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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21:43:48

ISLAND(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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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ISLAND
アイランド
파일:external/www.otakulair.com/Island-website-Front-Wing.jpg
제작 FrontWing
발매 FrontWing
프로토타입 (PS4, PS Vita, Switch)
프로듀서 야마카와 류이치로(山川竜一郎)
시나리오 고오(ごぉ)
원화 쿠츄 요사이(空中幼彩)
캐릭터 디자인
배경 MAGNUM
카토 타이라(加藤たいら)
음악 안제 히지리(安瀬聖) (Pick A Soul+)
장르 찰나와 영원의 동화
플랫폼 Microsoft Windows | PlayStation Vita | PlayStation 4 | Nintendo Switch | Steam
발매일 2016년 4월 28일 (PC)
2017년 2월 23일 (PS Vita)
2018년 6월 28일 (PS4)
2021년 4월 8일 (Switch)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2. 발매 현황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평가
5.1. 시나리오의 해석5.2. 추가적인 가능성
6. OST
6.1. 오프닝6.2. 엔딩
7. 애니메이션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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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티저 무비
있지, 같이 찾자? 세츠나가 잃어버린 것을.

FrontWing에서 발매한 전연령 어드벤처 게임.[1] 2016년 4월 28일 발매. 제작발표와 동시에 TV애니메이션 제작도 공개했다.

돈이 많은 프론트 윙답게 성우진도 화려한 편인데, 그 타무라 유카리를 메인 히로인으로 배정한 패기를 보여주었다. 또한, 주인공으론 스즈키 타츠히사, 최근 나름대로 좋은 평을 보여주고 있는 무라카와 리에, 베테랑인 아스미 카나의 히로인 3명 구성으로 되어있다. 그 외에도 조연에는 사토 리나, 카와니시 켄고, 카쿠마 아이 등 조연도 잘 나온 편이다.

2. 발매 현황

3. 시놉시스

여행을 떠나자. 나를 죽이는 여행을.

본토에서 멀리 떨어진 남쪽 섬 우라시마.
그 곳은 광활한 자연에 둘러싸인 낙원.
"언제까지고 이런 시간이 계속되면 좋을텐데…"

그러나 복잡한 과거를 겪은 이 섬은 역사에서 조용히 사라지고 있다.
섬의 풍토병으로 인해 본토와 불화, 방치되어서 폐허로 변한 해상 역
5년 전, 우라시마 유력 세 가문을 덮친 세 가지 사건, 아이들 사이에서 비밀스럽게 전해지는 행방불명의 소문.
그리고 섬에 남겨진 오래된 전승.

"얘기할게요. 이 섬에 전해지는, 비련의 이야기를 "

섬을 구하는 것은, 세 가문에 속한 3명의 소녀들.
그러나 그녀들에게는 아직도 섬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 없다.

"이 섬은 이제 끝장이야. 구원 받을 수 없어"

그런 섬에 한 청년이 왔다.

"……지금은 무슨 년도지?"

미래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그 청년은 섬의 악습 따위 엿이나 먹으라 하고,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기 시작한다.

"기다렸지, 내가 왔으니까 이젠 괜찮아!"

하지만 그에게는 다른 목적이 있었다.

과연 3명의 소녀들과, 이 섬과, 세상을, 그가 어떻게 바꿀 것인가.

4.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ISLAND(게임)/등장인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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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평가

호화 성우진의 열연과 코믹한 일상묘사, 절묘한 복선회수로 몰입도가 상당하다. 특히 진엔딩에서 밝혀지는 진실은 플레이어의 뒤통수를 후려치는 엄청난 반전. 클리어 이후 다시 처음부터 플레이 해보면 그냥 지나쳤거나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소소한 재미와 가슴 아픈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트루 루트가 극단적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이해하기 난해한 설정과 더불어 엔딩까지 애매모호하게 끝나버렸기 때문. 결국 인과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등장인물들은 어떤 결말을 맞았는지 무엇하나 명확하지 않다. 특히 메인 히로인을 포함한 히로인 전원의 완전한 나가리화(…)는 해피엔딩을 선호하는 독자들에겐 충격과 공포. 기대하며 진행하던 플레이어 입장에선 벙찔수 밖에 없는 셈. 그래서 그런지 여러 커뮤니티에서 유추와 분석이 이루어졌다.

또한 대부분의 반전이 이전에 복선을 충실히 깔아둔 다음 회수하며 뒤집는 식이 아니라, 기존의 흐름과 전개를 100% 완전히 뒤집어 엎는 식의 구조라 반전이 일어나면 놀랍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독자를 허탈하게 만든다. 그 반전이 나오기 전까지 애써 읽고 이해한게 완전히 소용없는게 되어버리고 새 내용을 받아들여야 하는게 되기 때문. 이런 반전이 중반부 이후부터 끝날때까지 밑도끝도없이 일어나기 때문에, 나중가면 앞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몰라도 지금 이것도 어차피 뒤집히겠구나 하는 식의 뻔한 해탈이 일어난다. 구조상 호불호가 명확히 갈라질 수밖에 없다.

