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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17:32:04

WWE 패스트 레인(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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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패스트 레인 (2016)
WWE Fastlane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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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개최, 탭아웃 제공 PPV
개최일 2016년 2월 21일 일 20시E/17시P
2016년 2월 22일 월 10시
경기장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
Quicken Loans Arena, Cleveland, Ohio
테마곡 Will Roush "Watch This" #
관중집계 14,468명
WWE의 PPV
로얄럼블 패스트 레인 레슬매니아 32
패스트 레인
2015 2016 2017
포스터 모델: 딘 앰브로스, 로만 레인즈, 브록 레스너, 에바 마리

1. 개요

WWE의 2월의 PPV로, 로얄럼블 레슬매니아 사이에 위치한 이벤트이다. 2015년에 첫 개최를 하여 2016년에 2회차를 맞이하게 되었다.

WWE가 이 애매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PPV의 격을 올리고 '로드 투 레슬매니아'의 일환으로서 중요한 PPV가 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기도 하다. 노 웨이 아웃은 매번 찬밥이었는데

1월 말인 시점에서 현재 WWE의 부상자 명단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중이다. 애초에 레슬매니아 메인 이벤터로 예상 되어졌던 세스 롤린스부터 해서 언더테이커와의 경기가 예상 되어졌던 존 시나, 그리고 랜디 오턴, 세자로, 대니얼 브라이언[1], 신 카라, 스팅, 킹 바렛, 셰이머스, 알베르토 델 리오 등이 있다. 특히, 로만 레인즈의 대항마로 만들어진 팀인 리그 오브 네이션즈의 멤버 4명 중 루세프를 제외한 3명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버리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레슬매니아를 대략 1달 가량 앞둔 지금 시점에서 풍부했던 로스터가 빈약해진 현재, 어쩌면, WWE TLC(2015)의 시청률 위기 보다도 훨씬 더 큰 위기가 WWE에 찾아온 상황이다.

TLC와 로얄럼블에 이어 세 달 연속으로 포스터를 로만 레인즈가 장식하는 듯 했으나 로만 레인즈, 딘 앰브로스, 브록 레스너의 포스터로 교체되었다. 에바 마리가 왜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카더라 심지어 브록 레스너 WWE 섬머슬램(2015) 포스터 재활용이다.

2. 대립 배경

2.1. 딘 앰브로스 VS 로만 레인즈 VS 브록 레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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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쓰렛 매치
승자는 레슬매니아 32에서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에 도전할 수 있다.
Brother vs. Brother vs. The Beast

1월 25일 RAW의 오프닝에서 스테파니 맥맨은 전날 챔피언 벨트를 획득한 트리플 H가 레슬매니아 32의 메인이벤트로 확정이 되었고 그 상대를 고를 패스트레인의 메인이벤트 경기를 오늘 발표하겠다고 선언한다. 이 날의 메인 이벤트로 로만 레인즈 딘 앰브로스 루세프, 셰이머스와 대결을 하였고 이를 승리하였다. 루세프를 중계석 테이블에 파워밤으로 내리 꽂자 스테파니 맥맨이 나오더니 패스트레인의 메인이벤트를 이 대결로 발표하면서 RAW가 끝나게 된다.

2월 1일 RAW에서 뉴 데이에 의해 텀블러에 돌아다니던 ambreigns 팬픽이 있다는 것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었다.

2월 1일 RAW의 오프닝에서는 폴 헤이먼 브록 레스너의 세그먼트로 시작되었다. 세그먼트 중에 딘 앰브로스가 나오더니 '나 너보다 약한거 알고, 니 존경함. 수플렉스 시티에 보내줘봐! 그렇게 해서 몸이 부서지더라도 난 어떻게든 타이틀 따러 갈꺼다!'라며 자기 할 말 다하고 물러났다. 앰브로스가 퇴장할 때 폴 헤이먼 브록 레스너가 마이크 없이 대화하는 장면이 잡혔는데 딘 앰브로스의 자신있는 마이크웍에 감탄한 듯한 반응을 보여주었다. 링크 이 날의 메인 이벤트는 더 뉴 데이 딘 앰브로스, 로만 레인즈. 로만과 딘이 경기를 승리하였고 그 직후 브록 레스너가 등장하였다. 링 밖에 있던 브록과 페이스 투 페이스를 하던 로만과 딘은 뉴 데이에게 뒤를 허용하였고 기습을 당해 링 위에 쓰러져 있던 딘 앰브로스 브록 레스너가 잡고 F5를 통해 정말로 수플렉스 시티 관광을 시켜버리면서 RAW가 끝나게 된다.

