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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Strange 2/스토리/에피소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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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피소드 4: 믿음
1.1. 새로운 시각1.2. 믿음의 도약1.3. 천국으로 가는 도로1.4. 무단침입1.5. 기나긴 발걸음1.6. 기적1.7. 마음을 열고1.8. 손을 잡은 형제들1.9. 숨겨진 기록1.10. 먼지가 되어

1. 에피소드 4: 믿음

원제 Faiths
출시일 2019년 8월 22일

파일:LiS2-E4-Faith_Main.jpg
I'm a strange man / Like your angel
난 당신의 천사처럼 낯선 사람이에요.
I'm invisible / Like a monster
난 괴물처럼 무적이지요.
But someday you'll understand / The meaning of my life
하지만 언젠가 내 삶의 의미를 이해할거에요.
But someday you'll understand / The meaning of these words
하지만 언젠가 이 말의 뜻을 이해할거에요.[1][2]

1.1. 새로운 시각

에피소드 4는 다니엘이 에피소드 1에서 야영했던 워싱턴 주 레이니어산의 등산로 벤치에서 앉아있는 것으로 시작한다. 다니엘은 자기가 잘못했다면서 션한테 얘기하고, 션은 다니엘에게 좋은 형이 되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 말을 들은 다니엘은 벤치에서 일어나 절벽에서 션을 마주보고 선 채로 그러면 왜 자신을 찾으러 오지 않냐고 물어본다. 션은 다니엘에게 그쪽으로 가지 말라고 말하지만, 의자에서 일어서지는 못한다. 결국, 다니엘이 절벽으로 떨어지고 션은 잠에서 깨어난다.

파일:LiS2-Ep4-HospitalDay-01.png

장면은 바뀌고 북부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 메릴의 농장에서 일어난 사건으로부터 약 두 달 뒤이다. 악몽에서 깨어난 션은 계속해서 같은 악몽을 꾸고 있다. 병원에서 션은 머리를 모두 밀고 다친 눈과 몸을 치료받는 중이다. 에피소드 3 엔딩에서 유릿조각이 박혀있던 눈은 실명돼서 수술을 하고 드레싱이 붙여진 상태. 션은 왼쪽 눈을 실명하여 왼쪽이 보이지 않는 새로운 시각에 익숙해져야 한다.[3]

션의 다른 소지품은 모두 병원에서 보관중이고 오른쪽 탁자에는 션이 보관했던 브로디 할로웨이의 편지와 션의 조부모인 클레어 레이놀즈 스테판 레이놀즈가 보낸 편지[4], 거기에 크리스 에릭센의 편지[5], 그리고 캐시디의 편지도 있다.[6] 반대편 탁자를 보면 공[7] 하나와 FBI 플로레스 요원[8]의 명함이 있다.

방을 둘러본 션은 밥을 다 먹었다는 신호로 간호사 조이를 부른다. 잠시 기다리다 보면 조이는 션의 병실로 들어와 션의 상태를 친절하게 살펴본다. 조이는 션의 눈 상태를 다시 확인하기 위해 안구인식검사[9]와 원근감검사[10]를 시도하는데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조이는 션이 새로운 감각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조이는 환자 송치 보고서를 션에게 보여주고 결국 션은 내일 병원에서 퇴원하고 법정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전달한다. 조이는 션에게 너를 내보낼 수 밖에 없게 됐다면서 안타깝다고 사과를 하고 마저 드레싱을 바꾸어주려 하나 도중에 FBI 소속의 플로렌스 요원이 션과 면담을 요구한다. 조이는 환자와의 업무를 먼저 끝내고 난 뒤에 하면 안 되냐면서 물어보지만, 플로레스의 강압에 결국 잠시 병실에서 나가고 션과 플로레스 간의 면담을 허용한다.

파일:LiS2-Ep4-HospitalDay-09.png

플로레스는 지난 몇 주간 션을 계속 방문해 진실을 물었지만 션은 끝까지 동생과 관련되지 않도록 증언을 번복하였고, 이 때문에 증언의 앞뒤가 맞지 않아 션을 계속 찾아와서 물어보는 중이다. 션은 우선 동생의 행방을 계속해서 경찰에게 물어지만 하지만 플로렌스는 단서가 있었다고 션을 설득하고 이를 받아들인 션은 플로렌스의 질문에 대답을 한다. 플로렌스는 시애틀에서 벌어진 사건과 메릴의 농장에서 벌어진 일을 알려달라고 요청한다. 이에 션은 시애틀에서 벌어진 일은 사고였고 경찰이 아버지를 먼저 쐈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메릴의 농장에서 공모자가 있었는지 물어보고 이때 핀, 자신, 혹은 우리 모두가 한 행동이었다고 증언할 수 있다. 하지만 플로레스가 원한 답은 이게 아니었고 션은 끝까지 다니엘에 대한 건 철저히 숨기고 자신은 죄가 없다고 증언한다. 조사 중간에 플로레스가 전화를 받으러[11] 자리를 비운 사이 에피소드 3 인물들의 사진을 볼 수 있다.[12] 전화를 다 받고 돌아온 플로레스는 결국 답을 얻는 것을 포기하고 다니엘의 단서는 그냥 다니엘의 실종 공고를 4개 주에 걸쳐서 낸 게 끝이라는 걸 션한테 전한다. 션은 자기가 속았다는 걸 알고 플로레스한테 화를 내고 선택지에 따라 욕을 할 수 있지만, 플로레스는 내일 션을 법정으로 송치할 때 데리러 오겠다고 말하고 병실을 나간다. 다니엘도 찾지 못하고 홀로 감옥에 가게 될 처지가 되어버린 션은 크게 절망한다.

다시 조이가 션의 병실로 들어오고 수건과 함께 션의 안대를 바꾸어줄 안약도 가지고 온다. 조이는 션을 위로하며 드레싱 방법을 알려주며 드레싱을 매일 4번씩 바꿔주어야 함을 상기해준다. 대화를 하며 조이는 션을 북돋는 말을 해주는데 션은 이에 수긍하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고 조이한테 동조할 수 있고 평생 감옥에 있을 거 같다면서 염세적인 태도로 조이의 조언을 거부할 수 있다. 드레싱을 마저 다 한 조이는 션과 대화를 하려다 응급 신호가 걸려 대화를 마저 끝내지 못하고 병실을 나간다. 조이는 병실을 나가면서 수건을 꼭 확인해보라고 션한테 말하고 션은 수건을 확인하는데, 자신의 일기장을 발견할 수 있다. 조이는 같이 가져온 수건 안에 션의 일기장을 숨겨두고 가져온 것. 션은 조이에게 고마워하며 일기장을 살펴본다. 일기장을 살펴보던 와중 션은 한 페이지에 캠프장에서 만난 제이콥이 몇 가지 물건을 급하게 챙긴 채로 다니엘과 함께 떠난다는 메모를 남기고 간 것을 발견한다. 이에 션은 일기장을 더 뒤져보며 제이콥이 네바다의 헤이븐 포인트 출신이라는 것을 다시 기억해내게 되고, 션은 다니엘이 반드시 그곳에 있을 거라고 확신. 그날 밤 병원을 탈출하기로 한다.

