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경찰들에게 쫓기다 도시로 이어지는 길옆 풀숲에 숨었는데, 그 뒤로는 기억이 없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난 살아있었고, 죽어있었고, 나는 내가 아니었지만... 나였다.
노란 등이 따스히 켜진 대도시의 아파트. 하얀 벽지와 함께 깔끔한 인테리어. 우호적인 사람이었으나 정확히 누구였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았으나... 인간이었다.
그 사람은 내가 풀숲에서 죽었다고 한다. 어떻게 죽었는지는 모른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나는 인공두뇌와 인공신체로서 살아있었고분명히 확실한 나였는데··· 그런데도 일단은, 나는 그때 한 번 죽었다. 살아났다는 말을 해야 하는지, 혹은 태어났다고 말해야 하는지는알 수 없다. 그래도 일단 살아있으니, 나는 또 죽을 테고, 그러니 그때는 첫 번째 죽음이었다고 해야겠지.
풀숲에 숨지 않고 원래 있던 곳에 있었으면 나는 발각되지도 쫓기지도 않았을 거고 죽지 않았을 테다. 어떤 것이 더 옳은 선택이었는지는알 수 없지만, 결론적으로 나는 죽었고 더 이상 그 이전 일의 책임에 물음을 받을 이유가 없었다. 나를 살리는 (혹은 나를 복사하여 옮기는) 것은 아무리 그때라고 해도 쉽지 않았으나 나의 핏줄은 파랗고 은빛의 세계와 지독히도 얽혀있었는지···"
···
so, am i 「heroine」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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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경찰들에게 쫓기다 도시로 이어지는 길옆 풀숲에 숨었는데, 그 뒤로는 기억이 없다가··· ···
정신을 차려보니 난 살아있었고, 죽어있었고, 나는 내가 아니었지만... 나였다.
노란 등이 따스히 켜진 대도시의 아파트. 하얀 벽지와 함께 깔끔한 인테리어. 우호적인 사람이었으나 정확히 누구였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았으나... 인간이었다.
그 사람은 내가 풀숲에서 죽었다고 한다. 어떻게 죽었는지는 모른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나는 인공두뇌와 인공신체로서 살아있었고 분명히 확실한 나였는데··· 그런데도 일단은, 나는 그때 한 번 죽었다. 살아났다는 말을 해야 하는지, 혹은 태어났다고 말해야 하는지는 알 수 없다. 그래도 일단 살아있으니, 나는 또 죽을 테고, 그러니 그때는 첫 번째 죽음이었다고 해야겠지.
풀숲에 숨지 않고 원래 있던 곳에 있었으면 나는 발각되지도 쫓기지도 않았을 거고 죽지 않았을 테다. 어떤 것이 더 옳은 선택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결론적으로 나는 죽었고 더 이상 그 이전 일의 책임에 물음을 받을 이유가 없었다. 나를 살리는 (혹은 나를 복사하여 옮기는) 것은 아무리 그때라고 해도 쉽지 않았으나 나의 핏줄은 파랗고 은빛의 세계와 지독히도 얽혀있었는지···"
안녕
또다시 만나면
그때는 네가 먼저 인사해줘
안녕
행복한 모습 그대로
그 미소를 잘 간직해줘
네 맘
비집고 들어갔다면
내 자리 하나 없었겠어
애원하기엔 내 사랑이 너무 컸어
눈물을 참으라는 바람과
내 입을 틀어막는 따스함
못한 말 많은 채로
내 혀는 말라간다
오늘이 어제가 되어간다
비로소 혼자가 된 것 같아
마음껏 울 수 없던
아플 수 없던
마법에 걸려버린 나는 이제 없어
내내 아껴온 마음을 넌
누구에게로 건넬까
궁금해도 난 꼼짝 않고
나의 밤을 찾아갈게
점점 어두워지는데도
넌 어찌 찬란히 빛날까
해가 지고 있어
잘 가
나의 마법의 낮
마법의 낮
마 마
마법의 낮
마법의 낮
oh
사랑을 참으려무나 아가
내 마음이 간신히 나를 막아
못한 말 많은 채로
두 눈만 젖어갔던
오늘이 어제가 되어간다
비로소 괜찮아지는 걸까
마음껏 울 수 없던
아플 수 없던