작품의 흐름 전개 뿐만 아니라 서술 방식에서도 또한 문제가 되었는데, '기존의 흐름을 완전히 엎는 방식' 의 전개에 더불어 상당히 노골적이고 빈번한 서술 트릭을 사용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에게 상당한 혼란을 유발한다. 가령 작품 내내 중요한 단서가 될 거 같은 내용이 나오면서 서술이 해당 단서를 위주로 전개를 하다가, 갑자기 어떠한 계기에 의해 뜬금없이 나가리 되고 전혀 다른 곳으로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며 이야기가 연장되는 방식. 문제는 이 서술 방식이 한 두번만 나오는게 아니다. 특히나 모 히로인 루트를 진행하면 작품이 끌고가는 소재들이 수습 불가능할 정도로 무거워 진다. 깔아둔 밑밥이 알고보니 아무 의미없었다던가, 과거의 있던 사건은 사실 기억 상실에 의한 서술 트릭이었다던가 하는 식의 흐름이 수없이 많고 번번하기에, 흐름이 상당히 난해해지고 이야기 전달이 제 3자를 통해야만 완전히 이해가 되는 방식이 되어버렸다.

다만 비주얼 노벨 계통에서 통용되는 전통적인 시간여행 서술의 틀에서 벗어나 독특한 색을 입히려고 한 시도 자체는 의의가 있는 작품. 위에서 서술된 작품의 특징 때문에 눈치 까기가 더럽게 어려워서 그렇지(…) 수없는 복선과 서술 트릭은 이 세계관 하나를 알려주기 위해 사용되었는데, 이 장치를 이해했을 때는 기존과 다른 독특한 감상을 느낄 수 있다.

5.1. 시나리오의 해석

본편 외에 특장판 등의 소설, 설정집에서 보강된 내용이 있다.
BD 특전 애프터스토리인 Re: 내용 1 2 3 4
애니화 특장판 설정집의 소설 내용

여담이지만 룬 로오드와 같은 일부 순환형 루프세계관 에로게를 플레이한 게이머들에게는 세계관이나 시간 흐름의 이해가 쉬울 것이다.[4]
주요 스토리 정리(스포일러 주의)─

이 게임의 우주는 비록 미세한 사상에는 변화가 있을 수 있으나 거시적인 시간의 시작과 끝은 무한히 순환하는, 일종의 영겁회귀 형태를 띠고 있다. 이러한 구조를 바탕으로 자연적인 시간의 흐름에 의해 루프가 이루어진다. 또한 작중의 콜드슬립머신은 양자요동을 조작해 루프하는 세계에 의한 초기화를 피해 자기보존을 가능케하는 로스트테크놀러지의 산물이다.

린네는 과거 17살이 된 해에 우라시마섬 외부에서 온 세츠나라는 같은 또래 남자와 만나 첫사랑을 하고 마음과 몸 모두 이어져 연인이 되었지만 친모를 제외한 집안어른들의 반대와 학대로 인해 우여곡절 끝에 린네의 의부모가 죽고 세츠나와 린네 단 둘이서 무인도에 표류하는 신세가 되었다. 아무 준비도 없이 무인도에서 생존의 위협을 겪게 된 그들은 콜드슬립장치를 발견했고, 세츠나는 린네를 살리기 위해 그녀를 콜드슬립장치에 동면시킨 후 홀로 버티다가 죽음을 맞았다. 린네는 5년후 구출되었으나 당시 콜드슬립장치의 존재는 비밀로 부쳐졌기에, 린네는 진실을 모른채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미래로 타임슬립했다고 믿게 된다. 이 것이 린네의 5년전 행방불명에 관련된 사연이다.

이후 린네가 섬에 돌아오고 얼마간이 지난 후 또 다른 표류자가 등장한다. 그가 바로 주인공이다. 주인공과 대화를 하면서 린네는 그가 세츠나와 동일인물일 것이라고 추론해 세츠나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연인이 되기까지 한다. 그러나 이후 린네는 사라의 엉터리 추론에 선동되어 새로 표류해온 세츠나(주인공)와 과거의 세츠나 사이에서 오해를 일으켰고, 그 결과 또 다시 과거 사단이 난 무인도에 혼자 가버린다. 하지만 거기 있던 것은 첫사랑이었던 세츠나의 백골 뿐.

이후 세츠나(주인공)가 무인도까지 따라가서 겨우 그녀를 만나 오해를 풀게 되며 린네는 세츠나(주인공)가 옛 첫사랑의 세츠나가 그대로 환생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탈출하려고 보니 5년전과 비슷하게 무인도를 탈출할 수단은 1인용밖에 없었다. 세츠나(주인공)는 린네를 살리기로 하고 배에 태워, 자신은 수영하지만 결국 힘이 다해 익사할 위기에 쳐한다. 이 때 린네는 또 다시 자기 때문에 죽게 생긴 세츠나(주인공)를 구하기 위해, 다음에는 자신이 환생해서 다시 만나겠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스스로 바다에 뛰어들어 익사한다.

