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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3:57:20

F. 노바르티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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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궤적 시리즈 F. 노바르티스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

2. 리벨 왕국 편

가장 먼저 이름이 언급된 장면은 하늘의 궤적 SC 종장으로, 아군 파티가 글로리어스에 침입했을 때 아군 파티원 중 하나가 요슈아 브라이트에게 '누가 이 정도로 대단한 병기를 만들어내는가?'라는 질문에 요슈아가 '뱀의 사도 중 한 사람인 노바르티스 박사가 총 책임자'라고 대답하면서 처음 존재가 밝혀졌다. 요슈아의 말로는 와이스만처럼, 그나 뱀의 사도 전원이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이라고.

The 3rd에서는 별의 문 14번에서 등장하며 얼굴은 보이지 않고 목소리로만 등장했다. 자신의 연구 대상인 섬멸천사 렌 파텔=마텔이 행방불명된 것에 대해 씁쓸해 하지만, 군말 없이 자신의 업무는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1] 그리고 맹주나 다른 사도들과 달리 와이스만과 레온하르트의 사망 소식을 들어도 전혀 놀라거나 안타까워 하지 않았다. '전체 전력에 비교하면 별 피해도 아니다.'라고 평을 할 뿐이다. 그가 만들어낸 수많은 병기의 위력을 생각해보면 그럴 법도 하다.

3. 크로스벨 자치주 편

제로의 궤적에서는 종장 제일 첫 부분 렌과 로젠베르크 공방의 주인인 요르그 로젠베르크와의 대화에서 이름과 직위로만 언급이 되는데 서로 잘 아는 사이로 요르그 노인 역시 결사 소속이다. 하지만 사이는 좋지 않고 오히려 아주 나쁜 편으로[2] 원래 파텔=마텔을 비롯한 골디어스급의 기법은 로젠베르크 박사가 연구하고 있었는데 노바르티스 박사가 아직 미완성이던 기술을 그대로 가져가 피실험자들의 희생도 아랑곳 않고 마구 실험한 탓.

특히 크로스벨의 도력 네트워크에 개입 가능한 원격 시스템까지 지원한 데다가 심지어 엡스타인 재단이 이제서야 시범운용 단계에 들어간 도력 네트워크 시스템보다도 더 앞서서 네트워크 시스템 '성진(星辰)'을 개발해내었다. 방주 글로리어스의 최심부인 거대한 방이 '성진의 방'인 것을 감안하면 The 3rd의 별의 문 제14번 에피소드에서 이뤄진 광대 캄파넬라와 다른 기둥들과의 대화도 이 네트워크를 이용하였기에 가능하였을 것이다. 다만 이제서야 엡스타인의 도력 네트워크에 흥미를 가지는 것은 불명. 아마 도력 네트워크의 대중성이나 그 영향 때문이 아닌가 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4장에서 르바체 상회에서 등장하는 보스 '레제넨코프'같은 자율식 도력 인형 병기(오벌 머펫)의 경우, 노바르티스 박사의 '실험 작품'에 불과한 수준이다.[3] 로젠베르크 박사가 말하길, 렌에게 딱히 신경쓰지 않는 것은 새로운 기체 개발에 열중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파일:attachment/F. 노바르티스/바가지컷.jpg

벽의 궤적에서 최초로 본 모습을 드러내어 게임에 나오는데 제로의 지보의 힘을 빌어 새롭게 제작한 파텔=마텔 이상의 출력을 지닌 골디아스급 최종형 기체 신기 아이온 3기를 한꺼번에 가동하여 크로스벨 혁명군에게 협력한다.[4] 이 중 두기는 케빈과 에스텔 일행이 겨우 막아내지만[5] 디터 크로이스에게 주었던 아이온은 디터가 패배한 후 워프해서 나타나 도로 회수해간다.

이 밖에도 티오 플래토의 지식에 감탄하여 그녀를 결사에 스카웃하려 하지만 단 칼에 거절당한다. 그냥 해본 소리가 아니었던지 몹시 실망하는데 옆에서 보고 있던 캄파넬라가 렌이 없어져서 그러는 거냐며 놀린다.혹시 로리콘?[6]

4. 이후

4.1.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섬궤4에서 등장하지는 않지만 서브 퀘스트인 길버트가 마녀의 마을을 습격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또한 랜디와 티오를 통해 마녀 마을을 도울 때 미치광이 박사라고 하면서 언급된다.

시작의 궤적에서 오랜만에 직접 등장, 하지만 여전히 직접 패줄 수는 없는 이벤트 악역이다(...). 결사의 목적과는 다른 순전한 지적 호기심이라는 이유로 작중 흑막에게 힘을 보태며 암약한다. 그중 압권은 흑막에게 붙어먹은 김에 그 기술력을 이용해 만들어낸 결사 최강의 집행자의 복제... 외부의 이치의 힘을 재현하고자 만들었지만 거기까진 역시 무리였는지 실패. 중반에 다른 사도인 비타가 결사의 목적에 부합되지 않는 박사의 행동을 지적하자 적반하장으로 그쪽도 옛 인연을 완전히 끊은게 아니라고 슬슬 정리하라며 반박한다.

엔딩 이후 개방되는 에피소드에서 지금까지 등장하지 않은 공화국의 정체불명의 세력에게 통신망이 털리며 황급히 맹주를 알현하러 온다. 거기서 대면한 위의 원본에게 잘도 저질러주셨다고 까이고 쫄아버리는 개그는 덤.

4.2. 칼바드 공화국 편

여궤2에서 엘로이 하우드가 박사의 물건을 탈취해서 화학병기로 만들었다는 것으로 언급되었다.

