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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b8e23><colcolor=#ffd700> Lifes Like 라이프스 라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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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 2010년 10월 26일 |
아티스트 | 재지팩트 |
장르 | 힙합, 재즈 랩, 턴테이블리즘 |
포맷 | CD, 디지털 |
재생 시간 | 47분 24초 |
레이블 | HIPHOPPLAYA |
타이틀 곡 | 아까워 |
1. 개요2. 위상3. 트랙리스트
3.1. A Tribe Called Jazzyfact3.2. ?!. (Feat.
DJ Pumkin)3.3. Addicted 23.4. 아까워3.5. Kissinterlude3.6. Friday Move (TGIF)3.7. Close To You3.8. Take A Little Time (Feat.
Sean2Slow)3.9. Mom's Call (Feat.
Verbal Jint)3.10. Jamminterlude3.11. 각자의 새벽 (Feat.
Dok2, Beatbox DG)3.12. Stranger's Theme3.13. Vibra3.14. Smoking Dreams
4. 재발매 여부5. 앨범 아트[clearfix]
1. 개요
Everybody, we got the jazz and we got the facts
《A Tribe Called Jazzyfact》
《A Tribe Called Jazzyfact》
2010년 10월 26일에 발매된 재지팩트의 정규 1집.
전곡 작곡을 모두 Shimmy Twice가, 작사를 모두 Beenzino가 했으며 피쳐링을 쓴 곡도 단 4곡 뿐이라 기여도가 높게 평가받는다. 피쳐링에는 Sean2Slow, 버벌진트, Dok2, Beatbox DG[1], 현 AOMG 대표 DJ Pumkin이 참여했다.
발매 과정에서 Sean2Slow의 도움이 컸는데, 앨범 구성부터 믹싱에 녹음실을 빌려주고 그리고 피쳐링까지 해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퍼줬다고 한다. 도움이 없었으면 앨범이 아예 나오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
가리온의 Garion 2와 정확히 같은 날에 발매됐다. 이 때문에 빈지노는 해당 앨범이 묻힐까봐 걱정했다는 후문이 있다.
2. 위상
★★★★ |
시미 트와이스의 탁월한 재즈 샘플링에 얹은 빈지노의 자유자재한 래핑은 스캣(Scat)을 연상시킨다. 끊임없는 음정 변화를 일으키는 능수능란한 플로우는 재즈 장르에 특화하여 작용한다. 정형화되지 않은 특유의 즉흥성이 랩을 통해 발휘한 것이다. 이에 '그래 난 말랐지, It doesn't mean I'm weak', '껍데긴 언젠가 벗겨지네', '난 속물이야 딱 뼈까지만' 등 위트를 가미한 펀치라인 또한 듣는 맛을 배가한다.
현민형 이즘 평론가
현민형 이즘 평론가
한국 힙합 역사상 최고의 명반들을 꼽으면 대개 거론되는 걸작으로, 국내에서 입지가 작았던 재즈 힙합의 파이가 커지게 되는 계기가 된 앨범이다.
다만, 현재의 이러한 평가와는 별개로 발매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평가를 받지 못한 앨범이기도 하다. 상술했다시피 정확히 같은 날에 떡밥만 무성했던 Garion 2가 발매되어서 당시 힙합씬의 모든 포커스가 Garion 2에만 맞춰지며 의도치 않은 저평가를 당하게 됐다. 빈지노가 이 앨범이 묻힐까봐 우려했던 부분이 어느 정도는 사실로 다가왔던 것.[2]
지금은 힙합씬에서 어마어마한 입지를 구축한 빈지노의 초창기 앨범 중 하나로, 당시의 느낌을 그리워하는 이들도 꽤 많았지만 그와 PEEJAY의 합작이 많아질수록 그런 여론은 거의 잠잠해졌다. 시간이 지나 빈지노가 기대 이상의 성장을 한 끝에 래퍼라는 직업의 경계를 넘은 진정한 예술가의 면모를 계속 보여주고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오랜 팬과 새로 유입된 팬들이 너 나 할거없이 재지팩트의 세번째 앨범이 나오길 바라는 이유는 단순한 향수가 아니라 어떤 비트를 만나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빈지노지만 그런 빈지노에게 가장 임성빈스러운 옷을 입혀주고 마구 날뛸수있게 만들어주는 디자이너는 바로 오랜 파트너인 프로듀서 시미 트와이스이기 때문이다.[3][4]
3. 트랙리스트
트랙 | 곡명 | 작사 | 작곡 | 재생 시간 |
1 | A Tribe Called Jazzyfact | Beenzino | Shimmy Twice | 2:25 |
2 | ?!. (Feat. DJ Pumkin) | 3:31 | ||
3 | Addicted 2 | 3:37 | ||
4 | 아까워 | 3:41 | ||
5 | Kissinterlude | 2:24 | ||
6 | Friday Move (TGIF) | 3:58 | ||
7 | Close To You | 3:53 | ||
8 | Take A Little Time (Feat. Sean2slow) | Beenzino, Sean2slow | 3:40 | |
9 | Mom's Call (Feat. Verbal Jint) | Beenzino, Verbal Jint | 3:11 | |
10 | Jamminterlude | - | 1:47 | |
11 | 각자의 새벽 (Feat. Dok2, Beatbox DG) | Beenzino, Dok2, Beatbox DG | 4:39 | |
12 | Stranger's Theme | Beenzino | 2:32 | |
13 | Vibra | 3:42 | ||
14 | Smoking Dreams | 3:57 |
3.1. A Tribe Called Jazzy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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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 Donaldson의 It's your thing을 샘플링해 만든 곡으로 원곡의 색깔을 가져옴과 동시에 다른 느낌도 줄 수 있는 시미 트와이스의 편곡 능력이 드러나기도 한다.
