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가미한 앨범이다. 3집으로 대중에게도 어필했지만, 이때 리쌍은 그다지 방송 출연이 없이 음악에만 열중하고 있었다. 4집도 감성적인 멜로디와 진솔한 가사는 여전하지만, 상당히 장엄하게 느껴진다. 앨범 자체가 영화를 즐기는 느낌이 든다. 타이틀곡 '
Ballerino'도 상당히 애절하게 느껴진다.
피쳐링이 간소화됐으며, 이번에도 정인은 불참했다. 대신 13곡 중 5곡에 보컬 피쳐링으로
알리가 참여하는 등 알리의 참여가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이상하게도 리쌍의 다른 앨범과 견주어도 상당히 좋은 곡들이 많은데 유독 타이틀곡인 '발레리노'를 제외한 다른 곡들은 묻히고 라이브에서도 거의 나오지를 못했다. 영화
사생결단 OST인 '누구를 위한 삶인가'와 '영화처럼' 정도 말고는 대중적 인지도가 거의 없다.
Everybody
나를 더 이상 찾지 말아 줘요
(나를 버려줘)
Everybody 나를 잠시 잊고 살아줘요
(깔끔하게)
사랑하는 내 그녀도 나를 찾진 못합니다
(나는 holiday)
Everybody 이제 세상의 불 좀 꺼주세요
예 예 예
또다시 시작될 내일은 언제나 두려워
시끄러워 내게 명령하는 소리는 잠시 접어
팔을 뻗어도 하늘의 높이는 알 수 없는데
내 팔을 넣어도 바다의 깊이는 알 수 없는데
이런저런 불가능한 미션은 내 행복을 막아
쩌렁쩌렁 울리는 음악소리로 귀를 막아
아자차카타파하하 주문이 있다면
난 멀리 사라지고 싶네 푸하하
Everybody
나를 더 이상 찾지 말아 줘요
(나를 버려줘)
Everybody 나를 잠시 잊고 살아줘요
(깔끔하게)
사랑하는 내 그녀도 나를 찾진 못합니다
(나는 holiday)
Everybody 이제 세상의 불 좀 꺼주세요
예 예 예
숨을 쉬고 싶어도 난 숨을 곳이 없어
숲은 이제 벌판이 되고 내 삶의 축은
그곳을 맴돌아 난 그저 게임 속 겜돌이
제아무리 달려도 세상의 크기는
손바닥만 한 울타리
인터넷 내 미니홈피는 내 과거를 짚어내
찢겨내 그녀의 마음을 이 세상이 발전한 뒤
우리는 독 안에 든 쥐
이 피곤한 세상에 변화 그 속을 떠나
나를 쫓는 GPS를 피해서
나를 찾지 마오
박수
Clap Clap Clap Clap
나를 찾지 말아 줘요
Clap Clap Clap Clap
나를 잠시 잊어줘요
Oh 그대 (Oh 그대)
Yo 이제 (Yo 이제)
Oh 제발 (Oh 제발)
세상에 불 좀 꺼주세요
Everybody
나를 더 이상 찾지 말아 줘요
(나를 버려줘)
Everybody 나를 잠시 잊고 살아줘요
(깔끔하게)
사랑하는 내 그녀도 나를 찾진 못합니다
(나는 holiday)
Everybody 이제 세상의 불 좀 꺼주세요
예 예 예
Everybody
나를 더 이상 찾지 말아 줘요
(나를 버려줘)
Everybody 나를 잠시 잊고 살아줘요
(깔끔하게)
사랑하는 내 그녀도 나를 찾진 못합니다
(나는 holiday)
Everybody 이제 세상의 불 좀 꺼주세요
예 예 예
슬픔은 원래 한꺼번에 몰려오는 건가
사랑이 가니 사람도 가고
사람이 가니 내 꿈도 바람처럼 떠돌아
모든 게 낯설어진 나는
막살아온 지나간 시간이 후회돼
한 사람도 지키지 못한
내 자신이 너무나 무능해
구름에 달빛이 가리듯
눈물에 추억을 지우고
