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rn Life is Rubbish의 주요 수상
|
||||||||||||||||||||||||||||||||||||||||||||||||||||||||||||||||||||||||||||||||||||||||||||||||||||||||||||||
|
Modern Life Is Rubbish | |
|
|
<colbgcolor=#384a5a><colcolor=#ece286> 발매일 | 1993년 5월 10일 |
녹음일 | 1991년 10월 - 1993년 3월 |
장르 | 브릿팝 |
재생 시간 | 58:59 |
곡 수 | 14곡 |
프로듀서 | 스티븐 스트리트 |
레이블 | 푸드 레코드 |
[clearfix]
1. 개요
|
2. 배경
전작 Leisure는 당시 유행하던 슈게이징 스타일의 기타톤과 배기 성향의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여 상업적으로 성공했으나 평단에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 그 직후 매드체스터 씬이 쇠락하기 시작하며 블러는 타격을 입게된다. 즉 블러로서는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만들어야 했던 상황.그렇게 1992년 발매를 목표로 새로운 음반을 작업하고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 다이노소어 주니어, 지저스 앤 메리 체인과의 투어를 시작하며 싱글 《 Popscene》을 발매한다. 하지만 후술하다시피 차트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주며 두번째 싱글로 예정된 《Never Clever》가 발매 취소되고 앨범 계획은 원점으로 가버린다.
설상가상으로 매니저가 돈을 횡령하면서 6만 파운드 가량의 빚을 지고 이에 모 의류 회사를 스폰서로 걸고 미국투어를 진행한다. 그러나 이 당시 멤버들의 사이가 험악해졌고 투어를 끝내고 [1] 영국으로 돌아왔을 때는 너바나를 위시한 미국의 그런지와 당시 블러의 라이벌 밴드 스웨이드가 인기를 끌고 있었다. 이에 블러는 큰 상심을 해야 했고 데이먼 알반에 의해 밴드의 이미지를 바꿀 준비를 하고 새 앨범을 작업하기 시작한다.
3. 상세
당시 그런지 밴드의 난립에 반감을 느낀 블러는 《Britain vs America》라는 제목으로 작업을 시작하며 프로듀서로 XTC의 앤디 파트리지를 기용했지만 진행이 영 되지를 않자 결국 전작의 스티븐 스트리트[2]를 다시 기용했다. 이 앨범은 6만 파운드의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을 막 알게 된 블러에게 승패가 좌우되는 앨범이었다. 당시 밴드 멤버들 모두 돈이 없었고, 집세도 낼 수 없었으며, 파산할 지 여부를 결정할 정도로 궁핍했다.이 앨범의 제목은 데이먼 알반이 런던의 베이즈워터 도로에서 발견한 그래피티 예술에서 따왔다고 한다. 데이먼은 이 앨범의 제목을 두고 "《 Anarchy in the UK》 이후 영국 대중문화에 대한 가장 가장 영향력있는 제목"이라고 언급했다.
그레이엄 콕슨은 이 시기에 대해 "당시 우리들은 브릿팝의 탄생에 대해 자랑했기보다는 그저 밴드로서의 삶을 위해 싸우고 있었을 뿐이었다"라며 "우리들은 일상 생활에 대한 곡을 쓰고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되게 끔찍했었다." 고 회상했다.
이에 반해 알렉스 제임스는 이 앨범을 블러의 앨범 중 가장 좋아하는 앨범으로 꼽으며 "우리들은 이 시기를 통해 인디 밴드에서 더 넓은 열망과 갈망을 가진 밴드로 발전했다." 라고 말했다
앨범 발매 당시 NME와의 인터뷰에서 데이먼 알반은 " 펑크 록이 히피를 끝장냈던 것처럼 본인도 이 앨범으로 그런지를 끝장낼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히면서 "사람들은 기운을 차려야 하고, 조금 더 활기차져야 해요. 지금 사람들은 다시 히피처럼 돌아다니고 있어요. 사람들은 기름진 머리칼을 하고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고 히피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행동을 하고 있어요." 라고 말했다.