2월 8일 RAW의 오프닝에서는 이번 경기의 계약서 서명식이 있었으나, 서명이 종료된 후 로만 레인즈 딘 앰브로스 브록 레스너에게 정리당한다. 이에 열받은 딘 앰브로스가 RAW 중간에 단독으로 링 위에 와서 브록 레스너에게 폭풍 도발을 통해 링 위로 끌어낸다. 그러나 다시금 수플렉스 시티 관광을 당하면서 브록 레스너가 퇴장...하는줄 알았으나 쓰러진 딘 앰브로스가 재차 도발하여 링 위로 다시 올렸고 이 시점에 로만 레인즈가 등장하여 시선이 돌아간 사이 딘 앰브로스 로우 블로(!)를 통해 브록 레스너에게 한 방 먹이고 퇴장한다.

2월 15일 RAW에서는 브록 레스너의 F5를 다시 맛 보고 싶어하는 딘 앰브로스를 위해 스테파니 맥마흔이 나오더니 F5 대신 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을 건 Fatal 5way의 5인 매치를 부킹해줬다. 그리고, 이 날 경기에서 케빈 오웬스 타일러 브리즈에게서 핀폴을 따내어 결국 챔피언 벨트를 다시 케빈 오웬스에게 넘겨주게 되었다. 그러나, 백스테이지에서 딘 앰브로스는 '스테파니는 그 경기를 통해 내가 다 잃기를 바란거 같은데, WWE 챔피언십을 향한 내 열정은 사라지지 않았고 이제 더 잃을것도 없다!'라며 더 강한 포부를 드러낸다.

한편, 같은 날, 폴 헤이먼이 나와서 로만 레인즈를 부르고는 '너는 뭔 짓을 해도 브록 레스너를 이길 수 없다. 너는 이 경기를 이기고 나아가서 레슬매니아에서 승리해서 너의 가족들에게 가고 싶겠지만 그럴 수는 없다. 너는 가족의 행복과 너의 친구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된다. 그리고 넌 브록을 이긴적이 없지'라며 도발했고 로만 레인즈는 '어차피 난 딘 앰브로스와는 여러번 싸웠기 때문에 이번에 내가 그를 이기는 것이 우정을 버리는 것도 아니며, 나는 브록을 이긴적은 없지만 엉덩이를 걷어차준적은 있다. 무슨 수를 써서든 이겨서 트리플 H와 맞붙겠다.'라고 하였다. 폴 헤이먼의 퇴장 후, 이 전의 세그먼트에서 완벽한 턴힐을 선언한 더들리 보이즈에게 난입을 허용했고 딘 앰브로스가 지원을 나와 그를 구해주었다. 이들의 2:2 매치는 이 주의 스맥다운에서 경기가 열리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그리고, 이 매치업에서 브록 레스너가 난입하여 로만 레인즈 딘 앰브로스를 제압한다.

