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19:16:17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1라운드 결산

LCK 1라운드 결산에서 넘어옴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wiki style="width: 550px; max-width: 650px; display: inline;" <tablebordercolor=#1c192b><tablewidth=650>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경기 일람
R1 1주
(6/12~16)
2주
(6/19~23)
3주
(6/26~30)
4주
(7/10~14)
5주
(7/17~19)
결산
R2 5주
(7/19~21)
6주
(7/24~28)
7주
(7/31~8/4)
8주
(8/7~8/11)
9주
(8/14~18)
결산
플레이오프 경기 일람
}}} ||

1. 1라운드 순위
1.1. 1라운드 상대 전적
2. 1라운드 요약3. 주요 기록
3.1. 개인 기록3.2. 경기 기록3.3. 밴/픽
3.3.1. 픽률3.3.2. 밴율3.3.3. 종합
4. 팀별 평가
4.1. 1위 | Gen.G | 9승 +184.2. 2위 | Hanwha Life Esports | 7승 2패 +94.3. 3위 | Dplus KIA | 7승 2패 +74.4. 공동 4위 | KWANGDONG FREECS | 5승 4패 +34.5. 공동 4위 | T1 | 5승 4패 +34.6. 6위 | kt Rolster | 5승 4패 +14.7. 7위 | BNK FearX | 3승 6패 -84.8. 8위 | DRX | 2승 7패 -94.9. 9위 | Nongshim RedForce | 2승 7패 -104.10. 10위 | OKSavingsBank BRION | 9패 -14

1. 1라운드 순위

순위 세트 득실 득실차 연속 비고
1 파일:Gen.G 로고 심플.svg 파일:Gen.G 로고 심플 화이트.svg GEN 9 0 18-0 +18 9승 R1 무실세트 전승
2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HLE 7 2 15-6 +9 4승
3 파일:Dplus KIA 로고.svg 파일:Dplus KIA 로고(화이트).svg DK 7 2 14-7 +7 1승
4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svg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 (화이트, 주황).svg KDF 5 4 12-9 +3 1패
4 파일:T1 LoL 로고.svg T1 5 4 13-10 +3 2패
6 파일:kt 롤스터 로고(다크모드).svg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KT 5 4 11-10 +1 5승
7 파일:BNK FearX 로고.svg FOX 3 6 6-14 -8 1승
8 파일:DRX 로고.svg 파일:DRX 로고(화이트).svg DRX 2 7 6-15 -9 6패
9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NS 2 7 5-15 -10 1패
10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 화이트.svg BRO 0 9 4-18 -14 9패 R1 전패
파란색: PO R2 진출 | 녹색: PO R1 진출 | 노란색: PO 진출 실패 | 볼드체: 순위 확정

1.1. 1라운드 상대 전적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1라운드 상대 세트 전적
팀명 GEN HLE DK KDF T1 KT FOX DRX NS BRO 세트 전적 경기 전적
GEN - 2:0 2:0 2:0 2:0 2:0 2:0 2:0 2:0 2:0 18-0(+18) 9-0
HLE 0:2 - 1:2 2:0 2:1 2:0 2:0 2:1 2:0 2:0 15-6(+9) 7-2
DK 0:2 2:1 - 2:1 0:2 2:1 2:0 2:0 2:0 2:0 14-7(+7) 7-2
KDF 0:2 0:2 1:2 - 1:2 2:0 2:0 2:0 2:0 2:1 12-9(+3) 5-4
T1 0:2 1:2 2:0 2:1 - 1:2 1:2 2:0 2:0 2:1 13-10(+3) 5-4
KT 0:2 0:2 1:2 0:2 2:1 - 2:0 2:0 2:0 2:1 11-10(+1) 5-4
FOX 0:2 0:2 0:2 0:2 2:1 0:2 - 0:2 2:1 2:0 6-14(-8) 3-6
DRX 0:2 1:2 0:2 0:2 0:2 0:2 2:0 - 1:2 2:1 6-15(-9) 2-7
NS 0:2 0:2 0:2 0:2 0:2 0:2 1:2 2:1 - 2:0 5-15(-10) 2-7
BRO 0:2 0:2 0:2 1:2 1:2 1:2 0:2 1:2 0:2 - 4-18(-14) 0-9

2. 1라운드 요약

3. 주요 기록

3.1. 개인 기록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1라운드 개인 기록
기록 선수 수립 기록
개인 최다 킬 김하람
(Aiming)
130 킬
개인 최다 데스 오동규
(Pollu)
101 데스
개인 최다 어시스트 김형규
(Kellin)
229 어시스트
개인 최다 CS 김하람
(Aiming)
6854개
단일 경기 최다 CS 김하람
(Aiming)
515개
최고 KDA 정지훈
(Chovy)
10.9
최저 KDA 김광희(Rascal) 1.2

3.2. 경기 기록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1라운드 경기 기록
기록 수립 경기 수립 기록
최장 경기 3주차 KDF vs DK 1세트 48:19
최단 경기 3주차 GEN vs DRX 1세트 20:49
최다 킬 경기 4주차 T1 vs BRO 3세트 41킬(23 - 18)
최소 킬 경기 4주차 KDF vs DRX 1세트 6킬(5 - 1)
최다 드래곤 2경기[1] 7마리
최다 바론 - -
단일 경기 최다 팀 골드 - -

3.3. 밴/픽

3.3.1. 픽률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1라운드 픽률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파일:tristana_portrait.png 파일:corki_portrait.png 파일:leona_portrait.png 파일:skarner_portrait.png 파일:ksante_portrait.png
픽률 50% 49% 48% 45% 44%
/ W 24 / L 28 W 27 / L 24 W 18 / L 32 W 26 / L 21 W 22 / L 24

3.3.2. 밴율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1라운드 밴율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파일:rumble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kalista_portrait.png 파일:senna_portrait.png 파일:tristana_portrait.png
밴율 83% 65% 63% 59% 46%
/ W 10 / L 6 W 11 / L 6 W 9 / L 5 W 10 / L 5 W 24 / L 28

3.3.3. 종합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1라운드 밴픽률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파일:rumble_portrait.png 파일:tristana_portrait.png 파일:corki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leona_portrait.png
밴픽률 98% 96% 87% 82% 80%

4. 팀별 평가

4.1. 1위 | Gen.G | 9승 +18

파일:Gen.G 로고 심플.svg 파일:Gen.G 로고 심플 화이트.svg GEN
R1 결과
순위
1위
<rowcolor=black> 승 득실
9 0 +18
<colbgcolor=#aa8a00><colcolor=black> 최다 POG 선수 파일:LCK_JGL.png 파일:LCK_JGL_white1.png Canyon 김건부 (700)
비고 R1 무실세트 전승
도저히 막을 수 없습니다![2]

리그제 전환 이후 LCK 최초의 단일 라운드 무실 세트 전승, 단일 라운드에서 달성 가능한 최다 득실(+18)[3]이라는 대기록이 이 팀의 압도적 강함을 요약한다.[4] 동시에 LCK 단일 시즌 최다 세트 연승[5], LCK 최다 세트 연승[6]의 기록도 각각 18연승[7]/20연승[8]으로 갈아치웠다.

