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중국 인민해방군이 운용하는 둥펑 계열의 극초음속 활공 미사일.201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 열병식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2. 제원
둥펑-17(DF-17) | |
제원 | |
NATO 코드 | CH-SS-22 |
길이 | 11m |
직경 | 1m |
사용탄두 | DF-ZF(WU-14) 극초음속 활공체 1기 |
탄두중량 | 불명 |
연료 | 1단 고체 연료 |
사정거리 | 1,800~2,500km |
원형 공산 오차(CEP) | 불명 |
유도기능 | 불명 |
3. 상세
중국우주항공과학산업(China Aerospace Science and Industry Corp, CASIC)에서 활공체를 개발하였으며, 미국 정부는 적어도 2014년부터 # 이 미사일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2017년 같은 해 10월 중국 공산당 19대 총회를 마친 뒤 처음으로 11월 1일에 처음으로 발사 시험을 실시하였으며, 불과 2주 후인 15일에 2번째로 시험 발사를 진행한 것을 파악하였다. 당시 미사일은 고도 60km 이하에 1,400km를 비행해 목표물을 수m의 오차 내로 타격했다고 한다. # 활공탄은 DF-ZF 혹은 WU-14라는 코드명을 갖고 있다.미국의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2018년 1월에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활공탄은 궤도 재돌입체로 사정거리는 1,800~2,500km로 평가되며 핵탄두 장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 2020년 초기 운용 능력을 갖추었다.
2021년 9월 말, 북한이 최초로 시험발사한 극초음속 활공 미사일인 화성-8의 탄두부 생김새가 DF-17의 것과 거의 같은 모양이다. 북한이 극초음속 탄두부 설계를 1년도 안돼 끝내고 실물 시험발사까지 겨우 8달 밖에 걸리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중국 측이 DF-17 관련 핵심 기술을 제공해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도 있지만 극초음속 미사일은 현재 미국, 중국과 러시아조차도 최우선적으로 개발하는 핵심군사기술이며, 그런 핵심기술을 중국이 북한에 그렇게 쉽게 제공했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 2021년 8차 당대회부터 8개월만에 설계부터 시험발사까지 했다고 하지만 8차 당대회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보유를 선언했다는 것은, 보안상 공표만 안했을 뿐 이미 전부터 개발을 추진해서 완성 또는 완성 직전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9월에 시험발사한 것으로 추정하는 것이 훨씬 설득력이 있다고 할 것이다. 물론 화성-8이 DF-17을 참고한 것은 확실한 것으로 보이며, 중국과 북한 간에 일정 부분 교류가 있었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다. 화성-8 항목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미국은 극초음속 기술 유입 혐의로 러시아 활동 북한인을 제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