이후 세츠나(주인공)는 린네의 모친인 쿠온과 만나 콜드슬립장치의 존재를 알게 되고, 미래에서 만들어질지도 모르는 타임머신을 찾아 린네를 살려내겠다는 목적으로 콜드슬립에 돌입한다.

이후 미래에서 동면을 끝낸 세츠나(주인공)였지만 동면의 부작용으로 대부분의 기억을 상실한채 린네라는 이름이나 타임머신을 만들어야 한다는 대강의 실마리만 떠올릴 수 있었다. 그래도 운명이었던 것인지 거기서 린네와 매우 닮았는데다가 이름마저 같은, 옛 린네보다 약간 어린 소녀를 만나게 된다. 미래는 아주 어두운 디스토피아였고 거기서 수많은 고생과 비극을 겪어가며, 세츠나(주인공)은 린네(미래)와 가까워지고 서로 사랑에 빠지며 육체관계까지 갖게 된다. 결국 그는 타임머신을 포기하고 린네(미래)의 곁에 남으려고까지 하지만, 린네(미래)는 세츠나(주인공)가 타임머신을 이용해 행복해지기를 희망하여 콜드슬립머신을 포함한 세츠나(주인공)가 가져온 자료들을 통해 프로토타입의 타임머신을 만들어 제공한다. 그리하여 세츠나(주인공)는 린네(미래)와 헤어져 타임머신에 탑승하게 되고 운명의 장난인지 그 순간 이별의 슬픔 속에서 과거 린네와 관련된 모든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동시에 익사 직전 린네가 마지막에 남긴 말로 인해, 린네(미래)를 린네의 환생으로 인식했을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시점에서 그들은 세츠나(주인공)가 동면해있던 기계가 콜드슬립머신이라는 사실을 몰랐고, 린네(미래)는 동면이 실행된 이후에야 그것이 콜드슬립장치임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세츠나를 따라가서 사태를 해결하려고 어떻게든 다시 콜드슬립머신을 만들어 세츠나(주인공)와 함께 동면하는 길을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무언가 잘못된 것인지 린네(미래)는 세츠나(미래)보다도 20년 넘게 일찍 깨어나버린다. 더욱이 부작용으로 대부분의 기억까지 상실한채 우라시마섬에 표류하게 된다.

린네(미래)는 오하라 가문에 거둬져 하녀로 일하게 되지만 미래에서 세츠나(주인공)와 관계를 가졌던 것이 그대로 임신이 된지라 문제가 된다. 갑자기 거둬진 어린 하녀의 임신도 문제일뿐더러 그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면 그 집안까지 어떤 취급을 받았을지는 뻔한 것이다. 아직 기억이 거의 돌아오지 않은 상태인지라 영문도 모른채 큰 결단이 필요했지만, 결국 린네(미래)의 성격상 아이를 버릴 수는 없어서 그렇게 딸을 낳아 린네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이런 사정상 가문에서 쉬쉬해주고 태어난 딸은 당시 신세를 지던 세대주의 정실인 쿠온의 딸로서 기르게 되었으나, 당연히 쿠온의 질투심 어린 오해와 학대까지 피할 수는 없었다. 이 시절에 큰 고생을 하면서 린네(미래)는 자신의 곁에 있어주지 않은 딸의 아버지를 원망한 것으로 암시된다.

이후 린네가 성장하고 세츠나라는 소년을 만나 비극을 겪는 이전의 역사가 반복되면서, 세츠나에게 살해된 쿠온에 이어 오하라의 혈통, 쿠온의 남편마저 친자식 없이 죽어 대가 끊기면서 얼떨결에 여성인 린네(미래)가 쿠온의 카케무샤로서 가문의 당주가 된다. 그런 와중에 린네(미래)는 상실했던 옛 기억을 점차 되찾게 된다. 특히 콜드슬립머신에서 린네를 되찾을 때가 결정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린네(미래)에게 있어선 비극이기도 한데, 그동안의 정황을 통해 미래에서 세츠나(주인공)가 원래 찾고 있었던 린네나 타임머신을 만들려한 이유까지 자연히 깨달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즉, 자신이 사랑했던 세츠나(주인공)는 본래 자신의 남편이 아니라 딸인 린네의 남자가 되어야 했을 사람이었으며, 자신은 그저 그 상황을 만들기 위한 운명의 과정일 뿐이었던 것이다. 린네(미래)는 세츠나(주인공)가 찾아야하는 린네의 환생이 아니었다.

이를 깨달았을 때 린네(미래)는 딸을 위해, 그리고 세츠나(미래)의 운명을 위해 자신의 마음을 포기하고 역사 속에서 잊혀지기로 결심한 것처럼 보인다. 쿠온으로서 세츠나(주인공)와 재회했을 때 무덤덤한 태도로, 대화조차 하려 하지 않고 본심을 숨겼던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그런 상황에서 콜드슬립에 의한 루프를 거듭하며 동면에 적응해 마침내 미래에서의 기억을 대부분 보존하는데 성공한 세츠나(주인공)가 우라시마섬에 표류해오는,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가 펼쳐지면서 루프를 종결시킬 가능성이 나타나게 된다.