현재 젠지의 가장 큰 장점은 압도적인 라인전 체급, 파괴적인 스노우볼링, 풍부한 챔피언 풀이라고 말할 수 있다. 기인, 캐니언, 쵸비의 상체 3인방은 스프링부터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였지만, MSI 우승 이후 더욱 스텝업을 해온데다 바텀까지 폼이 올라오며 서머에는 호랑이가 날개를 단 듯 제대로 미쳐 날뛰고 있다. 젠지의 파괴력은 고밸류 픽이나 탱커 픽을 잡았음에도 10분까지 벌어들인 골드 수급량에서 비롯되는데. 1라운드 종료 기준 팀 단위로 볼 때 10분 기준 +1236, 25분 기준 +6663의 글로벌 골드 격차를 기록하고 있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그 비중을 살펴보면 16분 이전 포탑 방패 채굴로 벌어들이는 돈이 대부분이라는 점. 즉 눕는 픽으로 극초반부터 게임을 박살내고 있는 셈이다. 이는 연습 과정에서 지독할 정도로 라인전을 깎아왔고 라인 관리와 인원 분배 역시 철저하게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겠다.

무패를 달리는 과정에서 생긴 득실차 역시 어마어마하게 벌어져 있는데, 1라운드 2위인 한화생명이 7승 +9이다. 2위 팀과 승수 차는 2인데 득실이 무려 2배 차이가 난다. 이 압도적인 득실 덕에 4주차 2경기가 끝날 때 4주차 1위가 아니라 5주차 1위를 확정지었다. 1라운드 종료 기점으로 7위인 피어엑스와 승수 6, 득실 20이 차이나기 때문에 빠르면 6주차에 플레이오프 확정, 그리고 MSI 우승 특전에 의해 월즈 진출까지 확정지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9]

비록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EWC에서 TES에게 패배하면서 휘청거리는 듯 했지만, 이후 기존에 메타 픽을 상대에게 주고 이를 메타에 다소 벗어난 챔피언으로 카운터치는, 젠지만의 기존 전략을 수정하여 메타 픽을 칼같이 활용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기존의 파괴력은 유지한 상태로 EWC 이전보다 더욱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전승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짓게 되었으니 신통한 예방주사를 맞은 셈이 되었다.

앞으로 젠지가 남은 기간 동안 도전할 수 있는 기록은 본인들이 현재진행형으로 보유 중인 세트 연승 기록들을 실시간으로 경신함과 동시에 정규시즌 최다 득실 경신[10], 정규시즌 전승 및 전승 우승[11], 그리고 이를 넘어 리그제 개편 이후 LCK 최초의 무실 세트 전승 우승[12]을 바라볼 수 있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우승을 하면 5-Peat이라는 역대급 기록[13]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며, 여기서 더 나아간다면 모두가 그토록 고대하는 월즈 우승으로 LoL e스포츠 최초의 골든 로드를 달성하는 것까지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들을 향해 미지의 영역으로 달려가고 있다.

4.2. 2위 | Hanwha Life Esports | 7승 2패 +9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HLE
R1 결과
순위
2위
<rowcolor=#24282b> 승 득실
7 2 +9
<colbgcolor=#959a9d><colcolor=#24282b> 최다 POG 선수 파일:LCK_JGL.png 파일:LCK_JGL_white1.png Peanut 한왕호 (500)
비고 -
서머 개막전에 디플러스를 상대로 패배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막상 1라운드를 지나면서 보니 젠지전을 제외하고는 체급 면, 운영 면에서 엄청난 힘을 보여주었다. 경쟁권의 T1까지 잡아내며 1라운드를 그대로 2위로 마무리했다.

1라운드까지 보여준 한화생명의 두드러진 장점은 사령관 피넛의 각성과 동시에 체급으로 찍어누르는 전통적인 플레이가 강팀을 상대로도 먹히게 되었다는 점이다. 현재 무실 세트 전승을 달리고 있는 젠지를 상대로도 세트승을 챙겨오기 직전까지 몰아붙인 적이 있으며, T1을 상대로는 역전승을 해내는 등 스프링 정규시즌에 비해 좋은 요소들이 많이 쌓이고 있다. 2년 전부터 이어져오던 강약약강 이미지를 벗어던질 기미가 조금씩 보이고 있는 중.

다만 1라운드에 한해서는 한화생명은 바이퍼-피넛, 특히나 팀의 고정 1옵션 바이퍼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도란- 제카의 고저점 차이가 크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도란은 고점일 때는 뛰어난 캐리력과 특유의 어그로 핑퐁을 보여주지만 저점이 뜨면 잘라먹히거나 심하게는 라인전부터 지워지는 경우도 있고, 제카는 쵸비와도 견줄 정도로 라인전은 매우 잘하지만 생각보다 한타에서 무색무취한 모습이 이전 스프링과 다르게 많이 보였고 특히 킬각을 잡으려다가 쓰로잉으로 연결될 때가 있었다. 딜라이트의 경우 무리한 메이킹을 하거나 메이킹이 필요할 때 못해주는 등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한화생명이 개막전 패배를 겪고도 2위로 등극할 수 있던 가장 큰 이유는 상대의 실수 캐치를 잘하고 한타를 잘 여는 것과 젠지와도 견주는 운영 능력[14], 그리고 제일 중요한 바이퍼가 젠지전 이후로 각성한 듯이 엄청난 기량을 뽐내는 것이다.

