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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13 14:28:42

2021년 서일본 폭우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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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서일본 폭우 사태
令和3年8月の大雨
<colbgcolor=#bc002d><colcolor=#fff> 발생일 2021년 7월 1일 ~ 2021년 8월 18일
발생 위치
일본 규슈, 혼슈 서남부 일대
유형 폭우, 홍수
원인 장마
인명피해 <colcolor=#fff><colbgcolor=#bc002d> 사망 6명
부상 5명
실종 4명
재산 피해 집계중

1. 개요2. 상세3. 사고영상4. 여담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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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1년 7월 1일부터 일본 규슈 혼슈 서남부를 중심으로 일어난 폭우 사태. 이 사건으로 6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4명이 실종되었다. 일본은 5월부터 장마가 시작되어 이른 장마를 맞았다.

2. 상세

2.1. 혼슈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관동 지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021년 7월 1일부터 사흘간 폭우가 쏟아졌다. 3일 오후 12시 30분 기준으로 48시간 동안 내린 비의 양은 313mm로 평년 7월 한 달 강수량 242.5mm를 뛰어 넘었다. 일본이 장마전선 영향권에 들면서 시즈오카현 가나가와현을 중심으로 최대 400~500mm의 폭우가 내렸다.

2021년 7월 3일 오전 10시 30분 시즈오카현 아타미시 아즈산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했다. 대형 산사태로 22명이 사망했으며 5명이 실종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타미시 산사태 문서 참조.

7월 29일 후쿠이현 후쿠이시의 산간 지역에 위치한 마을인 오타니초와 다카스초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끊겨 총 61가구 121명이 외부와 고립된 상태에 놓였다. # 또 같은 시의 오쿠다이라초, 쿠니미초, 이치노세초, 미나미스고초 등지에도 토사가 도로에 유입돼 차가 통과할 수 없게 된 곳이 생겼다. 이날 후쿠이현에는 1시간에 약 80㎜~100㎜의 비가 내려 일본 기상청이 네 차례에 걸쳐 '기록적 단시간 호우정보'를 발표했다. 또 후쿠이시 7개 지구의 1만1403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서일본을 강타한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의 위험이 커지면서 수만 명의 사람이 대피해야 하는 위기에 몰렸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히로시마현에는 최고 수준의 호우 특별 경보가 발령되었고 최소 6만9500명에게 강제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 일본 기상청은 성명에서 "이는 우리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폭우 수준"이라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8월 14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규슈 북부에 3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그 밖의 지역에도 200~2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2. 규슈

8월 중순부터 정체전선이 슬그머니 만들어져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닷새 동안 규슈 사가현 우레노시에선 8월 한 달 강우량의 3.6배인 1,024mm를 기록했고 나가사키, 구마모토에서도 700~800mm 이상 내리며 8월 강수량으론 관측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 인해 하천이 범람해 주변 마을 여러 곳이 물에 잠겼고 강변에 있던 병원이 침수되면서 자위대까지 투입돼 보트로 환자들을 구조했다. 62곳에서 산사태 피해가 잇따라 사망 6명, 실종 4명의 인명피해가 집계되었다. #1 #2

이번 폭우가 계속되는 원인에 대해 일본 기상청에선 오호츠크해 고기압와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 장마전선과 비슷한 선상 강수대가 생기면서 '대기의 강'[1]을 따라 비구름이 규슈 서쪽부터 계속 유입되고 있으며 8월 18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다.

사흘간 700mm가 넘는 비가 내린 나가사키현 운젠시에선 주택 2채가 산사태에 매몰 돼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나가노현에서도 산사태가 주택을 덮쳐 일가족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한 나가노현 주민은 "천둥 같은 소리가 나더니 땅이 흔들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위에서 토사가 물처럼 쏟아졌습니다." 라고 말했다. 후쿠오카현에선 산사태가 집을 덮치면서 70대 여성이 하반신이 파묻혔다가 18시간 만에 구조되기도 했다.

3. 사고영상










4. 여담

5. 관련 문서



[1] 거대한 양의 수증기가 서서히 좁아져 띠를 이루어 이동하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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