난 다시 일어서 나만을 위해서
마치 영화처럼 살겠어
어두운 길에서 내 자신을 보란 듯
바꿔보겠어 이 비열한 거리의 위에서
난 독을 품은 올드보이
눈물이 고인 너는 내 운명
하지만 때론 바람처럼 사라지다
가을의 전설이 되어 울부짖다
백발이 되어 꼴레오네처럼 태양이 지듯
난 미련 없이 세상을 등진다
난 영화처럼 살겠어
난 영웅처럼 남겠어
난 그렇게 내 갈 길을 또 떠나가겠어
난 영화처럼 살겠어
난 영웅처럼 남겠어
운명 따윈 상관없어 난 가겠어 바람처럼
비틀거리네
상처받은 그대의 가엾은 영혼
비틀거리는 그대여 이젠
Come on Come on
다시 세상을 향해 달려가
머릿속부터 발끝까지
행동부터 말투까지
새롭게 다시 태어나
하늘부터 땅 끝까지 지금부터 난 끝까지
그 누가 뭐래도 어디든 달려가
그래 됐다 모든 게 내 탓 외딴 섬처럼
홀로라도 꿈결처럼 숨결처럼 물결처럼 흘러
부족함이나마 채워줄 노래를 다시 불러
내 삶이 영화라면 나는 주인공
주인도 없는 무인도 그처럼
외롭더라도 고독해 보이고
또 알파치노처럼 말을 아껴도
세상을 아는 듯
그래서 사람들이 그를 따르듯
그렇게 살겠어
하루를 살아도 후회가 없게
사랑이 나를 떠나도
그저 곱게 보내 하루도 못 견디고
나를 찾아 다시 오게
난 영화처럼 살겠어
난 영웅처럼 남겠어
난 그렇게 내 갈 길을 또 떠나가겠어
난 영화처럼 살겠어
난 영웅처럼 남겠어
운명 따윈 상관없어 난 가겠어 바람처럼
난 영화처럼 살겠어
난 영웅처럼 남겠어
난 그렇게 내 갈 길을 또 떠나가겠어
난 영화처럼 살겠어
난 영웅처럼 남겠어
운명 따윈 상관없어 난 가겠어 바람처럼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애들이 자꾸 놀려
또 누가 놀려
아 자꾸 나 양미리 산다고
자꾸 놀린단 말이야
누가 그렇게 놀리지 말래도
우리도 이사가자
한강 쪽으로 이사가자
다 한강으로 이사 가잖아
이런 미친 새끼
한강이 지금 얼마나 비싼데
한강으로 이사가
아니 그럼 판교라도 가던지
밥 처먹고 공부 시키줬음 됐지
개놈에 새끼 일로와 개새끼야
아 몰라 몰라 엄마 몰라 몰라
난 한강에 살어리랏다 맨땅에 헤딩을 해도
하루가 하루가 간다 부자가 부자가 된다
난 한강에 살어리랏다 맨밥에 물을 말아도
하루가 하루가 간다 부자가 부자가 된다
지금 나의 작업실은
주상 옥탑 계단을 오를 때면 나는 목 타
녹차 한 잔에 하루를 시작해
벅차오르는 설레임이 가득해
하지만 창문을 열면 60층짜리 아파트가 보여
가끔 세상이 가파르게 보여
숨 가프게 살아도 저곳은
왠지 나와는 다른 세상
하지만 언젠가 내 것이 된다
맨땅에 헤딩하며 살아왔던 내 삶
새삼 무서울 건 없어
남은 건 인생의 역전 몇 억 몇 천
그것이 나의 전부는 아니겠지
하지만 모두가 부자가 되고 싶데
모두가 구차한 삶은 싫데
그래 나 역시도 보란 듯이 살고 싶네
Everybody 하루빨리
맘편히 살길 바래 저 태양 아래
Everybody 하루빨리
웃으며 살길 바래 한 지붕 아래
난 한강에 살어리랏다 맨땅에 헤딩을 해도
하루가 하루가 간다 부자가 부자가 된다
난 한강에 살어리랏다 맨밥에 물을 말아도
하루가 하루가 간다 부자가 부자가 된다
오 년 전 내 꿈은 차를 갖는 것
삼 년 전 내 꿈은 집을 갖는 것
지금은 한강을 바라보며 사는 것
강가를 보며 가사를 쓰는 것
오 년 전 내 꿈은 차를 갖는 것
삼 년 전 내 꿈은 집을 갖는 것
