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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11 20:43:50

PHAROH/소사이어티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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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이어티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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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챌린지 패배 파이널 챌린지 승리
<rowcolor=#ffffff> 권아솔
격투기선수
엠제이킴
격투기선수
파로
가수
이병관
회사원
정인직
대학생
현경렬
대학원생
<rowcolor=#fff> 9화 탈락 10화 탈락 11화 탈락 12화 탈락 9화 탈락
홍사혁
의사
한별
가수
윤마초
잡지에디터
이해성
대학생
황인선
가수
박서현
대학생
<rowcolor=#fff> 6화 탈락 7화 탈락 8화 탈락 7화 탈락 6화 탈락 5화 탈락
김희준
영어강사
임동환
연구원
채지원
대학생
박하엘
대학생
양상국
개그맨
최설화
발레강사
<rowcolor=#fff> 1화 탈락 2화 탈락 파일:소사이어티_게임_아이콘2.png 4화 탈락 3화 탈락
윤태진
아나운서
신재혁
모델
올리버장
모델
양지안
파티플래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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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를 모르는 강한 멘탈의 랩퍼!
파로 / Pharoh
소속 높동
나이 32세 (1985년생)
학력 경기대학교 스포츠경영학과 졸업
직업 가수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리더 · 패배 패배 승리 승리 승리 승리
7화 8화 9화 10화 11화 파이널
승리 패배 승리 패배 리더 · 패배 패배

1. 1화

팀원들이 다 부담을 느끼더라구요... 동생들이기도 하고..
- 리더에 지원한 이유

사전 게임에서 체력을 지원했으며 높동에 합류하게 된다. 윤마초와 비밀 연맹을 맺고 있었으나 입주한지 얼마 안되어 올리버 장에게 우승 후보로 찍혀 경계를 받게 되었으며 첫 리더 선정과정에서 팀원들 전원이 부담을 느끼자 마을 내 최연장자라는 명분으로 자원하여 투표를 통해 높동의 리더로 선출되었다. 이후 시크릿박스를 얻을 수 있는 미니 게임에서 권아솔과 본 게임에서 이병관과의 체력 대결을 펼쳤지만 연패하며 팀 내 입지가 많이 흔들렸다.

탈락자 선정에서는 동맹인 윤마초에게서 '올리버 장이 자신을 노린다'는 사실을 전달받았으나, 다수의 의견에 따라 윤태진을 탈락자로 선정했다.

일단 1일차의 행적으로 향후 입지에 위기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며, 높동의 특성상 다음 날 리더에서 물러나게 되면 그때부터가 그의 가치를 자신의 능력으로 증명해야 할 시점이 된다.

2. 2화

마초를 살리는게 오히려 희준이를 (위협할 수 있어요)
전체를 무시하고 내뱉는 독재적인 리더의 행동을 보이게 하면
희준이가 다른 주민들에게 당하겠죠?
- 김희준을 떨어뜨리기 위한 계획을 짜면서
첫 번째 챌린지에 대한 실책으로 리더를 하기 거부했으나, 전임리더는 자동으로 출마해야 한다는 룰 때문에 자동 출마했다. 그리고 0표였다.

두 번째 챌린지 고난의 원탁에서는 체력에 티어가 부족한 높동에서 원판을 드는 역할을 맡았다. 원판을 드는 도중 무게가 본인 쪽으로 쏠려 괴로워했고 임동환의 배려로 자리를 옮겨 더 버틸 수 있었으나, 결국 원판 드는 것을 포기해 패배한다.
이번 화에서는 패배에 너무 크게 기여한 다른 사람이 있어 버텨봤자 의미없는 수준까지 와버렸기에 전처럼 도마에 오르지 않았으나 챌린지 후 탈락자로 몰린 윤마초와 함께 올리버 장을 탈락시키기 위해 움직인다.

