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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2 18:53:35

Do You Speak Japanese?



1. 개요2. 설명

1. 개요

Do you speak Japanese?
일본어 할 줄 아나?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밈 중 하나.

콜 오브 듀티: 뱅가드의 캠페인 중 미군 파일럿 '웨이드'로 플레이하는 미션 극초반부에 어떤 일본군 엑스트라가 내뱉는 대사. 후술할 이유 때문에 밈으로 발전했다.

다른 콜옵 밈인 Press F to Pay Respects와 함께 콜옵 시리즈 싱글플레이의 나사빠진 스토리텔링을 까는 밈이다. 참고로 둘 모두 슬레지해머 게임스가 제작한 콜 오브 듀티에서 파생된 밈인데, 실제로도 슬렛지해머 콜옵의 캠페인들은 인피니티 워드처럼 하나같이 영화스러운 연출에만 몰두해 스토리의 개연성은 허술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다.

2. 설명

영어판 한국어판

대사 자체는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갈 수도 있으나, 자기도 영어를 할 줄 앎에도 불구하고 적국 포로를 잡아놓고 죽이려는 살벌한 상황에서 갑자기 뜬금없이 친절하게 우리나라 말 할 줄 아냐고 일단 적 포로의 언어로 물어봐주는 연출이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어이가 없어서 밈이 된 것.

또한 뜬금없는 일본군 병사의 영어가 모든 어그로를 가져갔지만 일본군 장교의 연출도 개판인데 비슷하게 심문장면이 들어간 월드 앳 워의 일본군 장교의 경우 처음에 담배를 물고있다가 그 담배를 그대로 동료의 눈에 지져버리는 등 연출적인 장치로 의도했다는 느낌을 주는 반면, 뱅가드의 일본군 장교는 일본도를 들고 당장 참수를 할것처럼 한껏 가오를 잡고는 말그대로 아무 것도 안하고 10초 뒤에 불타죽는 장면을 끝으로 퇴장하는 어처구니없는 연출을 자랑한다.[1]

안 그래도 게임의 평도 좋지 못한데 이 때문에 서양에서 비웃음거리가 되어서 비난과 조롱을 받았고, 당연히 일본에서도 엄청난 비난을 받고 네타거리가 되었다. 참고로 이 미션에서 엉망인 부분은 이뿐만이 아닌데 일본군들이 나치 독일군이 쓰는 StG44를 장비하고 있다. 해당 총기는 태평양 전선에 수출된 적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애초에 실제를 반영하는 데 집중하는 시리즈가 아니라 대부분 그러려니 하긴 하지만...

다른 시리즈인 블랙 옵스 3의 좀비 모드 컷씬 중에 주인공인 에드워드 리히토펜이 일본군에게 "Sorry, I don't speak Japanese!"라고 소리지르는 장면이 있어 가끔 이 밈에 대한 대답으로 엮이기도 한다.

한국어 더빙판에서도 이러한 상황이 어색하다는 것을 인지했는지, 본 대사가 아닌 "야, 말할 수 있겠냐?(おい、話す気になったか?)"라고 변형되었는데, 일본어 더빙을 적용하였다. #
[1] 비슷한 구도로 연출된 월드 앳 워의 미군 캠페인 극초반 심문 장면과 대조되는데, 여기의 일본군은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비웃고는 미군 포로 중 한 명에게 담배빵을 한 후 그대로 목을 그어버리는 잔악한 짓을 저지른다. 당연히 태평양 전선의 실상에 가까운 건 월드 앳 워 쪽으로, 실제 전쟁에서는 일본군이 미군포로를 죽이고 그 시체를 먹은 사건까지 있었을 정도로 잔혹한 전쟁범죄가 더 많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