애시당초 로얄럼블 이전인 1월 중순부터 " 레슬매니아 32의 메인이벤트는 트리플 H vs 로만 레인즈다!"라는 루머가 나돌았고 정말로 트리플 H가 30번으로 출전하여 우승을 해버린 이상 이 경기의 승자가 거의 눈에 보일 정도이다. 만약 떡밥이 그대로 실현이 된다면 작년 이상의 역반응을 예상해야 될 정도인데 그 근거로 최근 줄어들긴 커녕 늘어나기만 하는 로만 레인즈의 역반응을 들 수 있다. 여전히 로만 레인즈를 아니꼽게 보는 안티는 늘어나고 있고 로만 레인즈는 아직도 이를 극복할만한 카드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사실상 승자가 정해졌다고 봐도 좋은 이 매치에서 로만 레인즈가 챙겨야 할 것은 승리보다도 팬들의 호응이다. 그렇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상대로 브록 레스너가 된 듯 싶다. 이미 작년 레슬매니아에서 브록 레스너 세스 롤린스와의 메인 이벤트를 통해 역반응을 어느정도 잠재운 바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와 비슷한 작전을 쓸 가능성이 있다.물론 스트로먼같은 놈이나 띄우려는 개덥이의 꼴을 보면 로만매니아가 될 확률이 농후하다. 아니 이런놈들이랑 붙일꺼면 대체 왜 시나, 언더테이커를 먹였냐고...로만줄려구요

일단 딘 앰브로스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을 보유하고 있단 점에선 경기에 이길 가능성이 없을거 같았으나 2월 15일 RAW에서 인터컨티넨탈 벨트를 오웬스에게 뺐기고 말았다. 행여 딘이 고향버프를 받아 이길 가능성도 거론되고있으나[2] 로만 레인즈 빈스 맥맨 회장의 지지를 받고있는한 로만이 경기에 이길 확률이 꽤 높다고 봐도 된다. 하지만 브록 레스너가 큰 돈을 주고 계약을 했다는 점에서 브록 레스너가 지금당장 우승하는것도 쉬워보이지만 트리플 H가 있는한 약간 어려워보인다. 이 대립도 가장 많이 까이는 이유가 상기한 대로 로만의 승리가 매우 높다는 점도 있지만 로만과 대립했던 상대 중 그나마 반응이 괜찮게 나왔던 브록 레스너, 딘 앰브로스를 로만의 야유 잠재우기용 도시락으로 던져줄려는 것이 너무 뻔해서 그런 것. 대부분은 로럼때처럼 중간에 피니시 한대씩 맞고 누워서 브록과 딘이 차려준 밥상을 마지막에 숟가락만 얹으려 한다고 예상 중. 하필 대립 상대들이 팬들에게 인기가 좋은 선수라...

2.2. 칼리스토 VS 알베르토 델 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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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챔피언십
투 아웃 오브 쓰리 폴스 매치
킥오프 경기

타이틀을 따서 해맑은 칼리스토 알베르토 델 리오의 우울

2월 1일 RAW를 통해 로얄럼블에서 열린 WWE U.S 챔피언십의 리매치가 이번 패스트레인에서 치러지는 것으로 공개되었다. 현재 알베르토 델 리오는 부상을 입은것으로 알려졌음에도 이 매치가 공개된 것으로 봐서는 일단은 장기간 휴식을 요하는 큰 부상은 아닌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다른 부상을 입었던 신 카라와 함께 2월 8일에 복귀하여 건재함을 알렸다.

2월 15일 RAW에서 이 매치가 킥오프 매치로 재편성 되었으며 3전 2선승제로 변경되었다.

2.3. 샬럿 VS 브리 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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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디바스 챔피언십

2월 1일 RAW에서 샬럿과 브리 벨라의 경기가 있었는데 이 경기에서 브리가 롤업을 통해 오랜만에 승리를 따내는데에 성공하였다. 이로 인해 살짝 대립각이 형성되었고 2월 8일 RAW를 통해 이 매치업이 공개되었다.

2월 15일 RAW에서는 지난 주에 대니얼 브라이언의 은퇴와 관련하여 브리 벨라의 링 위에서의 단독 인터뷰가 있었는데, 샬럿이 등장하더니 '이번주 일요일에는 그냥 집에 가서 쉬어라. 부상당한 너네 언니 남편좀 간호하러 가고.'라고 도발을 하였고 브리 벨라는 파운딩을 먹인 뒤 샬럿을 링 밖으로 쫓아낸다.