마법에 걸려버린 나는 이제 없어
내내 아껴온 마음을 넌
누구에게로 건넬까
궁금해도 난 꼼짝 않고
나의 밤을 찾아갈게
점점 어두워지는데도
넌 어찌 찬란히 빛날까
달이 뜨고 있어
잘 가
나의 마법의 낮
마법의 낮
마법의 낮
ah woo
마 마
마법의 낮
안녕
또다시 만나면
그때는 네가 먼저 인사해줄 거지
마법의 낮
oh
안녕
이젠 모든 게 지쳤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해서
그런 말투
그런 눈빛
그런 행동에도
널 쳐다보고 있어야 해
어제 만난 그 애는
내가 웃는 모습이 좋댔어
그런데도 흔들리지 않았겠어
솔직히 그만두고 싶어
네 옆의 나를 봐
누가 봐도 행복해 보이지 않아
내가 울고
떼를 써도
변하지 않을 게 하나 있다면
넌 날 사랑하지 않아
그래 언제 어디서도
변하지 않을 게 하나 있다면
넌 날 사랑하지 않아
너를 바꾸긴 틀렸어
내 맘을 바꿔보기로 했어
이런 말투
이런 눈빛
이런 행동이
참 고마웠단 걸 알게 되겠지
많이도 참았어
처음엔 그저 아파보자 했지만
상처를 안고 밤을 새워도
변하지 않은 게 하나 있었어
넌 날 사랑하지 않아
넌
내가 웃는 모습이
그래
언제 어디서도
변하지 않을 게 하나 있다면
넌 날 사랑하지 않아
넌 내가 웃는 모습이
참 고마웠단 걸
알게 되겠지
그럼 잘 가
더 이상 너를 사랑하지 않을게
언제나 잘 자
너의 모든 꿈이 너 같기를 바랄게
너무 신기해
이 넓은 하늘 아래
모두가 똑같은 달을 보고 있다는 게
어쩌면 이 세상은
하나의 커다란 광장
우연히 만나
함께 춤을 추는 너와 나
그렇다면 이 밤이 계속되기를
달빛에 살이 그을리도록 해줘
우연은 우연히 운명이 되죠
이 인연을 놓치지 말아요
자 1 2 3
망설이지 말고 말해
이 순간을 사랑해
이 순간을 사랑해
난 이 순간을 사랑해
이 순간을 사랑해
너무 신기해
이 넓은 하늘 아래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는 게
어쩌면 내 바람은
너라는 하나의 사람
우연히 만나
함께 춤을 추는 이 순간
그렇다면 이 밤이 계속되기를
달빛에 살이 그을리도록 해줘
우연은 우연히 운명이 되죠
이 인연을 놓치지 말아요
자 1 2 3
망설이지 말고 말해
이 순간을 사랑해
이 순간을 사랑해
난 이 순간을 사랑해
이 순간을 사랑해
늘 이맘때면
예쁜 꽃잎은
널 닮은 모양으로 피어나
줄 매단 듯
날 떠나지 않는 네 모습 그대로
참 아름답게
추억이 매달려있어
노란색엔 네 미소가
밝은 곳을 싫어하던
날 위한 네 그늘도
살랑살랑 에는
네가 안겨줬던
달콤한 여름의 하루가 있지
흔들리는 바람 따라 움직이던
나의 맘은 너의 봄을
이제 잊어보려 해
모두 놓아보려 해
짐을 얹는 듯
떠내려올 뿐인데도
넌 말야
참 아름답네
추억을 빼닮아 있어
나뭇잎은 네 입술을
팔을 두르면 참 좋던
가지는 너의 목을
넌 지금 내 마음이 들려
그날 그때부터
온통 너를 담은 이야기야
있지
흔들리는 바람 따라 움직이던
나의 맘은 너의 봄을
이제 잊어보려 해
모두 놓아보려 해
너만 있으면
전부 괜찮았어
날이 흐리고
내일이 싫어도
흔들리지 말아
보고 싶더라도
나는 너의 모든 봄을
이제 잊어야만 해
모두 잊어야만 해
우는소리 하잖아요
있잖아요
내 눈을 한 번만 봐요
아침에 뿌린 향수가
지금까지 나
약속이 깨질 줄도 모르고
들떠있던 나를 멍청하단 듯이
비웃는 것처럼
그쪽에게
닿 닿 닿 닿고 싶어요
어려운 소원이었을까
다 다 다 필요 없는 걸
이 세상을 펼쳐서
dot dot dot 점을 찍으면
세 번 안에 널 찾을 수 있어
그런 내게 말해 넌 넌
내게 말해 넌
이제 됐어
정말 질려
넌 뭐가 부족해서 나를 만나
내가 당신에게 미쳐있는 걸
뭐 어떡해요
바라보면 심장이 뛰는데
1분 1초 다다다 뛰는데
우는소리 하잖아요
저기요 있잖아요
나 좀 봐주세요
(우는소리 하잖아요
있잖아요
내 눈을 한 번만
한 번만)
(우는소리 하잖아요
있잖아요
내 눈을 한 번만
한 번만)
(우는소리 하잖아요
있잖아요
내 눈을 한 번만
한 번만)
(우는소리 하잖아요
있잖아요
내 눈을 한 번만
한 번만)
그쪽에게
닿 닿 닿 닿고 싶어요
어려운 소원이었을까
다 다 다 필요 없는 걸
이 세상을 펼쳐서
dot dot dot 점을 찍으면
세 번 안에 널 찾을 수 있어
그런 내게 말해 넌 넌
내게 말해 넌
이제 됐어
정말 질려