1.2. 믿음의 도약

그날 밤, 션은 잠을 자지 않고 병실에서 탈출할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병원에서 탈출하려면 공통으로 병실 화장실 안에 느슨하게 풀린 변기 손잡이를 부숴야 한다. 변기 손잡이를 부수면 경비가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지만 탈출에는 큰 영향이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파일:Joey_Peterson_S2E4_08.png

션이 바깥으로 달아날 때 에피소드 3에서 핀이 살아있다면 핀의 병실을 볼 수 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고 아니면 핀을 깨워 대화할 수 있다. 션을 발견한 핀은 션에게 무슨 일인지를 물어보고 바로 메릴의 농장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사과하고 션에게 용서를 구한다. 자기는 무엇인가를 시도하려고 했었지만 그게 좋게 끝나지가 않았다면서. 이 때 핀을 용서할 수도, 핀을 비난할 수도, 너무 늦었다고 핀에게 차갑게 대하고 떠날 수 있다. 핀을 용서해준다면 핀이 고맙다고 하고, 혹은 핀을 비난했다면 자기는 뭔가를 해보려 하기라도 했지 넌 뭘 했냐면서 비방을 하거나 차갑게 대했을 경우 핀이 말이 날카로웠다면서 침울해하지만 계속 응원하겠다고 한다. 만일 핀이 죽었다면 그 자리에는 메릴이 대신 입원해있고 션은 메릴과는 결코 대화하고 싶지 않다며 그대로 가버린다.

션은 병원 건물에서 완전히 나온 후 차 문이 잠기지 않은 흰색 세단 한 대를 발견. 배운 대로 차량 문을 열고 전기선을 뜯은 다음 강제로 연결해서 시동을 건다. 그리고 션은 훔친 차를 타고 병원을 뒤로 한 채 다니엘이 있을 곳인 헤이븐 포인트로 향한다.

1.3. 천국으로 가는 도로[14]

션은 훔친 차량으로 캘리포니아를 넘어 네바다 주로 향한다. 밤새 졸음을 겨우 참아가며 캘리포니아의 숲에서 네바다의 사막으로 넘어가고, 계속 네바다 사막의 하이웨이를 따라 헤이븐 포인트로 향해간다.

파일:Life-is-Strange-2-Choices-and-Outcomes-Episode-4-Chapter-3-Highway-to-HavenTrespassing-steamlists-com.png

하루만에 제대로 쉬지도 않고 캘리포니아에서 네바다의 사막까지 가로지르면서 꼬박 하루 넘게 계속 운전만 한 션은 밤이 돼서야 사막 한가운데 어느 한적한 국도변에 길 밖에 차를 대고 잠을 자기로 한다. 다행히도 훔친 차의 주인이 흡연자여서 차 안에 있던 담배를 가지고 션은 본네트 위에서 담배를 한대 핀다. 담배를 핀 션은 차 안으로 다시 돌아와서 가방에 넣어놓은 약을 가지고 눈을 소독하고 드레싱을 바꾸고 나서야 독서등을 끄고 차창에 기댄 채로 잠에 들게 된다.[15]

파일:LiS2-Ep4-Trespassing-09.png

차 안에서 잠에 든 션은 에스테반 디아즈와 차를 타고 사막을 따라 어딘가로 여행을 가는 꿈을 꾼다. 첫 마디는 에스테반이 션한테 멍때리지 말라면서 시작하고 꿈 속에서 부자는 지금 운전하고 있는 차가 어떤지[16] 얘기한다. 그리고 이어서 에스테반이 션한테 "남자들만의 얘기" 라면서 젠하고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션한테 물어본다. 여기서 1. 젠하고의 관계는 끝났다[17] 아니면 2. 아직도 젠이 그립다[18], 3. 다른 여자를 찔러봤었다[19] 라고 할 수 있는데, 만약 에피소드 3에서 핀과의 관계가 발전했을 경우 4. 남자랑 키스했다[20] 라는 선택지가 생긴다. '남자들만의 얘기' 가 끝나고 에스테반한테 다니엘한테 전화가 온다. 다니엘은 여행에 따라 오지 않고 집에 있었으며 혼자 있는 다니엘을 위해 라일라는 다니엘의 베이비시터로 있으면서 션과 에스테반의 안부를 묻기 위해 전화한 것. 다니엘은 션이 진짜로 운전을 잘 하고 있는지 물어보고 라일라는 다니엘과 수영장을 갔다 왔고, 저녁에 영화를 볼 때 먹을 팝콘을 만들고 있다고 한 뒤 션한테 '시간 있으면 젠이 돌아서기 전에 먼저 자기한테 전화 좀 해달라더라' 라고 하고 전화를 끊는다.

통화가 끝나고 나서 에스테반은 이게 꿈이란 것을 알듯 션에게 요즘 진짜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물어본다. 션은 아버지가 그립다[21]거나 집이 그립다[22], 혹은 자기는 변했다[23] 라고 할 수 있다. 꿈 속에서라도 아버지한테 안부를 전할 수 있었고 에스테반은 너는 원래 역마살이 낀 애였고 결국 안정적인 곳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한다. 이 말을 들은 션은 울면서 아버지가 그립다고 하고 좀 더 얘기를 많이 해야했다고 하면서 후회한다. 에스테반은 션이 매우 잘하고 있고 이게 모두 성장의 일부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에스테반은 무언가를 말해주려고[24] 하지만 그 순간 션은 누군가가 깨우는 소리에 의해 잠에서 깨어난다.

