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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fits Gaming 역대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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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isfits Gaming의 2019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1.1. LEC 스프링 2019
Misfit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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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0002b> 감독 | 제시 리 |
코치 | 최현일, 이정현, 티모테 스템피하르 |
로스터 | |
TOP |
폴 부아예 sO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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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L |
누바 사라피안 Maxlore
|
MID |
파비앙 디엡스트라텐 Febi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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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 |
스티븐 리브 Hans Sama
|
SUP |
강범현 GorillA
|
그리고 1주차는 해외 팬들이 국내 팬들에게 완승한 수준. 걱정했던 3명의 선수들이 전부 부활하면서 지약팀 로그를 양학한 것은 물론이고, 프나틱에게 하루 2승을 거뒀다는 농담이 있는 신생 SK까지 탈탈탈탈 털어 멘탈을 가루내버렸다. 납덩이를 떼어버린 기존의 원투펀치가 떡상한 것은 물론 고릴라와 소아즈가 미킥스, 알파리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웠다. 즉 전년도에 페비벤을 영입했으면 나왔어야 할 경기력이 올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과연 소아즈가 장기 레이스와 큰 경기에서 그 폼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느냐가 제일 걱정거리가 될 것 같다. 물론 페비벤도 18 서머를 휴업했던 기억이 있어서 신인급 미드들에 비하면 아칼리, 아트록스 등 주류 픽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긴 한데, 페비벤은 애초에 아이디부터가 '페비안 + 리븐'인 리븐 장인 출신이라...
그리고 위의 말을 하기 무섭게 2주차 첫 경기인 오리진전에서 페비벤이 아칼리를 꺼내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2일차 바이탈리티 전에서는 초반 맥스로어가 인베 퍼블 및 탑 2연갱을 성공시켰음에서 불구하고 미드 바텀이 라인전에서 터지면서 생각보다 일찍 첫 패배를 당했다.
그리고 3주차 충격적이게도 엑셀 상대로 패배했다. 엑셀이 g2를 이길 뻔도 했지만 sk전에서 무난하게 지면서 sk를 무난히 압도한 미스피츠의 승리가 예상됐고 실제로 바텀에서 카이사가 시비르 상대로 cs를 30개나 벌렸는데 좋은 분위기가 소아즈가 계속 갱을 당하면서 전령과 탑 포블을 뺏겼고 미드에서 고릴라가 끊기면서 미드포탑까지 주면서 순식간에 3천 골드나 차이났다. 그리고 몇 분간은 서로 파밍만 하고 아무 일 없었는데 바론 앞에서 소아즈가 또 죽으면서 엑셀이 바론을 주도했고 한타에서 또 킬을 만들고 빠졌다. 엑셀이 정비하러 간 사이 남은 3명이 바론을 쳤는데 속도는 나왔지만 봉풀주 우르곳한테 바론을 뺏기면서 패배했다.
그리고 샬케 상대로 페비벤이 아베다게를 솔킬 내고 잘 풀어가는 듯했으나 소아즈가 프로핏, 익스펙트와 더불어 사일러스 트롤 삼위일체를 완성하고 상대 서포터 이그나가 하드 캐리하면서 한타 조합의 난점과 함께 패배하였다. 소아즈와 고릴라의 기복도 아쉽지만 중반에 너무 우왕좌왕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밴픽과 소아즈의 기복도 큰 편. 다음날 스플라이스전도 아쉽게 패배. 2주차 오리진전까지는 기세가 좋았는데 스플라이스전 시작으로 약팀인 엑셀한테도 패배하고 기복이 심해지면서 1승 4패를 하면서 6위까지 내려와서 오리진과 공동 6위에 1승 차이나는 sk까지 함께 5, 6위를 두고 중위권 싸움이 비벼지고 있다.
