氷室美久
명왕계획 제오라이머의 등장인물. 한국판 이름은 한세나. 성우는 혼다 치에코, 국내판 비디오 성우는 김정애. 기동전대:아이언사가에서의 성우는 아마미야 미야.[1]
키하라 마사키가 제오라이머를 들고 귀순했을 때 처음 데려왔으며 아키츠 마사토와 함께 제오라이머의 조종사로 탑승위치는 제오라이머의 가슴부분인 듯했다.
마사토가 처음 라스트 가디언측 요원들에게 잡혔을 때에는 진정 악역스러운 얼굴로 "찍소리도 못하니? 한심하구나. 너 남자잖아?"라고 빈정거리는 말을 한 것이 마사토와의 첫 만남이었다.
마사토가 철갑룡에게 잡혔을 때에는 그 위치를 알아내 마사토를 구출하러 돌입하고, 정확한 권총 사격 기술에 무술 고수인 시 아엔의 킥을 아무렇지도 않게 씹어냈으며 시 타우의 채찍 공격도 쉽게 회피해 "사람이 아니다"라는 말을 들었다.
그 후 인격이 변한 마사토한테 험한 소리를 듣고 잠시 단독으로 있다가 철갑룡에게 납치된 후 신체 조사를 받고 밝혀진 그녀의 정체는 제오라이머의 중핵이라 할 수 있는 차원연결시스템의 메인 파츠였다.
과거 키하라 마사키가 사살된 후 제오라이머의 콕핏 안에 어린아이 형태로 잠들어 있었고 여러 조사 결과 인간이 아니란 것을 확인하고 성인 체형으로 신체 사이즈가 조정된 뒤에 지금의 모습이 된 것이다.
하지만 창조주인 키하라 마사키보다 훨씬 인간같은 심성의 소유자로 아키츠 마사토에게 연심을 느끼게 되고 최후의 결전에 그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녀의 정체는 그렇다쳐도, OVA에서 인간 형태의 피부와 살이 사라지고 철제 뼈대가 드러나며 골격화된 뒤 어지간한 요가 저리가는 수준의 쩍벌 변형을 하며 수납되는 모습을 보고 기겁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한다. 인간이 아닌 건 알지만 나름 히로인인데 탑재 씬에서 갑자기 저런 기분나쁜 모습으로 변하니… 변신 모습이나 변신 이후 제오라이머에 장착되는 모습이나 영락없는 페이스 허거. 더 충격적인 건, 이 쩍벌 변형을 제안한 건 각본가인 아이카와 쇼가 "인간이 아니란 걸 표현하기 위해 순식간에 철컥철컥 변형시켜줬으면 해"라고 제안한 걸 밀어붙인 결과라고 당시의 무크지에 거론되었다.[2]이 변형 씬은 슈퍼로봇대전 MX에서도 재현되었으며 "차원연결시스템을 불러와라"라는 이름으로 도감에 등록된다. 아쉽게도 J에서는 변형 후의 얼굴 그래픽은 본편에선 절대 안 나오고 더미 데이터로만 있어서 정식적인 방법으로는 못보고 보려면 액플 등으로 디버그 모드에 진입해야 한다.
원작만화판 제오라이머에선 안드로이드는 아니지만 차원연결시스템이 여성의 자궁내 온도에서 제대로 작동(그나마 사용한 건 불완전한 카피품이였다.)하는지라 험한 꼴을 많이 당했다고 한다. 더불어 사실상 원작 본편 이전 과거에서는 키하라 마사키의 야망을 위한 도구나 다름없는 취급을 받았으면서도 한결같이 그를 따랐던 걸 보면 그 둘의 관계는 원작자의 후속작인 강식장갑 가이버의 마키시마 아기토와 오누마 시즈의 관계와 유사할지도.
[1]
기존 성우인 혼다 치에코가 2013년 타계해버려서 불가피하게 대역을 쓰게 되었다.
트위터.
[2]
더 정확히는, 이후 메카닉 디자이너인
모리키 야스히로가 자신의 트위터에서 미쿠의 이 괴변형을 고안한건 다름아닌 본인이었다고 자백하면서 전모가 판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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