3. 3화

제가 감옥(닭장)에 들어간다고 한 것. 그건 동환이는 못하는 행동이거든요 (제가) 더 큰 소리를 칠 수 있어요
- 인터뷰에서 감옥에 들어간 이유를 밝히며
아무도 들어가지 않으려는 감옥에 자청해서 감옥에 들어가길 지원했다. 같은 체력 포지션인 임동환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인데 이전까지 높동의 감옥은 닭장으로 쓰이고 있어 자신과 같이 똑같이 닭을 무서워하는 임동환은 감옥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시간 수감으로 얼음 5kg 획득 후 챌린지 4인 5각 첫 라운드에 참여해 1라운드 마지막 4번을 부여받아 링토스를 던졌으며 뒤지고 있던 높동이 마동을 꺾고 역전승을 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그리고 또 겨드랑이를 노출했다

4. 4화

가 리더가 될 거야 희준이는 지금 자기 혼자 생각 안에 빠져있어
- 엠제이 킴을 독려하며
리더에서 내려온 후 운둔정치로 완전히 전향을 했다. 올리버 장을 떨어뜨리겠다는 조건으로 김희준과 손을 잡았지만 유언비어와 본인만의 철학으로 홍사혁을 떨어뜨리려는 김희준에게 신뢰를 잃기 시작해 엠제이 킴에게 김희준을 경계하라며 다독여 리더로 밀었다.

3화에 이어 높동에서 자신과 포지션이 가장 겹치는 임동환을 저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챌린지에서 승리해 리더 엠제이 킴으로 부터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5. 5화

그럼 내가 안하면 누가 할래? 는 지금 자기 뜻대로 안 되는 게 불만인 건데
- 윤마초와의 대화에서
윤마초를 보내 김희준과의 연계를 지속하고는 있지만 서로에 대한 불만으로 역시 단단한 연맹이 아닌 것이 다시금 밝혀졌다.

1화 이후로 오랜만에 미니게임 대표로 출전, 마동의 최설화를 가볍게 이기며 높동에게 복권 이벤트를 안겼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가장 최하위 등수인 3위를 기록하며 오히려 상금 100만원을 잃고 말았다.

미니게임의 기세를 몰아가 챌린지 숫자 클라이밍에서도 크로스핏을 한 경력으로 엠제이 킴과 함께 높동 클라이밍 대표로 참가했다. 중간에 실수로 타일을 발로 차 두 개를 떨구긴 했지만 마동 대표인 양상국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올라가 승부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챌린지에서 승리해 리더 엠제이 킴으로 부터 상금 100만원을 받았지만 앞서 복권으로 100만원을 잃어 결국 총량은 0원이었다.

6. 6화

마초야 너 죽게 생겼다 내일 네가 첫 번째래
- 엠제이 킴에게 김희준이 한 이야기를 듣고 윤마초에게

윤마초를 저격하겠다는 김희준의 말을 엠제이 킴에게 전해 듣자 윤마초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더 이상 김희준을 신뢰하지 않게 된다. 챌린지 파울볼에서는 가장 중요한 직책인 공을 던져 과녁을 맞추는 역할을 담당했으며 높동에서 두뇌 게임에 참여하는 구성원이 마동보다 2명이나 많아 불리한 위치였고 높동이 받은 공 또한 마동에게 밀렸으나, 13 대 6의 스코어로 팀을 승리로 이끄는데 1등 공신이 된다.

엠제이 킴에게 챌린지 성과를 인정받아 추가적으로 1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해 총 2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하면서 5화 복권 이벤트에서 날린 상금을 만회하게 되었다.

7. 7화

몰랐어요.. 웬만하면 엠제이가 다 말을 해줬는데 동환이가 떨어질 지 정말로 몰랐어요..
- 임동환이 탈락하자 눈물을 흘리며
지난 회차 탈락한 김희준이 이제까지의 리더 힌트를 전부 기록한 쪽지를 발견해 팀원들에게 알려 창고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가장 먼저 찾았다는 명분으로 히든 아이템 리더의 명패를 가져가는 수확을 거뒀다.