1.4. 무단침입

파일:LiS2-Ep4-Trespassing-BeatenSings-02.png

누군가가 차창을 두드리면서 부르는 소리에 잠에서 깬 션. 차 바깥에는 차드와 마이크라는 남자 둘이 션이 자기들 사유지를 침범했다고 당장 차에서 나오라고 말한다. 션은 순순히 바로 밖으로 나올 수 있고 그냥 떠나겠다고[25] 말할 수 있으나 어떤 선택지든 차드가 션을 강제로 차로 끌어낸다. 차드는 션의 차와 소지품을 수색하며 션이 히스패닉이니 도둑임이 분명하다며 션을 몰아붙인다. 차드는 션의 소지품에서 다니엘이 가졌던 장난감을 꺼내고 션은 차드에게 이것을 돌려받으려고 시도하면 차드가 장난감을 던지는 바람에 부서질 수 있고 가만히 있으면 나중에 멀쩡한 상태로 그대로 주울 수 있다. 그리고 션에게 스페인어 할 줄 아느냐며 스페인어로 "나는 더러운 도둑입니다" 라고 시키고 그 다음엔 "나는 한 눈이 없는 더러운 도둑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제 나라가 아닙니다" 라고 해보라고 시키면서 션을 모욕한다. 션은 차드의 요구에 거부할 수 있고, 모두 하라는데로 할 수 있으며 두 번째로 스페인어를 시킬 때에는 욕을 할 수 있다[26]. 만약 앞선 지시에 순응하지 않았다면 자기의 인내심을 테스트한다면서 마지막 기회로 스페인어로 노래를 부르라고 지시한다. 지시대로 스페인어로 노래를 부르면[27] 마이크는 불편해서 어쩔 줄 몰라하지만 차드는 션이 스페인어로 울먹이면서 부르는 노래를 들으며 재밌어하다가 꺼지라고 하면서 보내준다. 노래를 부르지 않고 거부하면 차드는 마이크가 말리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션을 두들겨 팬다. 그러다가 폭풍이 다가오자 마이크는 차드를 겨우 붙잡아 말리고 션을 차에 태운 뒤 없던 일로 해 달라면서[28] 션을 보내주는데, 겨우 인종차별주의자로부터 벗어난 숀은 절망감에 욕을 내뱉으며 다시 운전한다.[29]

1.5. 기나긴 발걸음

파일:LiS2-Ep4-LongHaul-04.png

결국, 션의 차는 기름이 다 떨어졌고 션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네바다 사막 한가운데의 도로를 걸어서 헤이븐 포인트로 가려고 한다. 네바다 사막은 무척 덥고 건조한 데다가 헤이븐 포인트까지는 아직 몇 시간이나 남은 상태. 더위에 체력이 떨어진 션은 비틀거리면서 겨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 체력이 달리는 션은 길에 있는 전광판을 그늘 삼아 쉬어가기로 하고 그늘 아래 있는 바위에 걸터앉아 휴식을 취한다.[30] 휴식을 취한 션은 헤이븐 포인트를 향해서 계속 기나긴 발걸음을 재촉한다. 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사막 도로. 느릿느릿 발을 옮기던 션 뒤에서 한 대형 트럭이 온다[31]. 트럭 기사는 션을 보고 즉각 도로에 멈춰 서고 션이 트럭 문을 열자[32] 트럭 기사는 10대가 이런 도로에 있으면 위험하다며 차에 태워다줄 수 있다고 한다. 션은 이를 받아들일 수도, 거절할 수도 있다. 트럭에 타면 트럭 기사는 션이 가려던 헤이븐 포인트까지 친절하게 데려다준다. 트럭을 타고 가다 보면 무전에서 트럭 기사한테 왜 사막 한가운데에 멈췄냐고 동료 기사나 화주로 추정되는 사람이 무전을 하고, 트럭 기사[33]는 그냥 생리현상 때문에 멈췄다고 둘러대면서 무전을 넘긴다.[34]. 무전을 통해 서로 통성명을 한 션과 안톤. 안톤은 눈 상태에 대해서 션한테 물어보고 션한테 아내가 싸 준 샌드위치 하나를 권한다. 그러고 나서 션이 계속 애써 깨있는 것을 눈치챈 안톤은 자기한테 예의 지키려고 깨 있을 필요는 없다면서 션한테 잠을 자라고 하고 션은 안심하고 트럭 안에서 잠에 든다. 한시간 뒤 트럭은 헤이븐 포인트에 도착하고 션이 트럭에서 내리는데 안톤은 헤이븐 포인트 사람들은 뭔가 이상하다면서 션한테 경고 겸 조언을 해준다. 만약 션이 트럭을 타지 않았다면 수 시간 동안 걸어서 혼자 결국은 헤이븐 포인트에 도착한다.[35]

1.6. 기적

션은 마침내 헤이븐 포인트에 도착하게 된다. 안톤이 션을 태워다 주었다면 안톤은 이 동네는 이상한 동네이니 조심하라고 조언해준다. 션은 가까이 있는 한 교회를 보고 그 쪽으로 향한다. 교회 문에 다가가제 여자아이 하나와 아버지로 보이는 사람이 나오는데, 여자 아이가 연신 기침을 하며 고통스러워 하는 걸 아버지가 진정시키고 있었다. 이 부녀한테 접근하면 여자 아이가 먼저 교회에 들어가고 남아있는 남자가 자신을 로버트라고 환영하면서 션한테 어떤 이유로 이곳에 왔는지 묻는다. 또한 우리 교회의 새로운 '기적'을 보러 왔냐고 묻는다. 션과 로버트와의 간단한 대화가 끝내면 로버트는 새로운 사람은 언제나 환영한다며 션을 교회 안으로 들여보내 준다. 교회 안으로 들어온 션은 간만의 시원한 공기와 친절한 사람에 마음이 풀리지만, 교회 안의 포스터에 `천사 다니엘`이라는 문구에 수상함을 느끼고 다니엘이 도대체 뭘 하고 있는지 알아볼 작정으로 예배당으로 들어가려 한다. 하지만 1층 문을 열고 들어가는 예배당은 신도들로 가득 차 있고 예배중이라 너무 많은 주의를 끌 수도 있기에 션은 2층으로 올라가 예배를 구경한다

