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MANI PRO LEAGUE 2021|BEMANI PRO LEAGUE 2021]] 경기 일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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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6/12~9/11) |
준결승 (9/18 ~ 9/20) |
결승전 (10/2) |
정규시즌 결산 | 포스트시즌 결산 |
1. 정규시즌 최종 순위2. 개인 시상3. 팀별 평가
3.1. 1위 |
ROUND1 | 7승 2무 1패 23승점 83pt | 준결승 1순위 진출3.2. 2위 |
APINA VRAMeS | 5승 2무 3패 17승점 78pt | 준결승 3순위 진출3.3. 3위 |
GAME PANIC | 4승 2무 4패 14승점 59pt | 준결승 진출 실패3.4. 4위 |
SUPER NOVA Tohoku | 4승 2무 4패 14승점 44pt | 준결승 2순위 진출3.5. 5위 |
LEISURE LAND | 1승 4무 5패 7승점 52pt | 준결승 진출 실패3.6. 6위 |
SILK HAT | 1승 4무 5패 7승점 37pt | 준결승 진출 실패
1. 정규시즌 최종 순위
2. 개인 시상
2.1. MVP
정규시즌 내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플레이어가 MVP가 된다.[[BEMANI PRO LEAGUE 2021|BEMANI PRO LEAGUE 2021]] MVP | |||
<rowcolor=#000,#fff> 순위 | 소속 | 닉네임 | pt |
1 |
ROUND1 |
U*TAKA | 37 |
2 |
APINA VRAMeS |
DOLCE. | 34 |
3 |
ROUND1 |
KUREI | 33 |
4 |
SILK HAT |
SEIRYU | 30 |
5 |
GAME PANIC |
MIKAMO | 25 |
APINA VRAMeS |
UCCHIE | 25 |
2.2. 카운터 상
타선곡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한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BEMANI PRO LEAGUE 2021|BEMANI PRO LEAGUE 2021]] 카운터 상 | ||||
<rowcolor=#000,#fff> 순위 | 소속 | 닉네임 | 승리 횟수 | pt |
1 |
ROUND1 |
KUREI | 7 | 14 |
1 |
GAME PANIC |
MIKAMO | 7 | 14 |
3 |
ROUND1 |
U*TAKA | 6 | 17 |
4 |
APINA VRAMeS |
DOLCE. | 6 | 14 |
5 |
SILK HAT |
SEIRYU | 5 | 15 |
2.3. TOP SCORE 상
퍼센테이지(%) 기준으로 가장 높은 스코어를 기록한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BEMANI PRO LEAGUE 2021|BEMANI PRO LEAGUE 2021]] TOP SCORE 상 | ||||
<rowcolor=#000,#fff> 순위 | 소속 | 닉네임 | 곡 | 스코어 |
1 |
GAME PANIC |
MIKAMO | chrono diver -fragment- | 99.824% |
2 |
APINA VRAMeS |
DOLCE. | 5.1.1. | 99.746% |
3 | ROTTERDAM SHOGUN | 99.731% | ||
4 |
LEISURE LAND |
1-PIN | Pink Rose | 99.718% |
5 |
GAME PANIC |
MIKAMO | Rainstorm | 99.607% |
3. 팀별 평가
3.1. 1위 | ROUND1 | 7승 2무 1패 23승점 83pt | 준결승 1순위 진출
ROUND1 정규시즌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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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80C18><colcolor=#fff><rowcolor=#FFF> 성적 | 승 | 무 | 패 | 승점 | 순위 |
1st Stage | 4 | 1 | 0 | 13 | 1위 |
2nd Stage | 3 | 1 | 1 | 10 | 2위 |
합계 | 7 | 2 | 1 | 23 | 1위 |
결과 | 준결승 진출(1순위) |
에이스인 유타카는 중견 한 번, 대장 여섯 번 출전하면서 진 적이 단 한 번[1] 밖에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실력을 보여줬고, 오히려 이전보다도 더 실력이 늘어나면서 상대로 들어온 선수들을 일방적으로 굴복시켰다.