챌린지에선 러너역할을 수행했으며, 마동에게 가장 에이스로 취급되어 초반부터 집중공격을 받고 높동 러너중에 첫번째로 탈락했다. 그러나 황인선이 마지막까지 남아 마을이 승리를 거둬 엠제이에게 추가 상금 100만원을 지급받아 2연속 200만원을 획득했다.

이번 회차에 본인이 늘 경계하던 임동환이 탈락해 사실상 독보적인 높동의 신체형 주민이 되었지만, 정작 견고한 연맹을 맺고 있었다고 믿어왔던 엠제이 킴이 자신과 아무런 상의 없이 임동환을 탈락시키자 불편한 속내를 털어 놓았다. 여담으로 엠제이와 마초의 중대한 대화 상황에서 황인선과 달밤의 체조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8. 8화

그러네? 내가 널 살린 게 죄네?
- 지난 회차에서 자신이 윤마초를 살리려 했던 걸 깨달으며
참가할 다른 주민들이 없기 때문에 엠제이 킴과 함께 신체 챌린지에 참여 했으나, 마동의 권아솔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후 챌린지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인 홍사혁 대신 다른 주민들이 예상 탈락자로 이름이 오르게 되자 분노를 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이 2화에서 엄청난 실책을 한 윤마초를 살리려 했던 것과의 상충 때문에 결국 엠제이 킴의 의사 결정에 따르기로 한다.

한편 엠제이 킴에게 파이널 멤버로 엠제이 킴, 자신, 윤마초를 제안했다. 체력은 엠제이 킴과 자신이 맡고 감각은 자신과 윤마초가 상호 보완하면서 엠제이 킴이 두뇌도 맡을 수 있으리라는 것이었다. 이 논리를 보충한다면 엠제이 킴은 그 동안 체력 분야에만 자원하는 경향 때문에 감각 챌린지를 경험할 여지가 없었고 두뇌는 칠교로 기본 이상은 함을 보여준 전력이 있으며 여지껏 두뇌에서 아주 높은 수준의 챌린지는 나온 적이 없다는 것, 그리고 감각은 파로가 보완할 수 있으며 비교적 그쪽에서 안정적인 윤마초로 더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 파이널은 체력과 감각을 주력으로 삼겠다는 목적 하에는 최선의 방법이긴 하지만[1] 문제는 높동 자체가 두뇌를 약화하면서까지 나머지에 걸기에는 체력의 승산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 오히려 자신이 감각도 해결할 자신이 있다면 체력을 포기하고 나머지를 강화하는 게 나은데 현재 리더인 엠제이 킴이 사실상 체력에 좌판을 깔고 앉은지라 그 쪽을 어떻게든 살리면서 기존의 관계도 지키는 파이널을 구상한 것이다. 이로 인해 인간 관계 때문에 인지부조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9. 9화

확실한 카드가 왔죠. 제가 불안해야 될 카드죠.
- 권아솔이 높동으로 이주하자

주민 교환 대상으로 황인선이 높동 패배를 요구하자 기가 막혀하며 개인 인터뷰와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그녀를 비난했다.

본 챌린지에서는 엠제이 킴보다 위태위태한 주사위 쌓기를 보여줬으나 결국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이 된다. 잘 부각되진 않았지만 유일하게 바람을 막는 데에 신경쓰던 참가자였고, 주사위를 17개나 쌓아도 남들에 비해 오래 버틸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회차에서 자신과 완벽하게 포지션이 겹치는 권아솔이 높동으로 이주오게 되자, 그 동안의 평온함과 달리 경계심을 가지게 되었고 더군다나 자신의 연합인 엠제이 킴 윤마초가 권아솔에게 호의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그의 연합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을 예고했다.

