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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6:59:47

MBU복어



1. 개요2. 사육3. 기타

1. 개요

아프리카 콩고, 부룬디, 탄자니아, 잠비아, 카메룬에 서식하는 몸길이 75cm 민물 대형 복어. 이나 호수에서 살며 시클리드 원산지로 유명한 탕가니카 호에서도 발견된다.

MBU복어라는 이름은 학명인 Tetraodon mbu에서 따온 명칭으로 음부복어로 발음하지만 민망한 어감 때문에 보통은 그냥 엠비유 복어로 발음해서 부른다.

2. 사육

MBU복어는 담수어이기 때문에 초록복어처럼 염분을 첨가할 필요가 없다. 보통 담수어처럼 무염분으로 수질만 맞춰주면 된다. 권장 PH는 7.0~8.0 정도이며 적정수온은 24도에서 26도가 좋다. 바닥재는 모래가 어울리며 유목이나 돌을 넣어 레이아웃해도 좋다.

사육환경에서도 60cm 이상 성장하는 대형어인 만큼 대형수조가 필요한데 5~6자 정도 커다란 사이즈가 좋다. 성장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넉넉한 사육장을 준비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복어인 만큼 육식성이기에 먹이는 생먹이나 새우, 조개, 냉미 등을 급여하며 특히 복어 특성 상 이빨이 햄스터처럼 계속해서 자라므로 조개같은 딱딱한 먹이는 주기적으로 필수 급여해야한다. 이빨이 자라는걸 방치해뒀다가 먹이를 먹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이빨이 매우 세서 단단한 먹이도 별 문제없이 섭취한다.

성질은 온순한 편으로 합사가 무난한 편이다. 합사어가 난폭한 종이 아니라면 대체로 잘 지내는 편이며 수조 내에서도 평화롭게 생활해서 합사가 까다로운 다른 복어보다 부담감이 덜하다.

애완복어가 다 그렇듯 번식이 어렵기 때문에 번식을 목적으로 키울 생각이라면 포기하는 것이 좋다.

3. 기타

유튜브를 보다가 커다란 황금색 복어가 조개, 가재를 과자 먹듯이 씹어먹는 영상을 한 번쯤 본 적 있을텐데 그 복어가 이 MBU복어이며 나머지는 파하카복어다. 씹을 때마다 나는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살벌하다는 반응과 ASMR이라는 반응이 엇갈린다.. 참고로 두 복어의 외형이 비슷하게 생겨서 헷갈릴 수도 있는데 두 어종은 엄연히 다른 종류다. 그러나 MBU가 파하카에 비해 인지도가 밀리기 때문에 처음 본 사람은 파하카복어로 착각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두 복어는 여러가지 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구분법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