5주차 g2전 완패했다. 얀코스가 엘리스로 탑 미드를 완벽히 공략했고 바텀도 칼리스타가 상대 야스오-알리한테 솔킬을 내주면서 사실상 초반부터 게임이 터져버렸다. 시즌 초반에 비해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한 상황인데 다음날 로그에게 첫 패배를 당한 팀이 됐다. 페비벤이 딜교를 잘해서 리 신이 다이브를 했는데, 지나가던 판테온에게 걸려서 한끗 차이로 코르키는 살고 리 신만 죽어서 주도권이 넘어갔다. 중반부터는 판테온 궁에 계속 끊기면서 결국 바론이 나갔고, 또다시 판테온 궁에 한스 사마가 죽으면서 패배했다.
전체적으로 공격적 운영을 하는 능력이 스플라이스보다는 낫지만 G2나 샬케는 물론이고 VIT나 OG보다도 훨씬 별로다. 한스 맥스로어 페비벤 모두 후반 정식 한타에 강점이 많은데 요즘 메타가 속전속결이고, 플레이메이킹을 누가 맡아도 다들 기복을 보이니 답답할 따름이다. 그나마 소아즈의 X맨 기질은 노스케런보다 더 심하고 고릴라도 휴머노이드/비지챠치보다 불안하기 때문에 그 스플라이스처럼 후반 필승도 아니니, 이만큼 개인 메카닉이 되면서도 이도저도 아닌 팀이 됐다.
미킥스도 미킥스지만, 알파리는 상대적 취약점이던 AP 챔프 숙련도를 작년부터 서서히 극복하더니 요즘은 진짜 원더 카보차드 위의 유체탑 폼이라 미스피츠 입장에서 입맛이 굉장히 쓸 듯하다.
플옵 막차 티켓을 걸은 sk전 피레안이 패기 좋게 신드라 선픽했는데 자르반-이렐-세주-갈리오라는 cc로 무장한 이니시 조합으로 카운터치면서 신드라가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었다. 전령 먹을 때 이미 경기는 기울었는데 각성한 크라운샷한테 몇번 비벼질 뻔했는데 마지막에 기지 다 털리는데 sk가 바론 막으려고 진출했다가 엑스페케 엔딩으로 마무리. 다음날 OG전도 승리하면서 다시 플옵에 가까워지고 있다. 소아즈가 솔킬 따이고 2:1로 대퍼했는데 다행히
7주차 바이탈리티전을 패배했다. 그런데 sk도 엑셀한테 져서 아직도 6위인데 대신 멀어 보였던 프나틱이 조금씩 승 쌓으면서 올라와서 플옵 막차 라이벌이 늘어났다. 그리고 다음날 엑셀을 이기긴 했는데, 엑셀의 팀 파워를 생각하면 엑셀과 아주 치열하게 엎치락뒤치락한 건 좋은 소식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리고 8주차 프나틱한테 완벽히 발리면서 플옵에서 더 멀어졌다. 특히 소아즈가 나이의 한계 때문인지 대아즈 모드는 커녕 그냥 소아즈도 아니고 계속 小아즈 모드를 보여주며 솔킬에 갱까지 당하면서 0/3/0으로 폭망했다. 갈수록 한스 사마가 드븐으로 라인전 터트리거나 후반가서 페비벤이랑 딜러 차이로 승리 아니면 패배뿐이다. 다행히 샬케랑 sk도 지면서 아직도 희망은 있긴 한데, 그대로 결승에 직행할 것 같았던 G2가 2연패하고 바이탈리티가 2승 차이로 바로 뒤에서 추격하는데 최근 팀 상태도 별로라 이대로 계속 지면 정말 1위를 빼았길 수도 있어서 한판 한판이 다시 중요해진 G2랑 대결이 마지막 날 남았다는 게 문제. 2일차 샬케와의 경기에서도 역대 최악의 바론 트라이 중 하나를 보여준 끝에 자멸하면서 플옵이 사실상 좌절된 상황이다.