한별이 잠정적 탈락자로 생각되고 있고 자신이 리더의 명패를 가졌다는 것은 사실상 파이널 세 명을 자신이 정해버릴 수도 있는 상당히 유리한 입장이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연맹 관계를 깔끔히 정리하지 못해 섣불리 나서지 못하고 있다. 사실 파로의 강점은 오히려 체력보다는 감각이었고 지금의 생존자들로 두뇌를 기대하기는 어렵기에 권아솔이 파이널에 간다 해서 자신의 파이널 진출 확률이 낮아지진 않는데, 본인이 이 점을 의식하지 못하는 듯하다. 권아솔은 사실상 챌린지 수행 능력 자체가 정치의 기반이었을 정도로[2] 신체로는 너무 압도적인 상위호환이기에, 정치적 상황을 배제하고 능력만 본다면 데려가는 것이 최선이다. 나머지 한 명으로는 두뇌를 포기하고 감각과 체력을 모두 잡는다면 윤마초를, 두뇌에 가능성을 두는 대신 감각에서 위험성을 안고 간다면 엠제이 킴을 선택하는 게 최선인데, 정작 자신의 강점을 눈치채지 못해 남은 주민에게 어필하지 못한다면 그의 우려대로 신체 하위호환이라는 이유로 탈락을 면하기 힘들 것이다.[3]

리더인 윤마초에게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10. 10화

챌린지 롤링 워드에서는 신체 강자인 권아솔과 언어가 안되기에 선택한 한별이 삼각기둥 돌리기 시작주자가 됨으로써 자연스레 회전판에 착석, 고유글자 '상'을 지정받았다. 현경렬, 윤마초, 황인선의 뒤를 이어 4위라는 어정쩡한 순위로 일단 통과했으며 결국 엠제이 킴이 부진해 챌린지에서 패배한다.

엠제이, 마초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중이기에 탈락후보에서는 벗어나며, 신체강자이자 견제대상인 권아솔을 탈락자로 지명했으며 결국 한별이 탈락했다.

리더의 명패를 사용할 기간이 이제 다음회차 단 하루 남았기 때문에 어떻게 흘러갈지는 미지수.

11. 11화

진짜 마초답게 갔어요.
내일 파이널 때 바로 와야 되는 게 마초 같고 시원섭섭한데 계획대로 됐어요!

- 윤마초를 탈락자로 지목하며
한별이 탈락자로 떠난 이후 엠제이와 권아솔의 닭잡기를 구경하고 훈수하는 모습으로 등장.

13일차 아침 리더 선출에서 리더의 명패를 사용하여 리더에 오르고 가장 먼저 파이널 진출이 확정되었다.[4] 챌린지 준비 과정에서 권아솔과 함께 수건 짜기를 연습했다. 챌린지에서는 마동의 준비된 전략에 밀리고 결국 윤마초의 산수실패로 패했으나 윤마초의 자진탈락 의사를 매우 기쁘게 받아들였다. 권아솔과 결국 사이좋게 끝난 셈이었다.

12. 12화

파이널답게 깔끔하게 수염을 민 모습으로 등장했다. 감각을 메인 포지션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탈락자 윤태진은 파로가 살았다는 사실에, 그리고 시청자들은 미모의 윤태진을 1화에 탈락시켰다는 것에 분노했다.

1회전 하프 파이프에서는 감각(공 던지기)를 담당. 초반에 이병관의 높은 성공률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다 파울볼에서 그러했듯 투구 실력을 발휘한다. 마동보다 먼저 글자판을 공개하는데 성공했으며 2회전 퍼즐 타워에서는 신체(시소 균형잡기)을 담당. 역할이 역할이니만큼 별로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다.

3회전 불굴의 러너II에서는 감각(링토스)을 담당, 같은 감각 포지션 정인직보다 링토스 성공은 잘했으나[5] 결국 압도적인 두뇌 원탑에게 높동이 패배한다.

탈락 소감에서는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닌 진짜라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고 말했다.