4.2.1. 영웅전설 계의 궤적 -Farewell, O Zemu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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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13공방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나 어떤 아티팩트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면서 인형병기를 비롯해 현대 문명을 아득히 앞질러 가는 최첨단 기술을 개발해낼 정도의 천부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는 노바르티스 박사였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항상 세계에서, 역사에서 자신의 존재만을 부정당하고 있다는 소외감, 절망적일 정도의 고독감을 품고 있었다. 그래서 마르두크사가 가지고 있던 여신의 지보를 본딴 상자가 숨겨진 메르헨 가르텐을 탈취해 2000시간 동안 단 한 순간도 자지 않고, 쉬지도 않고 심층 구역에 틀어박혀 현재 이들이 살고 있는 이 세계에 대한 비밀, 자기 자신에 대한 정보를 찾아내기 위해 데이터를 해석하고 있었다.

메르헨 가르텐을 탈환해달라는 4spg를 완수하기 위해 아크라이드 해결사무소 일행이 찾아오지만 노바르티스 박사의 해석은 성공으로 끝나고 가르텐 심층 에어리어에 존재하는 0.000000001%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찾아 끄집어 내기에 이른다.

그렇게 밝혀지는 내용은 F. 노바르티스 박사에 대한 것. 그의 본명은 훌리오 노바르티스이며 출신지는 다름아닌 레만 자치주, 그리고 클로드 엡스타인의 유일한 직계 제자였다. 그런데 이 정보는 19998기 그랜드 아카이브에 보관되어 있던, 즉 19998회차 시절의 노바르티스 박사에 대한 정보로 아크라이드 해결사무소 일행은 클로드 엡스타인 박사의 제자가 삼고제로 알려진 앨버트 러셀, 게르하르트 슈미트, 라토야 해밀턴이 아닌 훌리오 노바르티스 단 한 명이었다는 사실과 클로드 엡스타인 박사가 사망했던 것으로 알려진 칠요력 1154년에 노바르티스가 그의 직계 제자로 함께하고 있었으며 동시에 의견 차이로 파문당해 스승과는 독자적인 길을 걷게 되었다는 정보를 들으며 혼란에 빠지게 된다.

클로드 엡스타인 박사에게 가르침을 받았던 감미로운 기억은 분명 존재하는데 현재 회차의 노바르티스 박사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기억이기에 본인의 기억하고 있는 게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도 안 가는 상황에서 실제로 존재했었던 역사임을 알게 되자[7] 작중 최고로 환희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이 데이터 해석으로 영겁회귀계획의 전모를 알아차리게 되자 글램하트 대통령의 계획에 간섭하려 하나, 그 순간 맹주가 등장해 그를 말리고 강제로 휴식을 취하게 만든다.[8] 이 때 맹주가 직접 나선 것에 굉장히 황송해하며 공손한 태도를 보여줘서, 노바르티스 개인의 인성과는 별개로 맹주에의 충성심은 뱀의 사도답게 상당한 것으로 나온다.

여담으로 앨버트 러셀이 결사의 오버테크놀로지에 대해 어떤 짐작 가는 부분이 있는 듯한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 과거 딱 한차례 있었던 '제무리아 대륙 현인 회의'에서 노바르티스를 만난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삼고제는 물론 대륙 각지의 저명한 지식인들이 모여 회의를 하던 도중 노바르티스가 난입하여 굉장한 지식을 피로해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하며, 노바르티스는 "아무리 논해봤자 결국 엡스타인의 손바닥 안이라는 걸 깨닫지 못하면 제자리걸음"이라며 삼고제를 조롱하는 듯한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고 한다.

[1] 본인은 직접 렌과 파텔=마텔에 손을 쓰고 싶은 모양이지만 와이스만이 요슈아에 대한 지나친 집착으로 파멸했다고 생각한 다른 사도들이 그에게 자제를 당부했다. 후에 렌과 재회했을때도 결사에 돌아오겠냐고 운은 떠보았지만 렌이 거절하자 유감이라고 말하면서 미련을 끊었다. [2] 렌이 말하기를 "변함없이 '박사'와 사이가 나쁘구나" [3] 이 기술력을 현실과 비교하면, 세상은 이제서야 휴대전화가 필요한 이들에게 보급되고 인터넷의 존재가 세상에 조금씩 공개되는 상황인 것에 반하여, 우로보로스는 병기로 사용 가능하며, 그것도 움직임이 원활한 사이보그를 만들어낼 수 있을 정도. 원피스의 Dr. 베가펑크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4] 이때도 요르그 노인은 '지보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가동도 안 되는 불완전한 기술이 뭐가 최종형이냐'며 박사를 비난한다. [5] 이 싸움 중에 케빈은 성흔의 힘을 너무 써서 죽을 뻔 하고 파텔=마텔은 상대 기체와 자폭하여 대파된다. [6] 노바르티스가 지휘하는 13공방에서 탄생한 네임드 캐릭터들도 그렇고 훗날 시작의 궤적에서 나디아 레인을 스카웃하려 하지만 역시 실패한다. [7] 바꿔 말해, 자신이 이전 역사에선 존재하지 않았고 이번 역사에서 아무런 전조 없이 태어난 공허한 존재가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되자 [8] 간섭이라 표현해서 부정적인 뉘앙스가 느껴졌지만, 그 뒤에 맹주에게 해명하기로는 오히려 레바테인 계획을 돕겠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맹주는 인류 스스로 극복해야지 자신들이 도와줘서는 안된다고 하며 간섭을 허락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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