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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0 19:37:26

Kingdom Come: Deliverance/줄거리/사이드 퀘스트/메호예드

킹덤 컴: 딜리버런스의 줄거리
메인 퀘스트 라타이 우지츠 탈름버그 노이호프 메호예드 기타 퀘스트
레데치코 사사우 스칼리츠&로브나 수도원 숲속 빈터 여관 사모페쉬 D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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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호예드2. 목록
2.1. 역병2.2. 유언장

1. 메호예드

메호예드는 탈름버그에서 사사우 방향으로 향하는 가도 상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마을에는 말 상인이 가장 중요하며, 식료품점이 있는 정도다. 여관이 없어 저장할 곳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별로 쓸모 없는 지역 같지만, 메호예드의 핵심 기능은 말 상인이다. 이 마을의 말 상인이 파는 워호스 옌다가 속도·수용량·용기·지구력 등을 종합해볼 때 가장 우수한 축에 속하며 이렇다할 단점이 없다[1]. 단, 역병 퀘스트로 인해 말이 전부 죽어버리면 일정 기간 말을 구입할 수 없으므로 역병이 시작하기 전에 말을 사야 한다. 하지만 역병으로 모두 죽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성된다. 그 외에는 마을 북서쪽에 라드직 경이 스칼리츠 패잔병들을 모아 숙영지를 두고 있다. 이 곳에 아쉬운 대로 저장이 가능한 야전침대도 있고, 검날이 나갔을 때 응급 수리가 가능한 회전 숫돌도 있으니 들러도 좋다.

라드직 경은 메인 퀘스트 초반부에는 라타이 남쪽 퍼크스타인 성에 머물다가. '위기에 처한 진저' 퀘스트가 완료되면 메호예드의 숙영지로 잠시 이동한 후, 프리비슬라비츠 해방이 완료되는 '불의 세례' 퀘스트가 끝나면 다시 라타이로 돌아온다.

2. 목록

2.1. 역병

역병 자체는 메인 퀘스트 '불의 세례'가 끝나는 즉시 시스템적으로 메호예드에 바로 발동이 되나, 역병 퀘스트는 메인 퀘스트와 연동되어 시작하기 때문에 메인 퀘스트 '질문과 대답' 을 시작해야지만 역병 퀘스트도 시작된다. 그 이전에는 메호예드를 찾아가면 역병이 돌아서 동물들이 불로 살처분되는 풍경 등과 역병이 돈다고 소리치는 마을사람의 모습 등을 볼 수 있지만 이것들과 상호작용은 불가능하다.

메인 퀘스트 '질문과 대답'을 시작한 상태에서 메호예드로 가면 마을 입구에서 왠 늙은이가 역병이 돌고 있다고 소리치는 모습을 목격한다. 이후 그 늙은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물어보면, 그 늙은이는 헨리에게 역병이 돌고 있으니 도망치라는 경고를 하고는 뒤도 안돌아보고 마을에서 사라진다. 그 이후 임시 촌장 멜리카와 대화를 하라는 목표가 뜬다. 멜리카와 대화를 하게 되면 메인 퀘스트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화 선택지와, 마을에 돌고 있는 역병을 치료하는 것을 돕는 선택지가 뜨는데, 여기서 후자를 고르면 사람들의 증상을 알아보라는 목표 및 사사우 수도원의 요한카에게 찾아가라는 목표가 생성된다.

우선 마을을 돌아다니며 문에 환자가 있다는 표시(흰색으로 십자가 표시가 되어 있다.)가 있는 집에 전부 들어가 증상을 물어야 한다. 대화해야 하는 사람은 마굿간의 마티아스, 열에 들떠 헨리를 형제로 착각하는 다니엘, 남편을 잃은 베드리쉬카, 아들을 잃은 늙은 스트로우의 아내, 임시 촌장 멜리카의 아내, 열병과 설사를 일으킨 빈센트이다. 사람들에게 일일이 증상을 묻지 않아도 사사우 수도원의 요한카에게 찾아가서 퀘스트를 진행할 수는 있지만, 퀘스트를 해결하기 위해 정확한 치료제를 만들려면 증상을 세세하게 알아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생략하면 이후 퀘스트는 실패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이후 사사우 수도원의 요한카와 니코데무스 수사를 찾아가 사람들이 절반 정도 감염되고 동물들이 죽었고 발열, 복통, 설사가 나타나는 증상을 올바르게 말해주면, 니코데무스 수사는 방 안에 있는 의학 책을 읽어 증상에 알맞은 병명을 찾아 내라고 한다. 니코데무스 수사가 있는 방 안에는 벽 쪽 독서대와 출입문 쪽 독서대에 각각 책이 한 권씩 올려져 있는데 그 중 출입문 쪽 독서대에 있는 책을 읽으면 된다. 올바른 증상은 오염된 물로 중독이며, 이를 찾으면 이 사실을 니코데무스 수사에게 알리고 그 이후 바로 약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약의 재료는 쥐오줌풀 2개, 약쑥 1개이며 퀘스트 진행중에 사사우의 유일한 약사인 니코데무스는 퀘스트 관련 대화가 끝나면 약초를 팔지 않으므로 니코데무스에게 퀘스트에 대해 말을 걸기 전에 미리 사 두자.

