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코나미의 아케이드 시스템. BEMANI, 그중에서도 beatmania IIDX 1st style부터 8th style까지만 사용된 기판이다.2. 사양
CPU | R3000A 기반 소니 32비트 RISC 프로세서 |
사운드칩 |
CPU:
모토로라 68000 리코 RF5c400 플레이스테이션 SPU |
메모리 |
메인 램: 2 MB 비디오 램: 2 MB |
기타 |
빅터 DVD 플레이어(BGA 재생용)(VCD/DVD) SCSI CD-ROM 드라이브(프로그램, 내장 레이어) IDE HDD(오디오, 키음 재생) 도시바 보안 칩 |
- 메인 기판: CPU 등이 붙어 있으며, 기본적인 게임 처리 및 BGA 이외의 그래픽 처리를 담당한다. 프로그램 용으로 SCSI CD-ROM이 장착되어 있다.
- 서브 기판: 영상 합성 및 출력 기판. BGA와 메인 기판의 화면을 합쳐주는 역할을 한다. BGA는 DVD 플레이어를 통째로 붙여서 컴포지트 영상 신호로 입력받는 형식이다(...).[1] 그러니까 주로 게임기를 방송할 용도로 많이 구매하는 캡처보드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BGA를 수록한 매체는 1st부터 5th style까지는 VCD였다가 6th부터 DVD로 바뀌었다. 트랙 지정 같은 명령은 DVD 플레이어에 장착된 시리얼 포트를 통해 내린다.[2] 주로 쓰는 모델은 빅터 XV-D701[3]이다. 이 외에도 XV-S1100도 사용되었다.
- SPU 기판: 사운드용 기판. IDE 하드디스크를 연결하여 여기서 바로 읽어내어 사운드를 재생한다.[4] Firebeat 기판 게임 중 비트매니아 III와 팝픈뮤직은 TWINKLE의 것과 거의 동일한 SPU 기판을 사용한다고 한다. 키음 때문에 많은 사운드를 처리해야 하는 특성 때문인 듯.
그래서 게임을 저장하는 매체는 VCD 혹은 DVD, 하드디스크, 기타 데이터가 들어간 CD. 총 3개나 된다.
초대작부터 16:9 화면비를 채택한 기체의 특성상 640x240이라는 비정규
6th style부터 DVD 매체로 교체되면서 BGA 데이터는 기본 규격 기준으로 약 4.38GB를 담을 수 있었으나, 러닝 타임은 VCD의 약 1.5배 정도인 120분이었기 때문에 시리즈가 지날수록 전용 BGA가 삭제되고 범용 BGA가 이를 대신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문제는 8th style까지의 가정용 이식작 또한 이 사양을 따라서 해당 시리즈의 아케이드판에서 전용 BGA가 삭제된 구곡은 가정용에서도 범용 BGA로 들어가서 욕을 꽤 먹었다. 아케이드와는 달리 용량에서 여유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240분을 담을 수 있는 듀얼 레이어 DVD를 이용하면 전용 BGA를 어느 정도 보존할 수 있겠지만 2000년대 중반에 등장한 규격인 데다 기존 DVD 대비 비싼 가격으로 널리 사용되지 못했고, 기판의 DVD 플레이어와 호환되지 않았으며, 설상가상으로 DVD 플레이어의 고장이 잦아 디스크가 맛이 가거나 광학 픽업이 고장나면 BGA 대신 JVC DVD 플레이어의 메인 화면이 나오는 현상이 수도 없이 많이 일어났다.[6] 그나마 나온다고 해도 출력 알고리즘이 꼬여서 엉뚱한 BGA가 나오는 일도 있었던 듯하다.[7]
하드디스크 설치에도 제약이 있어 결국 9th부터 대용량 하드디스크에 모든 데이터를 집어넣은 PC 기반의 기판으로 교체되었다.
3. MAME 지원
MAME 0.193 버전부터 일부 시리즈가 플레이 가능하지만, BGA가 나오지 않으며 키음과 배경음의 싱크가 어긋나는 문제가 있었다. 특이하게도 곡명 LED 출력 및 건반 램프 발광까지 재현했다. 키음/배경음 싱크는 0.218에서 수정되었다. 플레이 가능한 시리즈는 substream[8], 4th style, 6th style, 7th style, 8th style이며, 이외 시리즈의 경우 초대 버전은 DVD 체크가 이후 버전과 다른데 이 부분이 아직 에뮬레이터에서 구현되지 않았고, 2nd style 및 이후 버전들 중 플레이 불가능한 버전은 키음이 담겨 있는 HDD 데이터가 덤프되지 않았다. 그리고 0.229까지는 에뮬레이션이 다소 불안정한지라 곡 선택 시 HDD ERROR 메시지를 띄우며 멈추는 경우가 종종 있었으나, 0.230에서 이 문제가 일부 완화되었다. 하지만 지금도 가끔은 HDD ERROR 메시지가 뜨긴 한다. 최신 롬셋을 쓰는 경우 확률적으로 일부 스프라이트가 깨지는 문제 외에는 하는 데 지장은 없는 수준이다. 판정은 LCD + 에뮬레이터 문제가 섞여있기 때문에 갈 길이 멀다.이후 substream 오리지널 # 및 2nd #, 3rd #, 5th #의 키음 HDD 데이터까지 덤프에 성공해서 0.230부터 지원되기 시작했다. 아직도 무인판 지원, BGA 지원은 갈길이 멀다.[9] 다만 무인판의 경우 wayder 치트를 통해서 DVD 체크를 우회하는 식으로 구동이 가능하긴 하다.
4. 참고 자료
[1]
일본물산의
하이 레이트 DVD 시리즈에서도 같은 방식을 채용했다.
[2]
시리얼 포트가 장착된 JVC/빅터 DVD 플레이어는 PC와 연결하여
작업할 수 있다.
[3]
수출형은 XV-D701BK
[4]
하드디스크 부분만 제외하면, 코나미가 90년대 후반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시스템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5]
세로를 1.5배 늘린 640x360이 16:9 비율 해상도이자 n
HD 정규 해상도에 속한다.
[6]
과거
마들역 역사 내 오락실에서 가동되었던 8th style도 DVD 플레이어 트러블을 고질적으로 겪은 케이스였다.
[7]
이 문제는 라즈베리 파이 2로 DVD 플레이어를
흉내냄으로써 해결이 가능하다.
[8]
with DDR 2nd Club Version 2 버전으로 실행해야 한다. 당연히 DDR과의 연동이 MAME에서 구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substream과 똑같은 버전으로 돌아간다.
[9]
공교롭게도 해당 버전에서
Firebeat가 구동되기 시작했다. 여러모로 대규모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