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계를 위해 직전 대회였던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처럼 지상파 3사에서 중계하지 않고
SPOTV에서 중계권을 구입한다면, 그간의 SPOTV의 행보로 봤을 때 유료 중계로 돌릴 가능성이 높다. 이러면 보편적 시청권 침해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1] 지상파가 중계권을 가져가지 않는다면 SPOTV가 아닌 다른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아래와 같은 중계 플랫폼에서 중계권을 가져갈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다.
종합편성채널: 그러나 종합편성채널에서 중계권을 구입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JTBC: 2013년과 2017년 대회를 중계했던
JTBC는 두 대회 모두 대한민국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 특히 2017년 대회는
JTBC의 저주 밈이 주목받기 시작하는 계기가 되는 등 좋지 못한 기억이 있는데다 2026~2032
올림픽 중계권 구입에 돈을 많이 쏟아부었으며 최근 구조조정을 단행할 정도로 재정 상태가 좋지 않은 관계로 중계권을 재구매할 여력이 없을 확률이 높다.
채널A와
MBN: 스포츠 중계 노하우가 거의 전무한 관계로 역시나 중계권을 구입할 가능성이 전혀 없을 것으로 보인다.
tvN SPORTS: 이쪽에서 중계권을 가져갈 시 한때
CJ ENM이 갖고 있던
엑스포츠[2]에서 2009 WBC를 중계한 이후 17년 만에 중계를 맡게 되는 셈이고, 온라인 중계는 CJ ENM이 최대 주주로 있는
TVING과 티빙의 5대 주주인
네이버의 스포츠 섹션에서만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중계는 티빙 단독 중계로 제공될 시 2024년에 불거진
KBO 리그 온라인 독점과 비슷한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높으며, CJ ENM의 경영난과 티빙이
Wavve에 통합될 수도 있는 변수가 남아있다.
skySports: 2020년에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파트너쉽을 맺었기 때문에 파트너쉽 종료 이전까지는 야구를 중계할 가능성이 거의 없으나, 대회 개최 시점에 파트너쉽이 종료된다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한편 방송사 규모를 봤을 때 비싼 중계권료를 독점할 재력이 있는가와 모기업인
KT에서 전폭적 지원에 나서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