13. 총평

신체 영역의 투탑이라 할 만한 권아솔, 이병관이 있는 마동에 비해 임동환과 더불어 높동의 신체영역을 담당하는 주민이었다. 나름대로 비중도, 활약도 적절히 보여줬고 파이널까지 살아남은 것치곤 그만의 뚜렷한 특징은 약했던 편이다. 크로스핏 경력을 바탕으로 신체와 감각에서 보여준 능력이 많았고, 필요할 땐 정치적으로도 나서는 등 정석적으로 살아남았다. 신체는 그나마 높동 안에서만 나은 축에 속하는 정도였지만 복불복이라고 여겨진 감각 분야에서 꾸준하게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의미를 남겼다. 문제는 너무 정석적인 캐릭터라 특색이 없는 무미건조한 참가자라는 반응이 많았다는 것이었다. 후일담에서 밝히기를, 다른 사람과 달리 자신의 정치는 소등 시간인 새벽에 이뤄져서 편집된 부분이 많았다고 한다.[6]

하지만 두뇌 게임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해 '엠제이 킴을 두뇌로 쓴다'는 의견을 처음 제시하며 두뇌 멤버 약화에 큰 영향을 미쳤고, 결국 이것이 파이널 챌린지에서 가장 큰 패인이 되었다.[7] 파로 본인으로써는 어쩔 수 없었던 일인데, 중반부 높동에서 거의 유일하게 두뇌에 강했던[8] 홍사혁은 정치적 대립 관계였고[9] 남아있는 한별은 자기 편을 버리면서까지 챙기기에는 뭔가 아쉬웠던 것이었다.

첫날과 파이널 전날의 리더를 맡긴 했지만 리더로서의 파로를 평가하는 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 첫날의 리더가 된 것은 모두가 부담을 느꼈기에 선뜻 나선 것이었고, 파이널 전날은 자신의 확실한 파이널 진출을 위해 리더의 명패를 사용했을 뿐 사실상 리더라는 역할의 의미는 사라진 날이었기 때문. 정치의 관여도도 높았지만 이는 자신과 연맹의 안전을 위한 것이었고 엠제이 킴이 한창 리더를 연임할 때 "연승이 끊길 때까지는 계속 리더를 해줬으면 좋겠다"며 독려하기도 했다.[10] 나름대로 자리에 대한 욕심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마땅히 기회를 잡지는 못했고, 명분 없이 무리하게 나서지도 않았다. 파로가 마을에 영향을 끼친 선택들은 리더로서의 결단이기보단 한 일원으로서 행한 정치적 선택인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굳이 '리더 파로'를 평가하려면 다수결을 받아들여 윤태진을 탈락시킨 것 말고 얘기할 게 없다.

14. 여담

제가 소사이어티 게임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제가 속한 MFM 크루 동생들의 M/V를 찍게 해주기 위해서 였습니다. 방송 욕심 보다는 돈이 필요했고 재미보다는 승리가 먼저 였습니다.
그래서 눈이 멀어 버렸고 장님이 된 저는 윤태진의 미모를 보지 못하고 그녀를 탈락시키게 됩니다.
또한 들으면 무서워지는 닭 같은 랩을 피하느라 .. 감자전을 만드느라.. 정신이 팔려 파이널까지 이용해먹고 냅다 버리려 했던 홍사혁과 임동환 (감자도리)을 생각보다 너무 일찍 떠나보내게 됩니다.

