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2년 4월 11일에 발매된 DJMAX RESPECT V 한정판 굿즈를 둘러싼 논란을 정리한 문서.2. 전개
구매 당일인 4월 11일, 구매 페이지의 동접자수가 무려 2,000명을 돌파하는 등 기존 1,000개 정도면 널널할 것이라고 예상되었던 수량 문제가 다시금 떠오르게 되었고, 심지어는 판매 링크가 오픈되자마자 펀키스 홈페이지의 서버가 터져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였다.[1] 이에 한정판을 기다리던 유저들이 서버 오류 때문에 구매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는데, 더 큰 문제는 서버가 터진 약 2시간 30분 동안 유저들에게 제대로 된 공지 없이 새로고침만 계속 누르도록 방치한 것이었다. 그와중에 일부 운 좋은 유저들만 구매에 성공하는 등 지난 발매 연기 사태에 이어 또다시 한정판에 대한 유저들의 민심이 흉흉해지게 되었다. 결국 굿즈 자체는 상당히 좋은 퀄리티로 만들었지만, 왜 수량을 펀딩 예약 판매 방식이 아닌 정해진 수량만 판매하는 방식으로 정하게 되었는지, 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구매 페이지를 오픈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아쉬움이 쌓여 이번 한정판 역시 역사적인 디맥 한정판의 오명을 벗어나지는 못하게 되었다.이후 저녁 6시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재판매됨을 공지했다. 그러나, 이미 구매한 유저들도 존재하기에 재판매로 인한 수량 손실 우려가 돌았고, 실제로 은축의 경우 700대의 수량에서 잔여 552대, 저적축의 경우 300대의 수량에서 잔여 257대 시점에서 재판매한다는 오피셜이 올라왔다. 하지만 네이버스토어 특성상 매크로에 취악하여 정상적으로 구매하려는 구매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가능성과 펀키스 사이트에서 구매한 사람들이 네이버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지 않겠냐는 불만이 나왔다.[2][3] 역시나 6시가 되자마자 주문 폭주로 인해 대부분의 유저들이 구매 버튼조차 구경하지 못하고 1분조금 넘는 시간 안에 전량 매진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이로써 대부분의 유저들이 도합 6시간이라는 시간동안 분노하며 시간낭비만 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다.
결국 상술한 구매 과정에서의 잡음과 더불어, 디제이맥스 공식 디스코드에서는 아무런 말이 없는 로키스튜디오에 대해 화가 난 유저들이 도배를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는데, 대부분이 애정하던 팬들이 모여 응원하다가 점점 분노로 변질되고,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유저들을 방치만 하자 유저들은 무언가 공지라도 내놓으라는 심정으로 도배를 하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도 관리자가 메세지를 작성중이면 본인들이 알아서 멈추라고 하는 등, 충분한 통제력이 있는 디제이맥스의 팬들이었다. 하지만 관리자는 이 유저들에 대한 경고하나 없이 자유채널을 삭제해버렸고, 해당 유저들은 그렇게 대화할 의지가 전혀 없는 로키스튜디오에 대해 큰 실망감을 느껴 분노하고 말았는데, 이 유저들을 공식 관리자가 융통성 없이 대규모 차단을 먹이는 사태까지 일어나면서 유저들은 더욱이 실망하게 되었다. 도배를 하거나, 공지에 뻐큐를 날린 사람들[4]은 어쨌거나 규칙을 어겼기에 밴 웨이브에 쓸려나가도 할 말이 없었으나, 심지어는 디제이맥스 제작진들에게 도를 넘은 비난이 아닌 어디까지나 정당한 비판을 남긴 유저들까지 싹다 밴 웨이브에 쓸려나가는 사태가 일어나면서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일단 로키 측에선 판매 이후 이번주내로 펀키스 측이랑 상의하여 추가 생산 및 방식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하였으며, 해당 처사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가 생산이 이뤄진다 하더라도, 펀키스와 디제이맥스 측의 안일한 사전 준비로 인해 시간을 낭비해버린 유저들에게 제대로 공지조차 해주지 않고 원성을 표현한 유저들을 대규모로 차단한 것에 있어서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는 단순 키보드 사태를 떠나 그 전까지 불만이 있어왔던 소통 문제와 한정판이 나올 때 마다 문제를 일으키던 것 때문에 쌓여있던 불만이 키보드 사태가 도화선이 되어 한꺼번에 터지게 된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번 사건을 비판하는 유저들은 그 전까지의 로키 스튜디오의 행보[5]가 이 사태를 자초한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2.1. 영향
실제로 당시 스팀에 비추천 폭탄이 터지면서 최근 평가가 대체로 부정적[6]까지 떨어지고, 키보드 살 돈으로 EZ2ON REBOOT : R과 Sixtar Gate: STARTRAIL를 구매했다는 인증글도 올라왔다결국 유저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만든 굿즈가 역으로 논란의 시발점이 되어버렸고, 이전 사태에 비견될 만큼 민심이 악화되었다. 기존 사건들의 경우 외부 요인들로 의해 오히려 디제이맥스 측이 일방적인 피해를 입은 사건에 가까웠으나, 이번 사태의 경우는 (펀키스 측이 원인 제공을 하긴 했으나) 디제이맥스 측에서 이를 융통성있는 사후 대처로 잘 무마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숙한 대응을 보여줌으로써 비판을 받게 되었다.
