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대회에 대한 내용은 동남아시아 여자 축구 선수권 대회 문서 참고하십시오.
동남아시아 축구 연맹 선수권 대회 ASEAN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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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AN Championship ASEAN Mitsubishi Electric Cu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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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296D> 정식 명칭 | 동남아시아 축구 연맹 선수권 대회 |
영문 명칭 | ASEAN Championship |
명칭 변천 |
1996년~2004년(타이거 컵) 2007년(동남아시아 축구 연맹 선수권 대회) 2008년~2020년( 스즈키 컵) 2022년~ ( 미쓰비시 전기배) 1996년~2022년 (AFF 챔피언십) 2024년~ (ASEAN 챔피언십) |
참가 자격 | AFF에 등록된 축구 대표팀 12개 팀[1] |
최근 우승팀 | 태국 ( 2022) |
최다 우승팀 | 태국 (7회) |
사이트 | 홈페이지 |
대한민국 중계 | SPOTV |
1. 개요2. 대회 방식3. 역대 대회
3.1.
2018년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3.2.
2020년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3.3.
2022년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3.4.
2024년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4. 연혁5. 통산 랭킹6. 여담7. 관련 문서1. 개요
아세안 축구 연맹 회원국들이 참가하는 축구 대회로, 2년에 한 번씩 개최한다. 동남아시아판 EAFF E-1 풋볼 챔피언십으로 생각하면 쉽다. 원래 싱가포르의 타이거 맥주가 후원해 타이거 컵으로 불렸으나 2004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타이거 맥주가 스폰서에서 물러나자 2007년 대회는 타이틀 스폰서 없이 치렀으며, 2008년 대회부터 2020년 대회까지는 일본의 자동차 제조 회사 스즈키의 후원을 받게 되면서 스즈키 컵으로 불렸고[2], 2022년 대회부터는 일본의 재벌인 미쓰비시전기의 후원을 받아 미쓰비시 전기배로 불리게 된다.한중일만 잘 하고 그들끼리는 월드컵 최종예선을 통해 비교가 가능한 동아시아와 달리, 동남아시아는 월드컵 최종예선도 가뭄에 콩 나듯 올라오기 때문에 서로의 우열을 진지하게 가릴 기회가 많지 않다. 그래서 동남아시아의 축구 패권을 다툰다는 대회의 의도가 제대로 발현되므로, EAFF E-1 풋볼 챔피언십과 달리 이 대회는 현지에서 대단한 권위와 인기를 자랑한다.
그래서 호주를 제외한 모든 가맹국이 빠짐없이 참가한다( 동티모르도 독립 이후 첫 대회인 2004년도부터 계속 참가해 왔다). 호주는 한 번도 참여한 적이 없는데, 나머지 소속국들과는 사회·문화적으로 동떨어져 있고 결정적으로 실력이 몇 차원은 우월하기 때문에 다들 수긍하는 분위기다. 호주가 여기 참여한다면 밸런스 파괴 행위가 될 게 뻔하니까… 다만 AFF 총회 때마다 호주의 스즈키 컵 참가는 상하지 않는 떡밥으로 나오고 있다. 2019 아시안컵 이후 갑자기 호주가 2020년 스즈키 컵 참가를 고려한다고 호주축구연맹에서 직접 밝혔는데 (아마 코로나19 때문에) 불발되었고, 이후로도 특별한 소식은 없다.
2. 대회 방식
참가국이 10개였을 땐 2개 조로 나누어 조별리그 1, 2위가 준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을 주로 썼다. 참가국이 11개가 된 2007년 대회부터는 전력이 강한 6개국은 본선에 직행하고 나머지 5개국이 예선을 치러 1~2위가 본선에 추가로 합류했다. 본선에서는 8개 팀이 2개 조로 나누어 조별리그 1, 2위가 준결승에 진출한다. 2016년 대회는 본선 직행팀이 7개로 늘어나고 예선부터 출발하는 팀을 4개로 줄였다. 2018년 대회는 아래 문단에서 서술.2004년 대회부터는 조별예선까지만 개최국에서 치르고, 준결승전부터는 각 진출국이 홈&어웨이 방식으로 2경기씩 치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3, 4위 결정전은 2004년 대회를 끝으로 폐지되었다.
본선 A, B조 조별 리그는 2개 개최국을 사전에 선정하여 진행하며, 4강 토너먼트 경기는 개별 진출국끼리 각자의 나라에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2018년 대회부터 조별리그도 각자의 나라에서 홈또는 원정경기를 치르게 된다. 각 조 5개팀이 배정되며 홈에서 2경기 원정에서 2경기를 치르게 된다.