2라운드부터 한화생명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도란과 제카의 문제 개선, 그리고 최인규 감독의 밴픽 개선으로 도란과 제카[15]가 안정적인 모습만 보여준다면 서머 우승, 월즈에서까지 호성적을 노려볼 만하다. 또한 최인규 감독의 경우 패치 버전이 바뀔 때마다 티어 정리에 문제가 있는 듯한 밴픽을 선보였는데, 다행히 1라운드 중후반부터는 중반 교전력이 뛰어난 1~1.5티어급 챔피언[16] 위주의 조합을 고르며 발밴픽 소리를 듣지는 않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만약 문제점을 고친 것이 일시적이었고 다시 저점이 나오게 된다면 높은 성적을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기에 취약한 부분을 확실하게 개선하여 2라운드를 마치고 플레이오프를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4.3. 3위 | Dplus KIA | 7승 2패 +7

파일:Dplus KIA 로고.svg 파일:Dplus KIA 로고(화이트).svg DK
R1 결과
순위
3위
<rowcolor=black> 승 득실
7 2 +7
<colbgcolor=#e2ee83><colcolor=black> 최다 POG 선수 파일:LCK_JGL.png 파일:LCK_JGL_white1.png Lucid 최용혁 (600)
비고 -
스프링에는 1라운드를 4승 5패로 마쳤으나, 이번에는 간만에 7승 2패 3위의 호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특히나 스프링 당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한화생명, KT, 광동을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2022 서머 이래로 쭉 붙어왔던 강팀판독기라는 멸칭을 스스로 떼어내는 데 성공했다. 단 T1과 젠지에게는 여전히 맥을 추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도 나왔다.

디플러스의 스텝업의 핵심은 루시드 켈린이다. 스프링에 적응기를 거치던 루시드는 적응을 마치며 최소한 자신이 좋아하는 시그니처 챔피언들로는 상위권 정글러에 준하는 실력을 뽐내면서 안정적으로 적응을 마쳤고, 켈린 역시 쇼메이커의 케어 이후 이니시를 할 줄 알게 되면서 팀에 그래도 기여도가 생기기 시작했다. 여기에 스프링 대비 폼이 크게 오른 킹겐, 쇼메이커, 에이밍까지 더해지며 팀의 안정성이 크게 올랐다.

특히나 이번 서머의 디플러스는 이전과 다르게 중반 인원 사용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보통 디플러스가 망하는 패턴은 어설프게 1-3-1 날개를 펴려다 사이드는 사이드대로 박살나고 중앙은 중앙대로 쓸려나갔는데, 이번 시즌에는 날개 운영 능력은 다소 떨어져도 오히려 적절한 타이밍에 인원을 써서 상대의 날개를 부러뜨리며 운영을 막고 이득을 가져가면서 역으로 자신들이 날개를 펼치는 방식으로 운영을 재정립했다.

이러한 인원 사용 능력의 근거가 되는 것이 바로 폭 넓은 시야 장악력이다. 실제로 디플의 경기를 보면 중립 부쉬~상대 정글 지역까지 와드를 폭 넓게 쓰면서 시야를 배치하고, 이를 근거로 최대한 이득을 굴리는 걸 선호한다. 다만, 극초반에는 서로 성장을 도모하는지 약간 소극적이지만, 한번 탄력을 준비하는 순간 곳곳의 시야를 먹고 이를 이용해 상대의 위치를 예측하고 반대편에 인원을 투입해 상대 날개를 부러뜨리는 전술을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까진 발 밴픽으로 자멸한 T1전을 제외하면 어나더 클래스라는 Gen.G 정도나 파훼하는데 성공했을 정도로 디플의 중반 전술은 상당히 정교하다.

거기다 이를 보조하는 게 바로 선수들의 슈퍼플레이인데, 사실 워낙 체급이 틀린 Gen.G가 유독 다를 뿐, 디플러스 역시 슈퍼플레이를 모두가 다양하게 해주고 있다. 이를 증명하는 게 바로 POG인데, 후술하듯 디플러스는 에이밍 1인 캐리가 상당히 자주 나오는 조합임에도 정작 에이밍의 POG 포인트가 팀 내에서 꼴찌 라인이다. 한마디로 기본적으로 캐리 포지션인 에이밍을 제외한 킹겐, 루시드, 쇼메이커, 모두 판을 깔아주는 이니시에이팅이나 마무리 등 여러 방면에서 슈퍼플레이 능력이 돋보인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정도로 선수들의 폼과 전술 및 전략이 모두 잘 들어맞아 끝내 운이나 메타빨이란 변명이 아닌, 순수한 실력으로 3위라는 자리에 오르는 쾌거를 이룬 셈이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하는데, 인원을 당겨쓴다는 특성상 픽과 전략의 제한 폭이 크다. 루시드는 아직 신인인 탓에 시그니처 챔피언을 제외하면 폼이 떨어지기에 이를 쇼메이커가 이동기가 좋은 챔피언들로 보조해주고 있는데, 이 탓에 딜 밸런스를 잡기가 매우 까다롭다.[17] 거기다 중반에 인원을 당겨쓰기에 역으로 전술에 실패하면 뒤가 없어진다. 안 그래도 딜 밸런스를 잡기 까다로운 조합이기에 상대의 조합과 비교하면 안정성이 떨어지는 걸 중반 인원 당겨쓰기를 통한 스노우볼로 메꾸고 있기 때문. 실제로 패배한 세트들은 대부분 이러한 딜 밸런스를 맞추지 못한 상태로 중반에 이득을 보지 못해 밀렸다.[18] 결과적으로 중반에 제대로 풀리지 못하면 에이밍 1인의 화력에 급격히 기대야 하는 노딜 조합이 되기 쉽다.

거기다 의외로 승점 관리가 안 된 것도 뼈아프다. 상위권 경쟁 5개 팀 중 젠지와 T1을 상대로는 0:2 스윕패, 나머지 한화생명, KT, 광동을 상대로는 2:1 신승을 거둔 탓에 7승 라인임에도 한화생명과 승점이 2점이나 벌어져 있다. 물론 2점 정도는 상성에 따라 메꿀 수 있다지만, T1이 메타의 역풍을 강하게 맞고 있기에 승점 차이로 2등과 3등이 갈릴 위험이 있어 이 승점 관리는 더더욱 뼈아프게 다가올 수 있다.