넌 뭐가 부족해서 나를 만나
내가 당신에게 미쳐있는 걸
뭐 어떡해요
바라보면 심장이 뛰는데
1분 1초 다다다 뛰는데
우는소리 하잖아요
저기요 있잖아요
나 좀 봐주세요
(우는소리 하잖아요
있잖아요
내 눈을 한 번만
한 번만)
(우는소리 하잖아요
있잖아요
내 눈을 한 번만
한 번만)
(우는소리 하잖아요
있잖아요
내 눈을 한 번만
한 번만)
(우는소리 하잖아요
있잖아요
내 눈을 한 번만
한 번만)
머리를 조이는 헤드폰엔
어떤 음악도 흐르고 있지 않아
그저 보고 싶다는 중얼거림
손목을 감싼 시곗줄이
짊어진 초침은 갈 곳이 없어
내 맥박만 닷 닷 닷 뛰네
네가 꿈이라 해도 좋아
그저 내 곁에만 있어 줘
넌 사랑이 뭐라고 생각해
마음 아프게 웃는 것
나는 자다 깨면
왠지 서럽게도 정겨울 때가 있어
너는 그런 느낌 내게
이불 냄새와도 같아
있지 나는
가끔은 세상이 미웠어
나 삶은 처음이라 그런가 봐
돌이키고 싶은 날을 세면
끝이 없어
하지만
너를 만난 나의 세상에서는
달이 져도
별이 뜬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전부 다
너 때문에 일어나
뭘 해도
종일 좋다
익히 소소했던 일들이
사랑스럽게
이제 날 붉혀준다
나의 세상에서
가장 강한 존재는 뭘까
그러면서도 가장 약한 존재
난 사람이라고 말할 것 같애
마음 아프게 우습지
넓은 세상에서
나는 아무도 믿지 않을 때가 있었어
기대면 홀로서는 법을 잊을까
솔직히 두려웠어
그래 나는
이따금 세상이 미웠어
나 삶은 처음이라 그런가 봐
돌이킬 수 있다고 한대도 자신 없어
하지만
너를 만난 나의 세상에서는
달이 져도
별이 뜬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전부 다
너 때문에 일어나
뭘 해도
종일 좋다
익히 소소했던 일들이 사랑스럽게
이제 날 붉혀준다
나의 세상에서
아직 너를 만나게 될
세상이 남아있는데도
나는 늘 마지막을 각오하게 되네
아무것도 필요 없단 생각이 들어
네 품에서
모든 게 끝난다면 좋을 텐데
너를 위해서 뭐든지 할 수 있진 않아
나를 위해서 뭘 해줄 수 있어 넌
난 이렇게 쓸쓸히 살고 싶지 않아
날 위해서 널 해칠 수 있어 넌
다 걸어봐
한 판의 게임이라면
하날 위해서 다 버릴 각오쯤은 해야지
난 믿겠어
그 선택이 충동이라도
아찔한 진심 한 번이야
내 모든 걸 가지려면
뭐를 위해서 이렇게까지 살고 있나요
그런 아득한 생각이
이 심장을 잡아먹기 전에
날 아프게 하고 슬프게 하고
달래진 못해도
평생을 잊지 못할 간절함으로
안아주세요
쉿
기다리고 있어
생각보다 더
감당할 수 없을 욕심이라고 해도
난 기다리고 있어
나 네 생각보다 더
감당할 수 있는 독한 여자니까
oh
the right
the wrong
다 똑같아 내겐
if you love or hate me 100%
bet your all
or whatever
난 지금 따분한 채로
아찔한 진심 한 번이야
내 모든 걸 가지려면
그래 이래서 이렇게까지 살고 있네요
그런 끔찍한 생각에
온몸이 꼼짝 못 하게 해줘
날 아프게 하고 슬프게 하고
달래지 못해도
평생을 안고 갈 순간을
그 순간을 안겨주세요
기다리고 있어
생각보다 더
감당할 수 없을 욕심이라고 해도
난 기다리고 있어
나 네 생각보다 더
감당할 수 있는 독한 여자니까
the right
the wrong
다 똑같아 내겐
if you love or hate me 100%
bet your all
whatever
난 지금 따분한 채로
아찔한 진심 한 번이야
내 모든 걸 가지려면
100%
the right
the wrong
다 똑같아 내겐
if you love or hate me 100%
bet your all
whatever
난 지금 따분한 채로
아찔한 진심 한 번이야
if you love or hate me right
the right
the wrong
다 똑같아 내겐
if you love or hate me 100 percent
bet your all
whatever
난 지금 따분한 채로
아찔한 진심 한 번이야
진심 한 번이야
기다리고 있어 나
생각보다 더
감당할 수 없을 욕심이라고 해도
난 기다리고 있어
나 생각보다 더
아찔한 진심
한 번이야
내 모든 걸 가지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