쿠레이는 팀의 준에이스로써 정규시즌의 모든 열 경기를 출전하였고, 1st Stage에서 코스트를 많이 쓴 유타카를 대신해 2nd Stage에서 큰 활약을 했다. 다만 2nd Stage에서는 1st Stage에 비해 지는 모습이 좀 보였고, 특히 작열2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안사는 ZERO 시즌에서 보여준 중견전 경기력으로 국밥 카드라 불리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두면서 부정적인 평가를 많이 받았다. 2nd Stage에서도 눈에 띄게 나아지지 않고 있는데 준결승에서 좀 더 분발하기를 바래야겠다.
테닌은 경기 출전 횟수만큼만 나왔는데, 실력이 뒤처지는 것이 눈에 훤히 보여서 평가가 좋지 않은 편이다.[2] 그래도 팀에서는 테닌을 그럭저럭 중요하게 봤는지, 2nd Stage에서는 선봉을 안사에게 맡기고 중견 두 번과 대장 한 번을 출전시켰다. 그의 첫 중견전에서는 노리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둬 많은 지적을 받았고, 그 다음 중견전에서는 칼리버를 상대로 전패하여 팀의 패배에 큰 영향을 끼쳤지만, 대장전에서는 예상치 못한 승리를 거두면서 무승부를 만들어냈다.[3] 테닌이 실력에서 부족한 부분은 많지만 성장의 가능성을 보인만큼 준결승에서 그 뛰어난 실력을 다시 발휘할 수 있을지가 기대된다.
요약하자면, 정규시즌 내내 라운드 원 팀의 선수들은 자신들의 팀이 왜 강팀이라 평가받는지를 똑똑히 보여주었다. 다만 유타카를 제외하면 흠 잡을 점들이 각자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신경을 써 줘야 할 것이다.
3.2. 2위 | APINA VRAMeS | 5승 2무 3패 17승점 78pt | 준결승 3순위 진출
APINA VRAMeS 정규시즌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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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57B5><colcolor=#fff><rowcolor=#FFF> 성적 | 승 | 무 | 패 | 승점 | 순위 |
1st Stage | 2 | 2 | 1 | 8 | 2위 |
2nd Stage | 3 | 0 | 2 | 9 | 3위 |
합계 | 5 | 2 | 3 | 17 | 2위 |
결과 | 준결승 진출(3순위) |
돌체의 경우 에이스로서 상당히 활약해 줬지만, 2nd Stage에서 칼리버에게 예상 밖의 패배를 맞는 충격을 선사했다. 그래도 그것과 1st Stage 당시 유타카에게 한 번 진 것을 빼면 모두 승리를 거두며 그 쟁쟁한 경기력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특히 알려질 대로 알려졌다시피 스크래치 테마에선 돌체를 이길 상대가 없을 정도.
우치는 돌체 다음으로 대장에 많이 출전하였는데, 1st Stage 당시에는 애매했지만 2nd Stage에서는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며 그럭저럭 준에이스 역할을 잘 해줬다.
선봉과 중견 위주로 활약한 니케 역시 준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팀을 도와 두 선수의 앞으로가 기대된다.
반면 켄탄은 ZERO 시즌에 비해 가라앉은 경기력을 보이며 평이 나빠졌고, 결국 경기를 출전 횟수만큼밖에 나오지 못했다. 그래도 2nd Stage의 마지막 경기에서 쿠레이를 가까스로 이기면서 경기력을 조금 회복한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준결승에선 부진을 씻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팀의 전략 측면에서 보자면 은근 실수나 예상 밖의 상황이 나와 낭패를 많이 봤다. 1st Stage 첫 상대인 라운드 원 팀을 상대로 스트래티지를 싹 다 올인했는데도 못 이긴 건 이미 유명해진 이야기고, 그 후로 실크 햇 팀에게 충격패를 당하고 레져 랜드 팀과 한 번 비기기도 했으며, 슈퍼노바 토호쿠 팀에게도 돌체가 업셋패를 당하며 승리를 내주는 등 기대 이하의 성적도 많이 거뒀다. 그리고 켄탄을 다섯 번만 출전 시켜서 나머지 세 명이 비중이 커진 영향으로 돌체의 코스트가 조기 소진되고 우치도 코스트가 부족해 대장을 못 뛰어 니케가 대신 대장을 뛰는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아피나 브레임즈 팀도 나름대로 좋은 경기를 보여준 것은 확실하며,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도 전에 준결승 진출을 확정짓기도 했다. 그러나 두 스테이지 모두 1위를 하지 못해서 3순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그로 인해 대진 선택권도 없고 2등을 거두더라도 단독 2등이여야만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다른 두 팀에 비해 불리한 위치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이 악조건 속에서 선수들이 얼마나 활약해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가 아피나 브레임즈 팀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이다.
