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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9 15:40:37

H.A.V.E.

1. 개요2. H.A.V.E. 온라인, 그러나 표절의혹3. 마케팅 포인트에 대하여4. 클로즈베타 시절 상황5. 오픈베타 이후 현황6. 서비스 종료7. 부활8. 게임 특징
8.1. 타격감8.2. 무기 종류8.3. 코스츔8.4. 게임 모드8.5. 맵
9. 알려진 문제점들
9.1. 언어 문제9.2. 양민학살에 의한 유입차단9.3. 너무 지나친 아이템 강화9.4. 느려터진 플레이와 무게감9.5. 끔찍한 UI9.6. 폭발물 스팸

1. 개요

NQ Games[1]에서 개발하고 그라비티[2]에서 유통했던 TPS 게임.

2011년 8월 3일 한국 서비스를 종료했다. 일본에선 " 토이워즈"로 GungHoGames에서 서비스했다가 2014년 3월 7일에 GJ GAMES에게 넘어갔다. 미국에선 " 마이크로 볼츠"로 서비스했다. 그리고 한국에서 2015년 1월 20일 한국에서 " 마이크로 볼츠 온라인" 으로 재오픈.
대략적인 줄거리[3]
마음으로 피규어를 수집하고 아껴주는 피규어들의 주인님. 그의 이름은 '존'.[4]

피규어들은 자신들의 주인님에게 만들어지고, 사랑받고, 관심을 받으며, 애정을 받으며, 자신들의 주인님과 마찬가지로 주인님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나, 다른 피규어들이 들어오면서 자신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예전 같지 못하며 서서히 주인님에게 잊혀져간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리고, 피규어들은 서로 무장을 하고, 무기를 들며 서로 간의 갈등은 더욱더 커지게 된다.

자신들의 주인님의 애정을 독차지 하기 위해서, 과거의 주인님의 애정과 관심과 사랑을 받기 위해서, 자신들을 창조한 분을 위해.

그리고 자신들의 주인님을 위해서.

"어떻게 저럴수 있는거지?? 나보다 아름다운 존재는 있을 수 없어!"[5]

"그분께서는 하찮은 존재이던 나를 재창조 해 주셨다! 주인님께선 내게 신이란 말이다!"[6]

2. H.A.V.E. 온라인, 그러나 표절의혹

피규어들이 살아 움직여서 전투를 벌인다는 설정이다. 설정부터가 오덕을 노리고 제작하였음을 알 수 있다. 사실 오덕을 노리고 만들었다는것도 말이 많고, TPS로 만든 이유도 사실상 캐릭터를 보기 위해서. 그 정도야 다양성 내지 취향 정도로 볼 수도 있겠지만...

PC사랑에서는 갸루 건과 같이 괴작 게임으로 뽑히기도 했지만 "자신만의 피규어로 싸운다는 설정이 독특하다"라는 평이었고, 그 외에도 시도도 좋았고 참신하다는 평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다음과 같다.


팀 포트리스 2의 팀원을 만나다와의 비교 영상.

트레일러 영상을 두고, 팀 포트리스 2를 하던 유저들이 비슷하다라는 의견을 내세우기 시작하여 이 의혹을 다룬 영상이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팀 포트리스 2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7]

디스이즈게임에 게임 영상이 올라왔을 당시엔 상당한 논란이 있었다. 표절이 아니라고 옹호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애초에 알바 천국에 한국 게임 표절은 많이 옹호하던 사이트였으니 별로 참고할 건 못되고[8] 시간이 갈수록 옹호하는 사람들도 줄어들었다. 해외 유명 게임 웹진인 코타쿠에도 '한국 게임이 팀포2 표절'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와 국제적으로 개망신당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유튜브 등 해외 동영상 사이트에도 게임 영상이 퍼지고 있는 중. 제작사인 SK Imedia에선 표절이 아니고, 일단 베타 테스트 시작하면 보자고 해명한 상태지만 아마 이대로 데꿀멍할 듯 하다.[9] 덕분에 네이버 메인을 장식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그 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팀포2 연출 표절 의혹은 물론이고 동영상 중 솔저와 닮은 피규어의 디자인도 해외 피규어 STiKFAS의 디자인 표절 의혹이 있다. 이건 뭐 답이 없을 수준.