지금은 한강을 바라보며 사는 것
강가를 보며 가사를 쓰는 것
내 꿈은 커져가 생각이 먼저 가
하지만 결국엔 모두 얻어 가
여기 세상에 태어나 바닥과
하늘을 다 체험한
나에겐 아직도 나에겐
채워갈 더 많은 것이 남아
신세한탄? 웃기지 마라
내겐 인생역전의 안타
나는 내일을 산다
이 뜨거운 사막의 그늘을 찾아
Everybody 하루빨리
맘편히 살길 바래 저 태양 아래
Everybody 하루빨리
웃으며 살길 바래 한 지붕 아래
난 한강에 살어리랏다 맨땅에 헤딩을 해도
하루가 하루가 간다 부자가 부자가 된다
난 한강에 살어리랏다 맨밥에 물을 말아도
하루가 하루가 간다 부자가 부자가 된다
또다시 멀리 떠도는 건 나 싫은데
(난 다시는)
또다시 홀로 살아가기 나 싫은데
(또다시는)
내 맘이 너무 아퍼 이놈 맘이 너무 아퍼
사랑 때문에 (사랑 때문에) 이별 때문에
나 홀로 한강을 달리던
홀로 밥을 차리던 그 때로 돌아가
어두운 밤이건 또 낮이건
바깥세상의 변화엔 그저 무감각
기죽은 영혼의 불안감 없애려 마셔보려는 술 한잔
때문에 세상이 돈다
두 동강 난 몽당연필처럼 방바닥을 구르다
거울을 쳐다본다 푸석해진 얼굴에
머리는 떡지고
막 자란 수염은 지들 멋대로
퍼지고 지금 내 삶의 박자란
그렇게 뒤죽박죽 엉켜있어
한사람 때문에 나를 떠난 그 한사람 때문에
또다시 견디며 입술을 깨무네
전등을 껐다 키듯 해가 뜨고 지듯
사랑과 이별의 반복에 찌든
우리 사랑 때문에 또 마음에 피가 나
하지만 거리의 꽃은 환히 피잖아
그 속을 엄마를 잃은 아이처럼 널 찾아 뛰잖아
또다시 멀리 떠도는 건 나 싫은데
(난 다시는)
또다시 홀로 살아가기 나 싫은데
(또다시는)
내 맘이 너무 아퍼 이놈 맘이 너무 아퍼
사랑 때문에 (사랑 때문에) 이별 때문에
그녀는 가도 사랑은 나를 가둬
왜 잊지 못하는지 모르겠어 나도
Oh why why why
그냥 죽을 때까지 사랑하고 싶은데
그녀는 가도 사랑은 나를 가둬
왜 잊지 못하는지 모르겠어 나도
Oh why why why
그냥 죽을 때까지 사랑하고 싶은데
사랑이 뭔지
아무리 털어도 쌓이는 먼지
그처럼 가슴에 쌓여 힘들게 하는 건지
이별의 편지에 써진 글씨에 번진
눈물이 말해주듯 끝이 없지
사랑의 아쉬움 다시 올 널 그리며
난 다시금 네 사진을 보고
난 다시는 널 놓지 않겠다는 맹세해
언제나 그랬듯 널 위해 만든 노래에 또 기도해
혹시 기억하니 우리 사랑의 점괘
난 산꼭대기 외로운 불
넌 내 주위를 흐르는 물
그 점괘가 맞다면 우리 둘 꼭 다시 만나겠지
스니야 나 때문에 많이 아파했으니깐
오빠가 더 아파하며 기다릴게 너뿐이야
이 세상에 내가 사랑할 사람 너뿐이야
넌 나를 밝혀주는 행복의 뿌리야
내 꿈이야 끊을 수 없는 줄이야
또다시 멀리 떠도는 건 나 싫은데
(난 다시는)
또다시 홀로 살아가기 나 싫은데
(또다시는)
내 맘이 너무 아퍼 이놈 맘이 너무 아퍼
사랑 때문에 (사랑 때문에) 이별 때문에
그녀는 가도 사랑은 나를 가둬
왜 잊지 못하는지 모르겠어 나도
Oh why why why
그냥 죽을 때까지 사랑하고 싶은데
그녀는 가도 사랑은 나를 가둬
왜 잊지 못하는지 모르겠어 나도
Oh why why why
그냥 죽을 때까지 사랑하고 싶은데
꼭 기억해
이 세상 사랑보다 더 강한 건 없다는 걸
꼭 기억해
이 세상 사랑보다 더 강한 건 없다는 걸
어두운 밤에도 잠들지 못하는
먹자골목에 불 켜진 하늘