사족이지만, 팀의 인기의 영향인진 몰라도 팀원 전원이 BPL 프로선수 서포터즈 랭킹에서 5위 안에 들었다.[다만] 특히 돌체는 독보적인 득표수 1위로 예나 지금이나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5]
3.3. 3위 | GAME PANIC | 4승 2무 4패 14승점 59pt | 준결승 진출 실패
GAME PANIC 정규시즌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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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CB21><colcolor=#231815><rowcolor=#231815> 성적 | 승 | 무 | 패 | 승점 | 순위 |
1st Stage | 2 | 1 | 2 | 7 | 3위 |
2nd Stage | 2 | 1 | 2 | 7 | 4위 |
합계 | 4 | 2 | 4 | 14 | 3위[포인트우세] |
결과 | 진출 실패 |
일단 선수들 개인을 보자면, 미카모는
게임 패닉 팀은 1st Stage에서부터 비정석 로스터를 세 번[7]이나 사용하고, 2지명 선수인 피스를 거의 중견 고정[8]으로 박는 등 특이한 전략을 많이 선보였다. 그나마 1st Stage 중후반부까지는 결과가 좋았거나[9], 최소한 이해라도 가는 전략[10]이었기에 비판이 적었으나, 1st Stage 막바지에서 준결승 진출이 갈리는 중요한 순간에도 실험 로스터를 내고, 미카모를 선봉에 세 번[11][12]이나 내보내는 등 여러가지 삽질을 저지르면서 감코진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으로 변했고,[13] 결국 2nd Stage도 중위권에 그치면서 그 동안의 전략 실수들은 탈락의 결정적인 요인이 되고 말았다.
총 성적은 3위임에도 불구하고 두 스테이지 모두 중위권에 위치한 탓에 준결승 진출 티켓을 바로 아랫순위인 토호쿠 팀에게 내주며 사실상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그나마 에이스 선수인 미카모가 TOP SCORE 부문과 카운터 상에서 2관왕을 하게 되어 비록 개인 수상이지만 팀 입장에서 최소한의 뚜렷한 성과를 거둘 수는 있었다. 즉, 2021 시즌의 게임 패닉 팀은 선수들이 아무리 뛰어나도 감독이 전략을 못 짜면 실패한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가 되었다.
3.4. 4위 | SUPER NOVA Tohoku | 4승 2무 4패 14승점 44pt | 준결승 2순위 진출
{{{#d91617 SUPER}}}{{{#169e5a NOVA}}} {{{#fff356 Tohoku}}} 정규시즌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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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C0091><colcolor=#fff356><rowcolor=#FFF356> 성적 | 승 | 무 | 패 | 승점 | 순위 |
1st Stage | 0 | 2 | 3 | 2 | 6위 |
2nd Stage | 4 | 0 | 1 | 12 | 1위 |
합계 | 4 | 2 | 4 | 14 | 4위[포인트열세] |
결과 | 준결승 진출(2순위) |
팀의 전략 면에서는 1st Stage 당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다수의 팀이 1st Stage 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상황에서 승리 한 번 못하며 고전하는 마당에 1st Stage의 마지막 두 경기에서 에이스 선수인 윌로우를 뺀 나머지 세 선수들만 내보내어 많은 시청자들과 게이머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 영향으로 윌로우의 코스트를 아껴서 윌로우를 2nd Stage에 무려 네 번이나 출전시킬 수 있었다. 그 동안 대부분의 팀들은 선수들을 어떻게 배치할지 고민하느라 바빴고, 결국 로스터의 화력에서 타협을 본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그런 상황 속에서 슈퍼노바 토호쿠팀은 큰 힘을 과시할 수 있었고, 윌로우 본인도 대장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팀을 승리로 이끌어줬다.