3. 역대 대회
연도 / 회차 | 개최국 | 우승 | 준우승 | 3위 | 4위 |
<colbgcolor=#006097> 1996 / 1회 | 싱가포르 | <colbgcolor=#ffd700,#5d5e00> 태국 | <colbgcolor=silver,#2d2f34> 말레이시아 | <colbgcolor=#b8860b,#392900> 베트남 | <colbgcolor=#f0e68c,#392900> 인도네시아 |
1998 / 2회 | 베트남 | 싱가포르 | 베트남 | 인도네시아 | 태국 |
2000 / 3회 | 태국 | 태국 | 인도네시아 | 말레이시아 | 베트남 |
2002 / 4회 |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
태국 | 인도네시아 | 베트남 | 말레이시아 |
2004 / 5회 |
말레이시아 베트남 |
싱가포르 | 인도네시아 | 말레이시아 | 미얀마 |
2007 / 6회 |
싱가포르 태국 |
싱가포르 | 태국 | 말레이시아 & 베트남 | |
2008 / 7회 |
인도네시아 태국 |
베트남 | 태국 | 인도네시아 & 싱가포르 | |
2010 / 8회 |
인도네시아 베트남 |
말레이시아 | 인도네시아 | 베트남 & 필리핀 | |
2012 / 9회 |
말레이시아 태국 |
싱가포르 | 태국 | 필리핀 & 말레이시아 | |
2014 / 10회 |
베트남 싱가포르 |
태국 | 말레이시아 | 베트남 & 필리핀 | |
2016 / 11회 |
미얀마 필리핀 |
태국 | 인도네시아 | 베트남 & 미얀마 | |
2018 / 12회 | 홈 앤드 어웨이 | 베트남 | 말레이시아 | 태국 & 필리핀 | |
2020 / 13회 | 싱가포르[3] | 태국 | 인도네시아 | 싱가포르 & 베트남 | |
2022 / 14회 | 홈 앤드 어웨이 | 태국 | 베트남 | 말레이시아 & 인도네시아 | |
2024 / 15회 | ? | 축구 국가대표팀 | 축구 국가대표팀 | 축구 국가대표팀 & 축구 국가대표팀 |
3.1. 2018년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자세한 내용은 2018년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문서 참고하십시오.3.2. 2020년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자세한 내용은 2020년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문서 참고하십시오.본래 2020년에 열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1년 연기되었다. 명칭은 그대로 2020으로 사용한다.
3.3. 2022년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자세한 내용은 2022년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문서 참고하십시오.주최사가 바뀌어서 이름이 스즈키 컵에서 미쓰비시 전기배로 명칭이 바뀌었다.
3.4. 2024년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자세한 내용은 2024년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문서 참고하십시오.4. 연혁
4.1. 우승 횟수
국가 | 우승 | 준우승 | 우승 연도 | 준우승 연도 |
태국 | 7 | 3 | 1996, 2000, 2002, 2014, 2016, 2020, 2022 | 2007, 2008, 2012 |
싱가포르 | 4 | 0 | 1998, 2004, 2007, 2012 | - |
베트남 | 2 | 2 | 2008, 2018 | 1998, 2022 |
말레이시아 | 1 | 3 | 2010 | 1996, 2014, 2018 |
인도네시아 | 0 | 6 | - | 2000, 2002, 2004, 2010, 2016, 2020 |
4.2. 역대 개최국
회차 | 연도 | 개최국 | 성적 | 전적 |