그 위에 떠있는 자신의 몸을 짜른 초승달처럼
고된 몸을 이끄는 자들 술이 물처럼
순순히 넘어가고
숨이 차도 달려야 하는 저마다
가슴에 스민 상처 하나 있을 그들
그들의 웃음 뒤에 숨어있는 그늘
그 아래 술을 따르는 그녀의 이름은 가짜
그녀의 가슴에 손을 얹은
남자의 술 취한 막말 때문에
웨이터는 고객 숙여
나이 든 밴드 아저씨는 스피커 뒤로 몸을 숨겨
그리고 각자 속으로 얘기해 조금만 참자
바짝 벌어서 떳떳하게 살자
하지만 추근대던 추태는 더 심해져
여자가 뿌리치자 그는 일어나 소리친다
니까짓 게 뭔데 빼 그냥 술이나 따라 꺼져
그리고 술잔을 던져
누가 나를 알아주나요
누가 나를 사랑하나요
Can you just tell me why
Can you just tell me why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누가 나를 안아주나요
누가 나를 사랑하나요
Can you just tell me why
Can you just tell me why
나는 어디로 가고 있나요
시간이 흐르고 술에 떡이 된 그 남자는
마치 바닥에 붙은 껌이 돼
웨이터 등에 업히네
시체처럼 자신의 차에 눕혀지네
그를 태운 대리 기사의 나이는 40대
하루아침에 사업이 부도가 나자
이렇게 하루를 마치네
힘들어도 하나밖에 없는 딸의 꿈을 위해
지쳐도 내일의 행복을 위해
그가 택한 일에 바라는 건
가족의 나은 미래
그렇게 한참을 달려 도착해
손님을 깨우려던 차에
그의 몸은 갑자기 굳어져
그와 친했던 대학 동창생 모습에
말없이 참아왔던 눈물을 또 흘리네
누가 나를 알아주나요
누가 나를 사랑하나요
Can you just tell me why
Can you just tell me why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누가 나를 안아주나요
누가 나를 사랑하나요
Can you just tell me why
Can you just tell me why
나는 어디로 가고 있나요
어둠이 내 손을 잡아도
또다시 내 길을 막아도
또다시 세상에 화나도
또 나는 달려 끝없는 길을
어둠이 내 손을 잡아도
또다시 내 길을 막아도
또다시 세상에 화나도
또 나는 달려 끝없는 길을
말 못 할 상처 아물 수 있다면
산전수전 다 겪어도 한 점
부끄럼 없이 살면 돼
어차피 너나 나나 같은 땅을 밟고
너나 나나 비슷한 꿈을 갖고 살아가잖아
맞잖아 운명이 다를 뿐 우린 같잖아
때론 조롱하는 세상의 눈빛이 아주 같잖아
하지만 우리가 꿈꾸는 그 언젠간
그 언젠간이 꼭 오겠지
어린 시절부터 난 리듬을 타는 게 좋았어
공부는 재미없어 연필은 놓았어
교과서 대신 난 MC Hammer 비디오를 보았어
매끈하게 빠진 디스코 바지에
음악에 빠지네 뽀족한 구두는
마치 내 자유를 상징해
탈진해 쓰러질 때까지
난 step by step (step by step)
그렇게 세월이 지나도 나는 딴따라
여전히 유행 따라 음악 따라간다 난
토끼춤부터 힙합까지
어릴 적부터 사회 속의 입학까지 GO
바비킴이 될 때까지
(우린 갈 때까지 가지)
새벽닭이 울 때까지
(우린 어디든지 가지)
창렬이가 될 때까지
(우린 갈 때까지 가지)
슈퍼맨이 될 때까지
(우린 어디든지 가지)
후끈 달아오르는 이 밤에
나와 같이 crazy dance
Hey, what's your name?