4. 음악 스타일
미국의 그런지에 대응하는 영국적인 음악을 만들기로 했지만 당시 상황상 이는 무모한 도전이었고 음반사인 푸드 레코드에서는 《 Leisure》처럼 대중성 강한 음반을 만들 것을 요구했으나 이번 한번만 하겠다는 말에 허가를 해주었다. 그리하여 이 앨범은 전작과는 다른 성격을 띄고 있다.미국 투어 당시 데이먼은 킹크스의 음악을 강박적으로 들었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킹크스의 레이 데이비스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이 외에도 60년대 브리티시 인베이전 시기의 스몰 페이시스같은 기타팝 사운드를 받아들이며 스트링을 사용하는 등의 변화가 보였다. izm에서는 1960년대 비틀즈와 킹크스의 화려한 사운드 구성부터, 1970년대 매드니스나 스페셜즈의 투톤 사운드[3], 그리고 XTC와 더 잼의 팝적인 감수성과 비판의식을 1990년대에 맞게 '업데이트'한 음악( 출처)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가사 역시 제목이 보여주듯 당시 영국 사회를 극적으로 비판하는 가사가 주를 이룬다.
5. 트랙 리스트
- 1. For Tomorrow
- 2. Advert
-
광고를 보고 생각없이 물건을 사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곡이다. 앞부분에 나오는 나레이션은 Food Processors(소속 음반사 Food Records에서 가져온 듯.)라는 가상의 제품의 광고로 후에
고릴라즈의
Superfast Jellyfish도 이 방식을 쓰게된다. 중간에 1부터 16까지 숫자를 세는데 1996년에는 이 부분을
어설픈귀여운한국어로 부른 적도 있었다. # - 3. Colin Zeal
- 콜린 질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노래로 3집의 Tracy Jacks나 4집에 Dan Abnormal, Ernold Same같은 곡의 시발점. 비열한 인물인 콜린 질을 비꼬는 곡이라고 한다.
- 4. Pressure On Julian
- 5. Starshaped
- 6. Blue Jeans
- 7. Chemical World (Includes "Intermission")
- 8. Sunday Sunday
- 9. Oliy Water
- 10. Miss America
- 11. Villa Rosie
- 12. Coping
- 후렴구 전자음이 꽤 중독성 있는 노래.
- 13. Turn It Up
- 14. Resigned (Includes "Commercial Break")
5.1. 2012 재발매 버전
디스크 2 (보너스 트랙)
* 1. Popscene
* 2. Mace
* 3. Badgeman Brown
* 4. I'm Fine
* 5. Garden Central
* 6. For Tomorrow (Visit to Primrose Hill Extended Version)
* 7. Into Another
* 8. Peach
* 9. Bone Bag
* 10. Hanging Over
* 11. When the Cows Come Home
* 12. Beachcoma
* 13. Chemical World (Reworked)
* 14. Es Schmecht
* 15. Young and Lovely
* 16. Maggie May
* 17. My Ark
* 18. Daisy Bell (A Bicycle Made for Two)
* 19. Let's All Go Down the Strand
* 1. Popscene
* 2. Mace
* 3. Badgeman Brown
* 4. I'm Fine
* 5. Garden Central
* 6. For Tomorrow (Visit to Primrose Hill Extended Version)
* 7. Into Another
* 8. Peach
* 9. Bone Bag
* 10. Hanging Over
* 11. When the Cows Come Home
* 12. Beachcoma
* 13. Chemical World (Reworked)
* 14. Es Schmecht
* 15. Young and Lovely
* 16. Maggie May
* 17. My Ark
* 18. Daisy Bell (A Bicycle Made for Two)
* 19. Let's All Go Down the Strand
6. 그외
14곡이 수록되어 있고 중간과 끝에 Intermission과 Commercial Break이 들어간 형태이다. 이 두곡은 앞의 곡과 같은 트랙으로 들어가 있으며 앨범 커버에서도 저 두곡을 별도의 트랙으로 취급하지 않는다.앨범 커버의 증기기관차는 LNER A4 모델, 그 중에서도 1938년 증기기관차로서는 최고 속도(126mph. 202km/h)를 기록힌 "맬러드"(Mallard) 기관차다. 기관차의 자세한 내용은 링크된 문서 참고. 20세기 초중반 모더니즘의 최정점에 있는 상징적인 객체이기 때문에 앨범 표지에 갖다쓴 듯. 이 시기 직후 제2차세계대전이 일어나고 그 이후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가 도래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