1회 | 1996 | 싱가포르 | 조별리그 | 4전 2승 1무 1패 |
2회 | 1998 | 베트남 | 준우승 | 5전 3승 1무 1패 |
3회 | 2000 | 태국 | 우승 | 5전 5승 0무 0패 |
4회 | 2002 | 인도네시아 | 준우승 | 6전 3승 3무 0패 |
싱가포르 | 조별리그 | 3전 1승 1무 1패 | ||
5회 | 2004 | 말레이시아 | 3위 | 7전 5승 0무 2패 |
베트남 | 조별리그 | 4전 2승 1무 1패 | ||
6회 | 2007 | 싱가포르 | 우승 | 7전 2승 5무 0패 |
태국 | 준우승 | 7전 3승 3무 1패 | ||
7회 | 2008 | 인도네시아 | 4강 | 5전 2승 0무 3패 |
태국 | 준우승 | 7전 5승 1무 1패 | ||
8회 | 2010 | 인도네시아 | 준우승 | 7전 6승 0무 1패 |
베트남 | 4강 | 5전 2승 1무 2패 | ||
9회 | 2012 | 말레이시아 | 4강 | 5전 2승 1무 2패 |
태국 | 준우승 | 7전 5승 1무 1패 | ||
10회 | 2014 | 베트남 | 4강 | 5전 3승 1무 1패 |
싱가포르 | 조별리그 | 3전 1승 0무 2패 | ||
11회 | 2016 | 미얀마 | 4강 | 5전 2승 0무 3패 |
필리핀 | 조별리그 | 3전 0승 2무 1패 | ||
12회 | 2018 | 홈&어웨이 | 없음 | |
13회 | 2020 | 싱가포르 | 4강 | 6전 3승 1무 2패 |
14회 | 2022 | 홈&어웨이 | 없음 | |
15회 | 2024 |
4.3. 역대 MVP
연도 | 수상자 | 국가 |
1996 | 자이날 아비딘 하산 |
말레이시아 |
1998 | 응우옌홍손 |
베트남 |
2000 | 키아티슥 세나므앙 |
태국 |
2002 | 테르사크 카이만 |
태국 |
2004 | 리오넬 루이스 |
싱가포르 |
2007 | 노 알람 샤 |
싱가포르 |
2008 | 둥훙선 |
베트남 |
2010 | 피르만 우티나 |
인도네시아 |
2012 | 샤릴 이샤크 |
인도네시아 |
2014 | 차나팁 송크라신 |
태국 |
2016 | 차나팁 송크라신 |
태국 |
2018 | 응우옌 꽝 하이 |
베트남 |
2020 | 차나팁 송크라신 |
태국 |
2022 | 티라톤 분마탄 |
태국 |
4.4. 역대 득점왕
연도 | 수상자 | 국가 | 득점 |
1996 | 나티퐁 스리통인 |
태국 |
7 |
1998 | 묘 흘링 윈 |
미얀마 |
4 |
2000 | 겐두트 도니 크리스티아완 |
인도네시아 |
5 |
워로우트 스리마카 |
태국 |
5 | |
2002 | 밤방 파뭉카스 |
인도네시아 |
8 |
2004 | 일함 자야 케수마 |
인도네시아 |
7 |
2007 | 노 알람 샤 |
싱가포르 |
10 |
2008 | 부디 수다르소노 |
인도네시아 |
4 |
아구 카스미르 |
싱가포르 |
4 | |
티라실 당다 |
태국 |
4 | |
2010 | 사피 살리 |
말레이시아 |
5 |
2012 | 티라실 당다 |
태국 |
5 |
2014 | 사피크 라힘 |
말레이시아 |
6 |
2016 | 티라실 당다 |
태국 |
6 |
2018 | 아디삭 크라이손 |
태국 |
8 |
2020 | 사파위 라시드 |
말레이시아 |
4 |
비엔베니도 마라논 |
필리핀 |
4 | |
차나팁 송크라신 |
태국 |
4 | |
티라실 당다 |
태국 |
4 | |
2022 | 티라실 당다 |
태국 |
6 |
응우옌띠엔린 |
베트남 |
6 |
4.5. 페어플레이
연도 | 국가 |
1996 |
브루나이 |
1998 | 없음 |
2000 |
말레이시아 |
2002 | 없음 |
2004 | |
2007 | |
2008 |
태국 |
2010 |
필리핀 |
2012 |
말레이시아 |
2014 |
베트남 |
2016 |
태국 |
2018 |
말레이시아 |
2020 |
인도네시아 |
2022 |
말레이시아 |
5. 통산 랭킹
- 2022년 대회 종료 기준.
- 승리는 승점 3점, 무승부는 승점 1점, 패배는 승점 0점으로 기록한다.[4]
- 승점이 같을 경우 평균 점수[5] > 골득실 > 다득점순으로 순위를 산정한다.