기억을 보존한 세츠나(주인공)의 인식상으로 린네(미래)는 린네의 일부이다. 그렇기에 오직 린네 하나만이 최우선이 되어 그녀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게 되었고, 비극은 충분히 예방될 수 있는 것들이었다. 그리하여 세츠나(주인공)와 린네는 다시 연인으로 무사히 맺어졌으며 다른 주요 인물들도 모두 당면한 문제에서 벗어난다. 단 한 사람, 쿠온으로서 살고 있는 린네(미래)의 진실만을 제외하고. 이후 세츠나(주인공)와 린네는 서로 결혼하고 싶어하게 되는데, 이 때 린네가 묘하게 미래의 린네(미래)인 것처럼 행동하기도 한다. 아마도 린네(미래)가 그 시점에서 딸을 위해 세츠나에 대한 이야기를 어느 정도 발설했거나 암시했으며 딸도 그런 모친의 마음을 어렴풋이 깨닫고 받아들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남자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딸의 사랑에 얼떨결에 끼어든 모친이 남자와 딸 두 사람만을 위해 다시 딸에게 그 사랑을 잇게끔 남자를 돌려줬다는 구도로 정리할 수 있다. 물론 근친관계가 성립하긴 하지만 엉킨 상황이 상황인지라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서 모녀도 납득한채 쿠온의 정체인 린네(미래)를 숨기고 그저 린네가 린네(미래)의 환생인 것처럼 행동한 것이 아닐까.

여하튼 세츠나(주인공)가 린네(미래)에게 린네와의 결혼을 허락받을 때, 린네(미래)는 진실을 숨긴 채 눈물을 흘리면서 순순히 딸에게로 그를 보낸다. 그럼으로써 본래 자신의 것이 아닌 세츠나(주인공)와의 관계를 완전히 끝내, 엉켜버린 세 사람의 루프를 끝내고자 한다. 쿠온에 관한 진실을 모르는 세츠나(주인공)에게 있어 린네는 린네(미래)이기까지 하니까 그녀 하나만을 구해내면 그걸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고, 린네(미래)는 그저 린네를 탄생시켜 기르는 존재로서 무대 뒤로 사라지면, 진실은 모녀의 마음 속에만 묻힐 뿐 세츠나(주인공)가 더 이상 루프로 고생할 필요는 없어진다. 그렇게 해서 자신을 마지막으로 비극을 끝내, 진실을 잊고 새로운 낙원을 찾아가게끔 유도하는 결말로 두 사람의 해피엔딩을 이루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가능성이 다시 분기한다. 만약 기억을 보존한 세츠나(주인공)가 린네(미래)를 린네의 일부로 납득한 상태가 아니라, 오히려 미래에 만난 그녀를 진정한 짝으로 받아들인 상태에서 동면했었다면, 다시 말해 린네보다 린네(미래)를 좋아하게 된 상태라면 어떻게 될 것인가. 이 가능성이 바로 마지막 루트인 RE:의 시나리오이다.

쿠온으로서 살고 있는 린네(미래)는 그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린네를 위해 미래까지 와서 다시 과거로 돌아간, 돌아와서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채 린네만을 위해 움직이는 그런 남자를 위해 자신은 그냥 거쳐가는 여자였을 뿐이라고 포기하고 결의했는데 알고보니 어느새 그 남자가 쫓고 있는 것은 자신이었다는, 그동안 남자와 딸을 위해 참아온 모든 것이 무너지는 상황이 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랬기에 린네를 낳을 당시 가졌던 원망감까지 겹쳐서 매몰차게 세츠나(주인공)를 거부하게 되었고 그동안 참았던 것이 무너지면서 진실을 밝히고 만다.