그리고 9주차 스플라이스전 패배. 시즌 처음 그렇게 좋은 분위기 속에서 계속 연패하면서 결국 플옵에서 탈락했다. 처음에는 소아즈도 大아즈 모드였고, 북미에서 부진했던 페비벤도 다시 폼을 회복하고 작년 반반도 못가는 미드한테 고통받던 맥스로어와의 시너지도 좋았다. 고릴라도 한국에서의 부진을 씻고 푸만두의 밴픽까지 금상첨화였는데, 경기가 유리한데도 끝내지 못해 역전당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소아즈가 94년생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순식간에 폼이 무너져서 윌립이랑 다툴 정도의 小아즈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고릴라도 해외 첫 시즌이라 영어로 하는 오더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트윗을 올린 만큼 오더가 완벽하지 않았고, 페비벤도 다시 북미 때처럼 몸이 무거워지면서 라인전 반반만 가서 한타랑 스플릿만 바라봤지 예전 같은 강함은 없었으며, 맥스로어도 갈수록 나사 빠진 플레이만 하면서 작년이랑 반대로 본인이 고통을 줬다. 결국 갈수록 한스 사마한테 기대는 경기가 많아졌고 한스 사마 어깨에 짐이 많아지니까 상대 팀은 한스 사마만 죽이면 되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쉽게 말해서 17 스프링 롱주와 비슷했다.
1.2. LEC 서머 2019
일단 1주차는 로그 상대로는 승리했고, 프나틱 상대로는 초반에 뒤쳐진 것 치고는 중반에 한타로 잘 따라가면서 역전하나 싶었는데 브위포의 바론 스틸에 한 번 당하고 힐리생의 갑툭튀 라칸 이니시에 또 한 번 당하면서 경기를 내주었다.2주차 엑셀전 맥스로어 대신 키레이가 출전, 극초반에 엑셀이 인베 왔는데 키레이가 레드 먹으면서 리 신 추노해 잡고 카정으로 5분 만에 압승. 멜리오다스에게 확연히 개인 기량으로 밀렸던 키레이였기 때문에 기대치가 별로 없었는데, 고릴라 원맨 오더로 답답했던 미스피츠에 미킥스 시절의 날렵하던 모습을 되살려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개인 기량 자체는 인베 스노우볼이 너무 커서 다음 경기를 봐야 할 것 같지만...
다음날 OG전은 페비벤이 라이즈의 대표 카운터 이렐을 꺼냈고 키레이도 미드 집중갱 하면서 슈퍼플레이까지 했는데도 이렐이 스노우볼 굴리긴커녕 갱당해 죽어주면서 망했다. 솔방울탄 잘못 밟아서 이렐을 적진으로 배달하고 페비벤에게 1데스를 추가시켜준 고릴라는 덤. 결국 정글이 미드만 봐준 만큼 바텀에선 상대 자야 라칸이 계속 압박해서 1차 전부 먼저 밀리고 스무스하게 졌다.
대체적으로 하필 이렐을 꺼내 처참한 품번을 찍으며 졌기에 MSF.P의 우승 주역이자 본좌급 이렐리아 장인인 미드 라이너 LIDER를 콜업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정글 포지션은 2정글 경쟁시키건 말건 바꿔야 하는건 솔로라이너들이라는 것. 더불어 키레이의 콜업 이유인 요즘 시대에 적합한 중반 운영을 통한 고릴라 원맨오더 탈출은 실패했다는 평이 대세다. 그게 페비벤이 싸서건 키레이의 중반 오더가 별로라서이건 일단은 상황 종료. 소아즈도 은근히 개판인 폼을 누적하고 있기에 단단도 2부 리그 S급 탑솔(사크레, 아이스비스토, 히릿)급은 아니지만 A급은 되니까 긁어보자는 의견도 있을 정도이다.
3주차 SK전 SK가 선픽 카르마하고 나르-스카너-탐 켄치라는 단단하고 유지력 좋은 돼지 조합을 꺼냈다. 물러서지 않고 자르반-신드라-엘리스-라칸으로 이니시,교전 매우 강하고 열기 쉬운 조합을 꺼냈지만 20분까지 침묵했고 결국 양날개가 다 뚫렸고 그제서야 한타를 걸었지만 카르마 만트라 실드를 결국 못 뚫었고 샬크레 나르 4인 궁으로 햇바론 먹히고 패배. 이 와중에 페비벤은 3센치 텔포를 보여줬다.