이 매치가 성사 된 이유는 4가지이다. 1번째는 현재 부상으로 장기 결장중인 니키 벨라그리워하는[3] 팬들에 대한 보상 차원이고, 2번째는 현재 시즌6이 진행중인 토탈 디바스의 스토리 진행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3번째는...지난 로얄럼블에서 대립 구도가 나왔던, 사샤 뱅크스 베키 린치라는 카드를 지금이 아닌 다음 PPV인 레슬매니아 32에서 쓰기 위함으로 추정된다. 마지막으로는 다니엘 브라이언의 은퇴가 그 이유일 것이라는 평 다니엘 폭풍 인기의 요인인 YES 챈트를 이제 직접 들을 수 없게 되자 마지막으로 쓰자는 의미로 보인다. 3자 대립이 형성된 시점에서 둘 중 한명이 패스트레인에서 붙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 매치업이 공개된 시점에서, 일단 레슬매니아 에서는 디바스 타이틀을 놓고 트리플 스렛 매치가 열릴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니얼 브라이언의 은퇴와는 별개로, 브리 벨라가 이번 패스트레인, 또는, 늦어도 이번 레슬매니아까지만 활동을 하고 은퇴를 할 예정이라는 것이 밝혀져,[4] 이번 매치가 사실상 브리 벨라의 마지막 타이틀 도전이 되었다. 은퇴 후에는 아이 만들기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 검열삭제

2.4. 베키 린치 & 사샤 뱅크스 VS 나오미 & 타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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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RAW에서 사샤 뱅크스는 팀 B.A.D의 멤버인 나오미 타미나에게 자신은 앞으로 혼자의 길을 걸을것임을 밝혔다. 이에 별 다른 문제 없이 나오미가 승락 해주었고, 이날 사샤 뱅크스 베키 린치의 경기를 봐주겠다고 한다. 경기 중에 베키 린치가 밖으로 나가게 되었고, 이를 나오미 타미나가 링 밖에서 공격 하려고 하자 사샤 뱅크스가 자신의 힘으로 하겠다고 거절하였고 결국 팀 B.A.D는 이렇게 분열된다. 링 안에서 사샤에게 린치를 가하던 나오미와 타미나를 살아난 베키가 공격하면서 2:2 구도가 만들어지게 되었고 2월 8일 RAW를 통해 이 매치업이 공개된다.

샬럿이 브리 벨라와 붙게 되면서 새가 되어버린 베키 린치 사샤 뱅크스를 아무 대책없이 놀릴 수는 없기에 만들어진듯한 매치업이다. 나오미와 타미나는 지난 썸머슬램 이후 대략 6개월 만에 PPV에 선수로서 복귀하였다.

2.5. 케빈 오웬스 VS 돌프 지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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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두 사람은 2015년 12월부터 대립점이 있었다. 하지만 그 사이에는 딘 앰브로스가 있었고, 오웬스와 돌프 둘 다 딘의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을 노리고 있었지만, 잇다른 챔피언십 매치에서 번번히 실패하고 만다. 그러다 딘이 로만 레인즈, 브록 레스너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전선에 끼어들면서 오웬스와 돌프가 붕 떠버리게 되었고, 매주 RAW에서 오프닝경기를 치르는 신세가 되었다(...). 그렇게 서로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다 2월 15일 RAW에서 5인[5]이 참가한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이 열렸고, 이 경기에서 케빈 오웬스 타일러 브리즈에게 핀폴을 따내어 다시 챔피언 벨트를 따내는데에 성공한다.

백스테이지에서 벨트를 딴 케빈 오웬스에게 돌프 지글러가 도전을 하였고, 오웬스가 이를 거부하였지만, 이날 RAW를 통해 이 매치업이 공개되었다.