파일:LiS2-Ep4-Miracles-09.png

교회 목사인 리즈벳 피처는 천사 다니엘이 자기에게 내려와서 신도들에게 축복을 내려준다고 전파하고, 신도들은 이를 철석같이 믿는다. 리즈벳은 그러고 나서 신도들에게 '신이 내려준 기적'을 보여준다면서 다니엘을 연단 위로 불러내고 예상대로 사라진 줄 알았던 바가지 머리의 다니엘이 션의 눈앞에 나타난다. 그런데 다니엘은 리즈벳의 말대로 자신의 초능력을 써서 커다란 십자가를 움직여 신도들에게 '신이 내려준 기적'이 나타난 듯 행동하고 이에 모두가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신을 추양하고 다니엘을 경외한다. 다니엘의 '능력'을 이용해먹고 있는 현장을 본 션은 좌절하면서 바닥에 주저앉지만 일단은 션은 다니엘이 어쨌든 잘 살아있고 안전하다는 것에 안심한다.안심은 개뿔 예배가 끝난 뒤 션이 있던 2층에 아까 연신 기침을 하던 여자아이가 책을 정리하기 위해 올라온다. 책을 정리하려던 여자아이는 심한 기침을 하는 바람에 책을 떨어뜨리고 션이 책을 정리하던 것을 도와주면서 여자아이랑 대화를 하다 보니 사실 이 여자아이는 제이콥의 동생이였던 사라였던 것. 사라는 션이 다니엘이 그토록 보고싶어했던 형이였다는 걸 알아차리고 다니엘이 엄청 그리워했다면서 반가워한다. 자기가 형이 맞다고 소개한 션은 사라한테 교회에 대해서 물어본 다음에 사라에게 부탁하여 다니엘을 만나러 간다.

사라는 션을 데리고 다니엘이 있는 교회 1층 예배당으로 데려간다. 다니엘은 리즈벳과 얘기를 하다가 션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다니엘과 션은 마침내 만나게 되어 감격의 포옹을 한다. 다니엘은 션이 농장에서 죽은 줄 알고 무서워서 떠났다고 고백하지만 션은 자신은 괜찮다며 다니엘을 달래준다.이런 놈을 데리고 이렇게 말하는 션이 정말 멋지다 여기서 다니엘이 눈의 상처를 물어보며 농장에서 있던 일 때문에 그러냐면서, 혹시 자기 때문에 그런거 아니냐고 엄청 미안해하면서 형한테 용서를 구한다.[36] 그러고 나서 다니엘은 이제 여기서 머물 거냐고 묻지만 션은 아직 푸에르토 로보스로 가야 한다며 다니엘을 설득한다. 그렇지만 다니엘은 여기가 우리의 새 집이고 더 이상 떠날 필요가 없다면서 션과 떠나는 것을 망설여 한다. 이에 리즈벳은 다니엘한테 한번에 조금씩 나아가자면서 두 형제의 대화를 끊지만 다니엘은 형과 더 얘기 하고 싶다면서 다니엘에게 새로운 '손님'을 위해 간단한 응급처치 키트를 가져오라고 시킨다. 다니엘은 어쩔 수 없이 사라와 응급처치 킷을 가지러 간 사이 리즈벳은 션한테 다니엘은 신의 힘으로 자신교회를 도우러 온 것이라 여기에 남아야 한다고 션에게 얘기한다. 션은 리즈벳에게 반박하면서 다니엘을 데려가겠다고 하지만 다니엘의 선택에 맡기겠다면서 리즈벳은 완강하게 버틴다. 이를 참지 못한 션은 다니엘을 강제러 데리러 가지만 션이 길을 막고 있던 리즈벳을 밀어 넘어뜨리는 바람에 넘어지며 바닥에 박은 충격에 코피를 흘린다. 리즈벳은 자신의 '신성한 영역'에 피를 흘리게 했다면서 션을 몰아세우고 이 때 마침 다시 돌아온 다니엘은 리즈벳을 다치게 한 션을 놀란 눈으로 쳐다본다. 션은 강제로 다니엘을 데려가려 하지만 리즈벳에게 세뇌된 다니엘은 가지 않겠다고 버티는 와중 니콜라스 신도가 션을뒤에서 붙잡아 제압한 다음 교회 밖으로 쫓아낸다.

션은 교회 밖으로 내동댕이쳐지고 니콜라스에게 일어서서 다시 교회 안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하거나[37] 그대로 쓰러져 있을 수 있다. 니콜라스는 교회의 통문을 잠그고 션은 통문 철망을 두드리면서 다니엘의 이름을 부르지만, 니콜라스는 션에게 총을 보여주며 여기는 사유지이고 한번만 더 함부로 침범했다가는 총을 사용하는 걸 망설이지 않는다고 경고한 다음 다시 교회로 들어간다. 션은 포기하지 않고 다니엘을 부르는데 갑자기 뒤에서 한 여자가 션을 부르는데...

파일:LiS2-Ep4-Miracles-24.png

그런데 놀랍게도 그 여자는 다름 아닌 션과 다니엘의 어머니인 카렌이었다. 션은 놀람과 증오가 섞인 눈으로 카렌을 바라보는데 카렌은 그런 식으로는 다니엘을 되찾지 못한다며 우선 차로 향하자고 한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션은 카렌의 차에 타지만 여기서 무슨 짓이냐며 카렌을 추궁한다. 카렌은 제이콥의 연락을 받고 다니엘의 위치를 알았다고 말하며 우선 자신이 머무는 호텔로 션을 데려다준다.

1.7. 마음을 열고

카렌이 머무는 모텔로 들어온 션. 샤워를 하면서 피로함을 회복[38]한 션은 카렌이 사다 준 옷으로 갈아입는다. 카렌이 션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사러 밖에 나간 사이[39] 모텔 안에 있는 카렌의 물건들을 살펴보며 지금까지의 카렌의 삶에 대해 생각해본다. 텔레비전 앞에 보면 제이콥이 농장에서 있었던 사건 이후 카렌에게 도움을 요청하려고 보냈던 편지가 있고, 그 편지에 써 있던 제이콥의 전화번호를 이용해 제이콥한테 전화를 한다. 션은 모텔 방 안에 있던 전화기를 이용해 제이콥에게 전화를 걸어서 자초지종을 물어보려 하지만 제이콥은 지금 상황상 전화를 오래 받지 못한다면서 일방적으로 내일 오후 4시쯤에 헤이븐 포인트 북쪽에 있는 하이웨이 교차로의 'Wild Mice Ranch' 광고판 아래서 만나기로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급하게 전화를 끊는다. 제이콥에게 전화를 했지만 션은 다니엘의 상황 전달도 받지 못한 채 침대에 누워 카렌이 도착할 때를 기다린다.