결국 그 영향인지 3주차 2번째 경기인 샬케전에선 페비벤이 아닌 유망주미드인 리더가 선발출전하기로 되었다...그런데 그 리더마저 야스오로 과학(1/7/2)을 찍어버리며 3주차는 2패로 마무리.
4주차 G2전 또 리더가 출전했다. 그리고 3주차 키레이가 은근히 말아먹은 영향인지 맥스로어가 복귀했다. 소아즈 블라디를 위해 리더가 탑으로 갔는데 소아즈가 3분만에 캡스 레넥톤한테 솔킬 당했고 곧바로 캡스가 탑에 텔 타면서 대놓고 다이브로 2킬. 또 라인을 바꿨지만 이미 2킬 먹은 레넥톤 앞에 이렐장인도 소용없게 리더도 솔킬따였다. 그나마 5:5 파밍하는 바텀도 한스 사마가 순간 피 관리가 안돼서 1:2로 퍽즈한테 솔킬따이는 대참사가 일어나고 결국 G2의 무력앞에 26분 19:2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패배. 심히 멘탈이 걱정되는 경기였다.
그래서 리더를 빼고 페비벤이 복귀했으나 4연패까지 찍었던 바이탈리티에게 3연승만 선물해줬다. 망해버린 뒤 아틸라의 카이사에 탈탈탈 털리는 페비벤과, 대체 왜 주전인지 모르겠는 소아즈의 플레이가 백미. 여전히 운영의 감은 전혀 잡지 못하고 있고, 이날 자신들이 1라운드에 잡아냈었던 엑셀과 로그가 나란히 승리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미스피츠는 꼴찌까지도 가능해 보이는 상황.
이어지는 경기에서는 1군이 전부 빠지고, 2군 모두가 출전한다. 네임 밸류 높은 선수들 모아놓고 꼴찌 하는 게 북미의 100T와 완전 판박이다.
당연히 패했지만 단단의 갱플랭크와 리더의 사일러스는
그리고 다음날 로그전도 2군들이 출전. 잭스,엘리스,키아나에 바텀 소나라는 암살자+암살자 커버해줄 소나 조합으로 1군과는 다른 스피디함으로 초반을 이끌었는데 중간에 리더가 럭포터 암살하고 자기도 죽으면서 손해봤다. 엘리스와 소나도 정신 못 차리고 따로따로 놀다가 끊기면서 순식간에 1차 타워까지 밀리고 분위기가 싸해지면서 덕분에 상대 케틀과 코르키가 20분 2코어를 뽑았다. 어떻게든 전투하려고 바론으로 유혹했지만 원딜, 대지 용이 없어서 매우 느려서 로그가 무시한 채 미드 2차까지 밀고(...) 여유롭게 막으러 왔다. 그리고 전투도 리더가 혼자 너무 대박 각을 보고 들어갔다 스로잉, 히바도 적진에 텔탔다가 사망. 무난하게 바론먹히고 질것 같았는데 단단이 피 관리 안 된 상대 정글을 순삭내고 바론까지뺏는 슈퍼플레이를 보였다. 단단의 이 슈퍼플레이로 타워를 전부 깔 수 있었고 다음 바론은 내줬지만 단단이 상대 기지에 텔 타면서 백도어 엔딩을 바라봤고 당황한 로그가 따로따로 집 가다가 끊기면서 승리. 사실상 단단 한 명 때문에 7연패를 끊게 되었다.
그리고 한국 시각으로 25일, 소아즈와 고릴라가 팀을 떠났다는 소식이 공식 트윗에 떴다. 아무래도 망한 시즌이라 판단하고 팀 전체를 물갈이하는 듯하다. 한스 사마도 2군 내려간 걸 보면 전체적 리빌딩을 바라보는 것 같다. 그리고 최근 EUW 1위를 달성했다는 SK Gaming 출신인 도스를 영입했다는 설이 돌고 있다.