그럼에도 2022 스프링 이후 간만에 3위로 1라운드를 마감하면서 다시금 2020~2021년 자신들의 전성기의 포문을 여는 신호를 울리고 있으며, 특히 2022년 스프링에는 캐니언의 독박 캐리로 겨우겨우 자리를 잡은 것과 달리, 현재는 모든 선수들이 다양하게 활약하며 올라온데다 루시드가 챔프폭이 조금이라도 늘어나면 훨씬 더 반등할 기회가 있음을 OK브리온전에서 충분히 보여주었기에[19] 얼마든지 반등할 기회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4.4. 공동 4위 | KWANGDONG FREECS | 5승 4패 +3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svg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 (화이트, 주황).svg KDF
R1 결과
순위
공동 4위
<rowcolor=white> 승 득실
5 4 +3
<colbgcolor=#585858><colcolor=#fff> 최다 POG 선수 파일:LCK_MID.png 파일:LCK_MID_white1.png BuLLDoG 이태영 (300)
파일:LCK_BOT.png 파일:LCK_BOT_white1.png Leaper 최기명 (300)
파일:LCK_SUP.png 파일:LCK_SUP_white1.png Andil 문관빈 (300)
비고 -
스프링 주전 원딜러였던 리퍼로 다시 교체하고 상당히 좋은 스타트를 끊으며 스프링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으나, 1라운드 종료 시점에서의 결과로 보면 5프리카라는 한계를 넘어서지 못했다. 안 좋은 상성관계로 고통받던 OK브리온을 잡아낸 대신 디플러스에게 올해 첫 패배를 헌납하면서 지난 스프링 1라운드와 동일한 승수를 거두게 되었다.

초반에 비해 리퍼의 기세가 한풀 꺾인 대신 미드 라이너 불독이 분전하는 가운데 여전히 서부권 수문장다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정작 김대호 감독의 고질병인 발밴픽, 더 직설적으로 말해 명장병이 다시 나오고 있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20] 다만 실제 경기를 보면 밴픽 문제는 부차적인 것에 가깝고 선수들의 낮은 체급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다. 분명 순위상으로는 공동 4등이지만 라인전 지표인 5분/10분/15분 골드 지표는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10팀 중 6등 내지 7등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라인전에서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실제로 동부팀 상대로도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열세를 맞이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즈를 중심으로 한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역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광동이 플레이오프를 넘어 월즈 진출까지 바라본다면 개개인의 체급 개선이 가장 절실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판독기 역할도 못했던 지난 시즌들보다는 분명히 나아진 것은 맞으므로[21] 더 이상 한 번의 패배에 일일이 좌절할 때가 아니다. 남은 과제는 광동 특유의 문제점인 부족한 뒷심을 끌어올리는 것. 작년 서머에는 4주차까지 4승 4패를 기록하다가 이후 10연패를 기록하며 2R 전패와 함께 최하위 추락이라는 수모를 겪었고, 스프링 때도 1라운드 똑같은 성적에 2라운드 2승 7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할 뻔했기에 2라운드의 광동은 경계할 수밖에 없다. 또한 광동은 서머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다면 그대로 시즌이 끝나기 때문에[22] 못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을 시켜야 할 것이다.

4.5. 공동 4위 | T1 | 5승 4패 +3

파일:T1 로고.svg T1
R1 결과
순위
공동 4위
<rowcolor=white> 승 득실
5 4 +3
<colbgcolor=black><colcolor=white> 최다 POG 선수 파일:LCK_MID.png 파일:LCK_MID_white1.png Faker 이상혁 (600)
비고 -
EWC 초대 챔피언을 차지했지만 반대로 리그에서는 잃은 것이 너무 많았다. 한 마디로 2021 서머의 재림으로, 젠지전 패배는 젠지가 R1 무실 세트 전승을 달릴 정도로 모든 팀을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니 그렇다고 치더라도 사우디아라비아에 가기 전 야심차게 개최한 홈그라운드 경기에서 KT에게 박살나더니, EWC 우승 이후 컨디션 이슈로 경기력이 하락하여 2 세트패와 한화생명전 매치패를 기록하는 것까지 불안불안한 경기력이 지속되었고 결국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피어엑스전에서 업셋을 당하면서[23] 터질 게 제대로 터져버렸다. 최종적으로 5승 4패를 거뒀고, 작년 월즈 우승팀이라는 명색이 무색하게 전혀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가 나오고 말았다. 올해 스프링 정규시즌에 기록한 패배 수가 3패인데 이걸 1라운드만에 넘겨버린 것은 덤.

현재 T1에게 있어 가장 아쉬운 점은 구마유시의 폼이 매우 좋으나 팀적으로 바텀 게임을 수행하지 않는다, 내지는 할 수 없다는 점에 있을 것이다.[24] 제리, 카이사 등의 캐리형 원딜 숙련도 이슈로 지적을 받던 구마유시는 이번 서머에 접어들어 기어이 제리와 카이사까지 깎아오며 원딜이 수행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역할을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문제는 중후반에 접어들면 T1의 본대가 원거리 딜러의 위치를 고려하지 않고 교전을 여는 일이 잦다는 것이다.[25] 게다가 4주차 경기부터 또 다른 문제가 드러났는데, 구마유시의 또 다른 아픈 손가락인 이즈리얼이 메타 픽으로 떠오른 것이다. 구마유시는 T1에서 폼이 좋은 상황이었고 전술한 대로 제리&카이사 숙련도는 평가가 크게 반전되었지만, 이즈리얼로는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앞으로 숙련도를 더 올리기를 기다려봐야 할 듯하다.

또한 바텀에 대한 초반 팀적 케어가 많은 편도 아닌데, 이는 제우스 라인전을 리드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리는 탑 캐리 상황을 선호하며, 방패 역할 수행을 불편해한다는 점 때문에 상체 쪽에 어느 정도의 투자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물론 제우스는 캐리력 또한 확실한 선수이기에 먹은 만큼 해줄 때가 많지만 한 번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존재감 발휘에 시간이 꽤나 오래 걸린다는 것이 바텀 쪽 움직임에 발목을 잡는 것이다.[26]

