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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8 18:44:07

Personality Datab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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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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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ersonality Database™️, 약칭 PDB는 해외의 비공식 프로파일 사이트이다. MBTI, 에니어그램 및 기타 유형별로 각종 캐릭터나 실존 인물, 인터넷 밈 등을 분석하고 토론하는 것이 주 용도이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피상적인 MBTI보다는 '사물이나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것에 관한 경향성' 그 자체를 토대로 분석하고 추측하는 것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

I/E T/F같은 척도를 고려하지 않는건 아니지만, 대체적으로는 기능위계를 기반으로 MBTI를 추측한다.

2. 상세

쉽게 말해 MBTI 버전 나무위키, TV Tropes다.

전체적으로 전반적인 타 MBTI 커뮤니티와 MBTI 검사에 대해 매우 반감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대표적인 약식검사인 16 Personalities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이다. 이를 근거로 삼거나 문자 그대로 E는 인싸다, T는 논리적이다 같은 연관성이 없다고 보긴 어렵지만 근거로써는 성립할 수 없는 것을 토대로 특정 인물이나 캐릭터의 유형을 주장하면 여지없이 싫어요 폭탄을 받기 일쑤이며, 상술한대로 기능위계를 기반으로 MBTI를 추측하기는 해도, 정작 그 기능의 본질적인 의미에 접근하지 못한 채 기능의 표면적인 부분을 근거 삼는 경우 또한 적지 않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1] 그래도 그나마 타 사이트에 비해서는 위의 요인에 대해 어느정도 인지를 하는 경우가 있는 편이지만, 한편으로는 그 이상으로 해당 사이트를 애용하는 사용자들끼리 자신들의 의견이 타 MBTI 사이트 내용보다 공신력이 있다며 자만하는 광경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또한 해당 사이트에 관해서도 내외부에서 문제가 자주 제기되어왔다. 직관적 편향[2], 특정 기능이나 유형에 대한 편향[3], 심리학 유형들끼리의 조합에 매우 제한적인 것, 마음에 드는 인물을 자신과 같은(혹은 자신이 마음에 들어하는) 유형으로 입력하는 문제 등이 있으며, 이런 사람들이 결코 소수가 아니라고 평가되기도 한다.[4]

사실 이건 사이트에 MBTI에 대해서 무지한 사람들의 비율이 너무 높아서 그런 것이 없지않다. 물론 심리학에 관련해서 전문적인 사람들도 있다만.... [5] 다수결 투표로 결정이 나고, 몇 달 주기로 합의가 바뀌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사이트가 그나마 MBTI의 기능위계를 존중하며 기능을 생각하는 편인 것은 맞아 타 사이트보다는 좀더 논거가 바탕이 되지만 결국 MBTI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생긴 사람들끼리의 다수결 투표이기에 결과 맹신은 금물이다.[6] 심한 경우에는 투표수가 많아도 논쟁 하나가 없거나 더 나은 주장이 나와도 무시되고 합의 결과는 그대로다. [7]

문제점 중 하나는 이용자가 모바일 웹을 이용 중일 경우 상습적으로 앱 설치/이동을 유도하는 메시지가 뜬다는 것. 앱으로 사이트를 더 다양하게 즐기라는 유도 문구와 함께 수줍은 포즈를 취하고 있는 캐릭터가 삽입된 메시지가 뜨는데, 일본어로 たのしみ(즐겁게)라고 쓰여져 있다. 그냥 모바일웹으로 이용해도 편한 사람이 있을 텐데 앱으로 유도하는 메시지가 계속해서 뜨니 이용자 입장에서는 빡쳐서 미쳐버릴 지경.

예전에는 x키가 상단에 있어서 이 메시지를 삭제하는게 가능했지만 지금은 이 메시지에서 x키가 사라져서 메시지를 삭제하는게 불가능하다.

캐릭터들의 성격에 따라 Sanguine, Choleric, Melancholic, Phlegmatic으로 나뉜다.


[1] MBTI라는 경향성의 뿌리는 '사물이나 상황을 비롯한 정보를 인식하고 판단하는 것에 관한 차이'에 있으며, 기능위계는 그런 측면에 좀더 다가가기 위한 이론적 설명을 하고 있으나, 이 조차도 인식과 판단에 관한 차이 그 자체를 설명해내는 것이 아닌 여러가지 기능별 특징들을 예시로 들며 그 방향을 가리키는 형태에 가깝다보니, '달이 아닌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에 시야가 매몰되어 진정한 뜻을 오인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의미이다. [2] 별 이유없이 XSXX/XXTX 유형보다 XNXX/XXFX 유형으로 투표하는 경향 [3] 특히나 Ni 기능과 그 사용자가 심각하게 과대평가되고 Si는 심하게 폄하되었다고 여겨진다. 사실 이 사이트 뿐만이 아니라 해외 MBTI 사이트 중에서도 이런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 외에도 유형 별 고정관념, 성별 고정관념 등 아주 다양하다. 그리고 F 유형이 아닌거 같은 인물에게도 F유형으로 투표하는등 Fi/Fe 편향도 극심한 편. [4] 다만 노골적으로 어떤 유형이 우월하거나 열등하다는 잣대를 들이대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런 경우는 오히려 그 대상이 온갖 반발과 싫어요 투표를 받기 마련이다. 단지 각 기능이 있으면 그 기능에 있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판단되는 대상으로 인해 특정 기능에 대해 자기도 모르게 선입견이 씌워지는 경우가 빈번하기 마련이고, 기능이라는 방식의 한계, '여러 예시로 그 의미에 다가가게 할 뿐 그 의미를 분명하게 설명해내지는 못한다는 한계'로 인해 더더욱 그런 선입견이 정착되기 쉽다. 그리고 그 무의식적인 선입견이 위와 같은 문제들의 원인으로써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5] 소수 사용자만 이에 해당된다. 사실 대다수의 사용자는 그냥 16personalities로 MBTI를 접해보고 여기에 놀러온거나 마찬가지며 심리학에 대한 이해조차 하고 있지 않다. [6] 특히 인물이나 캐릭터들의 합의결과는 다수결 투표이기에.... [7] 애당초 이런 것은 명백하게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하고 판단하는 것에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라는 전제 자체가 그것이 실재하는지에 대해 완전히 입증하기는 어려운 문제이며, 유형을 판단하는 방식 또한 행동을 여러 관점으로 살펴보며 그런 행동들이 어떤 기질적 요인에서 비롯되었는지 최대한 합리성을 갖추며 근사치 100%에 가깝게, 그러나 결코 100%가 될 수 없는 추측을 하는 것이 전부일 뿐이다. 혹여 그 대상이 '창작물의 캐릭터'이며, 그 창작물의 장르가 인물상을 명확하게 설정하며 그 캐릭터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부류라면 확실한 결과값이 있을지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