사실 '꽤 식상한 매치업 2'이다. 저번 PPV에서 딘 앰브로스 케빈 오웬스도 식상한 매치업이었는데 최소한 그 경기는 라스트 맨 스탠딩이라는 룰이 있었으나 이번엔 그런것도 없다. 단 PPV에서 세 번 대결한 딘 앰브로스와는 달리 어쨌거나 돌프 지글러와 오웬스의 PPV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2.6. AJ 스타일스 VS 크리스 제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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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henomenal One vs. Y2J

1월 25일 RAW에서는 AJ 스타일스의 데뷔전 상대로 크리스 제리코가 결정되었다. 이 매치에서 AJ 스타일스는 롤업을 통해 승리를 거두었다. 2월 11일 스맥다운에서는 이 둘의 2번째 대결이 열렸고 이 매치에서는 크리스 제리코가 핀폴을 따내어 승리를 거두었다. 전적이 1:1인 상황에서 AJ 스타일스는 2월 15일 RAW에서 크리스 제리코에게 이번 패스트레인에서 3차전을 가질것을 제안하였으며 제리코는 스맥다운에서 그 답을 주겠다고 한다.

2월 18일 스맥다운에서 링 위에 올라온 크리스 제리코 AJ 스타일스를 불러내었고 '나는 너를 저 뒤에 있는 다른 WWE 선수들보다 더 존경하지만 니가 싫어. 그래서 내 대답은 No야.'라고 하였으나 AJ 스타일스가 링 위에서 그를 공격하여 내 쫓아내자 열 받은 크리스 제리코가 경기를 승낙하며 이 매치업이 확정되었다.

AJ 스타일스의 싱글 매치 데뷔전 상대인 크리스 제리코와 대결이 성사되었다. 둘의 첫 번째 경기에서 수세에 몰린 상황을 연기해야 될 크리스 제리코가 웃으면서 맞는 모습을 보여 그야말로 기쁘게 잡질을 하고 있다는게 대놓고 눈에 보일 정도였다. RAW와 스맥다운이었음에도 경기의 질 자체는 괜찮은 편이었기 때문에 3차전에서의 퀄리티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대립을 통해 재평가를 받은 엉뚱한 인물이 있다면 바로 미즈. 이 둘의 대립기간 동안에 중간에 끼었는데, AJ 스타일스와는 미즈 TV에서 AJ 스타일스를 놔두고 말 할 기회를 안주고 자기 할말만 하다가 AJ 스타일스에게 공격당하고, 매치를 가져서 스컬 크러쉬 피날레 까지 먹였으나 킥아웃을 당하고 카프 크러셔의 제물이 되었다. 크리스 제리코와는 자신의 미즈 TV가 하이라이트 릴로 변경 되어 버리는 굴욕을 겪고 매치도 결국 져버리는 등 대접 자체는 별로 좋진 않았다. 그럼에도 재평가를 받았는데, 레슬링 실력 자체에 대한 문제점은 고쳐지지 않았으나, '그래도 접수는 잘하네'라는 평을 받아 '그딴X끼'에서 '갓딴x끼'로 평가가 상향되었다.(...)[6]

2.7. 빅 쇼 & 라이백 & 케인 VS 와이어트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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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럼블 이후 와이어트 패밀리의 횡포가 늘었다. 상대 3명은 와이어트 패밀리의 멤버 1명과 싱글매치를 치른 선수들인데 DQ를 당하거나, 패배를 당한 뒤 경기 후에 집단린치를 당했던 멤버들이다.

2월 16일 RAW에서는 빅 쇼 브론 스트로우먼의 1:1 매치가 열렸는데, 경기 도중에 와이어트 패밀리의 난입으로 다굴을 당하게 된다. 집단 린치 중간에 라이백이 난입하여 지원을 나오고 케인이 특유의 헬파이어와 함께 링을 뚫고 밑에서 난입을 하여 와이어트 패밀리를 링 밖으로 쫓아낸다.

빅맨성애자 빈스 맥마흔 브론 스트로우먼에게 강력하게 푸쉬를 주겠다는 기사들이 나오면서 이 매치업의 의미가 대략적으로 잡히게 되었다. 스트로우먼에게 필요한 것은 단점들을 장점으로 전환하는게 아닌 지금 가진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것인데 스트로우먼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 힘이므로 필요한 것은 '얘는 힘이 정말 세다'라는 푸시인데 그 푸시에 가장 걸 맞는것이 바로 이 6인 빅맨들의 매치업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빅 쇼는 은근슬쩍 또 턴페이스. 다시 통수쳐도 놀라지 말자.