추가로 페이커 트리스타나를 잡았을 때 보여주는 너무나도 심한 숙련도 기복 역시 T1이 부진한 원인이다. EWC에서의 압도적인 폼으로 팀의 믿을맨으로 등극한 페이커는 숙련도를 비판받던 코르키-트리스타나 구도를 꽤 잘 깎아와서 평균적으로 괜찮은 폼으로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나, 피어엑스전을 통해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준 것은 물론[27] 잘하다가 로켓 점프 미스로 스노우볼이 크게 굴러가거나 심하면 게임이 그대로 끝나는 단초를 제공했다. 또한 트리스타나가 아닌 다른 챔피언을 플레이하더라도 라인전에서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아 초반에 정글과 서포터의 턴을 지속적으로 소모시키거나, 안일하게 시야를 생각 안 하고 움직이다 잘리는 모습, 중요한 상황에 너무 보이게 본헤드 플레이를 한다는 것도 문제이다.[28]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과의 새터데이 쇼다운을 치른 후의 대진표는 KT-DRX-디플러스-젠지로 이어지는 4연전으로, 하위권인 DRX를 제외하면 상성 자체는 유리하긴 하나 1라운드를 마무리할 당시의 폼을 고려하면 승리를 절대 장담할 수 없는 디플러스, 매치 9연패를 찍고 있는 극상성 관계에 있는 젠지와 홈그라운드 패배를 안긴 KT가 있기에 쉽사리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나마 희망이 보이는 점은 라이엇이 최근 코르키와 트리스타나를 연신 너프하며 2원딜 조합의 등장 빈도를 줄일 것을 천명했으며, 이는 페이커의 강점인 AP 메이지 미드 챔피언 활용이 늘어날 여지가 있다는 것과 같기에 T1 입장에서는 한타 단계에서 구마유시의 캐리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와 탑을 보강하는 방향, 바텀을 더 밀어주는 방향 중 어느 쪽의 초반 운영을 택할지에 대한 고민이 요구되는 시기이다. 또한 페이커가 고승률을 기록한 미드 루시안[29], 14.14 패치의 황태자가 된 르블랑 오리아나의 버프 등 페이커가 자신있는 챔피언들이 약간씩 티어가 상승해서 6주차부턴 폼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T1이란 팀이 큰 무대에는 강하다는 말처럼, 정규시즌에서는 폼이 오락가락해도 플레이오프-월즈에 들어서면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이 많았으므로 이번 아픔도 경험삼아 높게 도약할 발판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30]

4.6. 6위 | kt Rolster | 5승 4패 +1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파일:kt 롤스터 로고(다크모드).svg KT
R1 결과
순위
6위
<rowcolor=white> 승 득실
5 4 +1
<colbgcolor=#ff0a07><colcolor=white> 최다 POG 선수 파일:LCK_TOP.png 파일:LCK_TOP_white1.png PerfecT 이승민 (300)
파일:LCK_JGL.png 파일:LCK_JGL_white1.png Pyosik 홍창현 (300)
파일:LCK_BOT.png 파일:LCK_BOT_white1.png Deft 김혁규 (300)
비고 -
2주차까지 0승 4패 -7이라는 최악의 시즌 시작을 하며 암흑기인 2019 시즌이 연상되는 듯했으나, 3주차부터 시동을 걸기 시작하더니 T1전 업셋을 시작으로 하위권 팀들과의 연전을 모조리 승리하며 5연승 달성 및 6위 도약에 성공, 2020 스프링이 오버랩되는 모습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거기다가 14.14 패치에는 코르키- 트리스타나와 AP 정글러들의 대거 너프가 포함되어 있는데, AD 정글을 선호하는 표식, 메이지 미드 구도의 달인인 비디디가 있는 KT 입장에서는 꿀 같은 패치가 아닐 수 없다. 팀 입장에서는 일단 천만다행인 상황.

다만 냉정히 말하면 T1을 제외하고 PO권 팀들에게는 전부 패배했고,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만 승리를 거둔 것이기에 여전히 2라운드에서 증명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스프링에는 젠지도 무너뜨리고[31] 6승을 기록하면서 순항한 것에 비하면 분명 아쉬운 성적도 맞다. 반등을 위해 2라운드에는 PO 경쟁팀들을 상대로 유의미한 성적을 내는 것이 확실히 중요할 듯하다.

4.7. 7위 | BNK FearX | 3승 6패 -8

파일:FearX 로고 옐로우.svg FOX
R1 결과
순위
7위
<rowcolor=#fbe400> 승 득실
3 6 -8
<colbgcolor=black><colcolor=#fbe400> 최다 POG 선수 파일:LCK_TOP.png 파일:LCK_TOP_white1.png Clear 송현민 (200)
파일:LCK_JGL.png 파일:LCK_JGL_white1.png Raptor 전어진 (200)
파일:LCK_MID.png 파일:LCK_MID_white1.png Clozer 이주현 (200)
비고 -
서머 시작과 동시에 정글러를 교체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이러한 전략이 잘 통하지 않았던 경우가 너무나도 많아 9위까지 떨어지기도 하는 등 위기를 맞았다. 그래도 1R 최종전에서 T1을 잡는 대이변을 일으키며 극적인 7위 탈환에 성공,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4.8. 8위 | DRX | 2승 7패 -9

파일:DRX 로고.svg 파일:DRX 로고(화이트).svg DRX
R1 결과
순위
8위
<rowcolor=#012063> 승 득실
2 7 -10
<colbgcolor=white><colcolor=#012063> 최다 POG 선수 파일:LCK_BOT.png Teddy 박진성 (300)
비고 -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 첫 3경기에서 2승 1패로 괜찮은 출발을 하며 이번 시즌엔 좋은 모습을 보여주나 했는데, 그 뒤로 귀신같이 6연패의 수렁에 빠져버리며 육성 중심형 팀 특유의 DTD가 나와버렸다.

분명 선수들 개개인의 체급은 서부권 팀에게 크게 밀리지는 않을 정도로 성장한 면은 보였으나, 전반적인 게임의 흐름을 읽는 오더 및 팀적인 움직임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전 시즌에 비해 나아진 것이 아예 없을 정도다. 내부적으로는 최대한 여러 챔피언들을 기용해 보고 그 과정에서 자신들에게 맞는 조합을 찾으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나[32] 결과적으로는 다 실패했고, 얻은 결과는 테디 원맨팀, 원딜 캐리가 안 되면 이기지 못하는 팀이라는 이미지 외에는 없었다.

현재 DRX의 가장 큰 문제는 테디와 함께 팀의 베테랑으로서 신인들을 이끌어줘야 할 탑 라이너 라스칼의 부진이다. 과거에는 '철벽의 라스칼'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무난한 서부권 탑솔러의 위치를 지키고 있었지만, 지금은 전성기가 너무 지났는지 라인전부터 상대 탑 라이너에게 밀리면서 말라죽거나, 라인전은 무난히 넘겼는데 한타에서 존재감이 없어지거나, 순간이동을 이상한 위치에 썼다가 허무하게 잘리는 모습이 너무 자주 보이고 있다. 프로그가 아주 못하는 것도 아닌데 프런트는 계속해서 폼이 좋지 않은 라스칼을 선발로 내보내는 선택을 했고, 그 결과 테디 혼자 무거운 통나무를 짊어지게 되면서 원딜 캐리가 안 되면 그대로 패배한다는 이미지만 남겼다.