3.2. ?!. (Feat. DJ Pum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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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확실한 나의 꿈에 대한 물음표와 답
내 비법은 느낌있는 노력이란 말
2번째 트랙. 3분 55초의 길이로 피쳐링에 DJ Pumkin이 참여했다. 선입견을 갖고 보지 말자는 내용이 노래를 관통하며 벌스 3개 모두 본인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동시에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빈지노의 작사 능력과 랩 스킬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특히 벌스 2의 구성은 레이백을 잘 구현해낸 라인으로 손에 꼽힌다.내 비법은 느낌있는 노력이란 말
중간 샘플링은 빅 L의 대표곡 'Put it on'의 가사 'I got the wild style, always been a foul child'를 사용한 것이다. #
제목 속 물음표의 표기가 흔히 사용하는 반각(?)이 아닌 전각(?)인데, 파일명 제한을 피하려고 사용한 듯 하다. 또한 곡명이 마침표(.)를 포함한 ?!.이지만 뒤에 마침표(.)가 잘 보이지 않아서 ?!로 알고 있는 경우가 꽤 많다.
3.3. Addicted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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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이 뮤비는 시미 트와이스의 대학 과제로 제출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3.4. 아까워[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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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Kissinterl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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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링은 Ahmad Jamal의 Spring is here이라는 곡을 부분 사용했다. 원곡 전체를 샘플링했다기 보다 1분 46초에 나오는 포인트 멜로디를 소스로 썼다.
3.6. Friday Move (T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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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Close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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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트랙. 빈지노가 연애 중인 여자를 꼬시며 환승을 노리는 내용의 가사이다. 위 곡들과 마찬가지로 청춘 특유의 밝은 분위기와 능청맞은 가사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곡이며 ' Moody's Mood for Love'라는 곡을 샘플링해 우아한 느낌을 주었다. #
여담이지만 중간에 '버카를 대봐'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이는 요즘 거의 쓰이지 않지만 2010년대 초반에는 비교적 더 쓰이던 유행어이다. 이를 통해 이 곡에서 2010년대 초반의 분위기를 더욱 와닿게 느낄 수 있다. 2012년자 기사
3.8. Take A Little Time (Feat. Sean2S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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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Mom's Call (Feat. Verbal J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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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링은 1963년 곡인 마일스 데이비스의 I Fall in Love Too Easily라는 곡이다. 발매 시점으로부터 50년쯤 전이나 된 곡으로, 시미트와이스가 얼마나 넓은 범위의 재즈를 듣고 또 잘 편곡하는지가 드러난다.
여담이지만 VJ의 벌스에서 본인이 안전운전하겠다고 했지만 6년 뒤 음주운전을 하였다.
3.10. Jamminterlude
3.11. 각자의 새벽 (Feat. Dok2, Beatbox 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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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 James의 Tappan Zee라는 곡을 샘플링했다. 들어보고 비교해본다면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시미트와이스가 편곡 과정에서 리듬과 멜로디는 그대로 가져왔지만 주 멜로디 선율의 피아노 배치를 바꾸어서 포인트를 살짝 다른 부분에 주었기 때문이다.