니코데무스 수사는 헨리보다 먼저 요한카를 데리고 메호예드로 출발하며, 그 이후 조금 시간이 지나면 메호예드로 돌아가 니코데무스 수사에게 상황을 물으라는 목표가 뜬다. 돌아가 보면 늙은 스트로우의 집에 있는 니코데무스 수사를 만날 수 있고 그와 대화를 하면 앞서 요한카에게 가기 전 돌아다니면서 증상을 물어보았던 다니엘, 빈센트, 베드리쉬카의 집에 약을 나눠주라는 안내를 받는다. 그들에게 약을 모두 나눠 준 뒤, 멜리카를 만나면 포로가 갇힌 헛간으로 들어갈 수 있다.

만약 제대로 된 치료제를 만들었다면, 메인 퀘스트를 해결하기 위해 심문해야 하는 포로에게 먹인 후 2시간을 대기하면 포로가 정신을 차려 심문이 가능하게 되며, 24시간 후 다시 메호예드로 돌아가 멜리카를 만나면 다들 씻은 듯이 나았다면서 헨리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대화를 하다 보면 물이 오염된 이유는 메호예드를 공격했던 도적 세력들이 우물에 뭔가 역병의 원인이 될 만한 것을 살포하고 떠났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만약 증상을 잘못 알아서 치료제를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면,[2] 포로에게 먹인 후 2시간이 지나면 포로는 그대로 시체가 되어 버린다. 물론 그리고 나서도 포로의 품을 뒤져 메인 퀘스트는 해결할 수 있지만, 24시간이 지난 뒤 메호예드로 다시 찾아오면 이상하게 마을이 쥐죽은 듯이 조용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멜리카를 찾아 다시 물어보면, "치료제를 복용한 뒤 다들 조금 괜찮아졌으나, 그 날 저녁부터 다시 다들 고열이 나기 시작하여, 아침이 되고 나니 살아남은 사람은 나뿐이었다."라는 충격적이고도 비극적인 결과를 전해 준다. 그 이후 메호예드는 임시 촌장 멜리카와 마굿간 주인, 그리고 경비병들만 돌아다니는 을씨년스러운 빈 마을이 되고 만다.

2.2. 유언장

이 사이드 퀘스트는 헨리가 글을 읽어야만 해결이 가능하므로, 되도록이면 메인 퀘스트 '질문과 대답'을 시작하기 전에 우지츠에서 '칼보다 강한 것' 사이드 퀘스트를 마치기를 권한다. 아무튼 '역병' 사이드 퀘스트를 해결하다 보면 마을사람 빈센트의 집에 가서 그와 대화를 해야 하는데, 빈센트는 자신과 아내 모두 역병으로 끙끙 앓고 있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유서를 쓰는 것을 도와 달라고 한다. 그 내용인즉슨 자신이 죽을 경우 아들인 엘리야의 모든 상속 권한을 박탈해 버린다는 다소 뜬금 없는 내용인데, 자초지종을 물으면 엘리야는 상당한 불효자이며 집의 물건들을 털어 사사우로 도망쳐 거기서 한량 생활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무튼 유서를 적고 나면 사사우의 파비앙 신부에게 가서 이 유서를 맡기고, 이 유서가 진본이라는 증표로 빈센트는 자신의 은 반지를 준다. 그대로 파비앙 신부에게 가서 편지를 전달해 주면 100 그로셴을 받고 끝이기는 한데, 이 퀘스트는 조금 더 훈훈하게 또는 조금 더 비열하게 끝내는 방법도 있는데, 파비앙 신부와 대화를 하다 보면, 유서를 전해 주기 전에 "빈센트의 아들 엘리야가 매일 오후 17시가 넘으면 사사우 마을 선술집에 등장한다." 라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말대로 오후 17시 이후에 사사우 마을 선술집으로 가면 빈둥대는 엘리야를 만날 수 있는데, 그 이후 아래 두 가지 분기로 나뉜다.


[1] 속도만 놓고 보면 우지츠의 칸타카가 조금 더 빠르지만 수용량이나 지구력에서 워호스 옌다보다 많이 떨어진다. [2] 대부분 이질과 헷갈리는데, 이질이 아니라 물에 의한 중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