미드 라이너인 예후의 부진도 치명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예후는 시즌 초까지만 해도 "요즘 신인들이 AP 스탠딩 메이지를 잘 한다는 게 쉽지 않은데 그 방면에서 큰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고 POG까지 받으며 안정적으로 팀을 지탱해주었으나, 이번엔 반대로 미드 AD 메타가 자리잡게 됨에 따라 폼이 점점 내려가고 있다. 메타를 따라 미드에 AD 챔피언을 하자니 정글에 AP 챔피언을 써야 하는데 스폰지 또한 세주아니 신 짜오 같은 적극적인 교전 유도가 가능한 AD 챔피언을 잡지 못하면 저점이 더 돋보여진다는 단점이 발견되면서 DRX 입장에서는 메타를 따라가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일단 2라운드부터는 다시 미드 메이지 메타가 시작되기 때문에 메타에 구속되지 않는 조합을 짤 수 있고, 그랬을 때 DRX가 보여줬던 폼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완전히 절망적이지는 않다. 김목경 감독의 영향력이 줄어든 후 나쁘지 않은 밴픽을 선보이고 있는 코치진 또한 이종원 분석관의 합류로 인해 더욱 보강된 만큼 2라운드부터는 더욱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4.9. 9위 | Nongshim RedForce | 2승 7패 -10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NS
R1 결과
순위
9위
<rowcolor=#de2027> 승 득실
2 7 -10
<colbgcolor=black><colcolor=#de2027> 최다 POG 선수 파일:LCK_JGL.png 파일:LCK_JGL_white1.png Sylvie 이승복 (200)
비고 -
서머 시작 전 2군의 코치였던 구거를 LCK로 복귀시키고 EDG에서 방출된 피셔를 영입하고 든든을 대체하기 위해 미하일을 콜업시키는 등 여러 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실적은 스프링 1라운드와 비교해 2승에 그친 건 똑같은데 득실차나 순위는 더 악화되며 1라운드를 9위로 마무리했다.

농심의 전략이나 승리 플랜은 스프링과 마찬가지로 1옵션인 지우 키우기를 통한 캐리롤 실현이다. 문제는 지우가 활약할 수 있을 정도로 크기도 전에 팀이 실수를 하면서 초반부터 역스노우볼링이 굴러가는 경우가 많고, 정상적인 성장을 해도 딜 환경을 다른 팀원들이 제대로 만들어주지 못하며 교전의 질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한 상술한 로스터 변화는 과정론으로도, 결과론으로도 완벽히 실패했다. 든든을 밀어내고 주전이 된 미하일은 무색무취하고 운영은 구거의 영입 이후 오히려 더 안 좋아졌으며, 미드는 돌림판을 써봐야 거기서 거기인, 그야말로 누가 나와도 암담한 총체적 난국이다. 특히 피셔는 왜 자신이 지난 LPL 스프링 최하위 미드로써 EDG라는 명문팀의 몰락에 앞장섰는지를 증명해 버렸고, 콜미는 그 피셔에게 주전 자리를 뺏기며 2군으로 내려갔다. 결국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2군에서 애지중지 육성한 칼릭스까지 콜업했으나 하필 상대가 쵸비였고 파릇파릇한 신인 입장에서는 솔로킬을 따이는 등 리그 최상급 선수에게 압살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칼릭스가 피셔, 콜미보다는 훨씬 나아보인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농심의 미드 흉작은 끝날 기미가 안 보인다.

4.10. 10위 | OKSavingsBank BRION | 9패 -14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 화이트.svg BRO
R1 결과
순위
10위
<rowcolor=#fff> 승 득실
0 9 -14
<colbgcolor=#003327><colcolor=#fff> 최다 POG 선수 파일:LCK_JGL.png YoungJae 고영재 (200)
비고 R1 전패
영재의 임대 영입으로 팀의 변혁을 시도했고 미드( 카리스- 풀배), 원딜( 엔비- 샘버)을 꾸준히 교체하면서 팀에 변화를 주려 시도했다. 그리고 결과는 처참히 망해서 올해 스프링을 넘어 최악의 시즌을 경신하는 중이다. 위쪽에서 젠지가 라운드 무실 세트 전승을 달성한 것과 정확히 반대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서부권 팀인 광동과 T1에게 세트승을 거두는 등 일말의 가능성을 보이는가 싶었으나[33] 이는 일종의 플루크와 상대팀의 컨디션 난조가 겹쳐서 이루어진 우연에 가까운 결과라는 것이 중론이며, 결국 매 시즌마다 이빨 꽉 깨물고 아득바득 회피했던 1라운드 전패를 이번엔 기어이 찍어버리면서 그야말로 밑바닥 밑에는 더한 밑바닥이 있다는 것만 증명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도입 이래 LCK 역사상 수많은 최약팀들이 있었지만 OK브리온과는 느낌이 다르다. 예시로 2021 서머 시즌에 창단 이후 최초로 10위를 찍었던 DRX는 2022 시즌에 역대급 스토리를 쓰며 월즈를 우승했고, 2022 시즌에 10-10위를 기록하며 완전히 망했던 한화생명은 작년부터 투자를 대폭 늘려 올해는 꾸준히 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다.[34] 2023 스프링에 단 2승밖에 챙기지 못했던 농심도 2022 시즌의 대실패 이후 1군 멤버와 모두 이별하고 2군 팀을 콜업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내긴 어려웠지만 그럼에도 1라운드에 1승, 2라운드에 1승을 거둬 라운드 전패는 면했었다. 또한 2023 서머에 프랜차이즈 이후 최초로 라운드 전패를 기록하고 10위를 찍은 광동 역시 다음 스토브리그에서 무려 퍼스트 정글인 커즈를 영입하는 과감한 투자를 선보이며 2024 스프링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OK브리온은 팀의 얼굴마담이었던 엄티까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TL로 보내며 유의미한 영입은 없는 채 몇 시즌째 투자다운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35] 포장을 겹겹이 싸서 좋게 얘기하면 가성비 로스터, 그냥 적나라하게 말하면 성적을 낼 생각이 없는 진드기 로스터로 리그에서 무기력한 모습만 계속 보여주고 있다.[36]

물론 2022년 이후부터 LCK가 샐러리 캡 얘기가 나올 정도로 선수들의 연봉이 과열 현상을 띠고 있고, 이에 많은 게임단들이 적자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 보니 가능하면 투자를 필요한 곳에만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37] OK브리온은 아예 투자 의지조차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38]

그나마 4주차 이후 신규 미드로 페이트 LPL IG, AL에서 감독으로 활동했던 조재읍 前 감독을 전력분석관으로 영입하며 로스터를 보강하려는 의지는 보였지만, 현 시점에서 OK브리온이 보강할 포지션이 미드 하나가 아닌데다가 영입 발표 시점에선 오히려 5명 중 카리스가 그나마 폼이 좋은 상황이고, 전력분석관의 보강 역시 3주차 이후 OK브리온의 문제는 밴픽보다는 '승리하는 법을 잊었다'라는 혹평까지 나올 정도로 좋은 밴픽을 쥐고도 인게임에서 밴픽을 살리지 못 하는 것이 더 커서 시의적절한 영입은 아니라는 반응이 중론이다. 페이트가 2021 한화생명의 쵸비마냥 솔로 캐리를 하는 게 아닌 이상 드라마틱한 변화가 생길 거라는 기대는 하기 쉽지 않다.