2.8. 커팅 에지 핍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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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마지막 RAW에서 한 차례 열린 바 있는 에지 크리스찬의 토크 쇼로 현 WWE 태그 팀 챔피언인 더 뉴 데이의 세 멤버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미 2015년 9월 RAW에서 한 차례 백스테이지 세그먼트를 가진 적이 있으며, 이때 크리스찬과 재비어 우즈가 각각 카주와 트럼본(프란체스카)으로 승부를 벌인 적이 있다(...). 더 뉴 데이가 태그팀 타이틀 홀더인 만큼 이 세그먼트에서 그들의 새로운 대립 상대가 난입을 통해 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한 상황이며 팬덤은 NXT의 엔조 아모레와 콜린 캐시디가 데뷔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으며, 최근에 접점이 있었던 소셜 아웃캐스트가 상대가 될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3. 대진표 및 결과

WWE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챔피언십 (킥오프) <3.25점>
투 아웃 오브 쓰리 폴스 매치
파일:ce6714-championship-belt-16.png 칼리스토 알베르토 델 리오
태그팀 매치 <2.5점>
베키 린치 & 사샤 뱅크스 나오미 & 타미나
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3.25점>
파일:ce6714-championship-belt-16.png 케빈 오웬스 돌프 지글러
태그팀 매치 <3점>
빅 쇼 & 라이백 & 케인 와이어트 패밀리
WWE 디바스 챔피언십 <2.75점>
파일:ce6714-championship-belt-16.png 샬럿 브리 벨라
싱글 매치 <4점>
AJ 스타일스 크리스 제리코
싱글 매치
R-트루스 커티스 액슬
트리플 쓰렛 매치 <4.5점>
승자는 레슬매니아 32에서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에 도전할 수 있다.
딘 앰브로스 로만 레인즈 브록 레스너

4. 평가

작년 패스트레인에서도 위클리쇼에서 해도 될만한 대립을 PPV에 보여줘서 비판을 받은적이 있는데, 올해에도 이 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애초에 경기가 6경기가 예정되어 있었고 한 경기 자리를 WWE 네트워크의 에지 크리스챤 쇼의 홍보용으로 내준것 부터가 문제였던 부분이다. 거기에 전체적인 매치업의 수준이 PPV치고는 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킥오프 U.S 챔피언십 매치는 3판 2선승제 치고는 짧은 감이 있으나, 그래도 두 멕시칸 선수가 로얄 럼블의 실수를 만회하고, 보여줄 수 있는건 다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칼리스토는 말할 것도 없고 알베르토 델 리오가 오늘만큼은 훌륭한 경기로 호응을 이끌자 도서관 과자파티(...)한다는 드립까지 나오는 중. 알베르토 델 리오의 피니쉬무브인 더블 풋 스톰프는 지금까지 너무 인위적인 피니쉬 였다는 비판이 많았으나, 2차전의 마지막에 쓴 형태는 여태까지 중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기술이 들어갔다.

디바간의 2:2매치는 오프닝 매치다운 퀄이 나왔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균수준. 사샤에게 시간을 더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의견도 있는데, 애초에 태그팀 매치에서 선역쪽은 오랜시간동안 악역에게 맞는 선수 한 명, 태그해서 나머지 악역을 정리하는 해결사 한명으로 역할이 나뉜다는 것을 보았을 때, 사샤가 이 해결사 역을 맡았다는 것은 WWE가 오히려 사샤를 더 신경써서 역할 배정을 해줬다는 것으로 해석해도 좋다. 애초에 이 경기는 선수들의 경기력 보다는 레슬매니아에서 열릴 매치업의 전초전 격인 매치라 크게 기대하고 보지 않았다면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은 현재 WWE 내에서도 손꼽히는 기량을 가진 선수들답게 경기 자체만 놓고보면 흠잡을데 없는 뛰어난 경기였으나 이 두 사람의 경기가 자주 있었던지라 신선함이 부족하다는 평. 거기에 전 챔프인 딘이 인컨챔과 엮인 각본이 아니라 레매 도전권과 관련된 각본을 받아 대립하다가 PPV 직전의 위클리쇼에서 빼앗기고 재경기 조항도 쓰지않고 메인이벤트를 치르러 가버리는 바람에 급조된 매치같아 보이기도 한다. 한편 이 경기에서 승리한 케빈은 트위터를 통해 AJ 스타일스와 대립할 여지를 남겨두었다. 링크

