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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5-12 14:19:42

SCP-271-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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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 SCP 재단
일련번호 SCP-271-KO
별명 백골이 합금되어 넋이라도 있고없고
등급 안전(Safe)
케테르-될거임(Keter-Doelgeoim[1])
원문 원문
저자 shaftmetal

1. 개요2. 특징3. 요주의 단체와의 접점
3.1. 묘직 승려와의 면담3.2. 그 이후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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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CP-271-KO는 변칙적 합금으로 되어있는 인간의 유골이며, 현재는 21구까지 발굴되어 SCP 재단 한국 지부 기지에 보관 중이다.

2. 특징

경상남도의 천성산에서 이뤄진 국군의 지뢰 제거 작업 도중 폭우에 휩쓸려 유실된 개체를 발견하였다. 발견 초기에는 단순히 '강철 해골'로만 생각했으나, 이후 몇몇 구들이 더 발견되며 이를 SCP라고 확신, 국군 내의 재단 인력들이 보고하여 이들을 회수하고 폐쇄적인 구조를 가진 군대가 발견했다는 특성상 늦은 초동대처와 많은 목격자들이 있었음에도 손쉽게 은폐되었다. 개체 별로 상이하나 여러 기계 장치들로 신체가 대체된 점이 발견되며, 이후 불어도감, 이금위 등의 조선 왕조 산하에 만들어진 초상 단체들이 기록한 ' 수신도' 관련 기록에 의하여 유골의 주인들이 수신도 교도들임을 알 수 있었다.

3. 요주의 단체와의 접점

이후 이러한 SCP-271-KO 내에서는 부서진 신의 교단이 만드는 SCP-217[2]의 변종이 발견되었으며, 다행히도 휴면 상태였기에 별 다른 피해는 없었다. 유골들 내에 있는 불명의 메커니즘에 의해서 동면 상태에서는 활성화되지도, 사멸되지도 않았으며 이러한 매커니즘이 파괴될 시에는 케테르 등급으로 격상될 가능성이 높기에 '케테르-될거임' 등급을 부여받았다.

SCP 재단 내에서 수신도에 대한 자료는 부족하기 때문에 수신도가 SCP-217을 변이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는지, 아니면 SCP-217을 변이시킨 다른 주체가 있었는지를 파악하기 힘들었으나, 이후 SCP-217의 변종을 배양하는 중인 한 스님을 만날 수 있었다.

3.1. 묘직 승려와의 면담

천성산 인근의 사찰인 '내원사'의 승려인 묘직 승려 'PoI-3271K'가 천성산 내에서 유해들을 발굴했다는 소식을 듣자 발굴 현장으로 찾아와 현장 경찰로 변장한 재단 인력들에게 접촉하였다.

묘직 승려는 현장의 묘지들이 단순한 6.25 전쟁 당시 사망한 무명의 전몰자들을 매장한 무덤인 줄 알았으며, 7년 전에는 '이산 스님', 그 이전에는 '주은 스님'이 관리하는 무덤이었다고 발언했다. 또한 묘직 승려는 별다른 특징 없이 다른 무덤들과 비슷하게 관리를 했다고 증언하였다. 이후 재단은 면담을 끝마쳤으나 묘직 스님을 의심하여 이튿 날에 또 다시 면담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묘직 승려는 추가 면담 이전에 재단 감시 인력 5명을 비살상 무력화시키고 도주하였다.

묘직 승려가 도주하고 그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그의 거처를 발견하게 되었다. 불행히도 개인을 추정할 수 있는 정보들은 모조리 파괴해버렸지만 승려들의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던 묘직 승려의 작업실에서는 여러 변칙적 존재들과 정보, 그리고 한국 내의 사르킥 숭배 계파인 '세을가'같은 여러 정보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무엇보다, SCP-271-KO를 제조한 SCP-217의 변종들을 장독대 내부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3.2. 그 이후

재단 인력들은 묘직 승려의 여러 자료들 중 이자메아와 관련된 자료들만 분류해놓은 상자를 발견하였고, 특히 군인 사진을 발견하자 제7차 오컬트 전쟁[3]의 여러 자료들을 보관하고 있는 GOC에 연락, 이자메아의 인력들 중 묘직 승려의 것이 가리키는 인물과 자료들을 알아낼 수 있었다.

이자메아가 태평양 전쟁 당시 1941년에 행했던 '금산 계획' 자료에서는 수신도가 사용하는 바이러스, 즉 SCP-217을 사르킥 숭배 계파의 혈주술을 통하여 개량해 나무를 비롯한 식물들에게 감염시켜 이를 통해 부족한 물자들을 어떻게든 확보하려고 하였으나 이는 실패로 돌아갔다. 그렇지만 동물들에게는 SCP-217이 달라붙었다. 이를 본 이자메아는 SCP-217의 변종이 가진 전염성을 최대로 끌어올려서 생화학 무기로 사용하기로 한다.

그러나 이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 우선 바이러스는 감염되면 다른 생물체를 빠르게 감염시키지 않고 전염에 상당히 시간이 걸렸으며, 뭣보다 전염성을 강하게 증폭시키기 위해서는 영혼을 통해 EVE[4]를 계속 유지시켜야했다. 그러나 바이러스에 능통한 두술사[5]들은 대다수 사라진 상황이었다.[6]

이러한 상황에서 소을촌에서 잡아온 세을가인들을 공출해 두술사로 만들어 전장에 뿌린다는 계획은 천천히 진행되었으나, 또 다른 변수가 벌어졌다. 바로 공출한 세을가인들 중 두술사로 가장 성공적으로 변화한 '이은주'가 SCP-217의 변종들을 모조리 이자메아 연구진에게 뿌려버린 것이다. 그리고 이후 이은주가 현재까지 살아있으니, 바로 묘직 스님이 그였던 것이다.

4. 기타

별명은 정몽주 단심가를 인용했다.

삼천리 금수만도 못한 경상남도 경연의 우승작이다.[7]

'케테르-될거임'이라는 등급은 여러 언어로 만들어진 난해한 등급들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그럼 한국어로 난해한 등급을 만드는 것도 안 될거 뭐 있나"하는 취지에서 사용된 등급이다.
[1] 현 격리 절차는 안전 단계이나, 격리 절차 실패시 해당 등급으로 변화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은 변칙적 존재. [2] 감염 대상을 기계로 만드는 기계화 바이러스 [3] 초상세계에서 벌어진 제2차 세계 대전과 그 여파를 총칭하는 단어. [4] Elan Vital Energy, SCP 재단 세계관의 마력. [5] 역병을 다루는 술법인 두술(痘術)의 술자들을 말한다. 사르킥 집단인 손님네를 최초의 두술사들로 상정한다. [6] 이것은 이상사례조사국 자체에 원인이 있었던 것이, 손님네 중 한 명이었던 니카호 한노, 즉 '작은 손님' 김철현은 일제에 실망해 조사국 경성 기지에 테러를 일으켜 수감되었다가 탈옥한 상황이었고, 일본의 두술사 집단인 니카호 일족은 조사국의 공격을 받아 와해되었기 때문이었다. [7] 경연 명칭은 이후 "삼천리 국토종주 경연"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