디스이즈게임 발언대에서는 이것이 표절인가, 인용인가, 아니면 새로운 게임으로서 봐야하는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사람들의 토론이 너무 과열되어 남을 욕하기 시작하였다. 게다가 너무 노골적으로 '다른 게임이다' '왜 그렇게 싸우냐는 등' 의 무책임한 발언으로 인해 알바드립 과 뉴비드립 으로 피보라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H.A.V.E. 개발진이라는 사람의 해명글이 올라왔었지만 FPS 갤러리 갤러의 낚시글로 판명났다.

그리고 2009년 7월 14일 플레이 영상이 나왔다.


정말 남성 캐릭터는 죽어도 만들기 싫은가 보다. 여성캐릭터는 인간(피규어)인데, 남성 캐릭터는 스틱파스 비슷한 것과 깡통...

3. 마케팅 포인트에 대하여

오덕을 노려보겠다는 자세는 수익적인 측면에서 칭찬할 만 하지만[10], 덕후게임이라 불리는 게임들 중에 마비노기 팡야 등을 제외하고는 나름 성공하여 유지되고 있는 온라인 게임이 없다는 전례가 있기에 타겟층을 매우 잘 잡았다는 선택이라 볼 수는 없다. 오리지널 피규어로 한국시장에선 택도 없는 이야기. 옷이나 그런 걸로 나가토 유키 세이버든 알아서 맞춰보슈 라는 얘긴가본데, 실제로 그게 되더라도 일본 애니메이션 회사와 출판업계들이 과연 가만 있을까?

그러나 정작 게임 자체는 팀 포트리스 2와 유사성이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적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표절로 지적된 사운드나 무기 체제의 경우, 사운드는 도용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무기 체제는 팀 포트리스 2의 고유의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11]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봐라, 이게 팀포2와 유사하냐라는 식의 글이 몇몇 올라 왔었으나 트레일러 영상만 보고 신나게 까던 사람들은 닥까의 성향이 다 그러하듯 다들 이미 흥미를 잃었기에 표절 논란은 처음 터져나왔을 때와 비교하면 싱거울 정도로 조용히 사그러들었다. 물론 표절 논란으로 바꾼 듯한 부분은 티가 나긴 한다.

4. 클로즈베타 시절 상황

이후 대만과 태국에서 마이크로 볼츠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유럽과 북미지역은 당시 이미 오픈베타 서비스중, 한국보다 빠르다. 적절한 인구수를 보유하면서 5월 5일 어린이날에 좀비모드를 업데이트 했다. 서비스 지역이 굉장히 넓은 관계로 상당한 렉을 보유한다.

팀포 표절혐의는 많이 줄어든 상태다. 그 이유가 가관인데 존재감이 없어서. 이 게임의 표절떡밥이 뜨고 가는 동안 모던2와 배컴2가 지나갔다. 이름을 변경하고 서비스를 시작했음에도 관심을 가져주는 이가 아무도 없었다... 배터리는 표절 혐의 받아도 베타시작하니 찬양이라도 받았지 이건 그딴거 없었다. 되려 오덕관련 개드립폄하만 늘어났을 뿐.[12]

텍스처만 바꾼 카스라는 소리를 들었던 크로스파이어처럼 무관심 속에서 조용히 망할 것으로 보였다.그래도 크로스파이어(FPS) 중국 진출해서 대박이라도 났지... 침튀기면서 하지도 않을 게임에 대해 떠드느라 애쓴 분들과 와중에 물타기한 운영진들 모두 지못미...

GSTAR에서 어느 기자가 팀 포트리스2 솔저스크린샷을 그대로 편집하여 소개하는 병크를 터트렸다.

그리고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있었던 프리 클로즈 베타 테스트 당시 홈페이지가 터졌다. 아무래도 서버에 이상이 있거나 사람이 몰린 것이라고 생각되었지만 그런 것은 아니고 사실 정확한 이유는 단지 같은날 무료화가 시작된 라그나로크 온라인때문이다. 그라비티가 운영하는 게임 포털사이트 전체가 마비될 정도였으니 뭐...

5. 오픈베타 이후 현황

한국에서는 2011년 5월 12일 오픈 베타가 시작되었다.