1st Stage 당시 전략 미스도 다르게 보면, 슈퍼노바 토호쿠 팀은 1st Stage에서 준결승 진출을 노리는 건 힘들 것 같으니 2nd Stage에서의 대역전 드라마를 노리기로 하고 그를 위해 화력을 아끼는 밑설계를 한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전략이 제대로 먹히면서 대역전 드라마를 위한 빅픽쳐로 재평가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전략과 윌로우 외에 주목할 것이 있다면 준에이스인 칼리버가 있겠다. 칼리버는 1st Stage 때만 해도 눈에 띄는 활약이 많지 않았지만, 2nd Stage에서는 전에 비해 굉장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단숨에 팀의 준에이스로 등극했다.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시킨데는 분명히 칼리버의 어시스트도 한 몫 했을 것이다. 다만 다른 팀원들인 킬과 프립은 아쉬운 모습이 좀 보였는데[15], 1주일 뒤 생방송으로 진행 하는 플옵에서 결승전으로 가기 위해선 킬과 프립의 폼 끌어올리기가 시급하기 때문에 녹화 일 종료 후 2달 동안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따라서 준결승의 결과가 달릴 듯 하다.
어쨌든, 이런 화려한 대성장을 기록한 슈퍼노바 토호쿠 팀은 2021년 정규시즌의 최대 수혜 팀이라 할 수 있겠다.
3.5. 5위 | LEISURE LAND | 1승 4무 5패 7승점 52pt | 준결승 진출 실패
LEISURE LAND 정규시즌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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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1D84><colcolor=#fff><rowcolor=#FFF> 성적 | 승 | 무 | 패 | 승점 | 순위 |
1st Stage | 0 | 3 | 2 | 3 | 5위 |
2nd Stage | 1 | 1 | 3 | 4 | 5위 |
합계 | 1 | 4 | 5 | 7 | 5위[포인트우세] |
결과 | 진출 실패 |
에이스를 맡은 1핀은 실력이 있긴 한데 다른 1지명 선수들보다 약한 것 같다는 평가가 보인다. 실제 경기에서 1핀이 이긴 경기도 많지만, 대장전에 출전한 비에이스 선수들[17]에게 지는 예상 밖의 모습도 보였었다.
준에이스를 맡은 다이나소는 정규시즌동안 나름 괜찮은 활약상을 보였고, 다른 팀의 에이스들에게도 이따금 승리하며 그나마 제 몫은 했다.
반면 3지명인 G*는 1st Stage에서도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2nd Stage에서도 그렇게 나아지진 못했다.
우나무네는 선봉에만 딱 다섯 번 출전했는데,[18] 출전한 경기 중 세 경기가 그의 주력 테마 중 하나인 스크래치였는데, 스크래치에서 단 한 번[19]을 제외하면 모두 승리해서 스크래치력을 뽐냈다. 나머지 두 경기는 노트 테마와 변속 테마였는데, 노트 테마에서는 완패했고 변속 테마에서는 무승부를 거뒀지만, 질만했다는 반응이 많다.[20]
레져 랜드 팀은 다른 팀에 비해서 애매함이 많았다. 팀원들의 전반적인 실력이 뒤처지는 것은 아니었으나, 두드러지는 점도 딱히 없었다보니[21] 로스터만 봤을 때는 괜찮아 보이거나 나름 일리가 있지만, 막상 경기에서는 두 경우 모두 패배나 무승부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다.
특히 우나무네를 제외한 세 선수들을 대장전에 골고루 내보낸 것이 치명적이었는데[22] 실력이 출중한 1핀과 다이나소가 포인트가 낮은 경기로 자주 출전하여 코스트 효율을 떨어트리고[23] 정작 에이스들이 주로 출전하는 대장전에는 다이나소나 G*가 주로 나오면서 팀의 화력도 약하게 만들었다[24].