나는 슈퍼맨 버거운 이 세상을 사니깐
What? Hey, what's your name?
나는 슈퍼맨 지쳐도 춤을 추며 사니깐
(모두 미쳐가는구나)
모두 미쳐가는구나
Oh Oh Oh Oh Oh Oh Oh Oh
뭐가 뭔지 모르겠어 난
1990년대 주말이면 우린 락카페로 갔다네
댄스타임이 끝나면 막간에 힙합을 틀어주던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세월은 흘러
이제는 클럽 부비부비에
모두가 랩을 따라불러
(put your hands up)
여자는 섹시해 남자는 대쉬해
음악이 웨이터를 대신해 인연을 만드네
십 년이 지나도 내 삶은 니나노
사랑에 피 나도 아직은 괜찮아
음악과 춤 열정과 술
나에겐 딴따라 정신이 필요해 쭈욱
지금 내가 춤을 추는 동안에
세상이 무너져도 상관없어
(I don't care)
지금 내가 랩을 하는 동안에
세상이 무너져도 상관없어
(I don't care)
바비킴이 될 때까지
(우린 갈 때까지 가지)
새벽닭이 울 때까지
(우린 어디든지 가지)
창렬이가 될 때까지
(우린 갈 때까지 가지)
슈퍼맨이 될 때까지
(우린 어디든지 가지)
Hey, what's your name?
나는 슈퍼맨 버거운 이 세상을 사니깐
What? Hey, what's your name?
나는 슈퍼맨 지쳐도 춤을 추며 사니깐
(모두 미쳐가는구나)
모두 미쳐가는구나
Oh Oh Oh Oh Oh Oh Oh Oh
뭐가 뭔지 모르겠어 난
Hey, what's your name?
나는 슈퍼맨 버거운 이 세상을 사니깐
What? Hey, what's your name?
나는 슈퍼맨 지쳐도 춤을 추며 사니깐
(모두 미쳐가는구나)
모두 미쳐가는구나
Oh Oh Oh Oh Oh Oh Oh Oh
뭐가 뭔지 모르겠어 난
빛을 가린 커튼을 힘차게 활짝 치고서
기지개를 피며 난 하루를 시작해 예
멀어졌던 친구와 오늘 밤을 약속하며
모처럼 클럽에 가서 미친 듯이 놀까
아껴왔던 사랑은 떠나갔지만
한편으론 잘 된 일이야
나 홀로 살아가는 게 이렇게 편했었는데
바보처럼 왜 헤맸는지
사랑에 목숨을 걸었었는지
나 홀로 살아가는 게 이렇게 편했었는데
사랑이 전부라 믿고 있었네
너 없이 난 살 수 있어
몇 시까지 갔는지 누구와 어디 있는지
알려줄 곳 없어 난 때로는 낯설어
하지만 이젠 익숙해 날 위한 삶은 지금부터
(날 위한 삶은 지금부터)
너 없이도 다시 살수 있어
아껴왔던 사랑은 떠나갔지만
한편으론 잘 된 일이야
나 홀로 살아가는 게 이렇게 편했었는데
바보처럼 왜 헤맸는지
사랑에 목숨을 걸었는지
나 홀로 살아가는 게 이렇게 편했었는데
사랑이 전부라 믿고 있었네
너 없이 난 살 수 있어
그토록 죽고 못 살았으면서
그토록 원했으면서
서로의 연이 끊길 땐 제발 좀 놔두라 하네
원하는 건 자유라 하네
지긋지긋하다며 그만 좀 가두라 하네
나 아닌 다른 사람이
그 사람의 손을 잡아도
기분은 하나도 나쁘지 않아
아마도 이별의 신호인가 봐
또 갈수록 자주 생각나질 않아 눈을 감아도
나 홀로 살아가는 게 이렇게 편했었는데
바보처럼 왜 헤맸는지
사랑에 목숨을 걸었었는지