이때에 이르러서야 세츠나(주인공)는 린네(미래)와 린네가 별개의 인물이며 모녀관계임을 깨닫게 된다. 동시에 자신이 바로 린네의 부친임도 깨달았을 것이다. 당시 린네 역시 모친에게서 이 사실을 들었거나 혹은 어렴풋이 감지한 상태였을 것이다. 진실을 알고만 세츠나(주인공)는 더 이상 린네와의 연인관계를 지속할 수 없게 된다. 그에게 있어서 린네(미래) 역시 린네만큼이나 중요한 존재였던 것이다. 동시에 린네는 두 사람의 딸인 것이다. 그렇기에 세츠나(주인공)는 린네를 떠나 쿠온으로 역할하고 있는 린네(미래)에게 간다. 그리고 그런 그를 린네 역시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원래 같은 목표를 가진 채 서로 사랑했던 사이인데다가 애증은 있었어도 그만큼 서로를 갈망한 마음도 있었던 둘이기에 린네(미래)와의 화해는 어렵지 않게 성사될 수 있었다. 진실을 모두 파악한 세츠나(주인공)는 이제 린네 뿐만 아니라 린네(미래)의 비극도 해결하고자 한다. 자신과 아내와 딸이 정상적인 가족으로 함께 있을 수 있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언제 만들어질지 모르는 타임머신을 향해서 그동안의 자료를 희망으로 다시금 콜드슬립을 감행한다. 그리고 동면으로 접어드는 중, 그는 동면장치에 새겨진 수많은 루프의 흔적들을 눈치챈다. 진실을 잊은 채 린네와 이어졌다면 새로운 낙원으로 갈 수 있었을 것과 달리, 진실을 깨닫고 그에 따라 린네(미래)까지 구하려 한 선택의 미래는 그저 좌절의 연속이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소중했던 린네(미래)가 존재하는 진실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희망을 가진 채 무한히 반복되는 비극으로 향한다.

결국 이 게임은 비극적인 진실을 잊고 작은 낙원을 택하여 반복되는 비극을 끝낼 것인가, 아니면 그런 낙원을 포기하면서까지 진실을 택해 커다란 비극을 반복할 것인가의 두 가지 길을 놓고 펼쳐지는 선택의 이야기였던 것이다.

5.2. 추가적인 가능성

드러난 복선들을 따라서 약간의 상상력을 가미하면 아래와 같은 해석을 추가할 수도 있겠다.
숨겨진 복선에 관한 추측(스포일러 주의)─

작중에서 강조되진 않지만 정황상 명백하게 참인 중요한 설정이 있다.
첫째, 린네의 첫사랑인 본래의 세츠나는 매문병 보인자였다.
둘째, 세츠나(주인공)는 매문병 보인자였으나 기억에 없는 이전 루프 중에 치료받은 상태이다.
셋째, 작중에 콜드슬립장치는 최소 세츠나(주인공)가 사용한 것과 린네(미래)가 사용한 것의 2개가 확인된다.
넷째, 린네(미래)의 오빠는 매문병 보인자였다.
다섯째, 린네의 첫사랑인 본래의 세츠나는 린네를 동면시킨 시점에서 콜드슬립장치의 작동 방법을 알고 있었다.

작중의 우라시마섬에선 린네(미래)가 사용한 1개의 콜드슬립장치만 조명된다. 즉 세츠나(주인공)가 사용한 다른 1개가 숨겨져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린네(미래)가 동면에서 깨어났을 때 근처에 세츠나(주인공)가 동면상태로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기억상실상태에 비몽사몽한 린네(미래)는 그것을 모르고 그대로 무인도에서 표류하다 구조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후 린네가 콜드슬립으로 행방불명되었다 구조되었을 때는 동면상태인 세츠나(주인공)도 발견되었을 것이다. 그때가 린네(미래)가 그에게서 진실을 숨기기로 결심한 기점이 될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수수께끼가 남는다. 린네의 첫사랑인 세츠나가 린네를 동면시킬 때 역시 세츠나(주인공)는 동면하고 있었는데 그렇다면 둘 사이에 접점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즉, 본래의 세츠나는 동면한 세츠나(주인공)를 목격했을 것이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이 동면장치가 1개 더 개입했을 가능성이다.

가장 처음의 역사에서 린네(미래)와 그녀의 오빠인 세츠나(주인공)가 혁명군 활동과 관련해 생이별하게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오빠는 우여곡절 끝에 로스트 테크놀러지인 콜드슬립머신을 발견해 매문병의 치료법 등 당면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장치를 사용해 동면에 들어갔으나 이런 정보가 없는 린네(미래)는 오빠가 죽었다고만 듣게 된다. 이후 린네(미래)는 또 다른 콜드슬립머신을 발견해 새로 동면장치를 만들었겠지만 혼자서 그것을 사용했을지는 알 수 없다. 한편 세츠나(주인공)는 기억을 잃은채 다음 루프의 과거에 해당하는 세계에서 깨어나 떠돌아다니다 어느정도 기억을 살려 우라시마섬 근처까지 와 표류, 우연히 무인도에 닿아 린네(미래)가 만들었을 콜드슬립 장치를 발견해 매문병 치료가 가능한 근미래를 향해 동면한다.

21세기에 다시 깨어나 매문병을 치료하는데 성공한 세츠나(주인공)는 기억상실 때문에 곧장 돌아가진 못하고 한참 성장한 후에야 자신의 진실을 기억해내고 매문병 치료법과 함께 다시 린네(미래)에게 돌아가기 위해 콜드슬립머신을 작동시킬 것이다. 허나 기억상실 덕에 별 도움은 되지 못한 채 그저 작중 이야기처럼 오빠를 잃고 혼자인 상태의 린네(미래)와 만나 사랑에 빠지고 육체관계까지 가졌다가 다시 동면하게 된다. 그 뒤 다시 깨어나는 시기가 바로 작중의 한여름이다.

