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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7:36

마이트가인/모형화/S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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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출시 전 정보3. 본체 구성품
3.1. 가인
3.1.1. 프로포션 및 변형 중시 가인&블랙 가인
3.2. 마이트 윙3.3. 로코모라이저
4. 세부 요소
4.1. 프로포션4.2. 가동성4.3. 본체 외 구성품, 기믹4.4. 프로포션 이외의 단점
5. 총평

1. 개요

파일:SMP_Might_Gaine.jpg

본 문서는 용자특급 마이트가인의 주역 로봇 마이트가인 여러 가지 모형 중, 반다이 식품완구 프라모델 브랜드 식완 모델링 프로젝트로 나온 마이트가인을 다루는 문서다.

공식 판매 페이지

2022년 10월 24일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6,300엔으로 3박스 1세트 구성을 취하고 있다. 박스 세부 구성은 아래와 같다.
  1. 가인 & 마이트 윙, 마이트가인의 프로포션 중시형 팔과 교체용 손, 각종 무장(가인 샷, 가인 버스터, 동륜검)
  2. 로코모라이저 A (상반신) & 콕핏 노출 헤드
  3. 로코모라이저 B (하반신)

2. 출시 전 정보

2022년 1월 22일부터 2월 20일까지 개최되는 전시회 초용자전2에서 정보가 공개되었다. SMP Alternative Destiny 라인업으로 출시 예정인 킹 엑스카이저 그레이트 엑스카이저의 소개 패널 밑에 조그마하게 용자특급 마이트가인의 타이틀 로고와 함깨 상품화 결정 및 개발 중이라는 메시지만 공개 된 상태였다.

이후 2022년 5월 20일에 슈퍼 미니프라 → 식완 모델링 프로젝트 통산 100번째 상품 출시를 기념해 발표한 SMP 100 NEXT EVOLUTION을 통해 SMP 마이트가인과 마이트카이저가 10월에 발매될 예정임이 알려졌으며, 동년 6월 19일 마이트가인의 정식 정보가 공개, 20일부터 예약에 들어갔다.

3. 본체 구성품

3.1. 가인

가인은 열차와 인간형 로봇의 변형은 구현했지만 변형 후 가동은 머리와 팔만 가능하며, 다리의 가동은 합체 시 마이트가인의 팔로서의 가동을 위해 포기하여 붙박이로 되어 있다. 가인의 허벅지 = 마이트가인의 상완부, 정강이 = 전완부가 되는 데다 무릎 관절이 마이트가인의 팔꿈치가 되므로, 가인의 크기와 합체 상태의 고정성을 고려한다면 다리가 붙어 있는 것이 안정적이다. 마이트가인의 팔꿈치 관절을 이용하면 가인의 무릎 가동은 가능할 수 있겠으나 애초에 가인의 허벅지와 정강이가 붙박이인 데다 이런 식으로 가동하면 무릎이 앞으로 젖혀지는 인간과 동떨어진 가동이 되는 관계로 의미 있는 가동이라 볼 수 없는지라 가인 그 자체로서의 프로포션은 결코 좋은 편이라고 하기 어렵다.

그리고 가인의 다리도 마이트가인의 왼팔로 변형했다기엔 색깔이나 조형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발견되었다. 공식적으로 소개된 구성품 중에선 이러한 차이를 만들어 내는 별도의 부품이 없었다는 점에 따라, 붉은색 발부터 무릎의 푸른색 디테일은 모두 하나의 판에 양면으로 조형되어 있고 마이트가인의 왼팔로 변형할 땐 이 판을 뒤집어 한번에 형태를 바꿀 것이라 예측되었으며, 실제품 출시 후 그 예측대로 구현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이 무릎 아머와 발목의 빨간 판은 모두 스티커인 데다 변형 시 손톱을 걸기 위해 손을 대는 일도 많아 훼손되기 쉽다.[2]

전술한 다리 외에도 파랑/빨강으로 분할된 어깨에도 스티커가 사용되며, 열차 상태일 때 창문은 설정화처럼 하늘색 창문과 먼저 나온 DX 완구에서 볼 수 있었던 검은색 창문 2종이 제공되므로 택일할 수 있다.