파일:LiS2-Ep4-OpenHearts-15.png

카렌은 션이 먹을 것과 눈에 사용할 의료용품들을 사서 모텔로 돌아온다. 카렌은 션에게 햄버거를 주는데 헤어진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자신의 취향[40]을 아직도 기억하는 카렌에게 살짝 놀라지만 카렌을 아직 믿지 못하고 차갑게 군다. 션은 자신과 다니엘을 어릴 때 두고 떠난 카렌을 아직도 원망하며 자신이나 다니엘이 엄마가 필요했을 때[41] 주변에 한번도 없었던 카렌이 여태까지 뭘 하면서 어디 있었는지 묻는다. 카렌은 우선 션과 다니엘이 어떻게 여태까지 무사했냐고 묻고 션은 한두 가지 질문만 대답하고[42] 카렌에게 재차 여러 가지를 묻는다. 카렌은 자기는 원래 정착해서 누군가의 어머니가 되고 싶진 않아했다고 고백하고 자신의 자유분방함 때문에 가정을 버리고 떠났다는 것을 인정한다. 카렌은 집을 떠나 여러 곳을 떠돌다가 뉴욕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려 했지만 실패, 그 뒤로도 플로리다 등 여러 곳을 전전하다가 애리조나 주의 어느 마을에 마침내 정착하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 제이콥의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받고 다니엘을 구하기 위해 즉시 네바다로 온 것. 션은 카렌을 인정하든 안하든 흥분을 가라앉히려 잠시 바깥으로 나간다.

바깥으로 나간 션은 방 앞의 의자에 앉아 바람을 쐰다. 이때 카렌도 방에서 나와 션의 옆에 앉는다. 카렌은 에스테반과 자식들이 모두 그리웠다고 얘기하지만, 다시 돌아오거나 연락을 유지했다간 가족들이 자신을 잊지 못할까 봐 그러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카렌은 자유로운 꿈을 위해 집을 나왔지만 그다지 성공적이고 만족스럽지는 못한 삶을 살았었다. 그럼에도 카렌은 자신의 선택에 만족하고 수긍한 채 살아가고 있다는 듯. 카렌은 대화가 끝나고 담배를 피우려 하는데 션 또한 자기도 한대 피워도 되겠냐며 담배를 요청할 수 있고 안 피울 수 있으며, 그냥 방으로 먼저 들어가서 카렌과의 대화를 이어나가지 않을 수 있다. 션이 방 안에 먼저 들어가지 않는다면 카렌은 가끔은 북서쪽 날씨가 그립다면서 에스테반과 담배에 얽힌 이야기[43]를 하고 션 또한 라일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44]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담배를 다 피운 두 사람은 다시 방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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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와 안대를 씌우려던 션에게 카렌은 지금은 사정이 어쨌던 서로를 믿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때 카렌을 믿을 수 있고, 끝까지 믿을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카렌을 믿겠다고 말하면 카렌은 다니엘과 비상 연락을 주고 받기 위해 무전기도 준다. 카렌은 안대도 붙여주겠느냐고 물어보는데 승낙할 수도, 거절할 수도 있다. 션은 카렌이 사준 안대를 쓰고 다니엘을 찾을 준비를 한다.

1.8. 손을 잡은 형제들[45]

다음날 오후, 션과 카렌은 약속했던 위치에서 제이콥의 차를 기다린다. 제이콥이 도착하기 전 카렌은 다니엘이 어떤 아이인지 물어보고, 션은 이에 자기 주관대로[46] 대답한다. 제이콥이 너무 나타나지 않아 카렌은 여기로 오는 게 맞냐며 션한테 물어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제이콥이 도착. 션은 카렌을 차에 두고 먼저 내려 제이콥과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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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나타난 제이콥은 캘리포니아에서 봤던 모습과 다르게 수염과 머리를 모두 단정하게 깎은 상태였다. 제이콥은 메릴의 농장에서 사건이 발생한 날 사건을 생생하게 션에게 말해준다. 그날 밤 다니엘은 겁에 질린 상태로[47] 농장에서 캠핑장으로 돌아왔는데,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들리고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제이콥이 급하게 션의 텐트에 있던 물건 몇 개만 겨우 챙긴 채 다니엘을 데리고 캠핑장에서 도망쳐 나온 것. 제이콥은 그 때 텐트 안에 있던 돈을 가져왔고, 제이콥은 이를 모두 자기 차에 숨겨놓았다. 이것으로 제이콥에게 자기 돈을 훔친 거냐며 화를 낼 수 있고, 돈을 지켜주어서 고맙다고 할 수 있다. 션은 그러고 나서 왜 하필 이곳으로 데려왔냐면서 제이콥을 몰아세오는데 제이콥은 다니엘이 겁에 질려 죄를 씻을 필요가 있다고 본인이 얘기한 것도 있고 형제의 상황을 알고 있던 제이콥은 경찰이나 (총상을 입었다면)병원의 도움 없이 다니엘을 챙겨야 했기에 선택지가 없는 제이콥은 자신이 살았던 마을로 다니엘을 데려온 것이다. 션은 다니엘을 반드시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제이콥은 리즈벳이 다니엘을 세뇌해서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한다. 션은 제이콥의 잘못이라고 몰아붙일 수 있고 그래도 스스로 구할 것이라고 제이콥을 설득할 수 있다. 차에서 이 장면을 보고 있던 카렌이 차에서 나오고 제이콥과 처음으로 만나 다니엘 구출 작전을 세운다. 카렌은 다니엘을 빼내 오려고 설득하는 것이 어려울꺼라고 말했지만 카렌은 '정중하게 요청' 해서 다니엘을 빼내올 생각이 없다고 하면서 어떻게든 다니엘을 구출하겠다고 한다. 다니엘을 구출하려는 둘의 강력한 의지를 본 제이콥은 리즈벳과 다니엘이 학교 수업 외에도 교회에서 따로 이루어지는 종교 수업을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다니엘을 구출하자고 한다. 그리고 제이콥은 아픈 여동생 사라를 빼내자고 션에게 부탁하는데 션은 장난하냐면서 제이콥한테 따지려 하지만 카렌이 다니엘을 구출하려면 제이콥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션을 말려 이를 수락한다.