6주차 프나틱전도 2군들이 출전. 이젠 아카데미 5명이 2군이 아니라 1군이라 봐도 될 듯. 밴픽이 끝나고 탑 미드가 둘다 카운터 맞아서 별로 좋지 않아 라인스왑을 했고 키레이의 신 짜오가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상대만 보였다하면 물어서 브록사 카서스의 플을 뺏다. 이게 스노우볼이 돼서 히바 노틸이 합류해 카서스를 잡고 퍼블, 그후로도 카서스를 집요하게 물면서 완전히 망치면서 전령도 먹고 히바가 탑 로밍까지 성공했다. 곧바로 키레이가 탑에 전령을 풀어 아칼리가 포탑 골드 먹으면서 급성장했다. 하지만 미드에서 바텀 듀오가 물려서 허무하게 죽었는데 나머지 3명의 재빠른 합류와 리더의 아칼리가 그야말로 미친 폼을 보여주면서 바텀 2명이 죽었는데도 한타를 비벼버렸다. 그리고도 서로 계속 끊기고 끊어먹으면서 말 그대로 개판이 이어지다가 잘 큰 아칼리가 바론 앞에서 상대 아트와 카서스를 끊고 한타를 쓸면서 20분 만에 2.5코어를 뽑았다. 다른 선수들은 다 한번씩 던졌지만 이렇게 잘 큰 리더는 전혀 던지지 않고 미친 듯한 핑퐁, 암살 쇼를 선보였고 설마설마 했는데 결국 프나틱을 잡았다! 1500킬 달성으로 축하 자막까지 띄워줬는데 패배한 레클레스는 굴욕이다.
히바가 웬일로 뇌절도 많이 했지만 노틸로 괜찮은 그랩 적중률을 보여주고 브록사를 2번 따낸 것도 고무적이지만, 역시 이 팀의 힘은 미드와 탑에게서 나온다고 볼 수 있다. 지금의 성공이 단기간의 성공일지라도 선수 풀은 개선되었기에 다음 시즌에는 조합을 잘 맞춘다면 강팀을 빌드해낼 수도 있다.
그러나 꼴찌 엑셀전 키레이의 PSG 시절로 돌아간 듯한 어메이징식 탐욕 및 어정쩡한 플레이, 이걸 그냥 방관만 해버린 단단의 탑 지박령 블라디로 인해 게임이 터져버렸다. 그러자 리더의 키아나도 로그전 못지 않게 애매한 판단을 계속 보여주며 매번 녹아버렸다. 팀의 쌍포인 리더와 단단이 모두 부족한 경험 및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기복이 큰 편인 데다, 정글은 공인된 구멍에 히바도 이니시에이터, 크랙의 면모는 전무하다 보니 팀이 엄청나게 불안정하다. 그래서 아카데미 탑 미드 + 기존 정글 봇 로스터가 어떻겠냐는 이야기들이 이전부터 많이 나왔던 것인데, 호흡을 새로 맞추기에 이번 시즌은 이미 늦었고 내년을 바라보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7주 1일차에도 키레이를 계속 기용했고 키레이가 엑셀 상승세의 주역 캐드렐도 아니고 서머 OG 떡락의 주역 콜드에게 신 짜오 대 그라가스 구도에서 처참하게 박살나면서 1인 역캐리를 보여줬다. 리더의 이렐리아가 뉴크덕 솔킬 내고 나름 분전했는데 정글 차이가 뭔지 느낄 수 있었떤 경기. 플옵 막차를 위해서든 혹은 내년을 위해서든 이 로스터를 유지할 필요성은 느껴지지 않는다. 덤으로 단단은 도벽 룬으로 아이템이 6번쯤 연속으로 안 나와서 버그로 추정되어 퍼즈를 걸었는데, 워낙 키레이가 말아먹은 게임이라 대세에 지장 없어서 그대로 재개되었다.
다음날 SK랑 단두대 매치는 초반부터 세주+피들 서폿으로 상대 계속 끊어먹어 놓고도 바로 다시 던져서 손해보는 등 서로서로 던져가며 혈전이었는데 어제랑 반대로 리더가 천고급 무존재감 제드로 똥을 거하게 싸고 잘 큰 네온의 루시안도 한타 때마다 계속 딜도 못 넣고 순삭당하면서 결국 패배해서 4승 10패로 사이좋게 공동 9위.