이렇듯 발매 후에는 "이 크기와 기믹을 감안하면 어쩔 수 없긴 했다"라는 여론이 많이 형성되었으나 이런 참작 요소를 배제하면 도저히 양호하다곤 말 할 수 없는 프로포션과 질 낮은 스티커 때문에 먼저 출시된 용자 상품들과 비교하면 부정적 평가가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도색 및 개조 실력을 갖춘 모델러들이 도색은 물론 가인의 프로포션 자체를 개선한 사례도 적잖이 있다.

3.1.1. 프로포션 및 변형 중시 가인&블랙 가인

SMP 마이트가인은 출시 전 공개된 목업 사진에서부터 왼쪽 어깨 장갑에 가인의 양팔이 접혀 들어있을 걸로 추측되는 경첩은 보이는 한편, 그 아래로 뻗은 마이트가인의 왼팔에는 가인의 하반신으로 변형할 때 사용되는 패널이나 조인트 등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마이트가인 또한 먼저 출시된 다른 용자와 맞춰 크기가 약 14.5㎝에 이르는데, 이 크기의 절반인 7㎝ 남짓한 가인이 합체 로봇의 왼팔이 되는 것은 물론 단독으로 기차 형태와 인간형 로봇으로의 변형까지 만족스러운 퀄리티로 갖추기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이 저변에 깔리기 시작했다. 따라서 최초 정보 단계에서부터 '가인은 변형용 파츠와 프로포션 중시형 파츠가 따로 있을 것이다'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정식 정보 공개 결과 가인의 프로포션 파츠는 들어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국 가인의 프로포션 중시 형태는 추후 나올 마이트가인 시리즈 중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으로 출시 될 상품의 구입을 유도하기 위한 일종의 인질 역할로 들어있을 것이라는 우려 섞인 기대가 이어졌으나, 이 마저도 예상을 깨고 마이트 카이저 → 비룡 → 굉룡 → 마이트거너에 이르기까지 프로포션 중시형 가인은 별도로 발표하지 않았다. 가인 문단에서 서술하듯 개인 작례 중에는 하반신을 분할하고 어깨의 위치까지 개선하는 대대적 개조까지 이루어진 경우도 있으나, 이 정도의 개조는 상당한 경험과 실력을 갖추고 있는 모델러들이나 가능하다. 게다가 이런 개조를 거치더라도 태생적 한계로 인해 완전히 만족스러운 프로포션을 갖추기는 한없이 어려우며, 내구성 또한 장담할 수 없다. 때문에 순조립만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는 다수의 일반 구매자들은 개조는 엄두도 못 내고 불만족스러운 가인을 마지못해 받아들이거나 프로포션 중시형 가인 없이 시리즈가 막을 내리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가고 있었다.

그렇게 마이트가인 라인업은 마이트거너와 굉룡을 끝으로 막을 내릴 것이란 반응이 일기 시작하던 23년 9월 22일, 파이버드와 다그온 시리즈의 재판 결정과 함께 가인과 블랙 가인의 단독 유닛의 상품화가 결정되었다는 소식이 업로드 되었다. 당초 2024년 3월 출시 예정이라는 정보만 공개되었으며, 이후 약 한달이 지난 10월 하순에 목업이 공개되었다. 전체 크기는 약 9.5㎝로, 열차와 로봇 형태로의 변형만 가능하며, 마이트가인의 왼팔로 변형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인 편이다. 물론 "나름대로 괜찮아 보인다", "채색 샘플같은 후속 정보를 기다려 보자" 등 긍정적 혹은 유보적 시선도 찾아보면 보이긴 하지만, 열차 상태에서 굉장히 많이 드러나는 변형용 경첩이 눈에 밟힌다는 점, 다리의 형상이 설정화와 많이 다르다는 점, 변형과 프로포션을 잡은 것 치곤 가슴이 되는 열차의 선수부가 여전히 너무 크다는 점 등[3] 여러가지 면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앞서고 있다.

게다가 본 상품은 프리미엄 반다이로 출시 예정이라 일반 판매 상품보다 더 비싸고 구입 난도도 더 어렵다는 점이나, 본 상품의 최초 정보가 공개될 즈음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출시한 THE합체판 마이트가인에 들어있는 가인의 평가가 종합적으로 기믹과 프로포션을 양립했다는 매우 좋은 평가를 받은 등, 상품 외부적으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상황이다.