스프링 때부터 지적당한 문제로 게임단의 방향성 역시 애매하다. 농심이나 피어엑스처럼 주전 대부분을 완전한 신인으로 기용하는 것도 아니고[39], DRX나 광동처럼 신인 주전들로 기조를 짜고 적응하는데 확실한 구심점을 잡아줄 베테랑 선수를 포함하는 것 또한 역시 없다. 과거 엄티가 3년 동안 그 역할을 맡았으나 엄티가 팀을 떠난 뒤 그 역할을 이어받아야 할 에포트는 1군은커녕 2군에서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사실상 1군에서의 경쟁력이 완전히 사라졌고, 모건은 통나무를 버티다 못해 쓰러져 자기 앞가림하기도 바쁜 상황이다. 그나마 새로 영입한 기드온이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나 스프링이 끝나자마자 작별해 버리는 의아한 결정을 내렸다. 계속해서 포텐이 애매한 중고 신인들을 영입하며 미래를 내다보기도 힘들고 윈나우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2022 스프링의 기적만을 바라는 중구난방식의 로스터 구성이 지속되고 있다. 즉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닌 셈. 이대로 시즌 끝까지 답을 찾지 못한다면 2019 서머 진에어에 이어 두 번째로, 그리고 프랜차이즈 도입 후 최초로 정규시즌 전패를 기록하는 팀이 될지도 모른다.


