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서구권에서는 일찍이 리인액트먼트 문화가 발달했고, 이것이 HMB로 이어졌다. 이것을 스포츠화한 것은 동유럽, 특히 러시아이며, 러시아의 MMA 단체인 M-1 Global이 HMB 종목을 정식으로 채택한 M-1 Medieval을 발족하면서 HMB를 내세운 단체가 등장하게 되었다.HMB 종목은 대체로 동유럽권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복장은 사용자 마음대로인 경우가 많으나 보통 중세 후기의 판금 갑옷과 무기를 주로 채택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중세 유럽과는 다른 문화권이었던 러시아가 주축인 관계로 러시아의 전통 갑옷이 훨씬 많이 보이는 편이다. 특이점이라면 무기보다는 방패가 더 유효한 공격수단이 된다는 점인데, 선수들이 전부 갑옷을 착용하는데다 부상 방지를 위해 무기는 전부 날도 없고 잘 휘는 연철로 만들다보니 무기로써의 효과가 전혀 없다. 그러다보니 무기는 장식이고 방패로 타격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1 외에도 다대다 패싸움 경기 또한 자주 치러지며[1], 이 경우 국가대항전의 형태가 자주 나타나는 편이다. 유럽 국가들끼리의 대항전이라면 별 문제가 없지만, 미국이나 일본 대표팀이 중세 판금 갑옷을 입고 격투를 벌이는걸 보면 묘한 기분이 들 것이다. 심지어 일본 대표팀의 경우, 일본인이 아닌 서양인이 용병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1]
이 패싸움의 경우, 한 쪽에서 한 명이라도 탈락자가 나오면 그대로 우수수 쓰러지며 경기가 급격히 반대쪽으로 기울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각자 한 명씩 맡아 싸우게 마련인데, 한 명이라도 쓰러지면 곧바로 어디선가 2:1의 상황이 되고, 그 다음부터는
이하생략. 15:15 패싸움에서 딱 한 명이 탈락해 14:15가 되자마자 급격히 전황이 기우는 것을 보면, 고래로부터 왜
중과부적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실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