3.2. 마이트 윙

제트기 형태로 변형 시 차체 후미의 날개를 교체나 교환 없이 전개할 수 있으며, 가인과 마찬가지로 합체 시 오른팔 전완부가 되는 차체 후미를 프로포션 중시형 팔로 교체해 줄 수 있다.

천장부 어두운 회색과 캐노피의 검은색, 측면의 녹색 띠는 부분도색 되어 있으며, 가인과 동일하게 창문과 캐노피의 유리창 색상을 스티커로 택일할 수 있다. 수직미익은 설정화만큼 크지는 않지만, 변형 기믹을 생각하면 나름대로 납득이 가는 크기로 조형되어 있다.

제트기 상태에서 날개의 경첩이 눈에 띄게 크다는 점과 스티커가 긁힐 우려가 높다는 점 정도가 단점으로 꼽히는데, 전자는 제품의 크기를 감안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후자로 지목된 스티커 또한 마이트 윙 본체의 단점이라기 보단 상품 전체에 적용되는 단점에 해당한다. 그리고 가인과 로코모라이저가 출시 전부터 프로포션과 디테일 면에서 불호의 목소리가 컸던 배경과, 셋 중에서 기믹이 가장 단순한 점에서 득을 본 요인이 크긴 하지만 마이트가인을 형성하는 머신들 중에선 종합적인 완성도에 대한 평가가 가장 긍정적이다.

3.3. 로코모라이저

주인공 용자인 가인의 프로포션 파츠를 제공하지 않는 점은 받아들이기에 따라 "크기 대비 내구성을 생각하면 변형은 저 정도가 최선이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다", "나중에 안 팔릴 법 한 다른 동료나 라이벌 캐릭터를 판매할 때 프로포션 중시형 가인이 인질로 들어있길 기대하자"와 같이 한편으론 이해나 기다려 보자는 식의 반응이나마 있는 상황이지만, 이어서 동체를 형성하는 로코모라이저의 디자인이 설정화와 많이 다른 것으로 확인되어 계속해서 논란이 일었다.

정리하자면 아래의 이미지 및 개조식 서술과 같으며, 차이가 있는 부분을 오른쪽 CG 샘플 이미지에 서로 다른 색상으로 표시했다.

파일:SMP_Might_Gaine_Breast_Parts.png
  1. 빨간 동그라미: 마이트가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MG 엠블럼은 원 안에 꽉차게 새겨져 있으나, 초기 공개된 샘플의 엠블럼은 공간이 많이 남고 글씨의 모양도 다르다.(※ 실제 상품에선 수정 됨.)
  2. 파란 선: 동그란 가슴장갑의 지름을 따라 파여 있는 사다리꼴 모양의 홈 4개는 설정대로라면 절반 정도(파란 선으로 표시한 만큼)만 파여 있어야 하나, SMP는 끝까지 파여 있다.(※ 실제 상품에선 수정 됨.)
  3. 초록색 테두리: SMP는 동그란 가슴 장갑 양 측면에 붙은 계단식 장갑의 단수가 부족하고(설정화: 3단 / SMP: 2단), 장갑판이 꺾어진 형상을 구현하지 않았으며, 설정화 기준으론 테두리가 금색으로 된 1장의 장갑판이지만 SMP는 그 안에 청색 장갑이 붙어 있는 듯한 모양새로 되어 있어 매우 두터워 보인다.[4]
  4. 노란 음영표시: 스커트가 뒤집혀서 장착되어 있다.[5]

후술하는 머리 양 옆 뿔에 대해서는 5월 최초 공개 이후 피드백을 받고 수정했으나, 상술한 요소들은 왜 이렇게 설계 됐는지 여부는 불명이다. 이후 가슴의 MG 엠블럼(빨간 글씨)은 8월 2일 개최된 슈퍼로봇대전 DD 3주년 기념 생방송에서 공개된 시제품을 통해, 동그란 가슴 장갑에 파인 사각형 홈(파란 글씨)은 10월 3일 업로드 된 최종 CG에서 수정되었음이 확인 되었다. 다만, 박스 일러스트는 초기 CG 샘플로 작업했는지[6], 당시 오류라 지적되었던 끝까지 파여있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로코모라이저에 수납되어 있는 마이트가인의 머리는 수납 공간의 한계로 인해 귀에 붙은 뿔이 짧은 편이지만, 개발 당시부터 프로포션 중시형 기다란 뿔도 예정하고 있었고, 22년 5월 SMP 100 NEXT EVOLUTION 이벤트에서도 이 긴 뿔을 장착한 형태로 공개했었다. 그런데 이 긴 뿔이 너무 수직으로 솟아 있어 원작 이미지와 다르다는 지적이 있었고, 이를 피드백하여 약 1달이 지난 6월 정식 정보 공개에선 양쪽의 뿔을 좀 더 바깥쪽으로 벌려 극중의 이미지와 일치하도록 조정한 형태로 공개했다. 그리고 합체 뱅크신 후반부 및 최종결전시에 볼 수 있는 콕핏이 드러난 얼굴도 동봉되어 있다.