2.2. 로키 스튜디오 측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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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키보드 출시 다음날인 4월 12일 15시경 로키 스튜디오(개발진인 revol21c 게시)와 디스코드 관리자였던 DPENGUIN의 사과문이 게시되었다. 유저들을 향한 사과와 함께 키보드는 선주문 방식으로 제작을 받는다고 고지하였고, 디스코드는 규칙을 융통성있게 완화시키고 관리자를 유저 친화적인 새로운 인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7]유저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사과 자체는 깔끔하게 했다는 반응이나, 무조건적인 용서보다는 향후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 더 강하다. 결국 급한 불은 껐으나, 이후의 행보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로키 스튜디오가 이미지 쇄신을 하게 될지, 아니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유저 이탈을 막지 못할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4월 21일 생방송에서 D.PENGUIN이 다시 나와 사과를 하였고, 시청자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아 이후의 DLC 방송에서도 꾸준하게 출연하고 있음으로 미루어보아 해당 사태는 현재는 일단락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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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추가 생산 공지가 올라왔다. 문제가 되었던 한정 수량 판매 방식에서 선주문 오더 방식으로 변경되어 그나마 로키 스튜디오 입장에서는 한 숨 돌렸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유저들 반응 역시 '진작에 이렇게 하지'가 대부분.
이후 목요일에 Muse Dash의 콜라보 DLC 라이브 예고도 떴는데, 흥망이의 바니걸 복장이라서(...) 과열되었던 분위기가 살짝 가라앉나 했더니 펀키스쪽에서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
3. 펀키스의 비상식적인 주문 취소 사태
그러나 이번에는 키보드 판매처인 펀키스 측의 비상식적인 대응으로 다시금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펀키스 서버 폭발 뒤 판매를 재개한 이후, 수량 조사가 잘못되었는지 일부 구매자들에게 취소 문의 전화가 오고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2개 구매 대상자들에 한해 취소가 가능한지 여부를 묻고, 취소가 불가능할 것 같다고 하면 취소해주지 않았지만, 결국 수량 부족을 메꾸지 못한 문제인지 1개 구매 대상자들에게도 전화를 하더니 이후에는 강제로 취소를 당하는 구매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펀키스는 따로 사과문, 보상 방안 등 처리되어야할 일이 진행되고 있지 않고 단순히 입을 다물고 있다.또한 발송 후 집하 회수 처리까지 되는 사례까지 발견되고 있다.[8] 심지어는 이런 취소 절차가 통보조차 되지 않는 사례까지 발견되어 이에 대한 펀키스의 논란은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유저들의 의사를 물어보고 취소를 결정하다가 갑자기 무통보로 취소를 하는 상황이 발생한 이유는 판매 후 3일이 지나면 일방적 환불이 불가능하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비상식적인 취소 사태로 유저들의 원성이 더더욱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사태가 무엇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키보드 취소 순서가 선착순이 아닌 랜덤으로 진행된다는 것에 있다. 기존 1000대 선착순 판매였기에 수량 부족이 문제가 된다면 더 늦게 산 사람 쪽이 취소되어야 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지금 취소 사태의 경우 오히려 일찍 산 쪽이 취소되고 늦게 산 쪽은 물건을 받는 매우 의아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소비자보호원에 이미 신고를 한 유저도 있으며, 재판매 공지로 논란을 잠재우고자 했던 로키 스튜디오 입장에서는 매우 재앙같은 상황이 아닐 수 없는 입장이다.