결국 레져 랜드 팀은 1st Stage 뿐만 아니라 2nd Stage에서도 그저 그런 성적을 내며 여섯 팀 중 유일하게 두 스테이지 모두 스테이지가 끝나기도 전에 준결승 조건[25] 충족 실패를 확정지으며[26] 큰 성과 없이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3.6. 6위 | SILK HAT | 1승 4무 5패 7승점 37pt | 준결승 진출 실패
SILK HAT 정규시즌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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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7C8C8><colcolor=#000><rowcolor=#000> 성적 | 승 | 무 | 패 | 승점 | 순위 |
1st Stage | 1 | 3 | 1 | 6 | 4위 |
2nd Stage | 0 | 1 | 4 | 1 | 6위 |
합계 | 1 | 4 | 5 | 7 | 6위[포인트열세] |
결과 | 진출 실패 |
닉네임 | 포인트 | 출전 경기 수 | 남은 코스트 | ||||
한 눈으로 보는 2021 시즌 실크햇의 요약.[28] |
그야말로 BPL판 진에어 그린윙스를 보는 듯[29]한 처참한 성적으로 BPL 2021을 허망하게 마무리짓고 말았다. 드래프트 당시부터 제기된 우려가 그 어떤 이변 없이 현실이 된 것이다.
팀의 에이스이자 실크 햇의 최종병기라고 할 수 있는 세이류는 리그 개막 전에 열린 The 10th KAC IIDX 종목에서 유타카에 이어 2위를 한 성적으로 인해 큰 기대와 주목을 받았으며, 그 기대에 걸맞게 세이류는 팀이 패배의 위기에 빠질 때 홀로 대장전에 나서서 구출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심지어 1st stage의 아피나 브레임즈 전에서는 우치를 발라버리면서 승리로 이끈, 말 그대로 소년가장 그 자체였다. 당장 실크 햇 팀의 스테이지별 성적을 보면 1st Stage는 모두 세이류가 대장을 맡은 영향으로 썩 괜찮은 순위와 성적을 거뒀지만, 세이류가 코스트 부족으로 경기를 자주 결장한 2nd Stage는 시작부터 독보적인 꼴지로 눌러앉았다. 한일 양국에서 이번 시즌의 영고라인이 된 세이류가 불쌍하다는 반응이 많으며[30], 특히 한국에서는 세이 류현진[31]이라는 씁쓸한 별명이 나왔다.
하지만 세이류의 플레이 자체만 보면 거의 매드 무비에서 볼 법한 플레이가 나오며 시청자들과 게이머들에게 큰 화제가 되었다. 이번 시즌의 수혜자이기도 한 셈.[32] 다만 유타카전에서 보여준 스크래치의 불안정성[33]과 다이나소에게 허점을 찔러 완패를 당한 것에 대해선 개선해야 될 것 같다.
쥰타는 1st Stage 성과도 그저 그랬고, 대장전을 세 번 맡았던 2nd Stage에서도 발전 없이 털리는 모습만 비추며 팀의 추락에 가장 일조했다. 기록한 성과들만 보면 결코 뒤떨어질 선수는 아니지만 통 대회 체질이 아닌지 "농담삼아 나온 대회의 쥰타"[34]의 모습은 어디가고 프로리그에서도 제대로 된 활약 거의 못 해보며 2지명 값은 커녕, 당장 다음 시즌에서 볼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로 몰락했다. 고점은 1지명급이지만 대회에서 유독 못하는 것을 보면 고정적으로 스코어를 뽑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 같다.
노리는 BPL ZERO 당시 행적으로 인해 선발됐을 때부터 많은 우려를 샀고, 실제로도
할은 일련의 사건으로 인한 누마타를 대신해 겨우 들어왔었고, 시즌 시작 전에는 그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첫 경기에서 상대 미카모에게 무자비하게 얻어맞으며 평가가 나락으로 떨어졌고 이후로도 선봉전 1승을 제외하면 털리기만 실컷 털렸다.
즉, 요약하자면 세이류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너무 못했다. 그 외에는 1st Stage 당시 팀의 미래에 먹구름이 끼려 하는 마당에도 세이류를 계속 대장에 보내는 전략 실수도 있었지만, 경기력이 뒤처지는 문제가 훨씬 크다. 어쨌든 정규시즌 시작 전부터 끝난 뒤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팀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많은 시청자들과 게이머들에게 관심과 인기를 받아서 인기도로 보면 최고라 할 수 있을 정도며, 커뮤니티만 봐도 실크 햇 팀을 주제로한 글이 좀 많은 편이다. 거기다가 BPL 프로선수 서포터즈에서 네 선수 모두 10위 내에 드는 기염을 토했으며,[그러나] 특히 팀을 먹여 살린 세이류는 전체 랭킹 2위에 등극하였다.