4. 세부 요소

4.1. 프로포션

동봉된 가인이 사실상 프로포션과 가동은 포기한 데다, 로코모라이저 문단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마이트가인의 흉부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설정화와 다르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등 출시 전후로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다. 비단 가슴 장갑에 대한 언급 외에도 주황색 눈 언저리에 검은색이 칠해져 있지 않아 미관상 멋있어 보이지 않는다는 점[7], 변형 합체 기믹 구현용 양팔이 너무 두텁다거나 경첩이 눈에 밟힌다, 가인의 머리 뒤에 뻥 뚫린 공간이 있어 미관을 해친다[8], 주먹이 너무 작다는 점 등 변형용 팔의 프로포션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목소리가 많이 보이고 있다.

또 상반신에 비해 하반신이 매우 큰 편인데, 가인과 마이트 윙을 로코모라이저에 수납하는 기믹과 그레이트 합체 시의 상하체 밸런스를 맞추기 위함으로 추측되었다. 이 점에 대해서도 부정적 여론이 조금은 있었으나 이는 비율이 잘 잡힌 하반신을 갖춘 그레이트 마이트가인의 CG가 공개되자 누그러들었다.

이렇듯 출시 전 평가는 전반적으로 나쁜 편이었고 출시 후에도 부정적인 목소리가 많은 편이지만, 막상 실물 완성품 사진이나 슈퍼로봇 초합금 마이트가인과 함께 전시한 사진 등이 올라오고부턴 되려 '슈로초 마이트가인의 머리가 너무 커 보인다.' 라거나, '먼저 출시된 슈퍼 파이어 다그온이나 그레이트 파이버드와 같이 놓고 보니 하반신이 너무 크긴 하지만(반대로 상반신이 작긴 하지만) 그레이트 합체를 염두에 둔 프로포션이라고 생각하면 이해/납득은 된다.' 라는 목소리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실제로 그레이트 마이트가인의 CG 공개 이후로는 마이트가인의 프로포션이 왜 이런지 알 것 같다는 의견도 적지 않게 보이는데다, 비판의 방향도 '프로포션 중시형 가인은 언제 쯤 공개할 것인가' 라는 한 가지 줄기로 좁혀지고 있다.

4.2. 가동성

가동은 용자검법이나 마이트가인의 간판기술인 동륜검 세로 일문자 베기 자세를 무리 없이 취해줄 수 있을 정도로 팔다리가 넓게 움직인다. 특히 가동용 팔의 빨간 손목부가 회전하는데다 손목 커버까지 가동하다 보니, 이미 용자검법이나 양손으로 검을 쥐는 자세는 예전부터 여러 로봇들이 구현 가능하게 되었지만 그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자연스러운 포징을 잡아줄 수 있다.

어깨는 이중 크랭크 관절이 채용되어 겨드랑이와 팔이 아예 분리 된 것 처럼 보일 정도로 넓게 움직여줄 수 있다. 또 허리에도 가동 축이 심어져 있어 앞뒤로 크게 숙이거나 젖혀줄 수 있다.

하반신도 고관절이 큰 폭으로 움직이고 허벅지가 이중으로 되어 있는데다 발목이 연결된 패널이 스윙 가동하는 구조로 되어있어 접지성도 확보하였다. 다만 발목 가동성을 살리기 위함인지 발목의 하얀 삼각형 구조물과 발이 연결되어 있지 않다.

이렇듯 종합적인 가동 면에서는 슈퍼로봇 초합금보다 좀 더 뛰어나다는 평을 듣지만, 그레이트 합체나 역대급 가동성 확보를 위해 미관 상 좋지 않은 가동 기구를 탑재하고 있어, 역동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에만 집중해 포징을 잡다 보면 이 관절들이 지나치게 노출되어 오히려 미관이 나빠질 우려도 있다.