랭킹 | 팀 | 승점 | 진출 | 경기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골득실 | 평균 점수 | 최고 성적 | 최근 성적 |
1 | 태국 | 182 | 14 | 86 | 54 | 20 | 12 | 188 | 96 | +92 | 2.12 | 우승 | 우승 |
2 | 베트남 | 145 | 14 | 79 | 41 | 22 | 16 | 161 | 77 | +84 | 1.84 | 우승 | 준우승 |
3 | 인도네시아 | 131 | 14 | 76 | 38 | 17 | 21 | 189 | 129 | +60 | 1.72 | 준우승 | 4강 |
4 | 말레이시아 | 117 | 14 | 75 | 34 | 15 | 26 | 131 | 88 | +43 | 1.56 | 우승 | 4강 |
5 | 싱가포르 | 115 | 14 | 66 | 33 | 16 | 17 | 118 | 68 | +50 | 1.74 | 우승 | 조별리그 |
6 | 미얀마 | 53 | 14 | 50 | 15 | 8 | 27 | 62 | 110 | -48 | 1.06 | 4위 | 조별리그 |
7 | 필리핀 | 37 | 13 | 48 | 11 | 4 | 33 | 55 | 60 | -5 | 0.77 | 4강 | 조별리그 |
8 | 캄보디아 | 18 | 9 | 34 | 6 | 0 | 28 | 39 | 110 | -71 | 0.53 | 조별리그 | 조별리그 |
9 | 라오스 | 12 | 13 | 45 | 2 | 6 | 37 | 32 | 170 | -138 | 0.27 | 조별리그 | 조별리그 |
10 | 브루나이 | 3 | 2 | 8 | 1 | 0 | 7 | 3 | 37 | -34 | 0.38 | 조별리그 | 조별리그 |
11 | 동티모르 | 0 | 3 | 12 | 0 | 0 | 12 | 6 | 50 | -44 | 0 | 조별리그 | 예선 |
6. 여담
참가국인 동남아시아 팀의 축구실력을 살펴보면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예선부터만 따졌을 때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 진출한 팀이 태국 2회, 베트남 1회, 인도네시아 1회 뿐이다. 즉, 나머지 동남아국가 대표팀들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두고 동북아나 중동과 겨뤄본 적도 없다는거다. 피파 랭킹 물론 낮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가가 여럿 들어간 중미 지역 대회인 코파 센트로아메리카나이나 아랍지역 대회인 아라비안 걸프컵보다 스즈키 컵이 크게 밀리는건 당연하다.최다 우승은 태국이 6번으로 1위고 싱가폴이 4번으로 2위다. 총 승점에서는 태국이 166점으로 1위, 베트남 130점으로 2위, 준우승만 6번을 거둔 인도네시아가 118점으로 3위, 싱가포르 108점 4위, 말레이시아 105점 5위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열린 1998년 대회 A조 마지막 경기 인도네시아-태국 전에서는 홈팀 베트남을 피하기 위한 져주기 게임이 벌어졌다. 항목 참조. 결론만 말하자면, 두 팀 다 본전도 못 챙겼다.
싱가포르는 2004년 대회를 앞두고 우승을 위해 아프리카 선수들을 귀화시켰고 유고슬라비아 스타 선수 출신 감독 라도이코 아브라모비치까지 데려왔다. 인도네시아 역시 잉글랜드 출신의 피터 위드 감독과 이 대회를 앞두고 거액의 계약을 체결했고 두 나라는 결승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04년 대회 결승 1차전 인도네시아-싱가포르전에는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에 무려 12만 명이 들어찼고 경찰도 3,000명 이상이 동원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5만여 명은 경기장 밖에서 길거리 응원을 펼쳤고 2억 2,000만명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텔레비전 앞으로 모여들었다. 이 당시 한국인 권종철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품은 인도네시아 관중들은 공포탄을 쏘기도 했다. 결국 인도네시아는 싱가포르에게 안방에서 1-3으로 패하는 통에 심판진은 경기가 끝난 뒤 삼엄한 경호 속에 경기장을 빠져 나가야만 했다.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열린 2차전에도 60,000여 명의 관중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뤘다. 결승 1차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던 싱가포르는 2차전 역시 2-1로 이기며 우승했고 인도네시아에선 아주 폭동이 벌어졌다.