나 홀로 살아가는 게 이렇게 편했었는데
사랑이 전부라 믿고 있었네
너 없이 난 살 수 있어
이별에 얽매지 마 겁내지 마
열 내지 마 연락이 없다고 또 성내지 마
말 없는 전화기에 괜히 손대지 마
떠나버린 사람 때문에 힘 빼지 마
내 맘대로 행복해질 순 없겠지
돌아간대도 기쁘지만은 않겠지
그래서 연습해 너 없이 홀로 걷는 걸
편히 잠이 드는 걸 밤새도록 즐겨보는 걸
이별에 얽매지 마 겁내지 마
보내야 할 사람은 그냥 맘 편히 보내
말 없는 전화기에 괜히 손대지 마
언젠가 새로운 사람이 다시 오네
이별에 얽매지 마 겁내지 마
가슴 아파도 다시 못 봐도
말 없는 전화기에 괜히 손대지 마
이제는 괜찮아 나 홀로 살아가는 게
아무도 말려주지 않는 공이 울린
냉정한 지옥 같은 링
그 위에 올라 긴 호흡 소리와 함께
시작된 싸움은 벌써 한쪽으로 기울어진
시소를 타고 있지
이미 다리에 힘이 빠지고
침이 마르고 뛰지 못하고
얻어맞는 기계가 돼 불규칙하게 뛰는
심장은 시간만 세
난 마치 날갤 다친 날지 못하는 새
그렇게 오랜 시간 내 몸과 정신은
얻어맞고 달궈진 쇠
더 이상 밑바닥은 없어
마지막 온 힘을 다해
난 다시 팔을 뻗어가네
그 힘은 이젠 무엇보다도 강해
One way to save your prayer
시선을 고정해 prayer
멍청히 서있는 건 왜야
시간은 널 내버려 둘 뿐
One way to save your prayer
시선을 고정해 prayer
멍청히 서있는 건 왜야
시간은 널 내버려 둬
공연 시작 30초 전 두 눈을 지끈 감어
긴장한 탓일까 억지로 구역질을 참아
까먹었던 가사들을 되새겨 입안에 줏어 담어
바싹 마른 입술은 혀끝으로 쓱 빨어
근육은 경직돼 그래도 마이크를 잡아
난 잘 알어 관중들의 반응은 참 정직해
숨이 멈출 듯 토해내는 삶의 고백
무대 위에서 분해되는 나의 고뇌
난 꺾여진 꽃가지처럼 허리를 구부려
미칠 듯 노래해 관중에 영혼의 문을 두드려
공연이 끝난 후 목덜미로 떨어지는 땀을 보며
비로써 살아있다는 걸 느낀다
One way to save your prayer
시선을 고정해 prayer
멍청히 서있는 건 왜야
시간은 널 내버려 둘 뿐
One way to save your prayer
시선을 고정해 prayer
멍청히 서있는 건 왜야
시간은 널 내버려 둬
나태한 나를 움직이는 건 그 누가 상대건
절대 지기 싫은 자존심 꼭 이 분야에선
나 오직 바라보는 건 저 하늘 위에 sun
절대 비교되긴 싫어 그 누구하고 건
그 누가 뭐라던 간에 난 마음을 비워
울분을 씹어 삼키면서 경험을 살찌워
그렇게 나를 키워 난 아쉬워
한번 정한 마음은 바람 안 피워
내 모든 판단에 이유는 간단해
열정이 가라는 길 따라서 난 말없이 간다네
That's my way
때론 외롭고 막막해도 리듬 맞혀 춤춰
난 오로지 내 장단에
One way to save your prayer
시선을 고정해 prayer
멍청히 서있는 건 왜야
시간은 널 내버려 둘 뿐
One way to save your prayer
시선을 고정해 prayer
멍청히 서있는 건 왜야
시간은 널 내버려 둬
켜지는 조명과 떨리는 스피커
