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오르는 봄기운의 설렘을 제대로 즐길 수 없었던 ‘집콕’ 팬들을 위해 출발한 ‘Everything Is OK, with Antenna’는 안테나의 모든 아티스트가 참여해 만든 소규모 랜선 페스티벌의 형식으로 팀당 30분 동안의 라이브셋으로 진행되었다. 무대도 조명도 대본도 없이 목소리 하나와 악기 하나로, 꾸밈없이 가장 안테나 다운 방법으로 팬들에게 소소한 위로를 선물한 셈이다.
스트리밍의 메인 테마곡으로 쓰인 페퍼톤스의 ‘Everything Is OK’를 모두가 한마음으로 목소리를 모아 부르기로 결정, 음원 수익금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좋은 사람, 좋은 음악’이라는 안테나의 모토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다.
4월 29일 'Everything Is OK (with Antenna Ver.)' 음원을 발매했다.
페퍼톤스 팬들이 얘기하는 '검은 우주 수화기 버전'은 여기서 부른 '검은 우주'를 말한다.
정승환에 따르면 라이브 스트리밍의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유희열은 '우리 돈은 못 벌어도 마음은 벌자'라고 말했다고 한다.
페퍼톤스의 'Everything is Ok'는 유희열이 정말 좋아하는 곡이다. 이에 대한 비하인드로
이진아가 밝히길, 어느 연말
유희열이 이진아에게 곧 다가오는 신정에 어떤 노래를 첫번째로 듣고 싶냐는 질문을 했다고 한다. 이진아는 생각해본 적이 없어 모르겠다 대답했고 유희열 본인은
페퍼톤스의 'Everything is OK'를 듣고 싶다 답했다고. 이 사실을 몰랐던 페퍼톤스는 상당히 놀라워했다.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시그널 음악으로 사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