그나마 원작에서는 아예 목의 혈관을 베여 죽었으니, 이정도면 뭐.. [24] 영어 발음은 이것 과 동일하다. [25] "미스... 글린..다......" [26] 언젠간 오즈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보고 환호할걸 / 오즈의 모든 사람들 모두 날 사랑할거야. 등등 [27] 글린다는 엘파바에 대해 이리저리 말을 돌리지만, 엘파바의 글린다에 대한 평가는 한마디로 금발. 참고로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서양에서 금발은 골빈년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28] 오리지널 OST를 들어보면 'Something bad'를 말하려 하는데, bad가 (영어로 염소의 울음소리를 표현하는)'Baa-'로 바뀐다. 한국 공연의 경우 "나쁜일이 생기지 않게"로 번역이 되고 여기서 "않게"가 "않게에에에에에"와 같이 염소 울음소리로 바뀐다 . [29] 숨겨진 눈이 하나 더 있다던지, 허물을 벗는다던지. 가장 압권인 것은 그녀의 영혼이 너무 더러워서 물에 닿으면 녹아버린다는 것. [30]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OST에는 삽입되지 않은 곡인데, 너무 대사가 많고 스포일러성이 다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31] 여담으로 가사가 어떻게 보면 꽤 농밀(...)해서, 이 부분이 사실 둘의 검열삭제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32] 네사로즈의 죽음을 미끼로 자신을 잡으려 했다고 생각했다. 사실 글린다는 엘파바와 피예로에대한 배신감에 "엘파바를 잡으려면 네사로즈를 미끼로 쓰는 게 좋을 거다"라고 말하긴 했어도, 네사로즈를 죽이려는 생각은 없었다. [33] 인터넷에 유포된 극본 초안 중에는 도로시가 직접 등장하는 장면도 있었다. [34] 다만 원작 소설에서는 피예로가 진짜로 죽었다(...) 즉, 원작에서는 피예로와 별개의 인물이다. 엘파바가 피예로가 살아돌아온것이라며 의심하긴 했었다 [35] 다만 원작 소설에서는 엘파바가 진짜로 녹는다(...) 원작의 엘파바는 태어나서부터 물을 피하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간단한 예로, 목욕할 때 물이 아닌 기름을 사용한다는 등으로. [36] '그' 글린다는 아니다. 위키드 세계관의 종교인 '유일교'( 크리스트교를 모델로 한 것으로 보인다)의 성인으로 동명이인. 참고로 설정상으로는 엘파바의 이름 역시 '에이엘파바'라는 유일교 성인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라고 한다. [37] 잠적 후 수녀원에서 한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으며 이때 리르를 낳았다. 당연히 리르를 낳은 기억이 없으나 나중에 수녀원으로 돌아왔을때 한 늙은 수녀에게 이야기를 듣게된다. [38] 원작에서도 양철 나무꾼은 닉 초퍼라는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소설 위키드의 보크는 원작에 잠깐 등장해 사악한 마녀에 대해 경고하는 '보크'라는 이름의 먼치킨 제일의 부자를 바탕으로 한 것. [39] 원래 말 할 수 있던 동물도 아니었지만 엘파바가 가르친 듯 하다. [40] 재미교포로, 단편 '아담과 개'로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41] 그외 도로시나 토토 등도 다른 쿠키로 패러디되었다. [42] 이디나 멘젤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이 당시 이디나는 직전 공연에서 무대 사고로 갈비뼈를 다친 상태여서 마지막 장면 직전까지는 언더스터디가 대신 공연했다. 팬서비스를 위한 깜짝 출연 수준이었기에 가능한 일. [43] 작중 내용도 그렇고 주인공의 처지도 그렇고 두작품은 비슷한점이 많다. 엘사와 엘파바의 합성어 '엘사바'라는 말까지 생겼을정도 [44] 극장 시설이 불쾌하여 블루스퀘어의 줄임말 블퀘가아닌 불쾌로 불린다 [45] 겨울왕국에서 Let It Go를 포함해 엘사의 노래 더빙을 맡기도 했다. [46] 브로드웨이 초연에서 엘파바 역을 맡은 배우 이디나 멘젤 또한 겨울왕국에서 엘사의 성우역을 맡았다! [47] 특히 김보경은 레베카에서 싸웠던 수많은 뮤덕들과 화해하면서, 미스 사이공의 킴 이후 최강의 인생캐라는 평가를 받았다. [48] 태교를 위키드 공연으로 한 셈인데, 그래서인지 곰 세 마리를 들려줘도 가만 있는 아기에게 디파잉 그래비티를 들려주면 웃는다고 한다. [49] 차지연이 감기에 걸려 주말 낮공연에 빠진 적이 한 번 있는데, 그 날 2회차를 모두 공연했다! (엘파바는 1막과 2막의 분장의 농도가 다르므로 2회차 공연을 하려면 분장을 다시 해야 한다.) [50] 정선아의 감기로 캐스팅이 변경되었을 때, 금요일 본인 회차, 주말에 본인 회차 2번, 정선아 회차 2번 그리고 화요일 본인 회차까지 총 6회차를 혼자 소화해냈다! [51] 재연은 공연 기간이 짧아서인지 중도하차 없이 끝까지 공연하였다.다행이다 [52] 초연부터 재연까지 원캐스트로, 그것도 캐스팅 변경 없이 모든 공연을 소화해냈다! [53] 초연에는 원캐스팅이었지만 재연 때는 더블로 늘어났다. [54] 이 악보는 초창기 피아노 리허설에서 쓰이던 악보로 추정된다. 잘 찾아보면 2007년에 만들어진 깨끗한 리허설용 악보도 있다. 마디 번호는 달라지지 않는다. [55] 빰빰빰빰빰- [56] 오즈 대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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