점점 커지는 볼륨에 멀리 울려 퍼지는
불꽃이 터지는 내가 서있는 여기는
지치고 처지는 현실에 내게 손을 뻗어
삶이란 race sks track 위를 달리는 runner
깔리는 bass 위에 내 삶에 무게를 덜어
말리던 페이스엔 fan들의 함성이 터져
그럼 마치 게임에 Shaq처럼 파워는 커져
조명 한가운데 무대라는 나만에 그라운드에
난 때론 에러난 컴퓨터처럼 또 그렇게 다운돼
허나 이 사운드에 I get up and I bounce back
It's do or die 난 죽더라도 계속 싸울 테
내도 사람답게 살고 싶거든
저 울타리 밖에 사랑 하나 만들어가
아주 가깝게 지내고 싶거든
근데 내 천성이 어둠과 손을 맞잡았다
막장에 갇힌 거 마냥 해가 떠도
이 세상은 어둡고
내가 갈 곳이 어딨겠노
나도 사람답게 살고 싶은데
저 울타리 밖에 사랑 하나 만들어
아주 가깝게 지내고 싶은데
난 항상 어둠과 손을 맞잡네
마치 막장에 갇혀버린 듯해
해가 떠도 낮잠에 취한 세상은 드르렁 코를 고네
내가 갈 곳은 대체 어디인가
아무도 없는 쓸쓸함 가득한 저 거리인가
저 갈 수 없는 구름 위에
꿈 하나를 던져놓고 휘파람을 불어
저 갈 수 없는 구름 위에
비틀비틀 걸어가며 휘파람을 불어
쌩또라이 인간 말종 인간쓰레기
그건 내 또 다른 이름이고
끝없는 불행이 내 친구고
그래 니 팔자가 그리 사나워
어찌 살겠냐는 말에 욕을 처음 배운 사나이
사람이 사람답게 살고 싶어도
내 주위에 쳐있는 울타릴
벗어날 수 없어 더 이상 나를 무참히 짓밟지 마
나 부탁이 하나 있어
제발 보이는 그대로 나를 보지 마
더 큰 어둠 속으로 나를 계속 몰지 마
무시하며 나를 보며 웃지 마
니 판단대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미리 선을 긋지 마
사랑 한순간 기쁨 한순간
모든 건 다 영원할 수가 없다는 걸
잠시뿐인걸 이제야 알았어
모든 걸 뺏겨버리고
사랑 한순간 기쁨 한순간
모든 건 다 영원할 수가 없다는 걸
잠시뿐인걸 이제야 알았어
모든 게 떠나버리고
누구를 위한 삶인가 소리쳐 보아도
누구를 위한 삶인가 달려가 보아도
저 갈 수 없는 구름 위에
꿈 하나를 던져놓고 휘파람을 불어
저 갈 수 없는 구름 위에
비틀비틀 걸어가며 휘파람을 불어
세상은 변해 뻔해 안 봐도 훤해
너 역시 세상처럼 변하겠지
내 기억 한켠에
한편의 재미없는 영화처럼 남겠지
잠결에 들리는 소리처럼 작아지겠지
너란 존재 하지만 죽어가는 꽃에
물을 주어 살라는 게 사랑이라
니가 있어 나는 죽지 못해
허름한 모텔 미지근한 물이라도 나는 좋네
너와 내가 함께 마실 수 있다면
너와 함께 할 시간이 길다면
내가 처한 모든 걸 네게 보여주고 싶은데
사랑 앞에서도 난 또 벽을 쌓네
사랑 한순간 기쁨 한순간
모든 건 다 영원할 수가 없다는 걸
잠시뿐인걸 이제야 알았어
모든 걸 뺏겨버리고
사랑 한순간 기쁨 한순간
모든 건 다 영원할 수가 없다는 걸
잠시뿐인걸 이제야 알았어
모든 게 떠나버리고
누구를 위한 삶인가 소리쳐 보아도
누구를 위한 삶인가 달려가 보아도
저 갈 수 없는 구름 위에