심지어 이 취소 사태와 관련해서 공식 디코방에서 질문이 올라왔는데 이에 대해 DPENGUIN을 대신해서 디코를 관리하고 있는 revol21c가 답변하길 로키 스튜디오도 이에 대해서 전달받은 게 전혀 없으며 위탁 관련으로 관여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책임 회피가 아니라 정말 모른다고 한다. 이를 본 유저들도 취소 사태에 한해서는 로키에게 책임을 더 묻지는 않고 있다.
3.1. 펀키스 측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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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맥 디스코드에서는 revol21c가 대신 이 내용을 공지했다. 이후 펀키스가 자체적으로 또다른 사과문과 마블 장패드를 추가하여 보상하였고, 이렇게 1000개 한정판 한정으로 사건이 일단락 되었다.
4. 불량 사례
위의 수량 문제 때문에 전부 다 긁어 모아서 보냈는지 불량이 상당히 많이 보이고 있다. 이정도 불량률이면 절대 좋은 한정판이라 할 수 없으며 "졸지에 한정판 구매가 아니라 선발대가 된 셈이다."라는게 커뮤니티의 평이다.- 프로모션 및 리퍼 용도로 제작된 비매품을 수령한 사람이 나왔다. # 비매품은 시리얼 넘버가 Not for sale이며 넘버링도 없다. 이런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다보니 NFS에디션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 하자품이라고 표시되어있는 스티커가 그대로 부착된 채로 수령.
- 흰색 키캡에 노란색 이염.
- LED 미점등
- 키캡 인쇄 불량
- 키보드 그림 인쇄 불량
- 키캡 LED 투과 현상(키캡 두께)
- 연결 불량
- 개봉품 수령
- 은축 구매자가 적축을 적축 구매자가 은축을 받은 사례도 생겨버렸다.
- 방문 수령 원래 방문 수령이 안된다고 공지했었는데, 아무 탈 없이 수령했다.
- 키캡이 뒤집혀서 끼워진 경우. 이 경우는 큰 불량은 아니지만 위의 스티커 사례처럼 품질관리를 하나도 안한다는 또다른 증거로 취급하고 있다.
- 내려앉은 키
- 키캡 손상, 다른 키캡 손상사례
- 복합적인 불량 사례
- AS불량
- 또 다른 AS불량
- 관련 AS를 맡겼는데 고쳐지지 않은 상황
- 윈도우키 자리에 컨트롤키가, 컨트롤키 자리에 윈도우키가 끼워진 사례가 두 번 일어났다.
- 키캡 크랙1. 키캡 크랙2. 키캡 크랙 2같은 경우엔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바로 다음 날 택배로 교체로 보내줬고, 키캡 크랙 1은 한정판 구매자들 거의 대부분이 이러한 상태라 대량으로 재생산해야 되는 시간이 필요했고 재생산이 다 끝난후 구매자들에게 택배로 +키를 재배송했다.