3.12. Stranger's Th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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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Vib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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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말랐다 허나 내 마음만큼은 살쪄
내가 망한다 해도 부자같은 내 가족
날 안아줬던 너의 심장은 절대 안 잊어
Smoking Dreams, 아까워 등과 함께 이 앨범을 대표하는 인기곡이자 빈지노의 커리어 전체로 봐도 높은 선호도를 지닌 곡이다. 청춘과 가족, 여자친구와 같은 소재를 순수하고 아기자기하게 채운 가사, 존경하는 아티스트인
누자베스의
After hanabi를 샘플링 하여 완성도 높은 비트와 곡 구성을 가지고 있다.내가 망한다 해도 부자같은 내 가족
날 안아줬던 너의 심장은 절대 안 잊어
3.14. Smoking Dre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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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재발매 여부
빈지노가 2 4 : 2 6 등의 앨범을 통해 아티스트로 성장할수록 덩달아 이 앨범도 재조명을 받게 되었는데, 그 덕분에 현재까지도 중고나라에서 매우 비싸게 오프라인 앨범이 거래되고 있다. 품절 이후 빈지노의 영향력이 올라갈수록 중고가가 높아져 6~8만 원 정도의 가격이 형성되었는데, 2022년 현재 20만원대까지 최고가가 치솟았다.재지팩트 EP 발매 후 나온 빈지노 군입대 전 인터뷰 영상에서 빈지노가 10만원까지 올라간 앨범 가격을 보고 나름 충격 받았는지 재발매를 해서 가격조정을 좀 해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때문에 재지팩트 EP의 피지컬 앨범과 함께 발매가 될 것 같다는 추측이 있었는데 현재 Waves Like은 음원버전에서 리마스터링을 거쳐 CD로 나왔고, 2 4 : 2 6 역시 5주년을 기념해 리마스터링을 거쳐 재발매되었건만 아직까지도 이 앨범은 재발매한다는 소식이 없다. 심지어 전역 후 재지팩트 10주년 기념 굿즈까지 냈었으나 CD 재발매는 없었다.
현재까지 재발매가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하여 두가지 설이 있는데 시미 트와이스가 이 앨범에서 고전 재즈음악의 샘플링을 사용한 것이 저작권 권리사와 관련한 물밑에서의 여러 분쟁을 촉발시켰고, 그 때문에 지금까지도 이 앨범이 재발매되지 못하고 있다는 설과 마스터 CD를 분실해서 재발매를 못 한다는 설이 있다. 다만 이에 대해선 아직까지 본인들이 정확한 사정을 밝힌 적이 없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한 설이지만 어느 쪽이든 만일 이게 사실이라면 추후 이 앨범의 가격은 말 그대로 부르는 게 값이 될 때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사실 한번도 재발매가 안된 것은 아니고 2012년에 일리네어레코즈를 통해 재발매가 이루어진 적이 있다. 일리네어레코즈 및 앰비션뮤직이 다른 레이블들에 비해서는 품절되었던 구작들의 CD 재발매를 꽤 자주 해주는 편에 속하기 때문에 재발매가 또 다시 안되는 것을 보면 뭔가 이유는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빈지노가 일리네어 계약 종료에 대해 인스타 라이브를 하면서 재발매에 대해 고려해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BANA 입단 후 2집을 준비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만약 재발매가 이뤄진다면 시간이 더 많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재발매가 불가능하다고 선언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마스터CD를 분실하거나 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5. 앨범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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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아트, 부클릿 등이 굉장히 특이하기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앨범 커버에 쓰인 문구는 CG가 아니라 위와 같이 실제로 종이로 일일이 자르고 붙인 거라고 한다. 차인철 등이 소속 되어있는 디지털그래픽 팀 ' Inchworkroom'과 작업했으며 정교한 페이퍼워크를 날라 빈지노의 어머니 작업실을 빌려 만들기도 한 끝에 공원을 옮겨다니며 찍은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블로그에 모조리 올라와있다.
촬영지는 양서문화체육공원, 부클릿 촬영지는 서종문화체육공원이다. 현재는 공원의 천연잔디가 인조잔디로 바뀌어있고 연꽃정원이 근처에 들어서면서 촬영 당시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졌다.
[1]
일리스트 컨퓨션 소속이며 빈지노와 핫클립이라는 그룹을 구성해 활동했던 래퍼이다.
[2]
이러한 저평가를 뒷받침해주기라도 하듯이 Lifes Like는 당시
한국대중음악상의 어느 부문에서도 수상은 커녕 노미네이트조차 되지 못했다.
[3]
정규 2집
NOWITZKI같은 경우는 일부러 그런 기존의 "빈지노 느낌" 이라는 표현에서 벗어나고싶어서 일부러 항상 같이 작업하던 시미 트와이스나 피제이가 아닌
바나에서 한솥밥 먹게된
250과도 작업해보고 타입 비트에도 해보고 아프가니스탄 출신 프로듀서와 언어도 안통하는 상황에서 오로지 동물적인 감각만으로 작업하면서 앨범이 내포한 의미대로 Lifes Like와
2 4 : 2 6,
11:11을 냈던 빈지노로 기억하던 사람들이 바라보는 자신의 편견들을 깨부수는 앨범이다.
[4]
허나 Y2K92와 함께한 바보같이처럼 다소 난해하게 보일 수도 있는 트랙들이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고 그냥 옛날에 하던 스타일대로 해주면 안되냐는 반응 때문에 본의 아니게 Lifes Like의 위상이 더 올라가버렸다.
[타이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