첫날 사기꾼 같이 생긴 마초의 연합제안은 하루만 하기로 마음 먹었지만.. 이제는 친구가 되어버렸고 22명의 좋은 사람들과 14일간 경쟁하고 공존하면서 너무 많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생겼고 그 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신선한 추억 만들어주신 제작진 여러분과 같이 즙짜고 웃던 높동(✋🏼), 마동(🔑) 22명의 동료들.
진짜 재밌었고 마지막 방송보는 지금도 감정이 올라오네.. ㅋㅋ 지금까지 시청해주신 모든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 Happy New Year 🎐
p.s 아 .. 18 ... !! 😡

15. 관련 문서



[1] 일단 윤마초가 남아있는 높동 주민 중 비교적 변수가 많은 감각에서 가장 '장기적으로' 안정된 성과를 보여준 주민인 건 사실이다. 더 잘하던 임동환도 있었는데 정치도 뭣도 하지 않고 오해 때문에 탈락한 게 씁쓸한 점이지만. [2] 거주 마을을 옮기겠다는 협박이 딜이 될 수 있었을 정도다. 이병관이 자신의 의견을 관철한 것도 오히려 권아솔을 보내고 자신이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였지, 권아솔이 아쉽지 않아서는 아니었다. [3] 이 점에서 윤마초가 엠제이 킴에게 1000만원을 투척한 것이 둘의 관계를 유지하게 만든 신의 한 수이자 파로의 입장을 위험하게 만드는 수였다. 엠제이 킴이 워낙 진심을 숨기는 성향이라 실제로 어떨지는 알 수 없지만. 파로 개인이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우선 리더의 명패로 DAY 11의 리더가 되어 아예 둘 중 하나를 먼저 잘라버리고 권아솔을 포섭하여 마지막 날의 투표에서도 동률 이상이 나오지 않게 만드는 것. 물론 이것도 권아솔을 무조건 파이널에 데려간다는 가정 하의 방법이기에 꼭 파로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수는 아닐 수도 있다. [4] 엄밀히 말하면 확정은 아니다. 챌린지를 이기면 탈락자가 발생하지 않기에 다음날 파이널 디시전에 짤릴수 있었기 때문이다. [5] 라기보단 사실 현경렬이 두뇌에서 압도하는 바람에 정인직이 링토스를 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 파로도 첫 세 번까지 실패했고 정인직이 파이널 직전까지 링토스를 연습하며 엄청난 성공률을 보인 것을 보면 혹시나 현경렬이 엠제이와 비등해서 감각 싸움이 된다 해도 혹시 몰랐을 일이었다. [6] 시즌2에서는 이를 보완하여 소등 시간의 상황도 자주 보여주고 있다. [7] 이 점은 마동의 이병관도 마찬가지였지만, 이것도 높동에서 먼저 두뇌를 다 버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난 후의 판단이었다. 이해성이 엠제이 킴에게조차 밀릴 때도 이미 정에 대한 허용 범위를 너무 크게 두면서 결정을 굳히려 한 것이었다. [8] 똑같이 높동에서 두뇌 강자로 평가받았으나 상당히 이른 7화에 탈락한 임동환은 파로와 우호적 관계에 가까웠지만, 정작 파로와 같은 편인 엠제이가 블랙리스트로 탈락시켜 버렸다. 여담으로 이 때가 파로가 방송상에서 눈물을 보인 유일한 순간이기도 하며, 방송이 종료된 후의 인터뷰에서도 기억나는 순간으로 탈락하기 전 임동환과 감자전을 부치던 때를 꼽았다. [9] 후일담에서 자신은 애초에 홍사혁을 고평가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는데 이것은 합리화에 가까운 것이, 홍사혁은 마동 멤버들을 상대로 못 이겼을 뿐이지 객관적으로 높동에서 엠제이 킴보다 나은 두뇌인 것은 맞고 감각에서까지도 활약할 수 있었다. 어차피 못 이길 실력이라 하더라도 이 곳의 챌린지는 두뇌 게임 하나 하고 승부가 나는 것이 아니므로 아무리 마을 자체의 전력차가 나더라도 '덜 져서 다른 영역에서 역전을 노리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을 데려가는 것이 그나마 최선이다. 그냥 능력보다 관계를 택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10] 심지어 이 시점이 임동환이 엠제이 킴의 독단으로 탈락했던, 자신이 유일하게 눈물까지 흘렸던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