1.9. 숨겨진 기록

잠시 뒤, 교회 앞에 도착한 세 사람은 다니엘을 구출하기로 한다. 우선 션과 제이콥은 교회 뒤편의 리즈벳의 집에 들어가 사라의 진료기록을 빼야 한다. 만약 모텔에서 카렌에게 전반적으로 거리를 두려고 하지 않았다면 카렌이 교회가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둘의 눈이 되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카렌에게 받은 무전기로 션이 카렌에게 연락해서 교회 근처에 사람이 있냐고 물어본다. 카렌은 3명이 있다며 이들을 최대한 피해가라고 경고해준다. 바깥으로 교회 들어가자 마자 오른쪽으로 가서 캐러반과 담장 옆쪽 틈새로 크게 돌아간다면 이들을 완전히 무시할 수 있지만솔직히 현실이었으면 반드시 들킬 거리인데 들키지 않는게 너무 이상하다 그 외의 루트를 택해서 아이와 놀고 있는 남자[48]의 눈에 띄든 담배를 피는 여자의 눈에 띄든 가까이 다가가면 그들의 주의를 끌게 되고 추궁당한다. 만일 션이 그들과 직접 얘기를 하면 의심을 사게 되지만 제이콥이 그들과 얘기를 하면 두 사람을 별 탈 없이 그냥 보내준다.

교회를 다니는 모든 집은 리즈벳의 교리에 따라 서로에게 숨기는 것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문은 열려있고 션과 제이콥은 문제없이 리즈벳의 집에 들어간다.[49] 집에는 별 탈 없이 들어가지만 당연하듯 병원 기록이 있는 리즈벳의 사무실은 방은 숨기는게 없어야 한다는 리즈벳의 말과는 달리 처럼 잠겨있고 션은 리즈벳의 방에서 탁자를 뒤져 열쇠를 찾거나 소화기로 강제로 방문을 열 수 있다. 이때 열쇠를 찾는 과정에서 집을 조사하다 보면 리즈벳이 사실 예전에 소속된 교회에서 강제로 방출당했고, 카렌이 제이콥에게 보낸 편지를 숨겼다는 증거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아픈 아이들을 '신에게 기도하면 나을 수 있다'라는 주장과는 별개로 자기 자신은 의사에게 약을 받고 있는걸 알 수 있다. 다니엘의 방을 열고 들어가면 다니엘이 리즈벳에게 강제로 종교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으며, 예전에 다니엘이 션한테 그려줬던 그림과는 확연히 다른 엉성한 그림들이 보인다.

션과 제이콥은 병원기록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고 서고에서 사라의 병원기록을 찾는다. 션은 사라의 기록을 찾고 사라가 심각한 폐렴이 있는데 리즈벳은 이를 알고도 신앙심으로 치료한다는 명목 하에 방치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션은 동시에 제이콥의 기록도 보게 되고 제이콥이 사실 동성애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제이콥의 문서에 '개조'라는 단어가 적혀 있었고 동성애'치료'에 관한 문서들도 있었던 것. 제이콥은 션한테 자기가 원래 어릴때 부터 남자애들한테 관심이 더 많았지만 이곳에서는 동성애가 죄라고 제이콥을 어떻게든 '치료'하라고 했던 것. 이런 과정에서 자신이 정말 죄가 있다고 생각하고 리즈벳이 좀 더 넓은 세상을 보라고 세상을 둘러보라고 해서 교회를 떠난 것. 제이콥은 션에게 다니엘을 이곳으로 데려온 걸 사과하고 션은 제이콥을 용서해준다. 이 때 그냥 용서만 하거나 농장에서 벌었던 자신의 돈을 가지고 사라를 치료하는데 보태라고 할 수 있다.

그 때 만일 카렌의 도움을 받았을 경우 카렌이 이때 무전으로 니콜라스가 집으로 들어오려 한다고 경고한다. 카렌은 도움이 필요하냐고 묻는 데 선택에 따라 카렌의 도움을 또 받을 수 있다. 니콜라스가 방에 들어오기 전에 션과 제이콥은 이때 빠르게 집 안에 숨어야 하는데 숨지 못하면 니콜라스가 두 사람을 때리고 션을 예배당으로 끌고 간다. 숨었다 하더라도 집안에 누가 있었다는 증거를 남기거나[50], 리즈벳의 집으로 가는 중 누군가에게 들켜 이들이 니콜라스한테 션과 제이콥이 왔다고 고발했다면 니콜라스가 방을 살펴보다 두 사람을 발견한다. 전혀 의심을 살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니콜라스는 컵보드를 연 뒤 할 일을 하고 배고프다고 한 뒤 의심 없이 집을 나온다. 만일 카렌의 도움을 받는다면 카렌이 바깥의 집 하나를 통째로 불태우는 것으로[51] 밖에 소란을 일으켜 니콜라스를 집 밖으로 나오게 한다(...)제이콥: 와, 네 어머니 한 성깔 하시네 리즈벳의 집 안에서 찾아야 할 것을 모두 찾은 두 사람은 리즈벳의 집을 나오고 제이콥은 사라를 구하러 따로 자기의 집으로 떠난다. 제이콥과 헤어진 션은 다니엘을 구하러 카렌과 함께[52] 교회로 간다.

1.10. 먼지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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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리즈벳의 집에서의 결과에 따라 션과 카렌이 함께 예배당에 도착하거나 니콜라스에 의해 교회로 끌려왔다면 양초를 자신의 능력으로 공중에 띄워놓고 리즈벳의 세뇌교육을 받는 다니엘을 볼 수 있다. 끌려왔든 안전하게 들어왔든 다니엘은 교회로 돌아온 션을 보고 양초를 내려놓고 어떻게 여기까지 왔냐고 션한테 묻는다. 션은 계속해서 떠나야 다니엘을 설득하지만 리즈벳의 세뇌교육에 의해 다니엘은 이곳이 자신의 집이고 리즈벳이 새 어머니라고 믿으며 떠나지 않으려 한다. 이에 카렌이 나서고 리즈벳이 다니엘을 세뇌하고 있는 거라면서 다니엘에게 떠나야 한다고 설득한다. 하지만 카렌이 누구인지 모르는 다니엘은 션한테 누구냐고 묻는데 션이 카렌이 다니엘의 어머니라 소개하자 리즈벳은 카렌이 지금까지 다니엘이 힘들 때 자리를 비운 채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고, 이미 떠나버렸고 힘들 때 없었던 사람이 과연 어머니라고 부를 수 있냐고 카렌을 몰아붙인다.[53]. 카렌이 다니엘의 친모일지라도 다니엘은 처음 보기 때문에 설득이 통하지 않자 결국 션이 나서고, 션은 마저 다니엘을 설득하려 하면서 강제로 데려가려 하지만 다니엘은 초능력으로 션을 밀쳐낸다. 션은 쓰러졌음에도 스스로 일어나서 다니엘한테 다가가는데 이 때 니콜라스가[54] 션을 물리적으로 밀쳐내면서 션을 제압하려고 한다. 니콜라스의 행동은 점점 과격해져서 션을 폭행하는 지경에 이르르는데 고통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을 구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션은 쓰러져도 계속 일어나며 다니엘을 아버지와 형재애를 강조하며 포기하지 않고 계속 설득한다. 이때 리즈벳의 집에서 발견한 증거들을 다니엘에게 밝히면 다니엘이 빠르게 설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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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다니엘이 넘어뜨린 촛불이 교회의 커튼에 붙으며 교회가 불타기 시작한다. 니콜라스는 션을 넘어뜨리고 때리면서 션을 쓰러뜨리지만 션은 포기하지 않고 카렌의 도움을 받지 않으며 계속 일어서며 다니엘을 설득한다. 션은 좋은 형이 되지 못했다면서 사과하고 그런데도 자신은 다니엘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을 믿어달라고 말한다.[55] 니콜라스는 권총을 션의 머리에 겨누고 리즈벳은 결국 션을 죽이라고 니콜라스에게 말하는데 션이 오히려 나를 쏴 죽이고 그걸 평생 안고 살아가라고 강하게 밀어붙이자 정작 니콜라스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한다. 그러자 그걸 보고 있던 다니엘이 니콜라스를 초능력으로 날리고 션에게 달려가 안긴다. 다니엘은 자신이 속았다며 션에게 사과를 한다.