4.3. 본체 외 구성품, 기믹

본체 외 구성품(주로 무장)으로 권총인 가인 샷과 가인 버스터, 그리고 동륜검이 제공된다. 가인 버스터는 개별 무장이지만, 가인 샷은 가인 자체가 매우 작아 분실 위험이 크므로 처음부터 가인의 오른손에 쥐어진 형태로 제공된다.

동륜검은 칼날이 필살기를 시전할 때와 같이 금색으로 도색되어 있으며, 손잡이 양 옆의 차륜이 가동식으로 움직인다. 이 차륜이 매우 작고, 손잡이도 얇고 긴 탓인지 무장손에 끼울때 파손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상품의 대표 기믹인 변형/합체 기믹을 제외하면 잉여부품의 처리에 공을 많이 들인 점이 부각되는데, 가인의 양 다리에 붙는 가인 버스터는 합체 시 로코모라이저 차체 후미에 수납해 둘 수 있다.[9] 또, 로코모라이저의 천장 부분 패널도 합체 시 잉여가 되지만, 이를 접어서 백팩 속에 수납할 수 있다. 이 백팩(로코모라이저의 바퀴 부분)은 크기가 매우 크기 때문에 미관이 마음에 안 들 경우 뒷부분 뭉치를 떼어 내 애니메이션과 동일한 형태로도 구현해 줄 수 있다.[10]

그 외 기믹으로 합체 도중 페이스 가드가 열려 있는 얼굴로 교체할 수 있으며, 마이트가인의 양쪽 귀에 붙은 블레이드 안테나를 극중 모습처럼 기다란 형상으로 교체할 수 있는 기믹이 있다.

마지막으로 로코모라이저 후미에는 그 뒤에 다른 기차를 연결할 수 있을 법 한 어댑터 부품이 내장되어 있고, 앞 스커트에도 로코모라이저 앞에 무언가를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 부품이 제공된다. 이는 마이트 카이저 → 마이트가인 → 마이트거너 순으로 이어지는 조인트 드래곤 파이어를 구현하기 위한 부품으로 여겨지는데, 선두 차량 3대까지는 구현 가능하겠으나 그 뒤에 연결 되는 배틀 봄버 가드 다이버는 SMP로 출시될 확률이 매우 낮다는 점에서 조인트 드래곤 파이어의 절반 정도만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나마 블랙 마이트가인도 한정으로나마 발매되기에 최대한 연결한다면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의 조인트 드래곤 파이어처럼 블랙 마이트가인도 연결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4.4. 프로포션 이외의 단점

프로포션에 대한 비판은 다른 문단에서 개별적으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으므로 이를 제외하고 단점을 꼽자면 크게 아래와 같다.

5. 총평

종합적으로 예전 같았으면 충분히 넣어줬을 법 한 프로포션 파츠가 없다는 점, 기술력의 한계가 아닌 검수의 미흡으로 여겨지는 디자인 불일치 등으로 인해 역대 슈퍼 미니프라 → 식완 모델링 프로젝트로 출시 된 주역 용자들 중 출시 전 평가가 가장 나빴다.

결국 SMP 마이트가인의 공개 이후 '자신이 조형하려는 작품에 대한 지식이나 애정이 없는 사람을 조형사로 써도 되는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수면 위로 부상했다. 이게 마냥 쉽게 넘어갈 문제가 아닌 것이, 당장 일본에서도 마이트가인에 애정이 없거나 마이트가인을 잘 모르는 사람이 조형한 것이 아닌가 라는 여론이 크게 형성되었다. 작품에 대한 애정이 보이지 않고 가동이나 합체 시 비율에만 지나치게 집착하며, 세부 디테일은 원작의 모습을 따르지 않는 제품이 공개되는 사달이 난 것이다.