6인 태그팀매치는 예상을 깨고 라이백 루크 하퍼에게 쉘 쇼크드를 먹이고 쓰리 카운트를 따내며 케인,빅쇼,라이백팀이 승리를 거뒀다. 레매에서 브록 레스너 브레이 와이어트가 경기를 가진다는 루머가 있어 와이어트 패밀리가 승리한 후 메인이벤트에 난입한다는 결말을 예측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대로 흘러가지는 않았다. 이 매치업의 결과는 의외로 꽤 파장이 클 수 있는데, 다음 레슬매니아 32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 와이어트 패밀리가 로드 투 레슬매니아라는 각본에서 패배의 기록이 남게되면 그건 그거대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이 된다. 아마, 브록 레스너의 경기에서 난입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순간에도 나오지 않은것은 이 경기의 결과와 크게 연관된다고 보여지는데, 와이어트 패밀리와 브록 레스너의 대립 자체가 결국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로얄럼블에서 와이어트 패밀리에게 탈락했던 브록 레스너의 그 순간은 의미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게 되어버렸다.

디바 챔피언십이 걸린 샬럿 브리 벨라는 예상대로 저퀄리티의 경기가 나왔다. 그 와중에 경기 시간도 길게 배정되었다. 샬럿의 악역으로서의 운영은 나쁘지 않았지만, 경기 중간마다 나오는 브리 벨라의 기술 실수들은 의욕이 너무 앞섰다는 느낌이 들 정도.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던 AJ 스타일스 크리스 제리코의 경기는 두 선수의 이름값에 걸맞지 않게 스피디하지 못한 진행, 어정쩡한 기술사용과 접수, 그리고 늘어지는 경기운영과 맺는둥 마는둥 한 결말까지 잘 쳐 줘도 평타 이상은 해내지 못했다는 평이 주류다.[7] 오히려 많은것을 보여주려다 너무 많이 준비해 질보다 양을 노린 소문난 잔치 같은 느낌. 다만, 마지막 부분 제리코의 카프 크러셔 접수는 대다수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체 경기에서 백미라고 봐도 될 정도이다.

그리고 밑도 끝도 없이 갑자기 부킹된 알 트루스 커티스 액슬의 경기는 시작도 이상했지만 결과도 엉망이라 알 트루스 골더스트, 소셜 아웃캐스트 멤버들의 개그 캐릭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 부분은 이 PPV에서 가장 부자연스러운 순간이라고 봐도 좋은데, 경기는 2분짜리였고, 그 경기가 끝날 때도 어이가 없었고, 위클리쇼에서 백스테이지 녹화 화면으로만 보여주던 둘의 대립을 여기서까지 진행을 시킨것도 모자라 엉성하게 내용을 전개하였다. 이런 장면이 오히려 위클리쇼에서 나왔으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는데 그것도 아니었던지라 단순히 시간끌기 그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고 봐도 좋다.