[1]
1st Stage의 첫 경기에서 돌체에게 졌다.
[2]
1st Stage 당시에는 테닌이 맡은 경기가 전부 스크래치 테마였고, 그마저도 본인 곡이 스트래티지로 엎어져서 최소한의 변명이라도 할 순 있겠지만, 2nd Stage에서 맡은 두 중견전은 변명이 불가능할 정도.
[3]
당시 상대는 레져 랜드 팀의 1지명 선수인 1핀이었다. 그래서 경기 전부터 테닌의 대장전 출전에 의문을 표하는 게이머들이 많았다.
[다만]
팀원 전원을 AA등급까지 올리면 지급되는 프레임 커스터마이즈가 탐나서 투표한 게이머들이 많아서 투표수는 조금 과장된 느낌이 크다. 실제로 아피나 브레임즈 팀의 프레임은 실크 햇 팀의 프레임과 함께 평가가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크 햇 팀 역시 이 영향으로 선수 전원이 랭킹 10위권 내에 들어갔다. 참고로 5위 안에 든 아피나 브레임즈 팀 선수 외 다른 선수는 실크 햇 팀의 세이류이다.
[5]
즉, 이 부분만 놓고 보면 순수하게 인기만으로 돌체에게 표를 준 팬이 많다고 할 수 있다. 팀원들 중에서 압도적으로 득표 수가 높은 세이류, 유타카, 미카모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아니면 사인 카드가 탐났다거나
[포인트우세]
[7]
실크 햇 전, 레져 랜드 전, 라운드 원 전.
[8]
피스는 정규시즌 열 경기에 모두 출전하였고, 선봉과 대장을 1번씩 맡고 나머지 8번은 모두 중견이었다. 드래프트에서 선봉, 중견 주력이라 언급한 것을 고려한 전략으로 추정된다.
[9]
레져 랜드 전의 사례로, 미카모와 피스가 앞 경기에서 무재배를 하고, 코시가야가 당시 상대였던 1핀을 업셋하여 승리했다.
[10]
실크 햇 전의 사례로, 당시 대장전이 하필이면 미카모가 잘 못하는 변속 테마로 나와서 피스를 대신 내보냈다. 결과는 마사와 미카모가 무재배를 하는데는 성공했지만, 피스가 당시 상대였던 세이류의 차력쇼에 짓눌리며 무승부에 그쳤다.
[11]
선봉전은 패턴 레벨대가 가장 낮고, 아무리 잘 해도 2포인트까지밖에 못 따기 때문에 보통 뒷지명 선수들을 보내지, 실력이 뛰어난 팀 에이스를 선봉에 보내는 것은 대체로 코스트 낭비로 평가된다.
[12]
실제로 에이스를 선봉에 한 번이라도 내보낸 팀은 아피나 브레임즈, 게임 패닉, 레져 랜드로 세 팀 뿐이며 게임 패닉 팀은 그 중에서 가장 많다. 그마저도 아피나 브레임즈는 에이스 선수인 돌체의 코스트가 10밖에 안 남은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보낸 사례이기에 의도적으로 선봉에 보낸 팀은 사실상 두 팀 뿐인 셈이다.
[13]
미카모가 선봉 대상 곡들의 성과가 뛰어난 편이여서 그렇게 보낸 것으로 보이나, 대장전에서 미카모에 준하는 체급을 가진 선수가 없다는 것을 간과한게 문제였다.
[포인트열세]
[15]
킬은 활약과 성적 모두 별로였고, 프립은 성적 자체는 괜찮았으나 경기력에 대해 평가가 박했다.
[포인트우세]
[17]
1st Stage 당시 코시가야, 2nd Stage 당시 테닌. 특히 테닌에게 졌을 때는 당시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18]
선봉에만 출전한 4지명 선수는 우나무네가 유일하다. 그래서 정규시즌 종료 시점에서 코스트가 제일 많이 남은 선수가 되었다.
[19]
2nd Stage에서 칼리버에게 1패.
[20]
노트 테마의 상대는 미카모로 체급이 아예 달랐고, 변속 테마는 체급이 떨어지는 노리가 상대였지만, 그의 무기곡인 서정이 나왔다.