5. 기타
환불은 환불대로 됐고, 키보드는 멀쩡하게 수령한 사례가 나왔다.(...) # 다른 사람에게 갈 키보드를 받았는데 그냥 입금하고 물건을 수령한 사람도 있다. # 댓글 반응을 보면 이런 사례가 더 있는 듯하다.4월 21일 생방송에서 이 사태의 후일담을 BEXTER가 직접 설명했는데, 이전 한정판에 대한 문제점 및 사건사고 때문에 제작진 측에서 굿즈 관련으로 굉장히 소극적이었으나 당시 V EXTENSION 2 발매 기념으로 '그래도 기념할 만한 굿즈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키보드 굿즈를 내놓게 되었다.[9] 당시 펀키스 측은 1000개로도 한정판 치고는 잘 나간다고 했으나, 첫 판매 당시(= 펀키스 서버 첫 폭발) 무려 5천 명이 넘은 유저들이 들이닥쳤고 장바구니에 넣고 결제를 못 한 유저가 1만 명이 넘었다고 밝혔다.[10] 수량조사를 안 한 것과 첫 판매 수치가 500개였던 이유도 수량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안 나올수도 있는 우려도 있고, 최근 판매한 굿즈와 한정판의 판매수치가 300~500개로 저조했던 이유도 있었다. 그렇게 업체와 계약을 하여 판매를 진행했지만 로키 스튜디오와 펀키스가 마주한건 예상치의 10배에 달하는 구매열기였고 로키와 펀키스 모두 대응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예측이 빗나갔기 때문에 이번 사건이 터진 것이라 밝혔다. 실제로 첫 서버가 터진 12~1시에 제때 공지가 못 나온 이유도 펀키스 측과의 소통 마비가 원인이았고 오후 6시에 네이버스토어 등록 공지가 나온 이유도 등록 시간 때문이았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밝힌 해명과 Q&A 시간에서 여러모로 납득할수 있는 답변[11]을 내놓았고 당시 많은 비판을 받았던 채보 확충 문제를 XeoN이 직접 개선을 약속, 같이 나온 뮤즈 대쉬 DLC를 통해 민심을 회복했다.
한편 해당 논란으로 EZ2ON REBOOT : R이 잠깐 반사이익을 얻었지만, 일부 DJMAX의 극렬까가 신곡 DLC인 Prestige Pass에 참가한 디맥 작곡가와 당시 이지투온 제작진이 새벽까지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것을 근거로 리스펙트 V와 제작진을 무차별적으로 맹비난하였고 이 때문에 잠시 두 유저간의 소모전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지투온 디렉터인 FOX-B 역시 개인방송에서 당시의 반사이익에 오히려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고 해당 아티스트와 제작진을 비교하면서 비난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해당 개인 방송의 속기록
[1]
사실 유저들은 전부 다 페이지 터질걸 예측 했었다.
[2]
펀키스 측에서는 직접 펀키스 구매자와 네이버스토어 구매자를 구별하여 정상적으로 배송할 수 있게끔 한다고 공지를 올렸다. 그러나 다른 비슷한 질문글에는 구매한 사람들 모두 배송한다고 답변하고야 말았다.
[3]
아니나다를까 시간이 좀 지나고 당근마켓 등에 웃돈을 받고 팔아 치우려는 되팔렘들이 창궐하면서 정작 유저들은 구매도 못하고 되팔렘들만 이득을 보게 되었다.
[4]
과거 있었던 몇 차례의 밴 웨이브에서도 이 이유로 밴을 당한 유저가 일부 있었다.
[5]
좀더 멀리 가면
DJMAX 온라인 시절인
펜타비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디맥의 올드 팬들은 이 시절부터 서비스되는 작품에 뒷통수를 맞는 경우가 다반사였고, 이 덕에 다른 게임에 비해 디맥 팬들은 유독 이에 대해 예민한 편이기도 하다.
[6]
스팀 평가 기준, 긍정적 평가가 20 ~ 39%일 때 표기되는 평가. 지금은 4월 생방송의 영향으로 복합적으로 올라갔다.
[7]
이후 DPENGUIN이 모더레이터 역할을 내려놓았고 현재 그 자리는 revol21c가 임시로 맡고 있다.
[8]
이러한 취소 건수가 20건이라고 한다. 발송하지 않고 취소한 경우가 더 많으니 취소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 수 있는 부분.
[9]
원래는 디맥 특화 키보드로 나올 예정이었으나, 관련 문제가 터질 것을 우려해서 양산품+디맥 스킨의 형태로 출시하게 되었다고 한다. 양질의 퀄리티와 수월한 A/S 때문에 제작 업체로 펀키스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했다.
[10]
이들 중에는
EZ2ON REBOOT : R의 프로듀서
FOX-B는 물론
Sixtar Gate : STARTRAIL의
Lyrebird Ferdinant도 있었다. 네오위즈 내부의 개발팀에서도 구매에 실패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작곡가
Cosmograph 또한 구매 실패를 인증했다.
[11]
유저들이 요구한 것 중 특허문제가 많아서 유저들도 다 이해하는 쪽으로 방향이 기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