이 다음 루프부턴 린네가 추가되는 한편, 린네(미래)의 오빠는 린네의 아버지인 세츠나(주인공)와 린네의 첫사랑으로 언급되는 세츠나 두 상태가 같이 존재하게 된다. 또한 린네(미래)가 세츠나(주인공)를 따라가기 위해 새로 콜드슬립장치를 만든 탓에 무인도의 동면장치는 2개로 늘어나는 한편, 우라시마섬에서 린네가 태어나게 된다. 그리하여 루프가 이루어진 세계에서 새로 태어난 세츠나는 이전 역사대로 린네(미래)와 생이별해 동면, 다음 루프의 무인도에서 깨어나 표류하다 우라시마섬에서 지내다 거기서 린네의 첫사랑이 되어 가문의 반대에 부딪치게 되고 작중에 언급되는 운명을 걷게 된다. 린네가 있는 상황이기에 세츠나 자신은 동면 장치를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다. 단, 아마도 이 때 동면한 상태의 또 다른 세츠나(주인공)를 발견하고 대강 미래가 엉켜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가능성이 있다. 이로써 린네의 첫사랑과 5년간의 행방불명이 루프에 추가된다.

그로부터 5년후 린네가 발견되면서, 당시 쿠온으로 살고 있던 린네(미래)는 근처에 동면해있는 세츠나(주인공)까지 발견한다. 그리고 이 때 자신을 존재를 숨기고 진실을 감춰 나중에 세츠나(주인공)가 깨어나면 비극적인 루프를 잊은채 린네와 함께 행복한 새 삶을 살게끔 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린네와 린네의 관계(스포일러 주의)─
사실 린네와 린네(미래)의 관계는 단순한 모녀관계가 아니다. 이와 관련해서 작중에서 매우 강하게 연출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여름편의 클라이막스에서 린네가 세츠나를 위해 희생할때 말하는 대사이다. "꼭 만나러 와줘야해. 다시 태어나서 기다릴테니까" ("生まれ変わって、待ってるからー") 이 대사는 애니메이션판 홈페이지 및 홍보용 포스터등 여러가지 매체에서 몇번이고 강조되는 작중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대사이며, 린네와 린네(미래)의 관계를 제작자의 입장에서 강력하게 주장하는 대사이다. 섬의 오래된 전설에서도 린네는 죽고나서 언젠가 멀고먼 미래에 반드시 다시 태어나 세츠나와 만나게 된다고 작중에서 질릴 정도로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다. 외모는 물론이고 말투라던지 습관또한 둘은 유사한 수준을 넘어서 동일인물이나 마찬가지로 묘사된다.(특히나 모자에 집착하는 점이라던지.) 게다가 린네(미래)가 태어날때 그녀의 어머니가 신들린듯이 "이 아이는 위대한 성인(=과거의 린네)의 환생"이라고 주장을 했기에 이러저러한 정황상으로 볼때, 비록 린네(미래) 본인은 조금도 자각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린네(미래)는 린네의 환생이 맞다고 볼 수밖에 없다.[5][6] 작품 후반에 드러나는바 결국에 다시 태어난 린네(미래)는 동면장치를 타고 과거로 돌아가서 딸인 린네를 낳게 되는데, 이로 인하여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환생이 과거의 자신을 낳게되는 안타까운 타임 패러독스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린네와 린네(미래)는 비록 모녀관계지만 같은 인물(동격)이다. 세츠나의 입장으로는 두명 다 자신이 구해기로 맹세한 똑같은 린네이다. 그는 한쪽만 구하는 불완전한 구원을 포기하고 둘다 한번에 구해내는 불가능에 가까운 가능성을 찾아서 같은 시간을 영원히 반복하게 된다. 아무래도 자신이 자신을 낳는다는 것이 실현된 건 이쪽이 아니라 이쪽이었나 보다.

|전반적인 내용을 고오의 다른 작품을 포함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추측한 글도 있다. (일본어 주의)

6. OST

6.1. 오프닝

오프닝 무비
풀 버전
제목: Traveler's tale
노래: Riya
작사: 고오
작곡: 후지타 쥰페이(藤田淳平) ( Elements Garden)
[가사]
灼けた浜辺 消えゆく足跡
야케타 하마베 키에유쿠 아시아토
뜨거운 해변 사라져가는 발자국
幼い潮風 薫る 刹那
오사나이 시오카제 카오루 세츠나
어린 바닷바람이 상쾌하게 스치는 찰나
解れた絆を一人握り締め
호츠레타 키즈나오 히토리 니기리시메
풀려진 인연을 혼자서 움켜쥐고
幾千の夜と朝を数えた
이쿠젠노 요루토 아사오 카조에타
수많은 밤과 아침을 헤아렸어
また出会えたならもう放さない
마타 데아에타나라 모오 하나사나이
다시 만난다면 더는 놓치지 않아
命の鐘 いま 高鳴る
이노치노 베루 이마 타카나루
생명의 종이 지금 울리네
光の速さで跳べ 未来まで!
히카리노 하야사데 토베 미라이마데
빛의 속도로 뛰어올라 미래까지!
明日も君と二人なら Shining sunlight
아시타모 키미토 후타리나라 Shining sunlight
내일도 너와 함께라면 Shining sunlight
もう一度笑える日が
모오 이치도 와라에루 히가
다시 한번 웃을 수 있는날이
来たって言うよ
키탓테 이우요
왔다고 말하곤 해
いつも いつも信じてる
이츠모 이츠모 신지테루
언제나 언제나 믿고 있어
きっと会いに来て
킷토 아이니 키테
꼭 만나러 와줘