[21]
그나마 우나무네가 자신의 장점인 스크래치를 크게 어필했지만, 정규시즌 경기에서 비중이 낮은 선봉전 외 출전이 전무하여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22]
1핀 네 번에 다이나소와 G* 각각 세 번인데, 이로 인해 1지명 선수의 대장전 출전 횟수가 가장 적고(다른 팀의 경우에는 아피나 브레임즈와 게임 패닉은 5회, 나머지는 6회.), 에이스와 준에이스 외 선수의 대장전 출전이 가장 많은 팀(다른 팀들은 모두 한 번 뿐이었다.)이 되었다.
[23]
특히 이로 인해 1핀이 선봉을 두 번이나 뛰었다. 게임 패닉 항목에서 언급했지만 에이스의 선봉 출전은 코스트 낭비다.
[24]
G*는 대장전 세 번 다 세트패를 당했고, 다이나소 역시 대장전 경기만 보면 2승 4패로 진 경기가 더 많았다.
[25]
스테이지별 1위와 각 스테이지 2위 팀들중 상위 팀.
[26]
레져 랜드 팀 외에는 1st Stage 당시 슈퍼노바 토호쿠 팀, 2nd Stage 당시 실크 햇 팀이 해당된다.
[포인트열세]
[28]
2nd Stage의 마지막 경기를 앞둔 시점에서의 통계이다. 결국 실크햇 팀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세이류 혼자만 득점하면서 세이류 외 선수들은 저게 최종 포인트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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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Stage에서 세이류가 다 나와서 팀을 살려내는 모습을 보면
테디가 있었던 2017년~2018년 시절의 진에어의 모습을 연상하게 하고, 2nd Stage에서 세이류의 코스트 부족으로 인해 팀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테디가 나가고 난 후인 2019년~2020년 스프링 시절의 진에어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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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FA 선언하고 팀에서 탈출하고 할이 쓰는 치과용 펜치로 팀원들이 부진할 때 마다 강제 발치시키자는 날 선 반응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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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공통점이 있다. 데뷔 시즌 때 미친 폼을 보여준다던가, 각각 답이 없는 한화와 실크햇에서 홀로 소년가장 역할을 한다던가, 등판 하지 않거나 한번씩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 팀이 제대로 무너진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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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정 옵션의 마술사"라는 그의 타이틀에 걸맞게 대다수의 고수 게이머들이 잘 쓰지 않는 정배치나 미러배치를 자주 쓰고, 사용하는 봄 이펙트도 객관적으로 보기에 형태가 이상한 해피스카이 봄을 썼기에, 저런 불편한 환경에서 어떻게 저런 슈퍼플레이를 내냐는 반응이 많다. 다만 해피스카이 봄의 경우 이걸 쓰는 게이머들이 생각보다는 많이 있기에 적응의 문제가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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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리그 내에서 1황인 유타카인걸 감안해도 그 다음 경기인 슈퍼노바 토호쿠 전에서도 유타카전과 비슷한 점수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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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C때 예선전에서 맹활약을 했으나, 막상 실제 경기에 올라오면 제대로 말아먹는 패턴으로 인해 게이머들 사이에서 붙은 별명. 그리고 그 모습은 결승전에서 U*TAKA한테 옮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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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노리는 BPL ZERO에서도 서정을 골라 이긴 적이 있지만 활약이 그것 딱 하나라 큰 반응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 1st Stage 아피나전에서 서정으로 니케를 이기고, 세이류가 대장전을 싹쓸이하여 화려한 업셋에 큰 공헌을 하게 되면서 서정은 그의 아이덴티티가 되었다.
[그러나]
이건 조금 걸러봐야 하는 게, 팀원 투표 랭크 올 AA를 달성하면 주는 프레임 중에서 아피나 브레임즈 팀과 실크 햇 팀의 프레임이 가장 평가가 좋아서 그걸 해금하려고 두 팀의 선수들에게 표를 때려박은 게이머가 많은 편이다. 실제로 10위 내에 든 선수들 중 라운드 원 팀의 유타카, 게임 패닉 팀의 미카모를 제외한 나머지 여덟 명은 전부 아피나 브레임즈 팀 또는 실크 햇 팀 선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