단단의 갱플과 리더의 제드는 훌륭한 솔랭전사였고 키레이는 여전한 함량 미달에 네온은 얘가 한스 사마를 왜 제치나 이해가 안 갈 정도로 무색무취. 코치 하다 복귀한 히바만 피들스틱으로 전 맵을 휘저으며 활약하는 황당한 경기였다. 경기 자체는 상대 제낙스의 왕귀한 아트록스 무쌍에 털렸다고 볼 수 있다.
거기에 정글러인 맥스로어가 GCD상에서 사라졌다는 소식이 전해져왔다. 이대로라면 사실상 탈꼴찌를 시즌 목표로 삼는 게 그나마 현실적일 듯하다.
네온과 히바를 빼고 한스 사마와 도스를 투입한 경기에서 샬케와 처음에는 좀 비비다, 어느새 운0과 자살 이니시로 실점하더니 상대 트릭의 세주아니 하드 캐리를 허용하고 완패하였다. 키레이는 못하는 정글러에게도 쳐발리고 잘하는 정글러에게는 곱게 빻아지고 있다. 뭘 믿고 맥스로어를 방출한 건지 이해가 안 갈 정도.
다음날 G2전 키레이의 2렙 갱 성공과 바텀에서 퍽즈의 안일함 및 한스 사마-도스의 활약으로 앞서나가나 싶었으나... 어느새 득점한 그 이상을 뱉어내는 키레이의 트롤링에 힘입어 G2의 탑 소라카 저세상 밴픽이 또 살아났고 유미 단 얀코스의 정글 키아나가 어느새 10킬을 넘기며 탈탈탈 털렸다. 잘 큰 한스 사마도 어찌 못하는 라인 소라카의 극혐 힐이 인상적.
9주차에는 그래도 고춧가루를 나름 뿌리면서 2승하고 시즌 종료했다. 연패 중인 바이탈리티에게는 초장부터 털리나 싶더니 키레이가 그라가스로 킬 좀 먹고 라이더가 암살하다가 바론 전투에서 한스가 17시즌 폼으로 부활해서 한타 쓸어먹고 이겼으며, 마지막 스플라이스전은 난타전 끝에 마지막한타에서 에이스 내고 이겼다.
9주차 라이너들 폼이 굉장히 좋았다. 한스 사마의 자야는 17년 롤드컵 조별 리그 그때의 향로한 자야 이상으로 부활했으며, 유럽 최초의 진퉁 한타형 원딜러라는 신인 시절의 평가는 여전히 유효하다. 리더는 1일차 미끼 어그로형 제드로 존재감이 옅었지만 의외로 천고와는 비교가 안되는 정석적인 보좌를 보여준 데다 2일차에는 아예 야스오로 캐리를 하며 왜 이 선수가 AD 캐스터 마스터인지를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단단은 메카닉은 오히려 2부가 아닌 LEC에서 중위권 간신히 가는 정도인 데다 기복까지 크지만 의외로 잭스, 아트록스, 블라디미르처럼 하드웨어적인 공격성보다 소프트웨어적인 공격성이 중시되는 챔프를 잡았을 때의 집중력과 폭발력이 굉장히 좋다. 다만 다들 특히 신인 원투펀치는 단점도 뚜렷하고 경험도 부족한 데다, 정글 서폿의 손가락은 OG 이하라는 게 문제. 키레이는 1일차에는 상대가 콜드보다 더 못하고 키레이만큼 못하는 모글리라서 간신히 묻어갔고, 2주차에는 마치 옛 느그니타스 동료 스미티제이처럼 1시즌 1번 터지는 로또가 그라가스로 터져서
2. 팀별 둘러보기
LEC 2019 시즌 팀별 | ||||
G2 | FNC | SPY | S04 | OG |
RGE | VIT | SK | MSF | X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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