溶ける吐息 白化粧の空
토케루 토이키 시로케쇼오노 소라
녹아버린 한숨, 하얗게 꾸며진 하늘
幼い眼差し 回る 輪廻
오사나이 마나자시 마와루 린네
어린 눈빛이 맴도는 윤회
砕けた願いを二人追い掛けて
쿠다케타 네가이오 후타리 오이카케테
으스러진 바램을 두 사람이 쫒아가서,
幾万の命 散らし続けた
이쿠만노 이노치 치라시 츠즈케타
수만의 목숨을 계속 흩어놓았어
もし疲れたならもういいんだよ
모시 츠카레타나라 모오 이인다요
혹시 지쳤다면 이제 됐어
小さな鐘 ほら 作ろう
치이사나 베루 호라 츠쿠로
작은 종을, 자, 만들자
ごめんね……君の気持ち
고멘네……키미노 키모치오
미안해……너의 마음을
わかる、けど
와카루 케도
알고 있어, 하지만
今夜も聞かせてほしいな? Tell me your tale
콘야모 키카세테 호시이나? Tell me your tale
오늘 밤도 들려 주길 원해 Tell me your tale
もう一度やり直して
모오 이치도 야리나오시테
다시 한번 시작해서
来たっていいよ
키탓테 이이요
온다 해도 좋으니까
いつも いつまでも待つよ
이츠모 이츠마데모 마츠요
언제나 언제까지나 기다릴께

光の速さで跳べ 彼方まで!
히카리노 하야사데 토베 카나타마데
빛의 속도로 뛰어올라 저편으로!
今夜も明日も明後日も Show me your tale
콘야모 아스모 아삿테모 Show me your tale
오늘밤도 내일도 모레도 Show me your tale
ごめんね……君の未来、
고멘네……키미노 미라이
미안……너의 미래를
もらっていいの?
모랏테 이이노
받아도 괜찮겠어?
どうか どうか幸せで
도오카 도오카 시아와세데
부디 부디 행복으로
いっぱいにしてね
잇파이니 시테네
가득 채워줘

6.2. 엔딩

풀 버전
제목: プレゼント
노래: 茶太
작사: ごぉ
작곡: 藤間仁
[가사]
君の横顔見上げられないよ
너의 옆 얼굴을 쳐다볼 수 없어
どうして?
어째서일까?
恋をしたのは何時(いつ)から
사랑을 한 것은 몇시(언제)부터지?
突然の雨、同じ屋根の下偶然
갑작스런 비, 같은 지붕 아래 우연
いつまでもこのままでいたい
언제까지나 이대로 있고 싶은걸

鉢合わせ逃げた日も
마주치지 못한 날도
声聞けない日も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 날도
振り返れば今は宝石みたい
되돌아보면 지금은 보석 같아

キラキラキラキラ
반짝 반짝 반짝 반짝
嘘だらけの言葉はね
거짓말 투성이의 말은
君への照れ隠し
너에 대한 쑥스러움이야
もう少しあと少し近づけたら
좀 더 앞으로, 조금 가까워지면

我が儘な私だけど
제멋대로 구는 이런 나지만
願い叶うのなら
소원을 이룬다면
君だけのとびきりの
너만의 특별한
お姫様になるね
공주님이 될게

君の名前を上手く呼べないよ
너의 이름을 잘 부를 수 없어
どうして?
어째서일까?
昨日までとは違うの
어제까지와는 다른걸
鏡に映る寝ぼけた顔の女の子
거울에 비치는 졸린 얼굴의 여자아이
言えないよ…好きだよだなんて…
말할 수 없는걸… 좋아한다고…

食べ掛けのかき氷
먹다 남은 빙수
着損ねた水着
빛바랜 수영복
大丈夫何度も
괜찮아 몇번이고
季節は巡る
계절은 돌고돌아
ぐるぐるぐるぐる
빙글 빙글 빙글 빙글

