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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3 11:06:33

Vicn


1. 개요2. 특징3. 제작한 모드 목록
3.1. The Elder Scrolls 4 : Oblivion3.2. The Elder Scrolls 5 : Skyrim
3.2.1. 소규모 모드3.2.2. Vicn 3부작3.2.3. Quest - La Daedra Commedia 시리즈 (폐기)

1. 개요

모더의 블로그 More Skooma(일본어)
모더의 패트리온(일본어)

스카이림 모딩판에서 활약하는 일본인 모더. 넷 상에서 확인되는 가장 오래 전의 활동기록은 2011년 10월[1]로 10여년간 1인으로 모드개발을 해 온 베테랑 모더이다.

도무지 1인개발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퀄리티와 규모때문에 현직 게임개발자이거나 최소 업계에 관련되어 있는 사람일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하나 소통은 오직 블로그와 패트리온으로 하고 있어서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 2000년에 발매된 프롬 소프트웨어의 에버그레이스라는 게임을 소년 시절에 플레이해서 스토리 이해가 어려웠다는 포스트로 미루어볼때 현재는 30대 정도로 추측된다. 그 외에는 잔병치레가 많고 모드개발 중 새로운 AAA급 게임이 출시되면 다 제쳐두고 게임을 플레이하러 가는 등, 모드 개발 속도는 크게 빠르지는 않은 편.[2]

현재는 Vigilant부터 시작된 3부작의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나, 본래 오블리비언 시절에는 Lovers 쪽 모드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었기 때문에[3] 찾아보면 이 모더가 제작한 러버즈 플러그인이 상당히 많다. 물론 이 시기에도 장편 퀘스트 모드를 제작했고, 특유의 암울한 스토리성도 함유되어 있기는 했다.

2. 특징

제작되는 모드의 특징은 폭 넓은 로어의 활용과 상당한 수준의 규모와 퀄리티, 그리고 스카이림의 트릴로지 시리즈에서 짙게 느껴지는 프롬 소프트웨어의 오마쥬 요소를 들 수 있다.

로어에 관해서는 꽤 박식한 편으로, 공식 로어뿐 아니라 뇌절로 악명높은 비공식 로어마저도 섭렵해 꽤 짜임새있는 세계관을 만들어낸다. 로어나 MK에 관심이 있다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한 오브젝트에서 크게는 배경 설정으로 언급되는 이야기들까지 차용해 버무려 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결국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로어나 비공식 로어들의 해석은 사람마다 제각각이라서 모더의 해석대로 만들어진 트릴로지의 세계관은 유저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편.

규모와 퀄리티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모더가 오블리비언 시절부터 모드 개발을 해 온 베테랑인지라 상당한 수준을 자랑한다. 공식적인 컷 신이 없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컷 신처럼 보이는 연출, 시점을 고정시키는 기믹, 다크 소울 3의 전기를 차용해 각 무기마다 별개의 스킬을 지정해주기도 하며 스토리도 암울한 느낌을 잘 살려서 괜찮은 평가를 받는다. 다만 너무 고어하거나 비극으로 치닫는 내용들이 많은지라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린다.

모더의 최애 종족인지 모드마다 상당한 비중을 가진 카짓들이 자주 등장한다. Vigilant에서는 콜드하버에서 환생한 알피크 카짓이나 주인공을 구해주는 쟈잔 등의 인물이 있고, Unslaad에서는 아이샤와 뽀송이가 큰 비중을 가지고 있으며, Glenmoril에서는 쟈젤이 등장해 이야기의 뒤에서 암약하며 아예 최종 퀘스트의 무대는 멸망한 카짓 나라의 도시다.

모드의 개발 중, 모더가 어떤 게임을 플레이하고 어떤 게임의 트레일러가 나왔냐에 따라 모드 내에 해당 게임들의 요소가 오마쥬되어 등장하는 것으로도 악명이 높다. Vigilant 및 Art of mercy 시절에는 다크소울 시리즈가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고, 그에 따라 게임 내 EP4에서는 다크소울 및 프롬겜 특징인 불친절한 스토리텔링과 장비들이 반영되어 마커가 없고 퀘스트라인이 존재하지 않으며, 콜드하버에서 과거의 영웅들이 변질되어 주인공과 싸운다는 프롬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 과거의 영웅들 장비가 다크소울에서 많이 봤던 디자인인 것은 덤이다. 이어 Glenmoril과 Unslaad 개발 때에는 블러드본과 세키로가 출시되어서 Glenmoril의 전체 컨셉은 블러드본을, 내부 요소는 세키로에서 차용한 내용이 보이며 Unslaad에도 세키로의 갑주나 다크소울 3의 인간의 고름을 차용한 내용이 보이는 등 호불호 세게 갈리는 요소들이 많다. 엘든 링의 트레일러가 나오자 곧바로 엘든 링의 항아리 요괴를 Unslaad에 추가시켜 버린 이력도 존재. Glenmoril의 최종장은 아예 엘든 링 식 오픈필드를 차용해 곳곳에 중간보스들을 배치해 두기도 했다.