광고[13]를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처참한 흥행을 달렸다. 흔히 새로 오픈해서 이벤트&광고 빵빵 돌리는 게임은 재미야 어쨌든 서버가 반은 들어차게 마련인데.. 해브는 채널 4개에 각각 서버가 2개씩 있는데 1-1말고는 바닥을 기는, 끝내주는 동시접속률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도 계속 하는 사람이 절반 이상이라 게임 하다보면 방은 다른데 아이디는 다 보던 아이디인 상황이 자주 보인다. 메탈레이지?

핑문제도 없고 조작감도 좋고 타격감도 나쁘진 않은 편인데 사람이 없는 이유를 꼽아보자면 후에 서술한 클래스 그딴거 없이 한데 다 몰아넣은 하이퍼 FPS적 무기 시스템과, 고수와 하수의 차이가 너무 심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 이것은 사망시 아이템을 떨어트리도록 설정한 방이면 더더욱 극심해지는데, 사망시 떨어지는 체력회복 아이템의 회복량이 최대 체력의 거의 절반에 가까워서 좀 한다 하는 사람들은 데스당 12킬은 너끈히 따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닌게 아니라 스나이퍼로 널찍하게 몇킬 따다가 옆에서 누가 달려들면 샷건으로 따먹고, 스나 탄 다 떨어지면 로켓과 라이플로 돌격해서 또 킬 따고, 따다가 탄 먹으면 다시 스나 잡고.. 하는 식으로 뱅뱅 돌면 상대가 작정하고 다구리를 치지 않는 이상 절대 안 죽는다. 아니, 다구리를 쳐도 죽이기 힘든 상대도 있다! 게다가 레벨업을 하면 사용 가능한 총기들이 너무 강력하기까지 하므로...

오덕들이 가장 안 하는 게임이 FPS/TPS 계통[14]이라 관심가지고 접속하는 대부분 무기 스왑도 제대로 못하는 초보들인데, 몇킬 못하고 위의 저런 깡패들에게 십몇킬씩 따이고 나면 캐릭이고 뭐고 그냥 삭제테크를 탈 수밖에 없다. 본격 기획상 주 공략 대상이 더 싫어하는 게임 정작 이런 장르 게임을 하던 사람들도 특이한 수준을 넘어서 탈장르적인 밸런스와 시스템에 적응 못하고 그냥 하던 게임 하고 만다.

남캐를 대충 만들었다고 하도 까여서 그런지(...) 여캐 수준으로 만들어놓은 남캐가 하나 추가됐다. 그런데 이제는 오히려 여성향스러워서 깡통보다도 더 보기 힘들다.

클베 때와는 달리 무기들이 대부분 너프를 당했는데, 스나이퍼 라이플의 공격력이 대폭 내려간것 말고는[15] 그다지 눈에 띄는 것은 없는 듯.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일본 버전과 자주 비교되고 있다. 일본에선 '토이 워즈'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인데, 한국판과는 세계관 자체가 다르다. 오너 캐릭터가 추가되어, 오너와 피규어의 유대라든가...[16][17]

한국 서비스 종료가 되기 전까지 자유게시판 상황은 게임 자체 문제, 관리자에 대한 불만과 뻘글로 가득 차 있었다.

6. 서비스 종료

파일:attachment/h.a.v.e._close.jpg

2011년 8월 3일 오픈베타가 종료되었다. 홈페이지도 10일에 삭제되어 흔적도 찾을 수 없는 상태. 오픈베타 종료 후 다시 찾아오겠다고는 하지만 이 정도로 관심이 없어진걸 보면 복귀가 요원한듯 한데

그런데....

7. 부활

2014년 초 부터 해브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부활 떡밥이 돌기 시작하더니 2014년 5월 NQ Games에서 공식 카페를 개설해 H.A.V.E를 다시 오픈할 예정임을 알렸다.

3년만의 재오픈인지라 이름도 H.A.V.E에서 북미 서비스 명인 마이크로 볼츠 온라인으로 바꾸었으며 자세한건 항목 참조.