메인이벤트는 예상외로 흥했는데 딘 앰브로스 로만 레인즈를 미친듯이 집어던지고 두들겼으며 아나운서 테이블에 두번이나 처박히고 잔해에 파묻혔음에도 부활해서 엉켜있는 둘을 동시에 저먼으로 던져버리는 브록의 미칠듯한 괴수 포스와, 얻어 맞으면서도 끈질기게 달라붙어 어떻게든 브록을 물리치려고 애쓰는 딘의 언더독 운영이 잘 어우러져 평균 이상의 퀼리티를 뽑아냈다. 그 와중에 브록이 다운되었을 때엔 딘과 로만의 대결구도를 보여줘 자칫 2:1 구도로만 보일 수 있었던 구멍 각본을 어느정도 매꿨다고 볼 수 있다. 딘, 로만 VS 브록 → 딘 VS 로만 → 또 다시 딘, 로만 VS 브록의 무한루프(...) 위클리 쇼에서 세그먼트로도 괜찮은 대립을 뽑아줬으니 레매에서 둘의 매치가 나온다면 괜찮겠다는 기대감을 준 것은 덤. 만약 레매에서 매치가 잡힌다면 현재 위상차이나 경기력을 봐선 일반매치로는 답이 안나오니 어떻게든 기믹매치로 끌고가야 할 듯. 로만은 딱 예상대로 움직였다. 다만 현 WWE 최강자인 브록의 기무라 락에 걸리고도 별로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8] 몰입감과 긴장감을 대폭 떨어트렸다. AJ와 제리코가 의외로 합이 안맞고 템포가 떨어지는 PPV에 어울리지 않는 경기를 보여줬지만 서로의 서브미션 피니셔에 걸렸을때는 실감나는 표정연기로 경기가 끝날지도 모른다는 긴장감을 줘서 몰입도를 높인것에 비하면 현재 로만의 최대 단점이 무엇인지를 극명하게 드러낸 장면이라 할 수 있다.

아무튼 결과는 로만의 승리. 와이어트 패밀리의 난입으로 브록이 라타이어 한 가운데 로만이 딘을 클린 핀폴로 잡아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는데 딘이 체어샷으로 브록을 몰아낸 사이 로만의 스피어를 맞고 핀을 내주는 예상에서 조금 벗어난 승리였다.수플렉스 연발, F5, 더티 디즈, 체어샷을 4대씩이나 쳐맞고도 5초만에 벌떡 일어나서 스피어 날리고 커버 - 레매가는데 이럴거라 예상한 사람이 있었을까...

해외에서의 반응도 좋지 않은 편. 2900명 참가한 투표에 평점은 대략 C에서 C- 정도다. 링크

5. 기타




[1] 2월 6일 RAW를 통해 은퇴 발표 [2] 패스트 레인의 개최지가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이고 딘의 고향은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다. 하지만 신시내티와 클리블랜드는 오하이오 주 정반대편에 있어서 실제로 고향버프가 유의미하게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클리블랜드 출신의 WWE 선수로는 돌프 지글러와 더 미즈가 대표적이다. [3] 레슬러로서는 좋은 평을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토탈 디바스를 통한 인기가 현지에서 꽤 먹어준다. [4] http://blog.naver.com/politicalrap/220628259201 [5] 딘 앰브로스, 케빈 오웬스, 스타더스트, 타일러 브리즈, 돌프 지글러 [6] 다만, 상대인 AJ 스타일스 크리스 제리코가 정상급 프로레슬링 선수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7] 다만 데이브 멜처나 빈스 루소 같은 전문가들은 이 경기를 나름 괜찮았다고 평가하며 AJ 스타일스가 아직 WWE 특유의 템포가 느리고, 정해진 틀에 맞춘 경기에 익숙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말을 남겼다. [8] 지난 섬머슬램에서 탭 안치기로 유명한 언더테이커에게 탭을 받아냈고, 각본상이지만 트리플 H의 팔을 부러뜨린 기술이 브록의 기무라 락이다. 이런 최강급 서브미션을 그냥 입만 벌리는 표정연기로 받아내는 장면은 안그래도 경기력으로 혹평을 듣는 로만이 까일거리를 하나 더 제공한 셈이다. [9] 만약 나카무라 신스케가 WWE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면 NXT에서 한 경기 정도 갖고 도로 일본에 돌아가야 했다. 어찌 보면 참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