꿈 하나를 던져놓고 휘파람을 불어
저 갈 수 없는 구름 위에
비틀비틀 걸어가며 휘파람을 불어
날 사랑한다는 말
천 번을 넘게 내 맘
구석구석 빼곡히 써놓고
이제 와 나를
망부석 여인처럼 남겨둔 채
방 한구석 먼지처럼
나를 밀어둔 채
헤어지자 말하는 너의 뺨을
나도 모르게 때리고
내 발목을 잡는 땅을
억지로 뿌리치며
한참을 걸으며 다짐했어
다신 내 곁에
널 두지 않겠다고
여태 너를 지키기 위해 했던
나의 노력
그 모든 걸 다 오려
저 달리는 차들 속으로 던지고
눈물 섞인 웃음을 짓고
어떻게든 너보단
잘 살 거라는 믿음
저 짙은 어둠 속에 새기며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또 내가 걷는 게 걷는 게 아니야
너의 기억 그 속에선 난
눈물 흘려 너를 기다릴 뿐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또 내가 걷는 게 걷는 게 아니야
너의 기억 그 속에서 난
눈물 흘려 너를 기다릴 뿐
며칠이나 지났을까
늦가을 쓸쓸한 거리처럼
물가의 홀로 앉은 낚시꾼처럼
외로움과 기다림에 지친
난 끝없는 줄담배에 기침을 하며
미친 듯이 추억 속으로 빨려 들어가
애교 섞인 목소리에 꺾인
나뭇가지처럼 쓰러져
그녀의 품에 안기고
달콤한 꿈에 부풀어
영원히 나를 붙들어
매라며 농담을 하고
어디를 가도 누구를 만나도
언제나 둘이기에
즐거운 분위기에
우리는 항상 행복해했었지
그랬었지
하지만 이젠 그녀는 내 곁에 없지
난 또 외로움에 밤길을 걷지
그대 떠나보낸 내 가슴에
눈물이 차올라
날 흔들며 아프게 해
그대 떠나보낸 내 두 눈에
어둠이 다가와 또 난
너를 잊을래 난 너를 잊을래
아무리 외쳐봐도 그게 안돼
너를 아껴주지 못해
또 후회하네
너를 잊을래 난 너를 잊을래
아무리 외쳐봐도 그게 안돼
네가 웃던 기억 속에
또 미쳐가네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또 내가 걷는 게 걷는 게 아니야
너의 기억 그 속에선 난
눈물 흘려 너를 기다릴 뿐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또 내가 걷는 게 걷는 게 아니야
너의 기억 그 속에서 난
눈물 흘려 너를 기다릴 뿐
너 없는 아픔에 모든 건
눈물을 흘리며 코를 푸네
남자답게 웃고 싶지만
매 순간 멍해지는 습관
고쳐지질 않고
남자답게 웃고 싶지만
남자답게 난 웃고 싶지만
밥 한 숟갈 떠 넣기가
이렇게 힘들 수가
날 위로하는 친구의 웃음도
내 눈엔 슬픈 구슬로 바뀌어
웃으려 웃어봐도 안되는 난
먼 곳으로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또 내가 걷는 게 걷는 게 아니야
너의 기억 그 속에선 난
눈물 흘려 너를 기다릴 뿐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또 내가 걷는 게 걷는 게 아니야
너의 기억 그 속에서 난
눈물 흘려 너를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