8. 게임 특징

8.1. 타격감

타격 피드백은 확실한 편이다. 보이지 않더라도 발사한 탄이 적을 타격했을 경우 크로스헤어 상하좌우로 녹색 삼각형이 반짝이며 텁! 하는 특유의 타격음이 들려서 쫀득한 맛이 있다. 직접타격시 저 텁! 소리와 함께 피탄된 적이 파랗게 번쩍이며 파란 피까지 팍팍 뿜어내기 때문에 타격감이 가볍지 않으면서도 시원한 맛이 있다.

그러나 타격감 자체는 좋은데 타격판정이 이상하게 애매해서 중거리에서 적에게 라이플을 쏘는데 한탄창을 다 쏴도 당최 몇대 맞질 않는 답답함이 가끔씩 연출된다. 마치 적이 총알을 피해내는 느낌.

8.2. 무기 종류

사용할 수 있는 무기의 종류 근접 포함 7개로, 퀘이크 3와 같은 하이퍼FPS 경험자라면 꽤 익숙한 모습일 것이다. 각 무기는 다양한 공격형태를 띠고 있어서 상황에 맞게 교체를 해가며 전투하는 것이 기본이다. 무기는 연사형/밸런스형/데미지형 3가지 종류로 나뉘어져 있고,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좀 더 특화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무기를 장비하지 않으면 회색의 기본무기를 장비하게 되는데, 전반적으로 성능이 열악하다. 못써먹을 수준은 아니지만.. 각 타입별로 딸리는 부분을 조합해놔서[18] 영구제 무기를 노리는 구두쇠들의 눈앞을 깜깜하게(...) 해주고 있다.

어디서 많이 본 무기들의 특징이 적혀있는데??

8.3. 코스츔

각 부위마다 이동속도 증가, 특정 무기 탄수 증가 등 여러 옵션이 붙어 있는데, 구입시 선택 가능한 두개의 옵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세팅 선택지는 좀 다양한 편. 하지만 방어력은 적용이 안되는거나 마찬가지[23]라서 이동속도 올인이 속편하다.

8.4. 게임 모드

8.5.

설명 기준은 팀데스매치.

9. 알려진 문제점들

9.1. 언어 문제

한국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요즘 게임답지않게 캐릭터들이 영어를 쓴다. 토이스토리나 아미맨처럼 서양식 장난감이 총질하는 게임도 아닌데 캐릭터들이 영어를 쓰니 영 아니다라는 사람들이 다수.

더군다나 그것마저 캐릭터 보이스쪽에 오역들이 미친듯이 존재해서[27] 마치 발번역한 외국게임을 하는듯한 느낌이 들며 심지어 아예 한국게임이 아닌줄 아는사람들까지 속출하고있다.[28]

아마 먼저 테스트를 시작한 서양쪽의 클라이언트를 돈 아끼려고 쓴 결과로 추측되고있다. 그리고 국내 흥행수준을 볼때 아마 별다른 패치 없이 이대로 쭈욱 갈 것 같다.

9.2. 양민학살에 의한 유입차단

오픈한지 단 6일만에 양학 문제가 대두되었다. TPS 경험차들의 초반 난입, 초보섭의 부재 및 오베부터 적용된 아이템 강화[29] 에 의한 것이 대부분으로 보이며, 초보채널이나 S/D별 채널을 신설하면 해결 될 문제로 보이지만 주말인데도 채널 두개 채우기도 힘든 서버 상태를 봐서는 그럴 희망은 없는 듯. 결국 애꿏은 자유게시판에서 애꿏은 유저끼리 키배나 붙는 슬픈 상황. 그리고 이미 양학을 하는 입장인 유저들조차 S4리그처럼 되고 말거라는 예측이나 하는 지경이다.

9.3. 너무 지나친 아이템 강화

상점에서 기간 무제한의 무기를 살 경우, 해당 무기를 강화할 수 있다. 데미지, 탄속 등 무기별로 각자 다른 3가지의 항목을 가지고 있으며, 실패확률도 존재한다. 강화재료는 게임을 해서 얻는 배터리 에너지.