다만 각종 커뮤니티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였던 부정적 반응과는 대조적으로, 구독자수 100만이 넘는 전문 완구 리뷰어 오타파, 마찬가지로 완구 리뷰어이자 용자 시리즈에 한해서는 오타파보다 더욱 조예가 깊은 것으로 여겨지는 유키오는 이 SMP 마이트가인에 대해 종합적으로 매우 후한 평가를 내렸다.[11] 한국에서도 유명 리뷰어 건담홀릭의 제룡은 아쉬운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앞으로가 기대도 된다고 평했으며, 그 외 리뷰어들도 가인에 대해서는 혹평하거나 아쉽다고 얘기는 하되 종합적으론 호평하거나 생각보다 괜찮다는 평가를 남기는 등 전문 리뷰어들의 평가는 출시 전 형성되어 있던 여론에 비해 그렇게까지 박한 편은 아니다. 아마존 재팬에서도 23년 3월 하순 기준 평점 4점대를 유지하고 있고, 가격도 덤핑되기는 커녕 7~8천엔 대로 약간이지만 프리미엄이 붙은 채로 거래되고 있다.[12]

나아가 THE합체와 거의 동시에 그레이트 마이트가인의 정식 정보가 공개되면서 하반신이 큰 프로포션은 그레이트 합체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점에 대해 납득하는 반응과, THE합체판 가인의 변형 기믹이 엄청나게 복잡하다는 점에서 SMP 가인에 대한 평가도 (종합적 퀄리티가 낮다는 객관적 사실은 변함이 없지만) 이정도 크기와 가격대, 그리고 구매자가 직접 조립해야 하는 프라모델의 필연적인 한계점[13] 등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거나 어쩔 수 없긴 했다는 이해의 여론도 전에 비해 형성되었다.

즉, 출시 전 원작에 대한 애착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제작 행태가 있기는 했으나 발매 직전까지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피드백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고, 출시 후 '그렇게까지 나쁜 상품은 아니다', '나름대로 괜찮은 상품이다'와 같은 반응도 적지 않게 형성되었다는 점에 따라, SMP가 본래 추구하던 방향성을 잠시 놓칠 뻔했던 상품이라 정리할 수 있다.

그러나 제작 기술 또는 퀄리티와 별개로 기본 머리와 최종전 구현 머리의 교환이 번거롭다는 점이나[14], 더블/그레이트 동륜검 및 칼날이 은색인 동륜검, 그리고 마이트가인의 프로포션 중시형 큰 머리를 카이저 캐리어에 인질로 넣는 등 상술 면에서 곱게 보이지 않을 행보가 나날이 심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SMP의 장점으로 대체품이 없다거나 초거대 상품을 전개한다는 점이 꼽히기는 하지만, 다른 구성품 없이 카이저 캐리어만 달랑 내놓으면 살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이 용자 시리즈나 마이트가인의 골수 팬 정도로 극히 한정되어 매출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이걸 본체인 마이트카이저와 끼워 팔자니 합체엔 쓰이지 않아 중요도가 떨어지는 구성품 때문에 마이트카이저의 단가가 지나치게 높아지다 보니, 기업의 입장에선 옵션으로 내 놓는 것이 최선인 상품이기는 하다.
그리고 더블/그레이트 동륜검들은 카이저 캐리어와 연동되는 상품인 마이트 카이저가 그레이트 마이트가인으로 합체한다 → 그 그레이트 마이트가인의 플레이 밸류를 높일 수 있는 것을 같이 제공한다는 관점으로 본다면 간접적으로나마 접점이 이어지므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이 캐리어를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한 인질로 엮어서 나올 만 한 구성품이기도 하다.

