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의 신곡 "멍청이" 는 기존 섹시 콘셉트의 걸그룹 이미지를 벗어나 음악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집중한 곡으로, 그루브한 비트 위에 세련된 힙합 느낌의 브라스 세션이 편곡의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팬들을 향한 '스텔라' 의 마치 "멍청이" 라고 느껴질 정도의 사랑을 고백하는 곡이며, 재즈힙합과 소울풍을 가미한 미디움템포의 댄스곡으로 매일 조금씩 성장해가는 '스텔라' 의 새로운 면모를 음악으로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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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가영민희효은전율
멍청이 서 있다 버슬 놓치고
때마침 또 비는 오고
네가 없이 혼자 잘 살려고(흘러들어) 똑같이 매일 밤 똑같이
그래 난 멍청해 너만 아는 바본 걸
알아 난 멍청해 잊는 법도 모르지
내가 뭐 그렇지 만날 때에나 지금이나 너만 보는 너만 아는 그냥 너 바라기
속삭이던 낮은 목소리와(흘러들어) 똑같이 매일 밤 똑같이
그래 난 멍청해 너만 아는 바본 걸
알아 난 멍청해 잊는 법도 모르지
내가 뭐 그렇지 만날 때에나 지금이나 너만 보는 너만 아는 그냥 너 바라기
Baby Baby 난 너만 바라봐요
그래 난 멍청해 나 없이도 넌 괜찮은지
난 멍청해 네 걱정까지 하고 있어
난 멍청해 만날 때에나 지금이나 너만 보는 너만 아는
팀을 둘러싼 외적인 상황을 뮤비 내부로 끌어들여 멤버들의 고충을 드러내는 연출이 흥미롭다. 이 뮤직비디오가 담고 있는 내용은 뮤비 맨 처음 지식인 씬에서 나오듯 대중들의 무심한 댓글들/반응들에 상처받는 스텔라를
고릴라로 비유되는 스텔라의 팬들이 어루만져 준다는 이야기이다.
중간에 나오는 발레 장면은 그냥 저 씬만 떼어 놓고 보면 매우 야하지만, 사실 스토리는 그렇지 않다. 아무렇지 않게 발레를 하고 있던
스텔라의 섹시한 부분들만 찍는 카메라는 사실 스텔라의 자극적인 부분만 올리는 언론이나 대중들을 비유하는 존재이고, 그것 때문에 상처받는 스텔라를 그리는 하나의 도구이다. 즉 전체적인 스토리는 상처받는 스텔라를 위해 팬들이 마법을 부려서 자극적인 기사나 댓글들을 지워준다는, 매우 건전한 내용이다.
다만 아무리 스토리가 있다고 해도 굳이 저렇게 자극적인 장면들을 찍어야 했을까라는 비판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