문제는 이 강화의 효과가 너무 강력한데다 실패하는 것 외에는 페널티가 없어서 게임 오래해서 무기 강화하면 장땡이 되어버려 밸런스 파괴의 주범이 되고있다. 일례로 근접무기를 퀵으로 제대로 강화하면 강공격이 일반공격 속도가 되어버려 공격 연타하면서 돌진만 해도 적들이 우왕좌왕하다 다 쓰러져 죽는 진풍경이 연출된다.[30]

게다가 누구나 다 강화하기엔 장벽이 너무 높다는 것. 영구제 시스템을 적용한 게임들의 경우, 대부분 영구제 무기 한 정 정도는 구비할 수 있는 만큼의 기본 소지금을 지급하는데 반해, 이 게임에서는 기본 소지금으론 영구제 무기 어느 것도 구입할 수 없으며[31],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다보면 소지자금이 영구무기로부터 멀어져만간다. 가뜩이나 도전과제를 완수하거나 레벨업 하지 않는 이상 큰돈 안들어오는 게임이라서 죽돌이가 아니면 강화는 커녕 영구제 무기를 구하기조차 힘들다. 심지어는 구매 시 무제한이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덕분에 오베기간부터 벌써 짜고치는 방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킬을 10으로 정하고 파워하게 포인트를 모으는 방, 도전과제같은 것을 깨서 포인트를 대량 모으는 방 등...

9.4. 느려터진 플레이와 무게감

이동속도가 정말정말 느리다. 근접무기를 들고 뛰면 빨라진다고는 해도 역시 느리다. 모로윈드를 하는 느낌. 점프는 더 처절하다. 제대로 된 하이퍼 FPS는 고사하고 일반적인 액션 게임에서 기대할 수 있는 속도감이 전혀 없다. 그렇다고 게임이 무게감있고 중후한 느낌을 낼 수 있는 것도 이니니 그냥 답답하기만 할 뿐. 옛날 윈도우 미로 화면보호기마냥 갑갑하고 짜증날 뿐이다.

퀘이크처럼 마구 달리다가 뛰고날고 하면 확실히 진입장벽이 높아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고 느리게, 단순히 달리게만 해버리면 역효과가 발생한다. 느린 고수는 그냥 좀 느리게 상대방을 잡지만 느린 초보는 학살당할 뿐이기 때문이다. 빠른 속도나 특수동작은 비단 고수만을 위한게 아니라 초보의 회피수단도 된다는 것. 게다가 해브는 한발한발에 승부가 결정되는게 아닌, 정신없이 쏴대고 터트리는 게임이라서 몽땅 스나이퍼 라이플만 들지 않는 이상 그렇게 고수가 기동을 통해 득을 많이 볼 수도 없다.

9.5. 끔찍한 UI

아군과 적군을 겉모습만 보고는 구분 하기 힘들다.[32] 원래 팀 대전 게임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어떻게 하건간에 최소한 메인 컬러팔레트를 팀별로 일관성을 두고 팀간에는 상호간 보색으로 하는 등 겉모습만 보고도 팀원을 바로바로 구분할 수 있게 하는 장치가 필요하지만, 해브는 상단 이름 말고는 없다.[33]

그리고 잔탄량이나 체력 등을 한눈에 보기가 불편하다. 체력은 왼쪽 구석, 잔탄은 오른쪽 구석에 위치하고 있는데, 컬러도 불분명하고 숫자위주라 크기가 작아서 확인을 해가며 게임을 하려면 눈알이 휙휙 돌아간다. 이 현상은 특히 해상도가 높을 경우 굉장히 심해진다. 데드 스페이스나 서든어택처럼 잔탄과 헬스를 화면 중앙에 몰아놓던가, 아니면 숫자 대신 게이지바 처럼 한눈에 들어오는 식으로 변경이 필요한 부분이다.

9.6. 폭발물 스팸

전원이 로켓 런처와 유탄 발사기를 갖고 있는데, 탄창도 넉넉한데다 마침 맵까지 좁아터졌으니 스팸이 일어날수밖에 없다. 이동속도가 빠르면 피하기나 하지, 죄다 느려터졌으니... 대충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초반 깡통던지기가 좀더 큰 스케일로 매 라운드마다 시종일관 일어난다고 보면 된다.[34] 특히 고철 처리장의 맵의 경우 리스폰된 장소에서 유탄을 발사해서 상대방의 리스폰자리까지 쏘아낼수 있다! 덕분에 팀매스매치나 섬멸전의 경우 초반에 유탄이 날라다니는 시간에 멋모르고 닥돌하다가 객사하는 초보가 많이 보인다.