그러나 교회는 불타서 무너지는 상황에 션과 다니엘, 그리고 카렌은 교회를 나가려 한다. 하지만 리즈벳은 교회 문을 가로막고 모두를 함께 죽이려고 한다. 이 때 엔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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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벳을 처리한 세 사람은 카렌이 션을 부축하면서 불타는 교회에서 나온다. 리즈벳이 살아있다면 니콜라스가 리즈벳을 끌고 나와 리즈벳도 무사하지만[57] 리즈벳이 죽었다면 니콜라스가 혼자 빠져나와 불타는 교회를 향해 무릎을 꿇고 있다. 세 사람은 아까 계획을 짰던 도로에서 역시 무사히 탈출한 제이콥과 사라를 보고 작별인사를 나눈다. 그리고 두 형제는 카렌의 차를 타고 편안히 잠이 든 채 애리조나로 향한다.


[1] 에피소드 4의 결말에 나오는 곡 Meaning의 가사 중 일부. 션과 다니엘이 서로에게 어떠한 존재인지를 알려주는 가사이기도 하다. [2] 에피소드 4는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시리즈 중 특이하게 가사가 들어가는 곡이 하나밖에 없다. 모든 에피소드는 가사가 있는 곡이 중간에 있고, 오프닝에선 반드시 가사가 있는 곡이 나와 에피소드의 주제를 암시하는데 이번 에피소드는 그런 것이 전혀 없다. [3] 근데 병원에 앉아서 그림을 그리면 한쪽 눈을 쓰지 못해 원근감이 상실됐을 거라는 언급에도 불구하고 그림을 그리는 솜씨는 변함이 없어서 한쪽 눈으로만 창문을 봐도 그대로 잘 그린다.역시 재능이 있어야 뭐든지 한다 [4] 클레어는 션이 메릴의 집에서 션이 구조된 뒤 경찰이 자기 가족을 조사하러 왔다고 하며 많이 걱정했다고 전달한다. [5] 크리스는 최근 들어 자신의 아버지 찰스 에릭센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고 하고 이후 크리스의 부상 유무에 따라 편지의 내용이 달라진다. 크리스가 다쳤다면 차에 치인 이후로 캐스트를 겨울 내내 차고 있어야 했고 여름에는 놀 수 있을 거라고 한다. 다치지 않았다면 부상 내용 언급 없이 둘을 빨리 보고 같이 놀고 싶다고 한다 [6] 에피소드 3에서의 캐시디와의 관계에 따라 내용이 달라진다. 일단 공통적으로 캐시디는 히피 멤버들은 사건 이후 와해됐으며 몇 주 전 경찰 조사에서 풀려나 남아있는 멤버인 한나, 페니와 같이 다시 방랑 중이지만 예전과는 달리 더 자주 싸운다는듯. 에피소드 3에서 캐시디와의 로맨스 관계까지 갔다면 션의 쾌유와 자유를 희망하고 다시 보고 싶다고 하고, 평범한 친구 관계였으면 근황 전달로 끝. 만약 관계가 나빴졌다면 다시는 연락하지 말자고 악담을 한다. [7] 원근감을 상실해서 공을 잡을 수 없다. [8] 언제든지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시간 상관 없이 연락하라는 내용도 적혀 있다. [9] 불빛을 따라 눈동자를 움직이는것 [10] 션의 펜으로 조이의 펜 끝 위치를 맞춰 찍는 것 [11] 전화가 온 상대는 자신의 아들. 아들과 대화할 때 션 마냥 스페인어를 섞으면서 말하고 자신의 어머니하고는 스페인어로 얘기를 하는 것을 보아 플로렌스 또한 가족이 남미 출신인 걸로 추정된다. 전화를 하며 자기가 집을 비운 사이 아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아들을 돌보고 있는 어머니를 바꿔달라 해 자기가 내일 돌아갈 것이며 그동안 어떻게 자신의 아들을 돌볼 지 말해준다. [12] 살아있는 인물들은 머그샷이 찍혀 있고, 핀은 생존 유무에 따라 현장의 시신 사진과 병원에 입원한 사진 중 하나가 나온다. [13] 정작 일기를 보면 원근감을 상실한 덕에 얼마나 높은지 몰라서 무모하게 이렇게 탈출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하긴 한다. [14] 해당 챕터의 제목은 AC/DC Highway to Hell의 오마쥬이다. [15] 이 때 션이 다니엘을 걱정하는 미사용 음성이 있는데, 본편에서는 아무런 대사 없이 잠에 든다. 삭제음성의 길이가 잠에 들어가는 션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길어 몰입감이 떨어져 삭제한듯. [16] 션이 성적도 좋고 집에서 잘 행동해 줘서 그 선물로 에스테반이 손봐서 줬다. [17] 너무 많은 사건이 일어나서 젠이랑 관계가 발전하지 못했다고 한다. 에스테반은 션한테 아직 기회가 많을거라면서 격려 [18] 젠을 얼마 보진 못했지만 그립다고 하자 에스테반은 너 완전 젠한테 빠졌는데? 하지만 그게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이라고 하면서 위로 [19] 다른 여자를 찔러보고 자기가 진짜 뭘 좋아하는지 알고 싶었다고 얘기한다. 에스테반은 션을 이해하고 아직 젊고 시간이 많다고 격려. [20] 션이 의도하진 않았지만 남자랑 키스하게 됐다고 하자 에스테반은 처음엔 꽤나 놀란 눈치지만 뭐 네가 좋다면 자긴 상관 없다고 응원한다. [21] 이 말을 들은 에스테반은 자기도 션이 그립지만 이게 전부 다 성장하는 과정이라면서 격려 [22] 션은 모든게 거꾸로 가고 있는 거 같다고 하자 에스테반은 집과 가족을 떠나는 건 힘든 일이지라면서 공감 [23] 션은 예전의 자기 자신을 모르겠다고 답한다. 에스테반 또한 마음이 아프지만 자기가 봐도 션이 바뀐 것 같다고 공감 [24] 미사용 음성에서는 에스테반이 "그리고 말이야...내가 운전 할 땐 앞 잘 보라고 하지 않았니?" 