그와는 반대로 칼날이 은색인 동륜검과 마이트가인의 프로포션 중시형 큰 머리는 전술한 마이트카이저와는 무관한 마이트가인만의 구성품이다. 특히 큰 머리의 경우 이미 제작진부터 본 상품보다 3년 전에 출시했던 제네식 가오가이가 당시 '기믹 구현용 머리가 작은 것이 불만이라면 프로포션 중시형 큰 머리도 같이 넣어주자'라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직접적 접점이 있는 마이트가인이 아니라 캐리어의 구성품으로 넣어준다는 점에서 악랄한 상술로 다가오는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상술이 심해지면 심해질 거란 우려도 있었으나, 다행히 다음 시리즈인 용자경찰 제이데커에선 각 캐릭터에 해당하는 구성품만 맞춰서 제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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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발매했던 DX에선 반대로 마이트 윙에 가인의 무릎과 같은 조형을 추가해 양팔의 디자인이 대칭되도록 만들어 설정화와의 괴리가 더 컸었다. [2] 당장 공식 리뷰에 사용된 가인부터 무릎 아머의 스티커 모서리부가 까진 모습을 볼 수 있다. [3] 실제 300계 열차와 다른 건 둘째치고 작중 작화와도 차이가 크다. [4] 여기서 계단 형상으로 된 장갑판의 단수 부족 = 장갑의 길이가 짧은 것은 어깨 관절을 심을 공간을 확보하고 가동성을 살리기 위한 의도적 생략일 수 있다. 실제로 초록색 가장자리 선을 따라 마이트가인의 몸통에 금색 테두리를 두른다고 가정하면 모양 자체는 설정화의 계단식 장갑판과 유사해진다. [5] 마이트가인의 스커트는 로코모라이저 상태일 땐 한 층 어두운 색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스커트에 붙어있는 빨간 사각형 구조물이 작화에서 생략되기 때문에 언뜻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초기 설정화나 이전에 출시된 모형들은 모두 스커트가 앞으로 젖혀져 있을 뿐 SMP판처럼 뒤집혀져 있지는 않았다. 보기에 따라선 이렇게 뒤집어 놓는 것이 전술한 것처럼 작중에서 보여주었던 단조로운 형상 & 어두운 색상에 가깝게 느껴질 수도 있기는 한데, 다른 요소들과 마찬가지로 왜 설정과 다르게 뒤집어 장착했는지에 대해서는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아무튼 스커트가 뒤집혀 장착되어 있다는 건 바꿔 말해 변형 시 다시 돌릴 수 있다는 것이고, 스커트 정면의 조형은 설정화대로 구현되어 있기에 다른 요소들에 비해 논란의 정도는 약한 편이다. 다만 스커트와 로코모라이저와의 연결 조인트가 붙박이이기 때문에 먼저 출시된 모형들이나 설정화와 동일하게 스커트를 뒤집지 않고 단순히 앞으로 젖힌 형태를 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6] SMP 용자 시리즈의 박스 아트는 CG 이미지 위에 선을 따고 색을 입혀 애니메이션 일러스트처럼 보이도록 작업해오고있다. [7] 이 부분은 극세 펜 같은 걸로 구입자가 얼마든지 칠해줄 수 있고, 수성 펜을 사용할 경우 완전히 건조되기 전이라면 지우기도 용이하기에 프라모델의 디테일을 올릴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긴 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순수 조립 & 스티커 외에 공정을 더해야 하는 것을 꺼리는 라이트 모델러 입장에선 썩 달가운 상황은 아니다. [8] 이 사진에서 마이트가인의 왼쪽 어깨를 보면 가인의 머리를 수납하는 패널 뒤에 뻥 뚫린 공간이 생긴 것을 알 수 있다. [9] DX 완구에서는 로코모라이저 (마이트가인의 사이드 스커트가 되는 부분) 에 부착해 잉여화를 피할 수 있었다. [10] 다만 이럴 경우, 떼어 낸 백팩 뒷 뭉치와 그 안에 넣어 둔 로코모라이저 천장 패널은 그대로 잉여 부품이 된다. [11] 그래도 유키오는 가인의 프로포션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이후 두 편에 걸쳐서 가인의 개조 영상을 업로드 하기도 했다. #상반신 #하반신 [12] SMP는 평가 문서에서 서술하듯 장단점이 극명하게 갈리는 상품이기에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면 가격도 가차없이 폭락한다. 대표적인 예로 풀 파워 그리드맨 단쿠가를 들 수 있다. [13] 반다이의 프라모델은 기본적으로 접착제 같은 보조 도구를 사용할 필요 없이 부품 간의 결속만으로 형태를 유지하는 스냅타이트로 조립을 끝낼 수 있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각 부품은 서로를 결속하기 위한 핀과 홀, 경첩 같은 결합 구조가 공간을 차지한다. 이는 완성형 완구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이쪽은 접착제나 통짜 성형 등 스냅타이트 이외의 방식도 적용할 수 있으므로 프라모델에 비해서는 기믹 구현을 위한 공간 확보 측면에선 다소 유리하다. [14] 머리는 2종류인데 역무원의 모자를 모티브로 한 투구의 앞면 부품(F9와 H5)은 하나씩 밖에 없어서 머리를 교체할 때 마다 이 부품도 갈아끼워야 한다. 이 부품들을 하나씩만 더 갖추고 있었더라면 전혀 단점으로 여겨질 요소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