베트남은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아예 타이거 컵을 위한 시험무대로 삼았다. 베트남은 아시아 예선 한국과의 2차예선을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목표는 한국을 이기고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가는 게 아니다. 한국과의 경기에서 실력을 끌어 올려 타이거 컵에서 우승하는 것”이라고 밝힐 정도였다. 예상대로 한국을 넘지 못했고 2007년 당시 타이거 컵에선 4위에 그쳤지만 심기일전하여 2008년 대회에서 태국을 제치고 첫 우승을 거둬들였다. 경기가 끝난 뒤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첫 국가 대항전 우승에 감격한 베트남 국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4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당하는 참사도 벌어졌다. 10년 후, 그 분의 등장으로 베트남 축구는 AFC U-23 준우승,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4위를 차지할 정도로 강해졌다. 더구나 이건 동남아 내에서의 성과가 아닌, 국제 대회에서의 성과다! 이로 인해 베트남은 스즈키 컵 우승을 다시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공동 개최로 열린 2010년 대회 결승전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승부였다. 말레이 문화권 종주국을 자처하는 두 나라는 대회 직전 인도네시아 출신 가정부들이 말레이시아에서 학대받은 사건까지 있던 터라 유혈충돌 분위기까지 조성됐다. 또한 결승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 팬들이 말레이시아 선수들 눈에 레이저빔을 쏜 뒤 0-3 패배를 당해 결승 2차전을 앞두고 트위터 등을 통한 격렬한 상호 비방전도 이어졌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결승 2차전이 열리던 날 경기장에 장갑차까지 배치하며 삼엄한 경계를 펼치기도 했다. 2차전에서 1-2로 패했지만 1차전 3-0 승리를 포함해 득점 합계에서 4-2로 앞서 말레이시아가 역사적인 첫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나지브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수고했다. 말레이시아 호랑이들아. 너희가 말레이시아를 자랑스럽게 만들었다. 오늘은 말레이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밤”이라면서 다음 날을 국경일로 선포했다. 말레이시아 증시도 휴장했다. 말레이시아는 마치 월드컵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이 대회 우승에 열광했다. 한편 준우승을 차지한 인도네시아는 2000년~2004년 3연속 준우승 이후 6년만에 찾아온 콩라인 탈출의 기회를 놓쳐 버렸다.
참가국에서 최하위는 브루나이, 동티모르,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가 꼽힌다. 그동안 여기 동네북(?) 조에 속했다가 2010, 2012, 2014년 대회까지 필리핀 축구 국가대표팀이 연이어 4강에 올랐지만 귀화를 통한 상승세이기 때문에 귀화선수 약발(?)이 다하면 다시 약체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한계가 있다. 미얀마는 2004년 대회에 4강에 오른 거 빼고는 역시 동네북이다. 라오스는 비록 약체기는 해도 본선 조별리그에는 매번 올랐지만 2016년 대회에서 캄보디아에 밀려 사상 최초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통산 4회 우승으로 6회 우승의 태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싱가포르는 우승 횟수와 결승 진출 횟수가 같다. 즉, 결승만 갔다 하면 우승하는 징크스(?)를 갖고 있다.
2014년 대회에서 전 대회 챔피언 싱가포르가 공동 개최국임에도 말레이시아와 태국에게 덜미를 잡혀 일찌감치 탈락했다. 우승은 전번 대회 준우승국인 태국이 12년 만에 차지하면서 싱가포르에 이어 4번 우승을 거두며 공동 최다 우승국이 되었다. 태국은 우승 4번, 준우승 3번으로 최다 결승 진출 기록도 다시 갱신했다. 4년 만에 2번째 우승을 노린 말레이시아가 18년 만에 2번째 준우승으로 만족해야 했는데 18년 전에도 태국에게 져서 준우승했었는데 이번에도 태국에게 덜미를 잡혔다.
2016년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르엉 쑤언 쯔엉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종 엔트리에 들어가면서 K리그 클래식 선수로는 최초로 동남아 축구 선수권 참가라는 기록을 만들었다.[6] 하지만 베트남은 준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에게 1차전에서 2-1로 패배, 2차전에서는 극장골로 연장전까지 갔으나 2-2로 비겨 패했다. 태국이 결승에 올라 인도네시아와 맞붙게 되었는데 태국이 우승하면서 5번 우승으로 최다 우승기록을 갱신하게 되었다. 그리고 5번째로 결승에 진출해 첫 우승에 도전했던 인도네시아에게 또 콩을 선사하였다.
2018년 대회에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AFC U-23 선수권 대회 준우승,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4강으로 베트남 국민들의 기대가 커진 만큼 최소 지난 대회보다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이를 이겨내고 지난 대회 성적인 4강을 넘어 10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베트남의 역대 2번째 우승이다. 결승전에서는 1승 1무 스코어 합계 3:2였다. 베트남은 12월 중순 2018년 최고의 선물을 받고 한 해를 마무리짓게 됐다. 국내에서 SBS 스포츠가 베트남 경기를 생중계했는데 시청률 대박이 터져서 결승 2차전은 지상파와 자사 케이블 동시에 생중계를 하였다. 결승 1차전 SBS 스포츠 중계는 자사 14년 동안의 최고 시청률인 4.706%이 나와 2018 한국 스포츠 케이블 전체 1위 기록까지 경신했다. 결승 2차전은 SBS 지상파 18.1%, SBS 스포츠 3.8%로 합산 21.9%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
2022년 대회는 SBS Sports와 skySports가 생중계했다.
2024년 대회는 3개국 감독이 한국인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