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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린의 첫 번째 솔로 앨범 'FRANK'의 포문을 여는 곡. 백예린의 매력적인 음색과 시원한 코러스, 기타 연주가 돋보인다. ‘뻔한 가사처럼 버스 창가에 기대어 잘 생각도 나지 않는 가사를 끄적이고’와 같은 노랫말을 듣고 있으면 한편의 영화가 전개되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1]
인터뷰에 따르면 작업실에서 쓴 곡으로 버스 안에서의 느낌을 담았다고 한다. 본인 말에 따르면 "가끔 버스에서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보면 못생기고 외로운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그런 감정을 담았다."라고 한다.
'FRANK'의 타이틀곡으로 가사의 감정과 악기 연주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백예린은 이 곡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간과 그 공간이 갖고 있는 독특한 느낌을 음악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보컬적으로도 쓸쓸함을 담아내는 데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
우주를 건너라는 뜻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간이 우주와 같다는 뜻이라고 한다.
해당 곡을 처음 건낸 것은 프로듀서였던 구름으로 당시 백예린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한다. 하지만 구름의 설명을 듣고 이해했다고.
오르간 연주와 백예린의 목소리만으로 가득 차는 발라드 곡. 백예린의 목소리가 가장 잘 들릴 수 있게 편곡은 미니멀하게 구성했다. 2014년부터 작곡을 시작한 백예린이 처음으로 완성한 자작곡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해당 곡이 백예린이 처음 작사, 작곡한 곡이라고 한다. 본인은 해당 곡에 대해 "처음 이 곡을 썼을 때는 굉장히 거칠(Rough)었다. 하지만
구름과 함께 곡을 다듬을 수 있었다." "이 곡은 나의 인격(Personality)에 관한 곡이다. 외롭고 공허한 기분에 대한 곡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