단점으로는 스토리텔링이나 모드 자체는 호불호가 있어도 고퀄리티라는 것에는 아무도 이견이 없지만, 각종 장비들의 모델링이나 텍스처가 상당히 저퀄리티라는 점이다. 그나마 갑옷 류의 모델링은 나쁘지 않지만 잔뜩 뭉게진 텍스처가 눈에 띄고, 의복류로 가면 퀄리티가 낮은 모델링 덕분에 의복류의 질감이 아니라 찰흙을 덧입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블러드본으로부터 모티브를 얻은 Glenmoril은 마녀사냥꾼들이 갑옷이 아니라 죄다 사냥복을 입고 있는 탓에 이 단점이 상당히 부각되는 편. 다행히 이 부분은 모더가 오래된 텍스처를 고해상도로 개선하고, 모델링 부분도 리소스를 사비로 구매해 적용시켜서 점차 나아지고 있는 편이다.

3. 제작한 모드 목록

3.1. The Elder Scrolls 4 : Oblivion

3.1.1. PK Lovers plugin

3.1.2. LST 브라빌 언더그라운드

문서 참조.

3.2. The Elder Scrolls 5 : Skyrim

3.2.1. 소규모 모드

3.2.2. Vicn 3부작

3.2.2.1. Vigilant
3.2.2.2. Unslaad
3.2.2.3. Glenmoril
3.2.2.3.1. Da-c0da
2024년 4월 15일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편 모드. 글렌모릴의 전반적인 스토리라인에 이서리아를 도입하기 위해 6월 발매 예정인 엘온 DLC 골드 로드를 기다리면서, 그 사이 시간벌기 용으로 개발중이라고 한다.
시간대 위치상 글렌모릴의 프리퀄 격으로, 솔리튜드 앞바다에 갑작스레 나타난 누미디움을 시직 오더의 아르고니안 수도사 로드 롤러(길을 구르는 자)와 협력하여 현대로부터 추방하는 스토리다. 글렌모릴 본편에서 언급되는 로미온의 지인이 바로 저 로드 롤러로, 이후 글렌모릴의 업데이트 상황에 따라 본편에서도 등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개발 속도는 약 한달만에 지형과 오브젝트들을 모두 완성할 정도로 역대급으로 빠른 편이며, 스토리도 개발하겠다고 언급한 4월 15일에 모더의 패트리온에 업로드되었다. 로드 롤러는 여타 VICN 모드의 협력자들과는 달리 꽤 친절하게 사건의 진상들을 설명해주는 편으로, 이후 글렌모릴에서도 그러한 위치를 맡을 것이라고 예고되었다.
이후 열한번째 개발일지에서 7월 중, 늦어도 8월에 완성될 것으로 선언했지만, 9월에 들어서야 2막인 매니마코 편이 완성된 상태다.

3.2.3. Quest - La Daedra Commedia 시리즈 (폐기)

LE 시절, 각 데이드릭 프린스의 오블리비언을 여행한다는 컨셉으로 제작된 모드 연작 시리즈. 특히 첫번째 작인 AoM은 한국 스카이림 포럼에서 모더의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가 되었다.
현재는 Art of Mercy의 스토리와 설정을 확대하여 위의 Vicn 삼부작으로 리메이크하면서 그 외의 다른 모드들은 기본적인 컨셉만 남기고 모두 폐기되었다.

[1] 5ch 스레드에서 러버즈 관련 플러그인의 갱신기록 확인 내용. [2] 그래도 다른 팀에서 만드는 대형모드들이 제작속도도 느려서 연기되거나 미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Vicn은 단 한 명이서 제작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고평가 된다. [3] 오블리비언 당시 일본 모딩판은 5ch 오블리비언 스레드를 주축으로 돌아가고 있었고, 5ch 특성상 러버즈 모드 개발에 많은 역량이 집중되고 있었다. [4] 어디서 많이 본 모양이다. [5] 오히려 모더가 권장하고 있다. [6] Vigilant의 마르크스의 불륜상대이던 매춘부가 맞다. [7] 매니마코의 이명이며 해당 이름은 Glenmoril의 EP4의 제목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