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일본의 에로게 제작사로, 작품으로는 2008년에 발매한 수평선까지 몇 마일?과 2009년에 발매한 팬디스크 스마일 큐빅!이 있다. 다만...이 2개의 작품을 내고 회사가 도산해버렸다. 스태프들은 모두 TRUMPLE로 이적해서 수평선까지 몇 마일?과 같은 세계관인 잃어버린 미래를 찾아서를 발매했...으나 역시 잃어버린 미래를 찾아서를 내고는 2012년 거짓말처럼 활동 중지를 발표하였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 또한 증발하면서 ABHAR → TRUMPLE로 이어지는 한 에로게 제작사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세 작품으로 본 회사의 특징은 역시 깔끔하고 수려한 그림체. 미사키 쿠레히토와 쿠로야 시노부의 콤비로 상당히 아름다운 그림체를 자랑해 "화보집"이라고 불러도 무방한 편이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시나리오. 수평선까지 몇마일?은 지나치게 글라이더 강의 관련 내용이 많아서 "비연시"라고 불렸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스마일 큐빅에서 H신을 상당히 추가하였으나 본편을 안하고 팬디스크만 하는 유저가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니 문제. 참고로 스마일 큐빅은 전작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도 있었기에 더더욱 문제가 많았을 것이다. 잃어버린 미래를 찾아서는 루프물이면서 정작 루프하는 것은 주인공이 아니라 지루한 내용을 스킵이 안되는 채로 쭉 봐야했다.[1] 메인은 (나름) 호평이었으나 그 메인으로 가는 이야기가 너무 지루해서 망했다.
TYPE MOON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비율로 작품들이 한글화되었다. 팀 달빛아래가 수평선까지 몇 마일?과 잃어버린 미래를 찾아서를 한글화해서 팬디스크 스마일 큐빅만 한글패치가 없기 때문에 한글패치 비율이 무려 66.7%.
TRUMPLE이 공중분해된 이후로, 미사키 쿠레히토는 사에카노를 통해 양지에서 네임드 반열에 올라섰고, 쿠로야 시노부는 아쉽게도 남편과는 달리 2016년 시점에는 이렇다 할 활동은 없는 상황. 사와마 사키는 뜬금없이 CLOCKUP과 자매 관계인 BL 게임 브랜드인 parade.의 시나리오 라이터가 되었으며, 사이토 켄지는 본인이 차린 EX-ONE이 망한 이후로는 트리니티 세븐 등의 만화 시나리오 원작자로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키미키스, 아마가미 시나리오 라이터의 일원으로 참여하다 와레메테로 에로게에 데뷔한 오오타 료는 라이트 노벨 작가로 활동 중. 뒤의 행보를 살펴보더라도 와레메테 당시 제작진 조합은 에로게 내에서는 다시는 보기 힘든 조합이 될 것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2. 작품 목록
- 수평선까지 몇 마일?(ABHAR)
- 스마일 큐빅! - 수평선까지 몇 마일? 팬디스크(ABHAR)
- 잃어버린 미래를 찾아서(TRUMPLE)
[1]
약간, 아주~약간이지만 내용이 달랐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