참고로 팀 포트리스 클래식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어서 팀 포트리스2에서 수류탄이 모조리 잘린 적이 있으며, 여러번 밸런스 패치를 거친 이후에도 흐긴에 대한 원성이 끊이지 않았는데 그건 참고하지 않았나 보다.


[1] 구 SK Imedia [2] FPS 게임의 흑역사로 불리는 페이퍼맨의 원 제작사였다. [3] 이 글 자체가 홈페이지에 서술된 것은 아니다. 그저 게임소개와 캐릭터 설정을 조합한 것으로, 이런 스토리라인이라는 것만 알아두자. [4] 참고로 정크 토이와 트레일러 영상에서 만들다 만 피규어들이 보이는 것을 보아, 피규어들을 만들기도 한 것 같다. 즉, 창조주 이기도 하다는 뜻. [5] 신디의 소개문 중 일부이다. 본인은 당연히 주인님의 사랑을 받고 있었지만, 더 매혹적인 팅클이 진열대에 자리하게 되었고, 무언가 잘못되고 있음을 알게 되고 주인님의 사랑을 다시 받기 위해 싸운다. [6] 정크아트인 MC-80의 소개문이다. 정크아트란 재활용 쓰레기등으로 만든 작품을 말한다. 정크아트들의 모습을 봐서 그 주인님이라는 사람의 센스가 어지간히 좋은 듯. [7] 특히 대부분의 사운드가 팀 포트리스 2와 유사하며, 그 중에서도 스나이퍼 라이플과 미니건의 사운드는 완전히 동일하다. [8] 그런데 배터리 온라인은 99% 표절이라고 가차없이 까였다. [9] 하지만 공개된 영상의 표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10] 오덕들은 일단 끌리면 충동구매하는 성향이 강하니 [11] 일례로 튕기는 유탄은 팀 포트리스 2가 최초는 아니다. [12] '낯 뜨거워서 밖에서 이 게임 어떻게 하겠느냐? 당신들은 얼굴에 철판이라도 깔고 하는 것이냐?' 같은 드립까지 등장했다. [13] 웃긴게, 분명 TPS게임인데 FPS라고 광고를 때리고 있다. 하지만 S4리그도 초기때에는 FPS로 광고한 경우를 생각해보면 대한민국에서의 TPS에 대한 인식 문제겠지만... [14] 물론 밀덕들은 이런 쪽을 제일 많이 하는데, 정작 실존하는 무기가 아닌 가상의 무기들인터라, 밀덕들에게 들이대봤자 별 흥미를 못느끼는 것이 대부분. [15] 이것도 쓰던 사람들의 배부른 불평. 데미지형 스나는 어지간하면 한방에 한킬씩 딴다. [16] 밀리터리 슈팅에나 어울릴 법한 어둡고 묵직한 느낌의 국내 홈페이지와는 달리, 일본 홈페이지는 애니메이션이나 관련 게임 홈페이지에 가깝다. 당장 캐릭터 일러스트 부터 확연하게 차이나는데, 그래서인지 이쪽을 더 선호하는 유저들이 있다. 하기사, 빈유 3D보단 거유 2D가 더 환영받는 법이니까(...) [17] 게임도, 일본판에선 여럿 유명 성우들을 기용하면서 홈페이지 자체에서 성우들 목소리를 들려주는 식으로 대대적으로 띄우고 있는데, 유명 성우다보니 이 목소리 퀄리티가 애니메이션 급이다.아즈냥이 타락했어! 반면 국내에선 영문 음성으로 대체해서 나왔는데, 어떤 유저들은 '일본어 음성으로 안하면 100% 망한다.'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캐릭터 음성은 여기에서 들어볼 수 있다. 모 국경수비대 모 나팔수 이병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18] 데미지형의 연사속도+연사형의 데미지 [19] 조준을 잘 하는게 우선이다. [20]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재미 때문인지 공방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무기기도 한데, 이때 탭키를 살포시 눌러보면 개틀링 중심으로 플레이 하는 유저 중 킬뎃이 괜찮게 나오는 유저가 없다. 