라고 하고 그 말이 끝나자 마자 션이 비명을 지르는 게 있다. [25] 두 번 떠나겠다고 했을 경우 차드가 경찰을 부르겠다면서 협박한다. [26] 패드립인데 어차피 엄마를 뜻하는 madre 빼곤 못 알아듣는다. [27] 스페인어 버전 반짝반짝 작은별 [28] 앞선 선택지에 따라 길로 가는 방향도 알려줌 [29] 이 파트는 너무 뜬금없이 나오는데다 이후로 언급도 되지 않아 대체 뭐하러 넣었느냐는 비판이 존재한다. [30] 앉아서 휴식을 취하면서 물을 마시거나 사막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31] 에피소드 1에서 형제가 주유소에 도착할 즈음 출발한 파란색 트럭이랑 동일한 트럭이다. [32] 만약 문을 열지 않고 그대로 걸어간다면 트럭은 그대로 떠난다. [33] 여기서 이름이 안톤인 것을 알게 된다. [34] 히치하이킹이 불법인 지역이기 때문에 히치하이커를 태운 것으로 의심한듯 [35] 걸어서 네바다 사막을 횡단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운 땡볕에 살갗에 화상을 입을 것이고, 탈수 위험도 매우 높은 데다가 사막 도로는 살인 사건이 벌어져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이것 때문에 에피소드 4의 해당 부분은 지나치게 작위적이라는 비판 댓글이 많은 편이다. [36] 다니엘의 잘못이 아니라면서 용서할 경우 다니엘은 나중에 농장에서 있었던 기억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고 형제애 수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아니면 이미 과거의 일이라면서 무덤덤하게 넘길 수 있고 다니엘에게 '내가 경고했었잖아'라면서 책임을 지울 수 있다. 마지막 두개 선택지를 골랐을 경우 다니엘이 나중에 농장에서의 일 때문에 괴로워하며 제일 마지막 선택지의 경우 형제애 수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37] 이 경우 니콜라스가 션을 폭행해서 션의 온 몸에 멍이 생긴다 [38] 이 때 앞에서 차드에게 폭행당했거나/니콜라스한테 폭행당했다면 온몸에 멍이 있다. [39] 남기고 간 쪽지의 마지막 부분에 '금방 돌아올께' 라고 적혀 있는데 어릴 적 카렌이 도망간 것을 기억하는 션은 두고보자면서 냉담하게 반응한다. [40] 양파 없는 더블 치즈 버거 [41] 션이 13살 때 다리가 부러졌을 때나 다니엘이 몇년 전 독감으로 심하게 아팠을 때 [42] 아버지가 가르쳐줬다, 길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거의 생존에 실패할 뻔 했다라고 답할 수 있다. [43] 에스테반은 카렌이 혹시 일찍 죽을까봐 담배를 피는 걸 엄청 싫어했지만 아주 가끔 부부싸움을 하고 나서 카렌이 먼저 집 밖으로 나와 현관에서 밤하늘이나 비행기를 바라보고 있으면 에스테반도 조용히 따라 나와 맞담배를 피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했다고 한다. [44] 자기도 똑같은 현관 앞에서 자기의 베프인 라일라와 담배를 피면서 대화를 했다고 한다. [45] 영어론 Brothers in Arms로 전우들이란 뜻도 된다. 서로 동생이 있는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구출 준비, 즉 리즈벳에서 자신들의 동생을 구출하는 '전쟁'을 한다는 것에서 중의적인 제목 [46] 특별한 아이이다/약아빠졌다 등 [47] 에피소드 3에서 다니엘이 총상을 입었다면 총상에 관한 얘기도 한다. [48] 데렉이라는 남자인데, The Awesome Adventures of Captain Spirit을 플레이 하다할 때 크리스의 집에 교회를 홍보하려고 전화한 그 남자 이다. [49] 이 때 바로 들어가지 않고 담장 뒤의 집들을 보고 있다 보면 제이콥이 와서 담장 너머의 큰 집 하나가 자기 집이라고 한다. 션은 집 크기를 보고 놀라면서 '완전 궁전에 사는데?' 라고 놀라하지만 사실은 집이 크더라도 그 큰 집에서 다른 가족 네개가 같이 살고 있다고(...). 헤이븐 포인트를 처음 개척할 때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해 택한 방법이라고 한다. 자세히 보면 교회 뒤에 있는 큰 집들에 A B C D 동을 나눈 것을 볼 수 있다. [50] 서랍장 문을 열어둔 채 두었거나 소화기로 문 손잡이를 부수고 들어갔을 경우. 문을 잠구지 않았을 경우 앞서 교회 마당에서 들키지 않았다면 니콜라스가 그냥 이상한데... 하면서 서류를 넣고 나간다. [51] 이 일대에선 제일 높은 곳이고 교회 쪽으로 창이 나 있는데 정황상 카렌이 교회를 감시하던 장소인듯 [52] 니콜라스한테 잡혔을 경우 교회로 끌려가면서 카렌이 뒤늦게 교회로 들어온다 [53] 그런데 정작 리즈벳은 여태껏 다니엘을 전혀 알지도 않았기 때문에 카렌이 큰 책임이 있다고 추궁하는건 설득력이 전혀 없다. [54] 끌려왔다면 처음부터 있고 아니라면 지금 뒤늦게 들어온다. [55] 이때 니콜라스가 총으로 션을 마구잡이로 때리는데 일반 성인도 결코 버티지 못할 폭행을 어떻게든 근성으로 이겨내며 일어선다. [56] 만약 죽일 경우 다니엘의 도덕성 수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57] 이 때 불타는 교회로 다시 들어가려 하지만 니콜라스가 뒤에서 잡아서 말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