[1] 2주차 DK vs T1 1세트, 4주차 HLE vs T1 1경기 [2] 젠지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농심전의 하이라이트 영상 제목으로, 현재 젠지의 행보를 요약하는 문장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정말 절묘하게도 이 문장은 리그 오브 레전드 인게임에서 5명 연속 처치 시 나오는 대사와도 동일하다. LCK 5연패를 향해 달려나가는 젠지의 입장에서 본다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문구가 아닐 수 없다. [3] 기존까지의 라운드 최다 득실은 2019 스프링 그리핀, 2020 서머 담원, 2024 스프링 젠지가 달성한 9승 0패 +17이 최고 기록이었다. [4] 심지어 이 18세트 동안 젠지는 넥서스 포탑이나 억제기는커녕 3차 포탑(억제기 포탑)조차 단 한 번도 내주지 않았고, 2차 포탑도 2, 3위 팀인 한화생명과 디플러스, 그리고 고점이 터졌던 피어엑스가 딱 한 번씩(!) 깨본 게 전부였다. [5] 기존 기록은 2015 서머의 SKT, 2022 서머의 젠지, 2023 서머의 KT가 보유하고 있던 세트 17연승이다. [6] 기존 기록은 SKT T1 K가 2013 서머~2014 스프링에 걸쳐 기록한 세트 19연승이다. [7] 2024 서머 R1 무실 세트 전승 [8] 2024 스프링 결승 4, 5세트 승리 및 2024 서머 1라운드 무실 세트 전승 [9] 6주차가 종료될 때의 잔여 경기가 6경기이므로 7위와 6승+ 득실 24 이상/7승 차이가 나면 플레이오프 확정에 월즈 진출 확정이 가능하다. 지금 젠지와 하위권 팀들의 행보로 보면 불가능한 시나리오도 아니다. [10] 종전 기록은 2022 서머 젠지가 기록한 +30이다. [11] 달성 시 2022 스프링 T1에 이어 역대 2번째 기록이다. [12] LCK 최초의 무실 세트 전승 우승은 토너먼트 시절인 2014 윈터 SKT T1 K가 기록했다. [13] 종전 기록이 현재 진행형인 본인들의 2022 서머~2024 스프링의 4연속 우승이며, 포핏도 유일무이한 상황인데 이걸 능가하는 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14] 젠지와의 경기에서 질 때도 체급이 문제였지 최소한 운영을 못해서 지지는 않았고, T1전 1세트에서도 도란이 수 차례 잘린 뒤에도 운영상의 손해 없이 마법공학 영혼 싸움까지 이끌어내는 등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5] 다만 제카는 라인전 능력이 매우 월등하기에 한타에서의 포지셔닝과 딜각만 잘 재면 문제가 없다. [16] 대표적인 픽으로 제카의 요네, 그리고 바이퍼의 이즈리얼이 있다. 특히 바이퍼는 광동전에서 이즈리얼로 분당 1500의 DPM을 뚫어버리며 미친 듯한 숙련도를 과시하고 있다. 오죽하면 팀도 이를 믿고 그냥 선픽을 쥐어주는 수준. [17] 실제로 쇼메이커가 1R에서 보여준 픽은 탈리야, 아지르, 트리스타나, 트위스티드 페이트, 르블랑, 직스 등인데, 이들 중 탈리야만 무려 10회를 플레이했다. [18]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젠지전으로, 해설진이 '딜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이라고 한탄할 정도였는데 조합 특성상 에이밍 외에는 딜을 메꾸기가 애매했고 그걸 중반 잘라먹기로 이득을 벌어 쇼메이커나 다른 선수들의 체급을 키워야 했는데 노련한 젠지가 디플러스의 노림수를 모조리 받아치면서 실패했기 때문이다. [19] 기존엔 쇼메이커의 폼 저하로 이니시 챔피언을 한다는 시선도 있었으나, 순수 화력 딜러인 직스로 에이밍과 더불어 디플러스의 쌍포로써 활약하면서 억측이라는 게 드러났다. [20] 실제로 패배한 경기에선 많은 팬들이 의문을 제기할 정도로 의아한 밴픽이 자주 나오는데, 미드 흐웨이- 제리, 원딜 사이온- 탈리야, 이즈리얼- 레오나 상대로 칼리스타- 레나타 풀기, 세주아니-제리를 주고 레넥톤-이즈리얼을 1, 2픽에 가져오기, 상대의 연승 기록이 있는 픽을 2번 풀기 등이 있다. [21] 작년 서머부터 올해 스프링까지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동부권 팀들에게 일격을 맞으며 의적 역할을 하기도 했고, 이로 인해 숱한 위기를 겪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팀 전력이 확실히 안정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22] 포인트 동률 시 서머 성적 우선 규정 때문에 스프링 6위 포인트는 단독으로는 의미가 없다. 단적인 예시로 작년에 피어엑스가 스프링 6위를 기록했으나 서머에 7위를 기록하며 스프링 9위-서머 6위를 기록한 DRX에게 선발전 마지막 자리를 내준 사례가 있다. [23] 심지어 3세트는 2승 동부 팀을 상대로 킬 스코어 퍼팩트 게임을 당했다. [24] 실제로 구마유시의 DPM은 엔비(587)보다 낮은 577로 LCK 전체 원딜 중 최하위이다. T1이 어떤 이유에서든 원딜 하이퍼 캐리 전략은 잘 안 한다는 명백한 증거. 이게 세나를 많이 픽해서 그런 거냐면 그건 또 아니다. 구마유시의 이번 서머 세나 픽은 3번에 불과하며, 오히려 하이퍼 캐리형 원딜의 대명사로 불리는 제리 픽이 6회로 제일 많다. [25] 실제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역전당한 한화생명전 1, 3세트 모두 제리/카이사의 딜각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본대가 물렸다가 그대로 줄줄이 소시지로 터져나가며 게임이 끝났는데, 구마유시의 코어템이 결코 적은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딜을 넣을 시간이 약간만 주어졌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다. 1세트에선 실제로 구마유시가 1:5 상황에서 5인 궁극기 + 빡딜로 알리스타를 처치하고 나머지 4명도 전부 딸피로 만들어내며 그것을 증명하기도 했고. 실제로 옆에서 봐줄 사람이 단 1명만 살아있었어도 T1이 그대로 한화생명을 역으로 싹쓸이하는 각이었지만, 안타깝게도 구마유시 혼자만 남았기에 결국 구마유시마저 무너진 후 그대로 패배하고 말았다. [26] EWC 당시에도 성급한 순간이동으로 상대방의 라인 스왑에 당하는 모습이 나왔으나 해결되었다 싶었지만, 한화생명전 1세트에서 이 문제가 제대로 터졌다. 한 번 텔죽을 당한 뒤 3연 갱을 당해 도란 럼블이 3번이나 안일하게 잘리고도 이퀄라이저 미사일 데미지만으로 트리플 킬을 챙기는 모습이 나왔다. 다만 텔죽 이후의 갱은 피넛이 알아도 당하고 뻔해도 얻어맞도록 지능적으로 짜낸 설계에 더 가깝다. [27] 단적으로 캐드럴은 페이커가 트리스타나-코르키 구도에서 트리스타나의 폭발 화약이 초반에 좋은 줄 알고 사거리 계산을 안 하고 코르키의 개틀링 건 딜을 다 맞으면서 딜교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28] 대표적으로 한화생명전 3세트 마지막 한타에서 앞점프-뒷점멸 미스로 패배의 결정적인 단초를 재공한, 속칭 대포 조이가 있다. [29] 다만 루시안은 바텀 라이너로의 리워크 이후 솔로 라인전 능력은 굉장히 약해져 라인전 열세를 감내하고 뽑는 픽이 되어서 그 쵸비조차도 라인전에서는 트리스타나에게 열세를 보인 만큼 주도권에 죽고 주도권에 사는 T1이 선호할지는 의문이다. [30] 당장 2022 시즌까지는 유일하게 정규시즌 1위 팀을 꺾고 업셋 우승을 경험해본 팀이었으며, 2019 시즌에는 정규 시즌 4위에서 플레이오프 도장깨기를 하며 우승을 해보았고 작년에도 정규 5위에서 결승 진출을 해볼 정도로 다전제의 T1이라는 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와일드카드에서 아프리카에게 업셋당하고 월즈 진출에 실패한 2020 시즌 같은 사례도 있으니 마냥 낙관적인 전망만 내릴 수는 없다. [31] 2024 시즌 기준 젠지를 상대로 매치승을 기록한 유일한 LCK 팀이 KT다. [32] 몇 포지션들만 추려봐도 스폰지가 사용한 챔피언은 10개, 테디는 11개나 된다. [33] 스프링 시즌에는 5주차 광동전에서 승리를 거두기 전까지 DRX 전에서 따낸 1세트를 제외하고 모두 0:2 패배를 했었다. [34] 한화생명이 2022시즌에 10-10위를 기록했던 이유는 당시 이적시장에서 쵸비 데프트를 잡지 못함과 동시에 실력 있는 선수들이 죄다 한화생명으로의 이적을 기피해서 반강제로 육성형 팀이 되어버렸기 때문이었을 뿐 투자 의지가 없었던 것이 아니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팀들의 자금이 줄어들기 시작한 2023 시즌에 스토브리그의 큰 손으로 군림하며 상위권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이를 증명했다. [35] 엄티의 빈자리는 기드온을 영입했다가 내보내고 영재의 영입으로 메꾸고 있는데, 그나마도 영재는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신분이다. [36] OK브리온은 LCK로 복귀하고 프랜차이즈가 도입된 이래 10-9-6-9-8-8-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10팀 중 평균 순위가 가장 낮은 순위이기도 하며 최고 순위 역시 가장 낮다. [37] 이는 쇼미더머니를 시전하며 LCK 선수들을 왕창 사들이던 LPL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아서 확실한 S급이 아니면 가능한 용병은 적게 쓰고 자국 신인 선수를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있다. [38] 프랜차이즈제 도입 이후 월즈 선발전에 진출하지 못한 팀은 광동과 브리온 단 두 팀이다. 그나마도 광동은 2018년에는 월즈 2번 시드를 따냈고 2020 월즈 선발전에 진출했으며, 프리시즌에 2023 LCK 서머 퍼스트 정글러인 커즈를 영입하면서 투자 의지를 보이고 있는 반면, 브리온은 나진산업이 운영을 맡았던 시절인 2015년에 선발전에 진출한 이후 단 한 번도 선발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39] 이런 점에서도 OK브리온이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아무리 명문팀으로 어린 선수들이 쏠린다지만 농심과 피어엑스는 그런 와중에 젊은 선수들 위주로 로스터를 잘 꾸렸고, 특히 농심은 유스 육성에 있어서는 디플러스와 함께 최상급 수준인 것으로 유명한 팀이다. 반면 OK브리온은 유스조차 애매하기에 도대체 어디에 투자를 한 거냐는 비판을 듣는 것이며, 게임단의 미래 자체가 불투명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