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뉴욕 경찰관 살인 사건

사건 현장. 경찰차 근처에 응급처치를 위해 분리된 피 묻은 방탄복이 보인다.

리우의 죽음에 오열하는 리우의 부인

1. 개요

2. 순직한 경찰관

라파엘 라모스 형사	웬지안 리우 형사

• 라파엘 라모스 형사 (Detective Rafael Ramos): 1974년 12월 9일 생(향년 40세). 2명의 아들이 있었으며, 경찰관 승진 시험 전까지는 NYPD 학교 안전 요원으로 근무했다. 뉴욕 양키스의 전 구단주인 조지 스타인브레너가 설립한 실버 실드 재단에서 라모스 경관의 큰아들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였다. 순경에서 형사로 사후 특진.

• 웬지안 리우 형사 (Detective Wenjian Liu): 1982년 3월 8일 생(향년 32세). 12살 때 부모님과 중국 광둥성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중국계 미국인이다. 2014년 10월에 결혼했다. 하지만 웬지안 리우 경관은 아이의 탄생을 못 보고 순직하였다. 순경에서 형사로 사후 특진.

3. 기타

• 이 사건을 기준으로 경찰 지지 운동인 Blue Lives Matter 운동이 시작되었다. 이 운동은 미국 외에도 캐나다, 프랑스, 등 여러 국가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 운동은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로는 인종차별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이유로 여러 경찰조직이 Blue Lives Matter와 경찰을 상징하는 Thin Blue Line 깃발 사용을 금지시켰다. 몇몇 경찰관들은 해당 지시를 무시하고 Thin Blue Line을 사용하기도 한다.

• 사건 발생으로부터 2년 7개월이 지난 2017년 7월 25일에 순직자 중 한 명인 리우 경관의 딸 앤젤리나(현재 [age(2017-07-25)]세)가 탄생하여 화제가 되었다. 리우 경관의 아내 새니 리우가 남편 리우 경관이 사망한 후 그의 정액을 채취하여 냉동한 정자로 체외수정으로 임신하였고 아이를 출산한 것이다. 사후 정자 채취부터가 쉽지 않은 과정이며, 채취한 정자로 실제 임신에 성공한 사례도 많지 않은 데다 남편이 안타까운 사건으로 순직한 젊은 부부가 늦게나마 소망한 자식을 얻었다는 축복할 만한 소식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21년경 새니 리우는 NYPD 순직자 가족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딸에게 적용하려고 했으나 법이 이런 사례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고 있었고, 결국 뉴욕 주지사의 도움으로 상원의원이 개입하여 법을 개정하여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