무기 밸런스는 적당했지만, 예열하지 않으면 못쏜다는 점 하나 때문에 예열 하기도 전에 달려드는 적을 보면 정말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 연출되고, 이는 대체로 데스로 이어진다. 특이하게 다른 무기완 달리, 데미지와 전체적인 난이도 및 성능이 반비례한다. 즉, 데미지가 낮을 수록 더 효율성 있고 쉬운 무기라는 것. [21] 퀘이크나 건즈처럼 무기 구성이 비슷한 게임에선 다 나오는 흔한 전술이긴 하다. [22] 맞고 죽을 경우, 캐릭터가 전기충격을 받으며 발작을 일으키는데, 여기까진 괜찮다. 문제는 발작이 일어나고나서 캐릭터가 폭발한다는 것! 거기에다 배터리 온라인을 넘어서는 사지절단 인수분해를 연출한다! 캐릭터가 피규어고, 나오는 것도 피 같다기보단 냉각수나 이런 쪽에 가까워서 그렇지, 연출 하나만으로 보면 대체 어떻게 15세 이용가 딴 건지 의문이 들 정도. 만약 피가 나오고 시체 조각(?)이 굴러다녔다면 피규어의 전쟁에서 공구전사와 함께 하는 신나는 우주여행이 됐을 것이다! [23] 오버킬이 대부분이며, 대부분 총의 데미지가 200을 넘어가서 거기서 10얼마 까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다. 스나이퍼에 대한 대책은 된다지만 솔직히 맞고 반샷을 기대하는 것 보다는 도망쳐서 안 맞는게 더 좋다. [24] 레드가 먼저 접근하기 쉽고, 통로가 넓은 레드측과는 달리 블루는 입구가 좁아서 레드에서 로켓과 알약을 뿜어대면 블루는 입구 근처도 못간다. [25] 레드는 바닥으로 떨어져야 하는데, 스나가 진치고 있다가 따먹기 딱 좋고 붙어있다가 샷건으로 낚아먹을 수도 있다. [26] 고공 슈점 중의 상대를 저격한다던가, 서로 슈점하는데 바주카로 공중에서 격추한다던가... [27] 대표적으로 캐릭터 보이스중에 "당신? 날 잡아먹으려는거야?"라는 대사가 있는데 그걸 선택하면 "You Want a Piece Of Me?" 라는 말을 한다. 이건 "한판 붙어보고 싶냐?" 라는 거지 저런말이 절대 아니다. [28] 오죽하면 자유게시판에 "이거 외국게임인가요?" 하는 질문이 쇄도했겠는가! [29] 장단점을 함께 얻는 개조가 아닌 그냥 말 그대로 강화라 밸런스를 붕괴시키고 있다. 철권으로 예를 들면 카드 사서 오래한 사람의 캐릭터는 주력기 기술 데미지가 올라가며(!) 발동프레임이 내려간다고(!!) 보면 된다. 물론 저런 수준은 아니고 5강을 하지 않는 이상 1~30 정도로 그렇게 높은 수치는 아니라다. 하지만 공격 속도나 스플래시 범위 확산 등, 조금 늘어나도 문제가 되는 수치들의 존재, 5강을 할 경우에는 무시못할 수준의 강화치, 죽돌이가 아니면 쉽게 강화를 못하는 점 등으로 말이 많은 상황. [30] 중간에 데미지를 입겠지만 적을 죽여서 나오는 아이템들로 커버하면 될 지경이다. [31] 아바나 배터리 등에 비하면 굉장히 싼값이긴 하다. 영구제 무기들이 전부 2만 포인트다. 반면 아바는 3~6만, 배터리는 2~4만 정도. [32] 적은 머리 위에 이름이 뜨지 않기 때문에 구분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어지럽게 싸울때나 갑툭튀했을 때 아군에게 사격을 퍼붓는 경우가 왕왕 생길 정도. [33] 카트라이더에서 팀전을 할 때 사용한 페인트와는 상관 없이 캐릭터 색이 팀 색으로 바뀌는 것 등. [34] 팀 포트리스 2로 비유하자면 스카웃을 제외한 나머지 클래스의 체력을 175에 100%의 이동속도로 맞추고 엔지니어, 스파이, 파이로, 메딕을 제외한 다음 부무장류만 대부분 뺀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당연하지만 이렇게 되면 유탄발사기, 로켓 발사기가 개사기 무기로 돌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