傷だらけの心はね
상처 투성이의 마음은
君を思う証
너를 생각한 증거인걸
何度でも何度でも
몇번이라도 몇번이라도
恋をするの
사랑을 할게

嘘だらけの言葉はね
거짓말 투성이의 말은
君への照れ隠し
너에 대한 쑥스러움인걸
本当の気持ちだけ
진심어린 마음만을
届けたいよ
전하고 싶어

棘だらけの花だけど
가시 투성이의 꽃이지만
許してくれるなら
용서해준다면
きみだけに初めての
너에게만, 나의 첫
花束をあげるよ
꽃다발을 줄게
제목: きみがいた
노래: eufonius
작사: ごぉ
작곡: 菊地創
[가사]
聞こえる? 鼓動
들리니? 고동
覚えてる? 約束
기억하니? 약속
いつも笑ってたね
항상 웃었었지
たまに喧嘩もした
가끔 싸움도 했어

朝を諦めて 時計止めても
아침을 포기하고 시계를 멈춰도
瞼開けた時 ここできみが待っていた
눈을 떴을 때 여기서 네가 기다리고 있었어

響け終わらない唄 まだ旅の途中
울려라 끝나지 않는 노래 아직 여행 도중
永遠をあげる あの日見た未来は きみのもの
영원을 줄게 그 날 본 미래는 너의 것

守っていくと この海に誓った
지키겠다고 이 바다에 맹세했어
眠れない夜に すこし泣いたりした
잠 못 드는 밤에 살짝 울기도 했어

伏せた言の葉も 秘めた想いも
감춘 말도 숨긴 마음도
瞳合った時 君が気付いてくれた
눈 마주친 때 네가 깨달아주었어

届け果てる事なき夢 時の彼方
닿아라, 끝 없는 꿈 시간의 저편
祝福を 命運ぶ舟 未来のその先へ
축복을, 생명을 나른 배 미래 그 너머로

きみは宝物 さよならどうか…
너는 보물 잘 있어 부디…
強く 気高く 生きて
강하게 고귀하게 살아줘

進め標《しるべ》なき道 いざ 旅人たち
나아가, 도표 없는 길 자 여행자들아
ありがとう 光くれたきみ 幸せくれた君
고마워, 빛을 준 너 행복하게 해 준 너
永久《とわ》に 常しえに 未来と共にあれ
영원히 계속 미래와 함께 하길

7.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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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여담

바깥 세계에서 고립된 일본의 외딴섬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정작 히로인들의 이름은 오하라, 카렌[7], 사라 등 어느 정도 서구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8]

프론트 윙의 지난작이 강렬한 어그로를 끌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프론트윙 이미지가 바닥을 쳤지만 이번에는 어떻게 회복시킬지 관건. 전작은 일본에서도 호불호가 갈렸다고[9] 다만 상술했듯이 이번 작은 전연령 게임이며, 성우진이 화려해서 일본에서도 화제가 되었고 한국에서도 상당히 주목을 받았던 게임이다.

시나리오 작가인 고오가 담당한 동인겜 히마와리 및 단편소설 SILENT WORLD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나오는 본토가 바로 히마와리와 SILENT WORLD의 배경인 미야우라이며, 몇몇 캐릭터들은 직간접적으로 언급이 되기도 한다. 작품 내 시간대 순서로는 ISLAND(1999년) - SILENT WORLD(2015년) - 히마와리(2050년) 순.
[1] 프론트윙은 이 게임을 발매하기 전까지 에로게를 자주 발매했었다. [2] 하지만 한국 온라인샵에서 검색해봤을 때 게임이 나오는 걸 보면 대형 오프라인 샵까진 아니더라도 인터넷으론 구하기 쉬울 듯하다. 그 전인 PS4버전이나 PS vita버전 역시 온라인 샵에서 찾아보면 쉽게 구할 수 있다. [3] 부가세 포함. [4] 뿐만 아니라 서브컬쳐 창작물 중 영겁회귀마냥 우주의 시작과 끝에 걸친 시간의 흐름 자체를 루프 형태로 설정하는 이야기들은 이외에도 상당히 많이 있다. TVA 기준으로 치면 바로 전분기 애니 중에서도 똑같은 성우가 참여한 작품이 있다. [5] 그렇지 않다면 작중에 반복돼서 묘사되는 수많은 암시들이 전부 허탕이 된다. 작중의 인물은 린네 외에도 모든 히로인과 몇몇 인물들이 미래와 현재에서 대응되는 인물끼리 엄청나게 유사한 성격과 특징을 가지고 있다. [6] 다만 네버 아일랜드의 린네(미래)는 아일랜드의 린네와 동일인이 아니고 아일랜드에서 익사한 린네는 세계가 루프를 한 바퀴 돈 후인 더 먼 미래의 아일랜드 시점의 린네로 환생했을 수도 있다. [7] 작중에서도 대놓고 외국 이름같다고 언급하는 장면이 있다. [8] 세 히로인의 이름은 작중에서 전승되는 이야기의 인물에서 따와서 지어졌는데, 이 이야기의 실제 배경인 미래 시점엔 서양식의 이름을 사용하니 서양식이든 일본식이든 어울리는 이름이 사용된 듯하다. 미래 시점에서의 이름도 성인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것이니 정확한 선후 관계는 알 수 없지만.. [9] 좌익 계열의 네티즌은 바카게라고 평하고 우익계열은 카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